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120화
구형 텔레비전이 켜진다.
검은 화면이 내 모든 시야와 머릿속에서 목격된다.
눈을 돌릴 수 없다.
시청해야만 한다.
채널 고정!
당신을 위한
광고가
지금
상영됩니다.
경쾌하고 고전적인 오케스트라 배경음이 흐른다.
그리고 등장하는 흑백 영상.
출연: 김솔음
검은 정장을 입고 있는 20대 중후반 사회초년생의 지친 모습.
때로는 맨얼굴로 사무실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때로는 뿔이 달린 기묘한 가면을 쓰고 죽을 위기를 넘기며 괴담 속 위 험에 쫓기는…
나.
우울한가요?
지쳤나요?
지긋지긋한 업무와 폭언, 사내 정치에 시달리고 있나요?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일상이 불안한가요? 그럴 때는 TV 앞에 앉아서 새롭고 재미난 것을 시청해야지요!
사택으로 귀가한 내가 TV 앞에 앉아서 멍하니 화면을 시청한다.
공포를 달래기 위해 보던 아동용 만화영화.
하지만 아동용답게 영상들은 짧았고, 금방 끝나 버린다.
나는 퀭한 눈으로 잠시 멍하니 그 앞에 앉아있다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오지 않는 잠을 청한다.
시청 중이던 쇼가 끝나는 것이 두려웠나요?
내일이 오는 것이 무서웠나요?
괴롭고, 적성에 맞지도 않고, 하루하루가 조마조마하고 고통스러운 직장으로 돌아가기 싫었나요? 생각이 깊어질 때마다 힘들고 두려운데, 다른 선택지는 없는 상황인가요?
그저 이 길이 정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끔찍함을 견디고 있나요?
나는, 난….
그런 당신을 위해!
잠깐, 놀라지 마시고 깊게 심호흡하세요.
완벽한 대안,
새로운 길이 찾아왔습니다!
빠밤.
화면 속, 내 침실 문에 스포트라이트가 환하게 꽂히더니 누군가 문을 열고 멋지게 등장한다.
머리 대신 구형 TV를 달고 있는, 갈색 정장을 입고 있는 맵시 좋은 실루엣.
・사회자다.
당신을 위한 정답!
창문 밖으로 던져 버린다. 나는 깜짝 놀라며 침대에서 일어나 반가운 얼굴로 사회자와 악수한다. 그리고 홀가분하게 웃으며 가면과 서류 가방을
사회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사택이 마법처럼 재로 변하고 조명이 휘황찬란한 스튜디오가 드러났다.
나는 활짝 웃으며 사회자와 함께 무대 위에 선다.
분명 일어난 적 없던 일인데 과거의 장면과 뒤섞이며 교묘하고 어지럽게 머리를 찌른다.
진짜처럼.
새로운 토크쇼의 사회자는 위트, 재치, 유머가 넘치며, 당신의 고민을 모두 경청하고 공감합니다! 당신이 직접 초대한 이자의 완벽한 제안을 받아들이면 모든 게 좋아질 겁니다.
아니다.
아니다, 나는,
누구도 거절하기 싫을 매력적인 직장.
당신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세요!
그러니까, 나는 집으로 돌아가야..
이런!
지긋지긋한 향수병에 시달리고 계십니까?
화면이 돌아간다.
그리고 또다시 나를 비추나, 이번엔 과거의 내 모습이 아니다.
지금.
・TV 화면을 들여다보는 나를.
정면으로.
마주 보며 응시한다.
출연: 당신
거울처럼 비친다.
그러나 TV 속 나는 이상할 만큼 표정을 일그러트리고 울상을 짓고 있다.
아냐, 저건 내가 아니다. 나는 지금 표정을 짓고 있지 않… 아닌가? 내가 지금 울상을 짓고 있나? 그만! 어지럽다. 나 는 혼란과 의심 속에서 양손으로 얼굴을 짓눌렀다.
시야가 사라졌다.
그래도 TV는 보인다.
내 얼굴 밑으로 자막이 뜬다.
왜 당신은 언제나 집을 그리워할까요?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환경에서 벗어나는 행복을 원하나요? 불안함과 악몽 없이 잠들고 싶은 욕망에 밤마다 우나요?
