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125화
몰랐다.
손바닥만 한 봉제 인형의 시야에서, 토크쇼의 세트장이 얼마나 거대하고 압도적으로 보이는지.
모든 것이 비일상적으로 거대한데, 나는 눈 한번 깜박이지 못하고 발버둥 한 번 치지 못한다는 게 어떤 압박감이 드는지.
특히.
내 바로 옆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운, 머리 대신 TV를 달고 있는 괴이한 사회자가 있다면.
그 생생한 목소리가….
그럼 오늘의 게스트를 모셔보겠습니다!
‘~~!’
진동이 되어서 내 내장 솜을 뒤흔든다.
그러나 내가 어떤 처지에 있든 간에, 토크쇼를 계속된다.
‘게스트….’
고전적인 전구 불빛이 번쩍이며 문이 열린다.
내가 회의에서 의견을 내서,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채택된 기괴한 괴담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게스트석에 앉는다.
정확히는, 스탭이 게스트를 들어서 게스트석에 비스듬히 기대게 만든다.
나무 막대기로 만든 사람 모양 무언가였기에.
붉은 허수아비!
빨간 마카로 아무렇게나 사람 눈코입 같은 것을 갈기듯 그려놓은 천으로 머리를 감쌌다.
그것마저도 빗물에 번져서 더욱 기괴해 보인다.
도시 넓이만큼 거대한 옥수수밭에서 사람들을 홀려 길 잃게 만들고, 밤이 오면 괴물이 되어 하나씩 추격해서 실종 당하게 만드는 괴물.
미국의 유명한 괴담을 토대로 만든 <어둠탐사기록>이라, 이 토크쇼의 분위기와 썩 어울릴 것 같아서 추천했던 섬뜩한 괴담이 거기 앉아 있었다.
토기가 치밀어 오를 것 같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
나는 봉제 인형이기 때문이다.
나에겐 입도 위도 소장도 없다.
[이 자리까지 어렵게 자리해 주셨군요. 자…….]
사회자가 게스트 앞으로 가며 내 전신을 뒤흔드는 압박감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다.
허수아비는 사회자의 말에 대답하지 못했으며, 낙서한 얼굴은 섬뜩하게 허공만을 보고 있었으나, 사회자는 훌륭히 혼자서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 가장 최근에는 도망친 은행 강도들이 옥수수밭에 들어왔다고 하는군요!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은행 강도들이 경찰의 수색을 피하기 위해 들어간 옥수수밭에서 붉은 허수아비를 만나, 전원 옥수수의 비료와 허수아비의 내장이 된 이야기.
윤리적으로 비교적 덜 불편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탐사 기록’이 유머와 스릴을 더 해 펼쳐진다.
“와, 진짜 소름 끼친다.”
“대박.”
관객석에 앉은 사람들이 아주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놀라거나 무서워서 기겁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쇼를 본다.
그래.
마치 다 같이 웃으면 무슨 끔찍한 일이 일어나도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점점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는 섬뜩한 방향으로 인터뷰가 흐르는데도 관객들은 환호하고 스릴 넘쳐 한다.
‘오염된 거였어.’
이제 알겠다.
이 수많은 사람이 토크쇼를 관람하면서 천천히 오염당하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나 역시…….
처음에는 아니더라도,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점점.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오, 처음으로 옥수수밭을 벗어나 대중 앞에 선 우리의 게스트에게 열렬한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섬뜩한 허수아비는 여전히 빨간 마카로 낙서 된 눈코입일 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어쩐지 그 눈이 관객석을 보고 있는 듯하다…….
[자… 그럼, 다음 코너로 넘어갈 순간인데… 그렇지! 바로 지난 화에 시작했죠! 이 짧은 코너를 기억하십니까, 시청자 여러분?]
브라운의 친구에게
알려주세요!
잠깐만.
[안타깝게도 오늘은 내 친구가 원래 출연하는 날이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오진 못했습니다만….]
[불타는 열정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와주었습니다.]
날 집어 든다.
허공으로, 내 몸이 달랑달랑 들리고 장갑 낀 거대한 손에 의해 허공에 머리와 팔을 까딱거리게 된다.
보이시지요?
내 친구입니다!
관객들이 깔깔 웃으며 손가락질하더니 박수 치며 환호한다.
