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삼국지 해석 — 한글 대중판의 탄생과 독법
이문열 삼국지 해석 — 한글 대중판의 탄생과 독법 >> 한국에서 ‘삼국지’를 말할 때, 단순히 중국 원전(나관중 연의)만 떠오르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문열 판 삼국지’라는 이름표가 오랫동안 독자의 기억 속에 자리해…
무협소설 사이트 추천, 판타지소설 다운로드해서 보는 곳
이문열 삼국지 해석 — 한글 대중판의 탄생과 독법 >> 한국에서 ‘삼국지’를 말할 때, 단순히 중국 원전(나관중 연의)만 떠오르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문열 판 삼국지’라는 이름표가 오랫동안 독자의 기억 속에 자리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15화 : 결사 >> 하늘 아래의 큰 흐름은 나뉘면 다시 아우러지게 되어 있다던가. 이로써 이웃나라 솥발처럼 나뉘어 서고, 꽃답고 빼어난 이들 구름같이 일어 다투며 치닫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14화 : 나뉜 것은 다시 하나로 >> 사마염이 위의 천하를 빼앗았다는 소문은 오주 손휴(休)의 귀에 도 들어갔다. 손휴는 사마염이 틀림없이 오를 치러 올 줄 알고…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13화 : 패업도 부질없어라, 조위도 망하고 >> 강유가 장익, 요화, 동궐 등을 이끌고 항복하러 온다는 말을 들은 종회는 크게 기뻤다. 사람을 보내 강유를 장막 안으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12화 : 흥한(漢)의 꿈 한 줌 재로 흩어지고 >> 등애가 올린 도본과 글을 본 사마소는 크게 노했다."강유가 여러 차례 중원을 넘보았는데도 그를 없애지 못하니 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11화 : 그 뒤 십년 >> 역사를 연의(義)할 때의 어려움은 의미 있는 인물과 사건이 세 월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삼국지연의』에서도 그렇다. 너무 사건과 인물에 치우쳐…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10화 : 시드는 조위(曹魏) >> 공명의 죽음과 더불어 세 나라가 싸움을 그친 것은 촉, 즉 촉한으 로는 건흥(建興)십삼년이요, 위(魏)는 청룡(靑龍) 삼년이요, 오(吳) 는 가화사년 무렵부터였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9화 : 공명은 충무후(忠武侯)로 정군산에 눕고 >> 공명이 죽던 날 밤 하늘은 시름하는 듯하고 땅도 안타까워하는 듯했다. 달조차 빛을 잃은 가운데 공명의 외로운 넋은 하늘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8화 : 큰 별 마침내 오장원에 지다 >> 한편 스스로 한 갈래 군사를 이끌고 오장원으로 나온 공명은 여 러 번 군사를 내 위병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7화 : 꾸미는 건 사람이되 이루는 건 다만 하늘일 뿐 >> 장호와 악침은 기뻐 어쩔 줄 모르며 빼앗은 목우와 유마를 이끌 고 저희 진채로 돌아갔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6화 : 여섯 번째 기산으로 >> 성도로 돌아간 공명은 삼 년을 기한으로 하고 위와의 싸움 준비 에 들어갔다. 군량을 모으고 말먹이 풀을 쌓는 한편 군사들에게는…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5화 : 다섯 번째 기산행도 안으로부터 꺾이고 >> 한편 사마의는 자신이 구안을 시켜 베푼 계책이 이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명의 짐작대로 돌아가는 촉병의 등 뒤를 한꺼번…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4화 : 공명, 네 번째 기산으로 나아가다 >> 한편 공명은 미리 헤아린 한 달의 장마가 끝나가자 아직 날이 개 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한 갈래 군사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3화 : 이번에는 사마의가 서촉으로 >> 공명이 답답한 마음을 누르고 연일 사마의를 끌어낼 계책을 의논하고 있을 때 문득 뜻밖의 소식이 날아들었다."천자께서 시중 비위를 보내 조서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2화 : 세 번째로 기산을 향하다 >> "그것은 공명이 사마의를 두려워해서 짜낸 꾀입니다. 