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귀환 1777화
1777화. 그럼 어디 확인해 보지. (2)
“그렇게 빽빽 소리 지를 일도 아니잖니. 죽지도 않았는데.”
눈살을 찌푸리며 장일소가 제 옆에 쓰러진 아이를 돌아보았다.
“피나 좀 흘린 것뿐이란다. 그 정도로 이리 경기해 대면 어디 놀려 먹을 맛이나 나겠니?”
진송원의 눈에 핏발이 불거졌다.
쓰러진 아이의 움푹 꺼진 가슴이 희미하게 들썩이고 있었다. 장일소의 말대로, 아직 숨이 끊기진 않았다. 하지만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한 수로 확실해졌다. 저건 마귀다. 저항하지도 못하는 어린아이의 숨통을 웃으며 끊어 버릴 수 있는.
아니, 차라리 웃으며 사람을 해하는 마귀가 더 낫다. 그게 오히려 덜 공포스러울 것이다.
지금 진송원이 걷잡을 수 없이 공포에 질린 까닭은, 장일소가 아이를 죽이며 즐거워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외려 아이의 가슴을 짓누르면서 어떠한 감정의 편린조차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팔에 붙은 벌레를 쫓듯, 농부가 낫으로 벼를 베듯, 지극히 당연한 일을 당연히 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심히 손을 휘둘렀을 뿐이다.
그러니 알게 되었다. 저자에게 있어 이러한 상황은 딱히 특별하지 않은 일임을. 그리하여 저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상황은 이해한 것 같으니…… 시작하지.”
장일소가 빙그레 웃었다. 하나 진송원에게는 저 얼굴에 드리운 표정이 더는 웃음으로 보이지 않았다.
잠시간의 침묵이 그들 사이에 고여 들었다.
진송원이 멍하니 장일소를 응시했고, 장일소는 빙긋 웃는 얼굴로 그를 마주 보았다. 진송원이 굳은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장일소의 얼굴에 금세 짜증이 어렸다.
“뭐 하는 거니? 난 그리 한가한 사람이 아니란다.”
그 말을 들은 진송원의 눈빛이 크게 흔들렸다.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는 주체가 장일소가 아니라 그라는 말인가?
“이리 멍청해서야…….”
장일소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러더니 느릿하게 손짓했다.
장일소의 수하들이 또 다른 어린 제자를 끌고 왔다. 앞선 아이가 어떤 꼴을 당했는지 똑똑히 지켜본 탓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아……. 아아…….”
공포에 질려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는 아이의 손을 장일소가 느리게 움켜잡았다.
“너도 지켜봤으면 알겠지만, 이건 내 잘못이 아니란다. 원망은 네 자랑스러운 장문에게나 하렴.”
장일소가 아이의 팔을 그대로 비틀어 꺾어 버리려는 순간, 진송원이 황급히 외쳤다.
“자, 잠깐! 멈춰라! 당장 멈춰!”
“흐음?”
장일소가 아이의 팔을 부여잡은 채 시선을 돌렸다. 진송원의 얼굴은 식은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다급한 마음에 멈춰 세우기는 했지만…… 그가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한단 말인가.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어디 있다고?
“나…… 나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뭐라도 해야 했다.
진송원은 죽음의 공포에 질려 덜덜 떠는 어린 제자들을 외면할 수 있을 만큼 냉정하지 못했다.
“제, 제자들만은 살려 주시오!”
“…….”
“아이들은 사패련과 싸우지 않았소. 아니, 사패련과 대적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는 어린아이들이오! 그런 아이들을 굳이 죽일 필요는 없지 않소이까!”
“흐음.”
장일소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으로 말없이 진송원을 빤히 바라보았다. 진송원이 더욱 간절히 애원했다.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소. 그러니 부디…….”
“쯧.”
장일소가 못마땅하다는 듯 혀를 찼다. 그 작은 소리가 진송원의 말허리를 끊었다.
“영 알아먹질 못하는구나.”
우드드득!
“장일소오오오오오오오! 예명아아아아!”
그가 직접 입문식을 거행했던 아이다.
사문에서 마주칠 때마다 더없이 밝게 웃던 단예명의 팔이 기괴한 방향으로 꺾였다. 웃음 가득하던 얼굴은 이제 고통에 일그러져 있었다.