나를 퍼펫처럼 들고 대화하기 시작한다. 복화술처럼.
[자, 뭐라고요, 친구? 아하!]
[100초간 질문드릴 테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관객 여러분!]
사회자는 소름 끼치도록 매끄럽게 내 말투와 억양을 흉내 냈다. 내 솜 든 팔이 관객을 향해 흔들렸다. 사람들이 웃는다.
고양되려는 정신이 무섭다.
[자, 내 친구가 어떤 질문을 할지 들어볼까요?]
TV 스피커가 짐짓 내 쪽에 기운다.
…나는 말을 할 수 없다.
봉제 인형을 입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은 할 수 있어.’
이 생각은 강렬히 상대에게 전달된다.
내가 착한 친구의 목소리를 알아들었던 것처럼.
그러니까….
나는 생각했다.
‘그만하고 싶어.’
[…아하! 내 친구가 많이 떨린다는군요.]
[하지만 자, 첫 번째 질문은… 오, 대담하군요. ‘만약 붉은 허수아비의 얼굴을 다시 그린다면, 어떤 걸 그려줄 겁니까?’]
‘그만하고 싶어.’
[귀엽게! 오, 좋은 답변입니다. 내 친구도 그렇게 생각하지요?]
‘그만하고 싶어.’
[물론이에요, 브라운!]
나는 계속 사회자의 말에 거부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사회자는 거짓말처럼 태연히, 마치 내가 열렬히 호응한 듯이 인형을 움직이며 복화술을 계속했다.
그렇게 100초가 흐른 후.
[하하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브라운의 친구였습니다!]
[이제 새로운 게스트를 모실 차례로군요. 그전에 잠깐… 광고 보고 오시겠습니다!]
카메라가 멈추고, 스테이지에 조명이 꺼지는 순간.
…….
…….
[감히 생방송을 방해하다니.]
몸이 얼어붙었다.
거대한 TV 머리가 내게 고개를 숙여 속삭였다.
[이건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솔음 씨, 허수아비처럼 뇌 대신 지푸라기로 생각하게 된 겁니까? 감히 쇼를 망치려고 들다니!!]
머리가 눌렸다. 뇌가 사라진 듯이 내 머리가 꽉 잡은 장갑 낀 손가락 사이로 뭉개진다.
[맙소사… 이건… 이렇게 뻔뻔할 수가.]
[나는 착한 친구로서 당신의 일에 뭐든지 적극적으로 협조했건만! 노루 씨는 이제 직장이기도 한 이 토크쇼 생방송을 망치려고 드는군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나도 용납할 수 없는 게 하나 있는데.’
[…….]
‘관객이 실종되고 죽었다며.’
나는 장갑 낀 손에 의해 뭉개진 시야 속에서, 계속 생각했다.
‘쇼가 끝나면 감사 편지를 보내서, 그 사람들에게 굳이 게스트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게스트가 재출연했을 때 재밌는 얘깃거리로 쓸 수 있어서 그렇게 한 거잖아.’
[누구에게 들었지?]
[아니, 그건 중요하지 않죠. 친구, 오해가 있군요….]
머리를 누르던 장갑의 압력이 사라진다.
대신 내 머리에 솜이 다시 부풀도록, 잘 만진다.
[노루 씨, 내 쇼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살인자가 나오는 영화에 매료되어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면 그건 영화의 잘못이 아니라 실행자의 책임이겠지요.]
TV에 우는 얼굴이 뜬다.
[왜 쇼가 기쁨과 즐거움, 짜릿함이 아닌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합니까?]
‘널 설득할 생각은 없어.’
나는 생각했다.
‘그러니까 너도 날 설득할 생각하지 마.’
그리고.
‘난 사람 죽이고 소각하는 토크쇼를 만들고 싶지도, 출연하고 싶지도 않아.’
…….
…….
[오.]
장갑이 내 머리에서 손을 뗐다.
그리고….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그냥 잡부 스탭으로 취급해 줘야겠군.]
피가 얼어붙는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피가 없었기에, 나는 계속 생각할 수 있었다….
‘넌 그럴 권리가 없어. 난 스탭 계약서에 사인한 적이 없으니까.’
그렇다.
우리는 모든 걸 구두로 했다.