우리가 사마 의를 잡고 있는 동안 장안을 어찌해보겠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이미 함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0권 – 1화 : 왕쌍을 베어 진창의 한은 씻었으나 >> "짐이 이같이 큰 장수를 얻었으니 걱정할 게 무엇 있겠는가!" 위주는 그렇게 기뻐하며 왕쌍 (雙)에게 은포(銀袍)와 금갑(金甲) 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7화 : 다시 올려지는 출사표 >> 학소에게 사람을 보내고 얼마 안 돼 홀연 근시가 들어와 위주 조 예에게 알렸다."양주사마(馬) 대도독 조휴가 급한 표문을 올려왔습니다." 조예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6화 : 울며 마속을 베고 스스로 벼슬을 깎다 >> 한편 공명은 마속을 보내 가정을 지키게 했으나 영 마음이 놓이 지 않았다. 딴 일이 손에 잡히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5화 : 한스럽구나, 가정의 싸움 >> 이십만 대군을 이끌고 관을 나선 사마의는 진채를 내리자마자 선 봉장합을 불러 말했다."제갈량은 평생을 삼가고 조심하는 사람이라 감히 억지스런 일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4화 : 다시 쓰이게 된 사마의의 매운 첫솜씨 >> 장포가 이끄는 촉병은 조진과 곽회가 이끈 위병을 에워싸고 한바 탕 신나게 짓두들겼다. 못난 장수를 만나 제대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3화 : 치솟는 촉의 기세, 흔들리는 중원 >> 부도독으로, 왕랑을 군사(軍師)로 하여 그를 돕게 했다. 그때 왕 랑은 싸움터에 어울리지 않게도 나이 일흔여섯이었다.조진이 이끌고 갈…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2화 : 오리새끼를 놓아주고 봉(鳳)을 얻다 >> 장포가 최량을 찔러 죽일 무렵 관흥은 벌써 성문을 지키는 위병 들을 흩어버리고 성벽 위로 올라가 있었다. 거기서 다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1화 : 나이 일흔에 오히려 기공(功)을 세웠네 >> 촉의 대군이 막 출발하려는데 문득 장하(帳下)에 한 사람 늙은 장 수가 뛰쳐나와 소리쳤다."내가 비록 늙었다 하나 아직…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0화 : 조비의 죽음과 출사표 >> 위주(主) 조비가 제위에 오른 지 일곱 해째 되는 해는 곧 촉한 (蜀漢)의 건흥 사년이었다.조비는 먼저 진씨(甄氏)를 부인으로 맞았는데 그…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9화 : 맹획은 드디어 꺾이고 공명은 성도로 >> 공명은 먼저 마대를 불러 영을 내렸다."그대는 검은 기름칠한 상자가 실린 수레 열 대를 끌고 가되 대나 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8화 : 꺾일 줄 모르는 저항의 넋 >> 마음 놓고 있던 만병들은 깜짝 놀랐다. 급히 활과 쇠뇌를 쏘려 했 으나 캄캄한 밤중이라 잘 보이지도 않거니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7화 : 독룡동천에서 은갱동으로 >> 때는 유월 한창 뜨거운 때라 햇볕이 마치 모닥불을 퍼붓는 것 같 았다. 공명이 대군을 몰아 나가고 있는데 문득 살피러 갔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6화 : 네 번을 사로잡혀도 기개는 꺾이지 않고 >> 갔다. 그들 일행이 물을 건너 북쪽 언덕에 내리자마자 북소리 피리소리 요란한 가운데 한 떼의 군마가 앞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5화 : 두 번 사로잡고 두 번 놓아주다 >> 남만왕(南蠻) 맹획도 듣는 귀는 있어 공명이 슬기로 옹개의 무 리를 가볍게 깨뜨렸다는 걸 알았다. 이어 공명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4화 : 위는 오에 맡기고 촉은 남만으로 >> 촉, 오가 다시 손을 잡았다는 소식은 곧 위의 세작에 의해 중원으 로 전해졌다. 위주(魏主) 조비는 그 소식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3화 : 촉과 오 다시 손을 잡다 >> 그때 촉나라 사정도 위나라와 비슷했다. 