염려하지 마세요.
아냐.
위대한 토크쇼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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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부담이 없는 환상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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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소리다.
얼굴 없는 동료? 누가 그런 걸 원하겠는가. 절대로 아닌….
이 직장에서는 누구도 자신을 숨기기 위해 전전긍긍 고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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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의 새로운 집입니다!
아니, 아니다!
일부러 집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어. 내가 집에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있는 거다. 그거야.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새로운 집이 아니다. 그런 건 원한 적도 없다.
내가 원하는 건….
원래 살던・・・ 익숙한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최소한 길 가다가 괴물에게 잡아먹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곳. 괴담은 이야기 속 재미인 곳. 내 친구, 가족들도 다 거기에 있다.
그리고 잊지 말자!
지금 내 손엔 은반지가 있다.
나는 이 모든 상황에 저항할 수 있다. 저항, 저항할 수 있다.
TV의 저 모습은 내가 아니다.
나는 웃고 있지 않다.
혼동하지 않는다.
당신은 행복해질 겁니다. 새로운 집에서.
나는 내 원래 집으로 돌아간다. 저건 집이 아니다. 나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이 목적은 절대 도치되 지 않는다.
미친 토크쇼는 내 집이 아니다.
미친 토크쇼는 내 집이 아니다. 미친 토크쇼는 내 집이 아니다!!
당신의 집에서.
[흠.]
잠시
화면조정
중입니다..
TV 화면이 떨어졌다.
“허억.”
나는 숨을 내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비좁은 기차 화장실의 차가운 타일 바닥에 손이 닿는 순간, 현실감이 돌아왔다.
아니, 분명 그랬는데…
[잘 알겠습니다, 솔음 씨.]
다음 순간.
나는 안락한 스튜디오에 서 있었다.
아니, 원래 이곳은 스튜디오가 맞았다.
다만 작고 안락한 이 공간에는 아직 관객이 없었고, 편안한 1인용 좌석 두 개만 서로 마주 보고 놓여 있을 뿐이다. 그리고 내게 손을 내미는 진중한 태도의 TV 머리 사회자.
[이런, 많이 긴장했군요…. 일단 좀 앉을까요? 옷도 정리하고, 피도 닦아냅시다. 그리고 좀 더 편안한 대화를 나눕시다]
[광고가 내 친구에겐 지나치게 자극적이라 심신이 놀랐나 보군요.]
부드러운 피아노 소리가 흐른다.
[솔음 씨는 아직 미디어 경력이 없는데 내가 과했지요. 조금 시간을 가집시다….]
사회자가 손짓하자, 어느새 좌석 사이의 탁자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잔이 하나 올라온다.
・뜨거운 초콜릿이다.
[아, 떠올렸습니까? 내가 노루 씨가 지칠 때마다 권유했던 그 음료지요. 초콜릿! 피로한 몸에는 기분 좋고 따듯한게 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TV 얼굴에 웃는 이모티콘이 뜨며 안테나가 살짝 위로 올라간다.
약간 들뜬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분주히 잔에 마시멜로우를 넣고 저어준다.
[그래도 직접 대접하는 건 처음이군요. 솜 든 몸으로는 이런 건 매번 신세만 지기 마련이니.]
[그 상태로는 내가 해줄 수 없던 것들이 참 많지요. 자자, 일단 조금 휴식합시다…]
나는 친절한 안내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게 되었다.
・그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회자는 내가 다른 모든 ‘도움’을 거부하고 혼자 팔의 상처를 지혈하고 처치할 동안 다른 돌발 행동 없이 조용히 기다렸다.
음료를 마시라고 재촉하지도 않았다.
마치 사려 깊은 인터뷰어처럼 그냥 기다렸다.
・그 과정에서, 머리가 조금 식으며 침착해진다.
[조금 진정됐나요, 노루 씨? 크게 심호흡하고, 그렇죠… 대화를 나눠봅시다.]
사회자는 맞은편 의자에 앉아 양손을 깍지 꼈다.
그리고 정중하게 말한다.
[노루 씨는 절대 현재 하는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는군요. 맞습니까?]
“…….”
나는 식은땀을 흘리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TV 머리의 안테나가 옆으로 의아한 듯이 기운다.