계악서는 빠른 시일 내로 사인하기로 예정되어 있을 뿐이다.
‘그리고 네가 직접 말했잖아. 즐겁지 않다면 보내주겠다고.’
나는 깜빡거릴 수 없는 눈으로 화면 없는 TV를 응시했다.
‘보내줘. 무섭고 안 즐거워.’
구형 TV는 가만히 있다.
‘여기서 네 설득이나 말을 들을 생각도 없어. 그냥 바로 보내줘.’
…….
…….
툭.
브라운이 나를 책상에 다시 올려놓는다.
그리고 나오는 건…….
누그러든 슬픈 목소리.
[나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군요. 생각해 보세요, 노루 씨. 왜 즐겁고 보람찬 일을 두고 괴로운 일로 돌아가려 합니까?]
[우리 토크쇼의 대우에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었나요? 세상에 완벽히 윤리적인 쇼는 없습니다, 노루 씨…. 당신도 알잖습니까.]
속삭인다.
[어쩌면, 양심은 그저 당신이 찾아낸 이유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스탭으로서 생활적인 불만이 있는 게 아닐까요?]
[숙소를 바꿔보는 건 어떻습니까? 아, 더 강력하고 멋진, 쇼에 알맞은 모습으로 살아보는 건….]
안 돼!
‘말했잖아. 설득은 듣지 않겠다고!’
자칫하면 끌려간다. 나는 지금 인형이다. 은반지도 없다. 안 돼. 설득당하면 안 된다….
‘난 그만둘 거야. 거기서 이야기는 끝이야.’
[…….]
TV 머리가 멀어진다.
[무슨 착각을 하는지 알겠군.]
[하지만 나는 당신의 친구이니,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맞겠지요.]
장갑 낀 손가락이 스탭들에게 나를 치우라는 듯 지시한다.
[당신은 해고입니다. 마음껏 이 멋진 스튜디오를 떠나서 구차하고 지루한 삶으로 돌아가시지요!]
[그러나 지금부터 착한 친구는 없을 겁니다.]
‘…….’
[명심하십시오. 자, 이제 오늘의 쇼가 끝나면 당신은 어디로든 갈 수 있겠군요. 뭐….]
[그 솜 든 몸으로 갈 수 있다면 말이지만.]
‘네가 넣은 거잖아. 도로 돌려보내 줘.’
[오. 왜 내가 그래야 합니까?]
‘당연히….’
[재밌군. 김솔음 씨. 당신은 쇼에 대한 책임감도 없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멋대로 하는데, 이 브라운은 설득조차 하지 말라고 윽박 질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날 설득하려고 하다니. 염치를 모르는군요. 아, 그 또한 쇼에서 소비되는 감정이긴 하지….]
[주로 벌을 받는 걸 구경하는 재미로 말이지요!]
스탭은 나를 책상이 아닌, 게스트 옆 탁자에 던지듯 올려두었다.
쓰레기통으로 떨어질 듯한 아슬아슬한 위치.
[오, 카메라에 다시 불이 들어오는군요!]
브라운의 목소리가 더없이 밝고 유쾌해졌다.
토크쇼에 맞게.
[자, 남은 토크쇼를 구경하면서 잘 생각해 보세요. 마지막 기회입니다.]
[벌을 고를지, 아니면 다시……]
그때.
픽.
이상하고 가느다란 소리가, 내 앞에서 섬광과 함께 울렸다.
감을 수 없는 눈에 뭔가 보였다.
바늘 같은 굵기로 뚫린 토크쇼 스튜디오 천장.
그 위에서 이상할 정도로 푸르게 빛나는 빛이 쏘아져서 나를 비춘다.
그리고….
픽픽픽픽픽픽픽픽.
연속적으로 계속 구멍이 뚫린다.
내 시야로 솜이 터져 나았다.
‘아.’
무언가
나를,
관통했다…….
[…!]
설마 저게… 이게 성화 포격인가.
아니.
‘…난 죽는 건가?’
이 몸으로 죽으면 그대로 솜인형으로서 죽는 건가?
그때.
[지금….]
내 봉제 인형을 꽉 잡는 손이 느껴졌다.
사회자다.