후주(後)가 제위에 오 른 뒤로 오래된 신하들이 많이 병들어 죽어 일할 사람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2화 : 긴 꿈은 백제성에서 지고 >> 이때 큰 공을 세운 육손은 이긴 군사를 휘몰아 촉의 잔병을 뒤쫓 다가 기관(關)을 지난 지 얼마 안 됐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9권 – 1화 : 강남의 서생 칠백리 영(蜀營)을 불사르다 >> 육손이 대도독이 되어 촉(蜀)과의 싸움을 총괄하게 되었다는 내 용을 알리는 도성의 글이 효정에 이르자 그곳에 있던 한당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15화 : 원수를 갚아도 한은 더욱 깊어가고 >> 이때 선주는 무협, 건평을 지나 바로 이릉 가까운 곳까지 이르러 있었다. 칠십여 리에 걸쳐 마흔여 곳에 진채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14화 : 벌벌 떠는 동오(吳)의 산천 >> 대군이 막 움직이려 하는데 장포가 들어와 선주를 뵙고 아뢰었다. "오반이 거느린 군마가 모두 이르렀습니다. 소신이 그 군마를 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13화 : 한스럽다, 익덕도 관공을 따라가고 >> 만세가 끝난 뒤 백관은 조비에게 하늘과 땅에 감사드리기를 권했 다. 조비가 일어나 막 하늘과 땅에 절을 올리려 할…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12화 : 한(漢)의 강산은 마침내 위(魏)에게로 >> 한편 조비는 아비의 자리를 이어받아 나라를 다스리는데 법령을 모두 고치어 자신의 위엄을 높이니, 한제(漢帝)를 핍박함이 오히려 그 아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11화 : 콩깍지를 태워 콩을 볶누나 >> 조조가 죽자 문무 벼슬아치들은 모두 모여 발상을 하는 한편 사 람을 보내 세자 조비, 언릉후(陵侯) 조창, 임치후(臨淄侯) 조식,…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10화 : 조조도 한 줌 흙으로 돌아가고 >> 이때 낙양의 조조는 괴이한 환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관공의 장례 를 치른 뒤로 눈만 감으면 관공의 모습이 나타나는…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9화 : 옛 맹세를 어찌할거나 >> 결국 관공은 의리와 자부심 때문에 목숨까지 잃게 되는 것이지만 그것은 일종의 거룩한 순사(死)였다. 어리석음, 고집, 미련스러움, 맹목, 어쩌면 현대인들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8화 : 아아, 관공이여, 관공이여 >> 관공은 이미 형주가 떨어졌다는 말을 듣고는 양양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우선 물러나 뒷날을 보기로 하고 공안으로 군사를 몰…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7화 : 패어드는 관공의 발밑 >> 한편 관공이 우금을 사로잡고 방덕을 목 벴다는 소문은 중원에까 지 널리 퍼졌다. 천지를 떨쳐 울리는 관공의 위엄에 온 화하華夏,…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6화 : 빛나구나, 관공의 무위 >> 오래잖아 마주친 방덕과 관평의 양군은 곧 둥글게 진을 치고 싸 울 태세에 들어갔다. 위군(魏軍) 진영 한곳에 검은 기 하나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5화 : 불길은 서천에서 형주로 >> 스스로 먼저 한중왕이 된 뒤에 다시 그 허락을 구하는 유비의 표 문이 허도에 이르자 조정은 벌집을 쑤신 듯했다. 소문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4화 : 유비, 한중왕이 되다 >> 다행히도 앞장서서 달려온 장수는 조조의 둘째 아들 창이었다. 조 창은 자가 자문(文)으로 어려서부터 활쏘기와 말타기를 잘했고, 힘이 남달라 주먹으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3화 : 가름나는 한중의 주인 >> 유비도 곁에서 공명을 거들어 말했다."하후연이 비록 적의 우두머리였다고는 하나 한낱 용맹만 믿는 무리에 지나지 않았소. 어찌 장합에게나 미치겠소? 만약…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2화 : 정군산 남쪽에서 한 팔이 꺾였네 >> 가맹관을 지키던 맹달과 곽준은 그런 황충을 보자 다시 걱정이 되었다. 가만히 성도로 사람을 보내 유비에게 그 같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8권 – 1화 : 드디어 터진 한중 쟁탈전 >> 허창이 한바탕 불난리를 치르고 조용해졌을 무렵, 조조를 대신해 한중으로 간 조홍은 그곳을 지키던 하후연과 장합을 만났다. 