진송원이 비명을 지를 때마다 역류한 피가 울컥울컥 쏟아졌다. 실로 처절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일소는 그런 그에게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고, 그저 히끅히끅 우는 아이의 머리를 느긋하게 쓰다듬었다.
“자, 자. 뚝 그쳐야지. 울면 안 된단다.”
“어흑. 어…….”
“참 이상하게도 말이다. 난 애 울음소리를 들으면 화가 나거든. 내가 화내길 원하니?”
아이가 덜덜 떨면서 필사적으로 고개를 내저었다.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지만, 더 이상 울음소리는 새어 나오지 않았다. 입을 최대한 앙다물어서였다.
그 모습을 보며 장일소가 빙긋 웃었다. 그러곤 칭찬해 주듯 아이의 머리를 톡톡 두드렸다.
“착한 꼬마로구나. 그래, 마음에 들어. 하지만…… 네 장문인은 아직도 감을 영 못 잡는 듯하니 큰일이네.”
장일소가 손을 허공에 펼쳐 손끝을 살피다 진송원을 흘끗 보았다.
“그런 말로는 영 흥미가 생기질 않는단 말이지.”
이윽고 장일소가 울음을 가까스로 참던 아이의 목을 가만히 움켜쥐었다. 아이의 몸이 불에 닿기라도 한 듯 퍼뜩 경련을 일으켰다.
“여리구나. 가볍게 힘만 주면 똑 꺾일 것 같아.”
“그만! 그만두시오! 제발!”
진송원은 숫제 혼이 나가 버린 얼굴로 울부짖었다.
“뭘 원하오! 내가 뭘 해 주면 되는 거요!”
“아니지.”
이번에도 장일소는 매정하게 고개를 저었다.
“제시하는 쪽은 내가 아니라 너란다. 나는 그 조건이 마음에 차는지, 아닌지 판단할 뿐이지.
“……만족스럽지 않다면?”
“알면서 묻는구나.”
장일소가 환히 웃었다. 티 한 점 없이 해맑은 웃음이었다.
“내가 주는 죽음은 상대가 누구건 딱히 다르지는 않을 거야. 이미 보여 줬잖니. 그렇지?”
멍하니 듣고 있던 진송원이 홀린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았다.
처참한 시신들이 시선 닿는 곳마다 널려 있다. 어디 하나 성한 곳 없도록 난자된 육신들. 진송원의 두 눈이 더 큰 공포로 물들기 시작했다.
“아, 이 얘기를 안 했구나.”
“어…….”
“참고로, 네 순서는 가장 마지막이란다. 모든 걸 지켜보게 되겠지? 하나도 남김없이.”
진송원은 폭풍 앞의 사시나무처럼 걷잡을 수 없이 떨기 시작했다. 지켜봐야만 한단 말인가? 생때같은 어린 제자들이 난자당하는 모습을, 두 눈 뜨고?
그럴 수는 없다. 사람이 제정신으로 겪을 만한 고통이 아닐 것이다. 차라리 눈을 스스로 파내어 버리는 편이 낫다.
“자, 말해 보렴. 나는 바쁜 사람이란다.”
“나, 나는…….”
“쉬운 결말을 원하니?”
진송원은 혼이 나간 사람처럼 피에 물든 땅을 더듬고 울부짖었다.
“저, 저항하지 않겠소.”
“음?”
“누, 누구 하나 저항하지 않을 거요! 그 아이들을 살려 준다면 당신들은 어떠한 피해도 없이 우리 모두를 죽일 수 있을 거요.”
“이런, 이런.”
장일소가 다소 지친 낯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정파란 놈들은 늘 왜 이리도 자신을 과대평가하는지 알 수 없군. 생각해 보렴. 그런 건 너희가 도와주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란다.”
그 순간 진송원은 똑똑히 보았다. 아이의 목을 쥔 장일소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광경을.
진송원의 이성이 삽시간에 날아가 버렸다.
“자, 잠깐, 잠깐! 그럼, 그러면!”
넋이 나간 상태로도 진송원은 짜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짜내었다.
“점창의 모든 것을 주겠소! 외부인은 절대 찾아낼 수 없는 문파의 비전과 그 모든 것을……!”
“그런 쓰레기는 너희나 쓰렴.”
“자진하겠소! 우리 모두 스스로 죽겠소! 그 손을 굳이 더럽히지 않아도 되도록, 우리가 알아서 뒈져 주겠단 말이오!”
