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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 나이트 – 353화 [2부 끝]


2부 에필로그.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된 케톤은 한숨을 후우 쉬며 자신이 쓴 책 1권의 앞 표지를 바라보았다. 너무나 갈색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제목도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흠‥뭐가 좋을까? 좀 비극적인 결말이라 이렇게 해 볼까? 아니야, 아니야‥. 아, 벨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오?”

케톤의 부인인 벨핀은 중년임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은 아름다운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글쎄요‥그분의 얘기가 중점적이니 그분의 직업대로 해야 하겠지요. 더 생각해 보세요.”

케톤은 계속 머리를 쥐어짜 보았다. 그러다가 문득 그의 머리를 지나가는 제목이 하나 있었다. 그는 전설적인 기사였지‥.

“아, 그래! 이것이 좋겠군‥음음‥.”

케톤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책 표지의 하얀 빈칸에 그림을 그리듯 글씨를 크게 적기 시작했다.

붉은 머리의 진정한 기사에게 바치며‥.

<Knight Saga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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