그곳 사정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15화 : 허창을 태우는 한신(臣)들의 충의 >> 점을 친 관로가 네 글자로 된 글귀 넷을 내놓았다.“삼과 팔이 가로세로 엇갈리고三八縱橫]누런 돼지가 호랑이를 만나면 정군 남쪽에서한 팔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14화 : 왕자와 술사들 >> 조조가 허창으로 돌아가자 다시 그를 위왕(魏王)으로 받들어야 한 다는 의논이 조정의 벼슬아치들 사이에 일었다. 넓은 한중 땅을 새 로 얻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13화 : 장하구나 장문원, 씩씩하다 감흥패 >> 따라서 사실과 다른 구성도 그 어느 때보다 잦다. 이를테면 주태 의 활약은 손책이 살아 있을 때의 일을 끌어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12화 : 한중이 떨어지니 불길은 장강으로 >> 조조의 영을 받아 남정으로 가던 하후연은 오래잖아 양임의 군사 와 마주쳤다. 양군이 서로 벌려선 가운데 양임의 진중에서는 창기…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11화 : 위공(公)도 서쪽으로 눈을 돌리고고 >> 어쨌든 조조가 한창 문덕(德)을 쌓기에 힘쓰고 있을 때 시중 벼 슬에 왕찬粲), 두), 위개(衛凱), 화흡(和) 네 사람이 있었…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10화 : 장강을 뒤덮는 호기(豪氣) >> "나는 이제 법령으로 위엄을 세워 그게 지켜지는 게 오히려 은덕 이 됨을 알게 할 것이며, 또 벼슬에는 한도를 두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9화 : 서천엔 드디어 새로운 해가 뜨고 >> 장비와 마초의 싸움은 그럭저럭 백합을 넘어섰다. 그러나 승부가 나기는커녕 어느 쪽도 지친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참으로 범 같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8화 : 서량의 풍운아 다시 일어나다 >> 문득 성 위에서 한 장수가 칼을 빼 유괴를 찍은 뒤 성문을 열고 항복했다. 유비의 장졸들은 그가 열어준 성문으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7화 : 무너져내리는 서천의 기둥들 >> 장비가 떠날 채비를 끝낸 뒤 작별을 고하러 오자 공명은 당부했다. "서천에는 뛰어난 인물들이 매우 많으니 그들을 가볍게 여기고 맞서서는…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6화 : 새끼 봉은 땅에 떨어지고 누운용은 하늘로 솟네 >> 대장인 위연이 그 모양으로 쫓기니 나머지 졸개들은 더 말할 나 위조차 없었다. 눈사태 지듯 뭉그러져…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5화 : 바뀐 깃발 돌려세운 칼끝 >> 조조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거기 또 두 개의 붉은 해가 서로 마주보며 빛나고 있었다. 천지에…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4화 : 장강엔 다시 거센 물결이 일고 >> 유비가 서천으로 들어가 가맹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 잖아 손권의 귀에도 들어갔다. 놀란 손권은 곧 문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3화 : 서쪽으로 뻗는 왕기 : 서쪽으로 뻗는 왕기 >> 다음 날이 되었다. 장송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한 얼굴로 유장을 보러 들어갔다. 속을 졸이며 기다리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2화 : 서천은 절로 다가오고 >> 마초가 조조에게 여지없이 져 멀리 농서로 쫓겨갔다는 소문은 한 중 땅에도 전해졌다. 그곳의 주인 한녕 태수 장로(張魯)는 크게 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7권 – 1화 : 쫓겨가는 젊은 범 >> 승세를 탄 마초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조조를 사로잡겠다는 듯 급하게 뒤쫓았다. 하지만 그것은 마초의 지나친 욕심이었을 뿐이었 다. 마초가 한창…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14화 : 젊은 범 묵은 용 >> 마초에 대한 새삼스런 감탄이 크다 해도 역시 그곳은 싸움터였다. 