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 160화
사신 - 160화 >> 야이간은 숙고를 거듭했다.바깥 세상은 태풍을 넘어 광풍이 불고 있다겉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지만 무림인치고 뱃속 편하게 지낼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님이 아닌 이상,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사방에서회오리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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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 160화 >> 야이간은 숙고를 거듭했다.바깥 세상은 태풍을 넘어 광풍이 불고 있다겉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지만 무림인치고 뱃속 편하게 지낼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님이 아닌 이상,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사방에서회오리치는…
사신 - 159화 >> 종리추와 하후가주, 양가주는 대치 상태를 유지했다.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바람이 불어도, 바람에 피비린내가 실려와도, 비명 소리가 끊임없이흘러나와도 석상처럼 굳어져 움직이지 않았다.'움직이면 당한다.'하후가주와 양가주는 똑같은
사신 - 158화 >> 살수는 무공으로 싸워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든 살수의 비기로싸워야 한다.유구는 종리추의 말을 철저히 좇았다.다른 살문 살수들에게는 종리추가 절대 명을 복종해야 하는 문주로생각되겠지만 유구에게는 문주 이상이다.종리추는 주공이다
사신 - 157화 >> 퍼억! 푸우우......!검날이 옆구리를 파고들었다. 갈비뼈를 으스러뜨리고 내장을 토막냈다.손목에 전해지는 울림은 묵직했다.적에게는 죽음이 나에게는 삶이 선택되는 순간."크윽!"뒤늦은 비명은 '이겼다'는 쾌감을 전해주는 날갯짓이다
사신 - 156화 >> "그르르릉......!"종리추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고양이 울음소리를 토해냈다.모골이 송연해지는 섬뜩한 소리!동물의 소리에는 전혀 무지한 사람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 갓태어난 갓난아기도 무의식중에 느낄 수 있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