아마도 구멍 난 봉제 인형에서 솜이 나오는 걸 막으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상하도록 이 봉제 인형을 집요하게 노린 포격은 끝나지 않았다.
픽픽픽픽픽픽픽픽.
나는 머리가 분리되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
쿵.
쿠쿠쿠쿠쿠쿠쿠쿵!
천장이 무너진다.
토크쇼, 스튜디오의 무대 위로 투명하고 빛나는 무언가들이 미친 듯이 유성처럼 떨어지며 토크쇼 세트장만을 박살 내기 시작했다.
굴러떨어지는 시야에, 이미 다 너덜너덜해진 내 몸통이었던 천과 솜들을 잡고 굳은 사회자의 모습이 보였다.
아.
내가 착한 친구가 두 동강 났을 때 당황한 것처럼.
이 녀석도….
* * *
-김솔음 씨.
“……!”
-돌아왔습니까?
“……예.”
나는 다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곳에서 정신을 차렸다.
눈앞의 CCTV 같은 시야에서는 다시 이자헌 과장이 움직이고 있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시야의 스튜디오가 무슨 폭탄이라도 맞고 있는 듯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성화 포격이 개시되었습니다.
예. 압니다….
절 쏘셨으니까요….
“제가 들어 있던 봉제 인형을 일부러 저격하신 겁니까? 이 몸에 돌아오게 하려고?”
-예.
-해당 포격은 앞으로 10분간 지속되나 고위험 상태입니다. 김솔음 주임은 되도록 빠르게, 가능한 3분 안에 이 위치를 빠져나가야 합니다.
“사회자가 지금 절 다시 인형에 집어넣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은 균형이 없는 극단적인 현상입니다. 토크쇼에 집착하는 사회자형 초자연적 존재는 스튜디오를 복구하고 원인을 색출해 제거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둘 확률이 높습니다.
이자헌 과장이 미친 듯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섬뜩한 소리를 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또 하나를 선언했다.
-또한 안전가옥 진입을 승인받았습니다.
“…예?”
-연합에서 긴급 호출기 사용자의 탈출이 불가능한 현 상황에 대하여 인지했습니다.
-그러므로 김솔음 주임은 초자연적 존재의 추격을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이송될 수 있습니다.
“…….”
연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외계인 단체 같은 거겠지.
-현 상황에서 돌발 사태를 방지할 유일한 방법은 신속히 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그곳으로 가는 겁니다.
그럼… 한동안은 사회자의 추적을 피할 수도 있다는 건가?
그럼 내 상황을 정비하면서, 사회자를 완전히 떼어낼 방법을 <어둠탐사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몰랐다.
나는 CCTV 같은 시야에서 굉음 소리와 함께 흔들리는 스튜디오 복도를 뛰는 도마뱀 조장의 움직임을 보았다.
“…나가는 길을 파악하신 겁니까?”
-예.
-김솔음 주임의 인격이 소환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재잠입하는 중에 경로를 재확인했습니다.
“…!”
정말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도로 ‘망상 홈쇼핑’으로 나가든, 다른 곳으로 나가든 해서 승인받았다는 안전 가옥에 들어가기만 하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강렬한 유혹이었으나…….
…….
사실 알고 있다.
다 미봉책이다.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탈출법이야.’
이러면 사회자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이상한 예감이 든다….
‘사회자는, 브라운은 언제 나를 다시 찾아낼지 모른다.’
그러니까 이 탈출은, 해결이 아닌 일시적인 회피에 불가했다.
게다가….
“…….”
나는 아까, 봉제 인형에서 떨어져나오기 직전에 봤던 광경을 떠올렸다.
터져나가는 내 봉제 인형을 틀어막으려고 하던 사회자를.
“…….”
어쩌면.
“…조장님.”
-예.
“조장님께선 어둠에 잘 오염되는 부류의 지성체십니까?”
-아닙니다.
‘…오케이.’
그리고 하나 더.
“제 몸으로 죽어도 조장님께서는 도로 이자헌 과장으로 돌아가실 뿐인 게 맞습니까?”
-55시간 안에 사망한다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조장님.”
나는 침을 삼켰다.
“이대로 출구로 나가시지 말고, 사회자에게 가주십시오.”
어차피 도박이라면, 내가 직접 하는 확실한 방법을 시도하겠다.
“다른 방식으로 나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