[그것참 이상하군요, 이상해…. 노루 씨는 그 일을 싫어했을 텐데!]
[…..!]
[우린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요. 노루 씨 자신이 이 일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목표만 달성되면 다시는 하고 싶지 않 다는 푸념도 자주 들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는 무조건 다녀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소원권을 타서 집으로 돌아가려면……
[잠깐만요.]
[그래요, 노루 씨. 내가 주목하고 싶었던 게 바로 그 부분입니다!]
[내 친구, 집으로 간절히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군요. 그리고….]
사회자가 속닥인다.
[사실, 나는 노루 씨가 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건지, 그 이유를 압니다.]
사람이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에 무슨 이유가 있단 말인가.
대체 무슨 궤변을 늘어놓으려나 싶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려 했다.
듣고 흘려야 한다.
[오, 충격적이겠지만 부디 마음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사회자의 목소리가 더 낮아지고, 더 작아지고, 속삭임으로 변한다.
저절로 그다음 말에 집중하게 되는 화술에
[바로….]
귀를 기울이게 된다.
[사실 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
뭐?
[사실 알고 있지요?]
[당신이 강렬한 두 감정 때문에 상황을 오해하고, 지레짐작하고, 편견을 가지게 됐다는 걸 말입니다.]
[바로 공포와 욕망.]
지금 뭐라고…
[오, 노루 씨…. 당신은 집이 그립거나 좋은 게 아닙니다. 그냥 지금 하는 일이 무섭고 싫은 거지요.]
“……!”
[자, 노루 씨. 당신이 즐기던 이야기가 현실이 된 게 정말로 싫기만 했습니까?]
[상상하던 일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는지 목격하는 게 조금도 설레거나 흥분되지 않았나요? 오직 싫기만 했다는 게 정말로 진심입니까?]
싫….
싫다기보다는, 너무 위험하니까.
[위험! 아, 전통적으로 그럴싸한 명분이지요.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노루 씨.]
사회자의 머리 대신 달린 구형 텔레비전이 치직거린다.
[당신이 돌아갈 ‘집’은 정말 안전할까요??
TV 머리에 영상들이 스쳐 지나간다.
흑백의 잔인한 뉴스들.
[전쟁, 가난, 기후 위기, 테러, 전염병・・・ 그 외의 모든 사소하고 끔찍한 비극들. 지옥은 누구에게도 찾아올 수 있으며, 당신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떤 현실에서든 우리는 어떤 비극을 만날지 고를 수 없습니다. 쇼가 아닌 이상 말이죠!]
그건.
[오, 그래요, 당신도 마음속 깊은 곳에선 알고 있었군요. 이곳과 당신이 ‘집’이라 부르는 곳은 사실 그다지 다르지 않 습니다….]
[이야기 속 괴물이 현실로 나타나든, 진짜 괴물이 현실에 살든 그게 중요합니까? 중요한 건 당신의 고통이지요!]
브라운이 손가락을 펼치고 하나씩 재난을 접는다.
[예고 없이 닥치는 죽음? 이런, 어디서 죽음이 예고와 함께 다가옵니까? 어디든 똑같이 두렵겠지요.]
[그곳에서 당신의 평화 역시 미치광이 독재자의 버튼 누르는 동작 하나로 박살 날 수 있는 연약하고 부질없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건 그저 노루 씨의 체감 문제일 뿐 아닙니까?]
나는 멍하니 TV를 보았다.
[그리고 체감은 진실이 아니지요. 당신만 느끼는, 아주 왜곡된 경험일 뿐입니다.]
[편견을 버리고 봅시다, 친구.]
그건, 그건….
그런・・・ 건가?
어딘가 아귀가 맞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었으나, 반박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럴싸하게 들렸다.
하지만 정말로 이게 기분상의 문제일 리가 없는데.
[괜찮습니다. 받아들이는 것에는 언제나 시간이 필요하지요. 이 브라운이 계속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말이지요!]
[그러니 지금은 이야기를 좀 더 발전시켜볼까요? 좀 더 본질적으로 말이죠….]
브라운이 부드럽게 묻는다.
[솔음 씨가 정말로 원하는 건 뭡니까?]