조조는 짐짓 위세를 꾸미며 말을 몰고 나가 마초를 보고…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13화 : 서량에서 이는 회오리 >> 유비가 새로 방통을 얻어 제갈량과 더불어 군사를 기르게 하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잖아 조조의 귀에도 들어갔다. 군사를 모으고 말 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12화 : 비상을 재촉하는 또 하나의 날개 >> 공명은 날이 밝는 대로 유비를 찾아가 주유가 죽은 것을 알렸다. 어지간하면 공명의 말을 믿는 유비도 그것만은 그냥…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11화 : 이미 주랑(郞)을 낳았거든 공명은 왜 또 낳으셨단 말인가 >> 주유가 시상으로 되돌아감과 아울러 장흠과 주태도 남서로 돌아 갔다. 그리고 손권에게 끝내 유비를 놓쳐버린…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10화 : 형주는 못 찾고 미인만 바쳤구나 >> 배가 남서에 가까워질수록 유비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했다. 그런 유비를 안심시키려는 듯 배가 언덕에 닿자 조운이 공명에게서 받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9화 : 다시 이는 두 집안 사이의 불길 >> 한편 금창을 다스리고자 시상으로 돌아간 주유는 감녕을 보 내 파릉군을 지키게 하고 능통은 한양군을 지키게 했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8화 : 교룡(蛟龍)은 드디어 삼일우(三)를 얻고 >> 한편 유비는 형주에다 남군과 양양까지 차지하게 되자 마음속으 로 기쁨을 이기지 못했다. 탁군에서 몸을 일으켜 천하를 떠돌기 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7화 : 한바탕 힘든 싸움 누구를 위함이었던고 >> 한편 주유는 이때 물과 뭍으로 나누어 보냈던 장수들을 불러들여 각기 세운 바 공을 살폈다. 한판의 멋진 승리였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6화 : 화용도(華容道)를 끊기엔 옛 은의 무거워라 >> 어쨌든 적벽에서 벗어났다 싶자 조조는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문득 고개를 들어 사방을 살피다가 뒤따르는 군사에게 물었다."여기가 어디냐?"“이곳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5화 : 혼일사해(四海)의 꿈은 동남풍에 타버리고 >> 모든 채비를 갖춘 주유가 다만 공명이 동남풍을 빌어주기만 기다 리고 있는데 문득 형세를 탐지하러 나갔던 군사 하나가 달려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4화 : 모든 것을 갖추었으되 동풍이 없구나 >> 이튿날 술에서 깨어난 조조도 유복을 죽인 일을 후회하여 마지않 았다. 유복의 아들 유희가 부친의 시체를 거두어 장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3화 : 전야, 그 현란함이여 >> 그때 감택은 조조의 얼굴을 가만히 살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는 틀림없이 채중과 채화로부터 황개가 주유에게 모진 매를 맞 았다는 소식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2화 : 오가는 사항계로 전기(戰)는 무르익고 >> 주유는 공명을 끌다시피 자기 장막 안으로 맞아들인 뒤 술상을 차려오게 했다. 마주 앉아 함께 마시는 품이 그 어느…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6권 – 1화 : 슬기와 슬기, 꾀와 꾀 >> "이는 수군의 묘체(妙體)를 깊이 아는 자가 차린 것이다."주유는 이윽고 놀란 얼굴로 그렇게 중얼거리며 좌우를 돌아보고물었다."지금 조조의 수군을 다스리는…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14화 : 큰 불길 속의 작은 불길 >> 다음 날이 되었다. 주유는 아침 일찍 행영(行營)으로 나가 중군장 에 높이 올려진 대도독의 자리에 앉았다. 좌우로는 칼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13화 : 오주 드디어 결전의 탁자를 베다 >> 노숙이 물러난 뒤에도 한동안을 홀로 앉아 있던 손권은 이윽고 몸을 일으켜 안채로 들어갔다. 워낙 중대한 결정이라 그것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12화 : 와룡은 세 치 혀로 강동을 일깨우고 >> 다음 날이 되었다. 