“음, 그건 확실히 재미있는 광경이겠구나.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아니야.”
우둑!
끔찍한 소리가 무심하게 울려 퍼졌다.
“어…….”
털썩.
한 아이가 낙화하듯 땅에 떨어져 내렸다.
“으……. 으으아아아아아아아!”
거의 실성한 진송원이 제 얼굴을 마구잡이로 쥐어뜯었다. 상처가 남는 줄도, 아픈 줄도 몰랐다. 반쯤 미쳐 버렸다. 아니, 미치고 싶었다.
장일소는 그 모습을 보며 태연자약하게 혀를 찼다.
“쯧쯧. 죽지 않았다. 이렇게 죽이지는 않는다니까? 그저 이제 다시는 제 발로 걸을 수 없게 된 것뿐이란다. 별것 아니잖니.”
손톱이 파고들며 찢어진 눈두덩에서 붉은 핏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마치 피눈물 같았다.
“이젠 그만 결정하렴.”
장일소가 빙긋 웃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잖니. 너희의 선택지는 둘뿐이라는 사실을.”
진송원이 말없이 고개를 들었다. 붉어진 시야에 수많은 것들이 들어왔다.
화사한 웃음을 띤 장일소와, 금방이라도 주변의 모든 것을 학살할 것처럼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장일소의 수하들, 그 사이에 내몰려 하얗게 질린 채 울음을 참는 아이들, 불타오르는 전각들…….
그러나 진송원이 진정 보고자 한 건, 앞이 아닌 그의 뒤였다.
천천히 돌아보았다.
다들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그리고 진송원은 저들에게 어떤 얼굴을 보여 주고 있을까.
“……사형.”
사제가 새파랗게 질린 입술을 떨며 그를 불렀다.
맹세컨대, 진송원은 현연백의 저런 얼굴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지금 진송원의 표정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다른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누군가는 분노를 참지 못했고, 누군가는 넋이 나갔고, 또 누군가는 제 손등을 꽉 물며 비통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감히 선택하지 못했다.
나서서 싸운다면 긍지는 지키겠지만, 저 아이들이 사파의 손에 농락당하며 처참히 죽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리라.
고개를 숙인다면 아이들은 지킬 수 있겠지만, 그들은 영원히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게 되리라.
무엇이 옳은가? 대체 어떤 선택이 옳단 말인가?
“묻……겠다.”
“…….”
“긍지를 위해 죽음을 묵인해야 하는가?”
“장문인…….”
“긍지를 위한 나의 죽음은 기껍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긍지를 위해 타인의 죽음까지도 받아들여야 하는가?”
제자들의 두 눈에서 끝내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어찌해야 하느냐……. 나는…….”
이는 진송원 인생에 다시없을, 남에게 거는 간절한 기대였다. 하지만 누구도 답을 내려 주지 않았다. 아니, 답을 주지 못했다.
잠시간 그들을 빤히 보던 진송원이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렸다. 그의 눈에 들어오는 건, 공포에 질려 떨고 있는 어린 제자들뿐이었다.
‘무엇을 위함이었나?’
왜 검을 휘두르고, 삶을 이어 왔던가. 무엇을 이루기 위해?
“……듣거라.”
진송원이 뒤를 돌아보지 않고 소리쳤다. 어쩌면 저들의 얼굴을 마주 볼 용기가 없었던 건지도 몰랐다.
“예, 장문…….”
“이제 점창은 없다.”
“자, 장문인!”
기겁한 제자들이 소리쳤다. 뒤에서 아우성이 일었지만, 진송원은 주먹을 꽉 움켜쥘 뿐 돌아보지 않았다.
“무너진 게 아니다. 이 순간부터 세상에 점창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 역시 너희의 장문인이 아니다. 여기에는 오직 둘만 남을 것이다. 죽어서 긍지를 지킨 자와, 살아서 개가 된 자.”
진송원이 핏발 선 눈으로 장일소를 노려보았다. 입술을 짓씹자 겨우 아물었던 입술이 다시 찢기며 검붉은 피가 한 줄기 흘렀다.
“그러니 스스로 결정해라. 비굴한 개가 될지, 아니면 무인으로 죽을지.”
그리고 진송원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턱!
진송원의 무릎이 땅에 처박혔다.
“그만! 그만두십시오, 장문인!”
턱!
진송원이 두 손으로 땅을 짚었다.