[집에 가는 걸 제외하고 한번 생각해봅시다.]
원하는…… 아니, 잠깐만.
…이렇게 내 상황에 대해 깊게 파악하고 있었다고?
저거, 내 생각을 완전히 읽고 있잖아.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 대체 얼마나 깊은 속내까지 알았던 거야.
그리고 이미 내 생각을 다 알고 있다면, 내가 어떤 반박을 하든 논쟁의 의미가 있나? 탈출할 방법이 있나?
잠깐만, 이 생각도 읽고 있나? 사회자는 얼마나 내 생각을 읽을 수 있지? 설마 내가 떠올리는 어둠탐사기록에 대해…
[솔음 씨.]
미칠 것 같다.
무서워서 미칠 것 같았다.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
[바로 그겁니다!]
어?
[드디어 깨달았군요. 솔음 씨. 당신이 정말로 마음 깊이 원하는 것!]
사회자가 손가락을 튕겨서 딱 소리를 낸다.
[바로 공포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
TV가 다가온다.
[그리고 여기, 아주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있군요…]
공포에서
벗어나는 방법:
브라운과 함께
토크쇼를 만든다
[당신은 내 스튜디오에서 편안하고 즐거울 겁니다.]
[열정적인 쇼크리에이터의 모습. 창의성과 기발함이 눈부신 당신의 활약은 공포가 없을 때 더 빛날 테니, 이 브라운 이 전적으로 보장하지요.]
[복잡한 생각 없이, 좋은 쇼만 만들면 되는 직장…. 다른 모든 위험에서 자유로운, 이 전설적인 사회자의 스튜디오입니다.]
똑같은 말인데 다르게 들린다.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게 무섭다.
[쉬쉬,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브라운의 말을 들어봅시다..]
[자, 친구. 손을 한번 내려다보겠습니까? 그렇지… 무엇이 보이지요?]
・・・・・・ 검지에 끼워둔 은반지.
[맞습니다! 그걸 착용하고 있다는 건 무슨 뜻이지요?]
‘내가,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
춘 상태라는 뜻이다. 내 판단력이 괴현상에 잠식되지 않았으며, 멀쩡하고 인간다운 이성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신적 저항력을 갖
[정답입니다! 아, 퀴즈쇼였다면 상품을 줬을 텐데 아쉽군….]
[어쨌든, 그러니 당신의 지금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제 숨을 고르고,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어떤 기분이 듭니까?]
나는,
[제가 맞춰 보지요. … ‘브라운의 말이 일리가 있게 들리는데, 한 번 정도 시도는 해봐도 괜찮은 것 아닐까?]
…………..
……………
하지만…!
[정답입니다!]
[자, 우리의 기회를 잡아봅시다. 친구.]
맞은편에서 브라운이 정장을 정리하며 정중하게 일어난다.
동업자에게 예우를 갖추려는 듯이.
[악수 한 번이면 됩니다.]
[복잡한 서명 절차는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지요. 함께 악수하고, 함께 일하는 겁니다.]
[공포도 고통도 없이, 평안한 하루를 보내고 싶지 않습니까? 필요한 건 단지 더 든든해진 당신의 친구와, 더 편안하고 즐거운 일을 해보는 거지요!]
[그리고 혹시 당신이 전혀 즐겁지 않다면… 바로 본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기회를 잡으세요. 친구.]
[지금뿐입니다.]
나는 떨리는 손을 들었다. 그리고.
내밀었다.
상대에게.
[그렇지.]
콱.
사회자의 거대한 손이, 내 손을 완전히 덮으며 악수한다.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친구.]
주변이 더없이 밝아진다.
사방에서 조명이 내리쬐고, 비좁던 스튜디오가 점점 넓어지며 어둠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자. 소개합니다. 솔음 씨의 새로운 직장! 새로운 동료! 새로운 삶!]
정갈한 세트장, 전구가 반짝이는 무대, 그 위로 빛나는 고전적인 황금빛 간판의 사인..
[목격의 즐거움, 소통의 기쁨,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함, 기대감. 오로지 관객의 박수만을 바라는 이 겸손한 장소.]
나는,
[그 일부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솔음 씨.]
브라운의 심야토크쇼
이직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