노숙은 역관으로 찾아가 공명을 만나보고 또 당부했다."오늘 우리 주공을 뵙게 되더라도 조조의 군사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11화 : 달은 밝고 별 드문데 까막까치는 남으로 나네 >> 조조의 용병은 실로 재빨랐다. 장졸을 휘몰아 그날 밤으로 강을 건넌 조조는 유비가 미처 한진에 이르기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10화 : 빛나는구나, 당양벌의 조운과 장비 >> 한편 유비는 그런 줄도 모르고 여전히 십만이 넘는 백성들을 겨 우 삼천여 군마로 돌보며 느릿느릿 강릉으로 가고 있었다.장비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9화 : 얻는 자와 사는 자 >> 조조에게로 돌아간 서서는 유비에게는 전혀 항복할 뜻이 없음을 알렸다. 성난 조조는 그날로 군사를 휘몰아 번성으로 나아갔다. 어 차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8화 : 표류하는 형주 >> 공융을 죽인 조조는 다섯 갈래의 군사를 차례로 강남을 향해 진 발시켰다. 허창은 순욱이 약간의 장졸들과 함께 남아 지키기로 되어 있었다.이때…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7화 : 북풍(北風)은 누운용을 일으키나 >> 그때 조조는 삼공의 제도를 없애고 자신이 승상으로서 나라의 권 세를 오로지하고 있었다. 곧 모개(毛玠)를 동조연(東曹椽)으로 삼고 최염(崔)을 서조연(西曹椽)으로, 그리고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6화 : 높이 이는 장강의 물결 >> 이때 강동에 자리 잡고 있던 손권은 아버지와 형으로부터 물려받 은 기업을 착실하게 키워가고 있었다. 널리 어진 선비를 받아들이는…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5화 : 삼고초려와 삼분천하(三分天下)의 계책 >> 마침내 융중 초려에 이른 유비는 집 앞에서 말에서 내린 뒤 몸소 사립문을 두드렸다. 한 아이가 나와서 물었다."어디서 온 뉘신지요?"“한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4화 : 와룡선생 >> 멀리 익주에서 시작한 물이 육수(水)와 합쳐 면수(沔水)를 이루 며 남으로 꺾이는 곳에 양양성이 있고, 그 양양성 밖 이십 리쯤 되는 곳에…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3화 : 드디어 복룡(伏龍)의 자취에 닿다 >> 유비는 선복을 더욱 무겁게 대하고 삼군에게도 크게 상을 내려 사기를 돋우었다. 한편 간신히 목숨을 건져 돌아간 조조의 군사…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2화 : 다시 다가오는 초야의 인맥 >> 채모가 막 말 머리를 돌렸을 때였다. 조운이 거친 기세로 군사들 과 함께 성을 나와 그리로 오는 게 보였다.원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5권 – 1화 : 용이 어찌 못 속의 물건이랴 >> 조조가 하북을 평정하고 허도로 돌아왔다는 소식은 멀리 형주에 있는 유비의 귀에도 들어왔다. 하루는 대낮부터 벌겋게 술이 오른…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14화 : 높이 솟는 동작대 >> 조조가 어렵게 군량 옮기는 길을 열고 남피에 이르니 원담이 군 사들과 함께 성을 나와 맞섰다. 양군이 둥그렇게 마주 진(陣)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13화 : 마침내 하북도 조조의 품에 >> 조조는 삼군을 호령하여 성 둘레에 토산을 쌓게 하는 한편 몰래 땅굴을 파 공격하게 했다. 이때 업성을 굳건히 지키고…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12화 : 조각나는 원가 >> 한편 조조는 유비가 형주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듣자 군사를 들어 유표를 치려 했다. 정욱이 그런 조조를 말렸다."원소를 아직 죽이지 못한 채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11화 : 이제는 형주로 >> 조조가 회군의 뜻을 말하자 좌우가 혹은 말리고 혹은 권했다. 그 래서 한참 그 일을 의논 중인데 문득 허도에 있는 순욱으로부터…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10화 : 하북을 적시는 겨울비 >> 다음 날이었다. 조조는 허유의 말을 쫓아 날랜 마보군 오천을 뽑 은 뒤 오소를 칠 채비를 하게 했다. 원소의 군사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9화 : 양웅 다시 관도에서 맞붙다 >> 한편 강동에서 쫓기듯 하북으로 돌아간 진진(陣)은 원소에게 손 권이 준 글을 올리며 말했다."