“제발! 제발, 장문인! 제발……!”
오체투지? 아니다. 땅에 엎드린 진송원은 천천히 손을 내뻗었다. 장일소를 향해 엉금엉금 기기 시작했다.
마치 꼬리를 내린 개처럼.
“장문이이이이인!”
“그만두시란 말입니다!”
피와 눈물로 엉망이 된 얼굴을 땅에 한껏 처박았다. 하늘을 볼 용기가 없었다. 다른 누구를 마주 볼 자신도 없었다.
이제 그는 사람조차 되지 못한 이이므로.
“으, 으아아아아아!”
이 수치와 들끓는 분노를 참지 못한 제자 몇이 검을 움켜쥐고 장일소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검이 채 장일소에게 닿기도 전에 수많은 창이 날아들었다. 달려든 제자들의 육신을 사정없이 꿰뚫고 난자했다.
흩뿌려지는 피, 눈물, 절명하는 순간까지도 서글픔으로 일그러진 얼굴…….
진송원은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그는 다시는 맨얼굴로 하늘을 볼 수 없는 사람이니까.
스슥. 스윽.
진송원의 옷자락이 끌리는 소리가 서서히 퍼져 나갔다.
너무도 짧지만, 진송원에게는 영겁과도 같았던 거리를 지나 마주한 것은 미동조차 없는 장일소의 발이었다. 바로 코앞에 놓인 그것을 노려보았다.
서서히 시선을 들자, 장일소는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듯 환하게 웃고 있었다. 반면에 진송원은 세상의 모든 고뇌를 짊어진 듯 괴로워 보였다.
한쪽은 거만하며, 다른 한쪽은 비굴했다. 한쪽은 여유로우나, 다른 한쪽은 처절했다.
“약속은 반드시…….”
“그럼.”
진송원은 더 이상 생각지 않았다. 덜덜 떨리는 입술을 억지로 열어 혀를 내밀었다.
울분을 참지 못한 제자 몇이 또 비명을 내지르며 죽어 가는 소리가 들렸지만, 돌아보지 않았다.
“장문이이이이이이인!”
눈을 감고 귀를 닫았다.
장일소의 신을 핥았다. 동시에 눈에서 흐른 것이 무엇인지 진송원은 알지 못했다. 그의 안에서 무너진 게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는 이제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모든 게 끝났다. 그가 상상했던 가장 비참한 결말조차 실제로 맞닥뜨려야 했던 현실에 비하면 무릉도원이었다.
“개가 되겠소. 무엇이든 하겠소. 그러니 아이들만큼은…….”
그런데 돌연 장일소가 검지를 제 입술에 가져다 대었다. 그러더니 속삭이듯 말했다.
“아니지.”
“…….”
“넌 말하는 개를 본 적이 있는 모양이지?”
진송원이 멍하니 장일소를 올려다보았다. 더 이상 눈빛에 적의조차 어리지 않았다. 그가 본 것은 장일소지만, 눈에 담기는 것은 울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뿐이었다.
“……월.”
이윽고 진송원의 입에서 소리가 흘러나왔다.
“월월! 월!”
짖었다. 머리를 처박고 복종했다. 개처럼.
“월! 월월! 월!”
퍼져 가는 소리를 들으며 장일소가 깔깔깔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하핫! 그래, 그래야지!”
그는 더없이 부드러운 손길로 진송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착한 개로구나. 잊지 말려무나. 너는 영원히 착한 개로 살아야 한단다.”
진송원이 그날 마주했던 눈은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마귀의 것이었다.
아니, 그 눈빛 앞에선 마귀조차 등을 돌려 달아날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비가입니다.
며칠 전 새벽, 큰 이명과 함께 귀가 들리지 않는 증상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청력 상실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보통은 과로,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하고요…….
현재 추가적인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만일 추가 검사에서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아무래도 입원이 불가피할 듯 보입니다.
설령 입원하지 않더라도 한동안은 일을 쉬어야 한다고 들은 터라, 화산귀환 연재에 잠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작업 시간을 줄여서라도 최대한 연재를 이어 가는 쪽으로 계획 중입니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먼저 공지를 드리지 못하고 휴재하는 일이 간혹 발생할 수 있을 듯합니다.
작가가 불민해 자꾸 이런 소식만 전해 드리는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를 그저 바라겠습니다.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연재로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