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무협 소설] [완결]

사신 – 123화

사신 - 123화 >> 소원진은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서 하남성 쪽으로 약 오심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를 이루는 옥옥산 산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도읍으로 특산물도 없고 지형도 척박해서 크게…

사신 – 122화

사신 - 122화 >> 사삭! 사사삭......!잠자듯 죽어 있는 영혼이 깨어났다.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았으면 잡아내지 못했을 미미한 소리가 귓전을 울렸다.광부는 서둘지 않았다.시마공을 연마하면 침착성까지 늘어난다.사람들은 그를 보고 '미친 도끼'라고

사신 – 121화

사신 - 121화 >> 광부는 정직하고 순박한 사람이었다.적어도 염왕채 사내에게 걸려들어 노름을 하기 전까지는 오직 땅밖에 모르던 농사꾼이었다.아내와 자식이 질질 끌려가던 날 피눈물을 흘렸다.처음으로 세상 사람들이 미워졌고, 모두 때려죽이고 싶었다.자

사신 – 120화

사신 - 120화 >> 그날 저녁, 소림 무승이 노인 한 명과 함께 마을로 들어섰다. "아미타불!옥진 도장을 뵈옵니다." 이제 갖 약관을 벗어났을까 말까 한 소림 무승은패기가 가득했다. '장문인들은 문도를 파견하지 않아.'…

사신 – 119화

사신 - 119화 >> 적사의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주제넘은 말인지는 모르지만.... 종리추가 입을 열자 작은 움막에는 바늘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고요함에 휩싸였다. "묵월광은 힘이 있습니다.적각녀의...." "백화현녀!" 소여은의 냉담한 말에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