손책은 이미 죽고 손권이 그 뒤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8화 : 장강(江)에 솟는 또 하나의 해 >> 손책이 숨을 거두자 손권은 그 침상 앞에 넘어져 곡하며 울음을 그칠 줄 몰랐다. 비록 나이는 그리 많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7화 : 아깝다, 강동의 손랑 >> 한편 원소는 유비가 형주로도 가지 않고 되돌아오지도 않자 불같 이 노했다."유비 그귀 큰 도적놈이 이럴 수가 있느냐? 모두 어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6화 : 다시 이어진 도원(桃園)의 의(義) >> 건안 오년 가을 팔월이었다. 하북 원소의 객사에서는 유비가 탁자 에 기대앉아 시름에 젖어 있었다.원래 유비가 여남으로 갔던 것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5화 : 아직도 길은 멀고 >> "내가 좋아서 한 일은 아니었으나 오는 길에 너무 많은 사람을 죽 였다. 조승상이 알면 반드시 나를 은혜를 저버린 자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4화 : 다섯 관(關)을 지나며 여섯 장수를 베다 >> 급히 수레를 몰고 말을 달린 관공(여기서부터 관우의 호칭을 『연의』에 서 쓰는 대로 관공으로 한다. 벼슬은 후에…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3화 : 드높구나 춘추(春秋)의 향내여 >> 조조가 길을 틔워주자 관운장은 군사를 이끌고 산을 내려가 하비 성으로 들어갔다. 간밤에 조조가 들어왔다가 다시 관우가 군사를 이끌고 돌아오니…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2화 : 자옥한 전진, 의기를 가리우고 >> 도성에서의 일이 대강 마무리되자 조조의 눈길은 마등과 유비에 게로 옮아갔다. 둘 다 의장(義)에 이름이 올라간 동승의 패거리였 으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4권 – 1화 : 살아서는 한의 충신 죽어서는 한의 귀신 >> 유비가 떠난 뒤 국구 동승은 밤낮 없이 왕자복(服)의 무리와 조조 죽일 일을 의논했으나 마땅한 계책이 나오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14화 : 급한 불길은 잡았으나 >> 한편 조조의 명을 받고 유비를 견제하러 떠난 왕충과 유대는 서 주에서 일백 리쯤 되는 곳에 진채를 내렸다. 그러나 싸울…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13화 : 원가도 중원을 향하고 >> 처음에는 초조하게 원소의 공격을 기다리던 조조도 두 달이 지나 자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상세한 내막은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12화 : 교룡은 다시 창해로 >> 명부가 유씨(劉氏) 종친들에 이르렀을 때 문득 마등이 손뼉을 치며 말했다.“여러분은 어찌하여 이 사람과 더불어 의논하지 않으셨소?"“그 사람이 누구요?"동승을 비롯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11화 : 아직은 한(漢)의 천하 >> 어쨌든 여포와 진궁을 죽인 조조는 곧 여포의 남은 세력을 수습 하는 일에 들어갔다. 죽음 대신 조조의 후대를 받자 감격하여…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10화 : 가련하다 백문루(白門樓)의 주종(主從) >> 한편 조조는 손쉽게 서주를 얻게 된 걸 기뻐하면서 다음 날 다시 여러 장수와 함께 하비성을 칠 일을 의논했다. 모사…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9화 : 꿈은 다시 전진 속에 흩어지고 >> 조조의 밀사가 소패에 이르렀을 때는 유비가 새로 얻은 예주에 기대어 다시 꿈에 부풀어 있을 때였다. 조조가 장수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8화 : 스스로 머리칼을 벰도 헛되이 >> 수춘성을 떨어뜨린 조조는 그 기세를 몰아 아예 원술의 뿌리를 뽑을 양으로 다시 회수를 건너 추격하려 했다. 장수들과 모사들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7화 : 천자의 꿈은 수춘성의 잿더미로 >> 이때 남양의 원술은 한창 세력이 강성했다. 땅은 넓고 곡식이 많 이 나 수십만 군대를 거느려도 부족함이 없었다. 거기다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6화 : 전공은 호색에 씻겨가고 >> 유비의 글을 받은 조조는 그날로 군사를 일으켜 여포를 치려 했 다. 