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무협 소설] [완결]

사신 – 27화

사신 - 27화 >> 둥둥둥둥둥!암연족이 두들겨 대는 전고 소리는 무척 가깝게 들렸다.수환봉에서 내려와 녹요평에 이르렀다는 전고다.그들은 곧 세 번째 전고를 울릴 것이고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며칠을 넘기지 못할 것 같은…

사신 – 26화

사신 - 26화 >> 적지인살 가족은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홍리족 부족민은 마을 밖에까지 나와 마중을 했다.화왕이라고 무서워하며 멀리서만 빙빙 돌던 사람들이 아니었다. 가까이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시원한 파라밀액을 가져오는 이도…

사신 – 25화

사신 - 25화 >> 둥둥둥둥...!심상치 않은 북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왔다.홍리족의 터전이었으나 지금은 암연족의 터전이 된 수환봉에서 들려오는북소리다.홍리족 부락민은 바쁘게 움직였다.사내들은 칼과 창을 점검했고 여인들은 마을 중앙에 있는 큰 집으로모여

사신 – 24화

사신 - 24화 >> 적지인살은 종리추를 혹독하게 물아쳤다.모래주머니를 달고 달리는 것이 익숙해지자 이번에는 돌 주머니를 내놓았다.어깨에서 팔꿈치, 팔꿈치에서 팔목까지, 허리에 둘러매는 돌 주머니가 따로 있었고, 허벅지에, 발목에 매는 돌 주머니도

사신 – 23화

사신 - 23화 >> 적지인살과 배금향은 옛날의 금슬을 다시 회복한 부부였고 종리추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었다. 그런 아들에 대한 사랑은 지극했지만 한참을 들어오지 않아도 혹시 무슨 변이나 당하지 않았나 하는 걱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