그런데 홀연 유성마(馬)가 달려와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동탁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5화 : 교룡 다시 연못에 갇히다 >> 원술이 대군을 일으켜 소패로 오고 있다는 말은 오래잖아 유비의귀에도 들어왔다.“몸을 굽혀 분수를 지킴으로써 천명이 이르기를 기다릴 일이요, 함부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4화 : 다져지는 또 하나의 기업 >> 이때 경현의 태사자는 새로이 군사 이천을 뽑아 원래 거느리고 있던 군사에 보탠 뒤 유요의 원수를 갚고자 손책을 찾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3화 : 우리를 벗어나는 호랑이 >> 수춘성은 중원의 일각을 차지한 원술이 오래전부터 근거로 삼고 있던 성이었다. 그날 원술은 크게 잔치를 열어 대소의 장수들과 모 사들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2화 : 풍운은 다시 서주로 >> 조조의 낙양 입성은 천하대세에 영향을 주는 큰 사건이었지만 뜻 밖에도 드러나게 반발하는 제후는 없었다. 처음부터 천하제패 같은 큰 야심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3권 - 1화 : 안겨오는 천하 >> 어가가 황황히 홍농으로 길을 재촉하고 있을 무렵 조조는 아직도 산동에서 여포로부터 되찾은 연주를 근거로 힘을 기르는 데 여념이 없었다. 힘써…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14화 : 서도의 회오리 >> 그때 조정은 온전히 이각과 곽사의 수중에 있다 해도 지나친 말 이 아니었다. 이각은 스스로 대사마가 되고 곽사는 또한 스스로 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13화 : 궁한 새는 쫓지 않으리 >> 하지만 이번에도 거친 풍운은 서주를 비켜갔다. 견성을 지키고 있 던 하후돈과 조인이 뜻밖의 소식을 가지고 조조를 기다리고 있었기…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12화 : 서주는 봄바람만 >> 각기 자기 군사를 먹이는 일이 바빠 조조와 여포가 싸움을 쉬고 있는 동안 이번에는 서주에서 미미한 풍운의 조짐이 일었다. 나이 예…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11화 : 복양성의 풍운 >> 영웅이란 인격의 이름인가 행위의 이름인가. 또 영웅은 시대의 산 물인가, 아니면 시대가 영웅의 산물인가. 그리고 영웅이란 한 시대 를 주도하는…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10화 : 연못을 떠나 대해로 >> 옛 제나라 동쪽 고당현의 벌판에 사오천의 병마가 몇 달째 조용 히 머물러 있었다. 바로 공손찬의 요청을 받아 원소를 견제하고…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9화 : 드디어 패자(者)의 길로 >> 동군. 낙양 동쪽 팔백리, 옛 위(衛)나라에 설치된 군이다. 스물셋 의 한창 나이 때 환관들의 참소를 당해 그 속현(屬縣)인 돈구(頓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8화 : 큰 도적은 죽었으나 >> 여포도 왕윤의 뜻을 읽은 것 같았다. 문득 차고 있던 칼을 빼더니 자신의 팔뚝을 찔렀다. 그리고 거기서 솟는 붉은 피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7화 : 두 이리 연환계에 걸리다 >> "그 일이라면 이곳은 크게 떠들 곳이 못 되오이다. 제초사(草舍) 에 가서 조용히 말씀드리겠소."왕윤이 문득 안색을 바꾸고 여포에게 말했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6화 : 천하를 위해 내던진 미색 >> 손견이 유표와 싸우다 죽었다는 소문은 멀리 장안에 있는 동탁의 귀에도 들어갔다. 낙양까지 진격한 제후군(諸侯軍)이 내분으로 흐지 부지 흩어진…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5화 : 장성(將星)은 강동에 지고 >> 그 무렵 원술은 자기의 근거지인 남양으로 내려가 힘을 기르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땅에 비해 지나친 대군을 거느리려 하니…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4화 :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 >> 먼저 손견이 떠나가고 이어 조조와 공손찬이 떠나버리자 남은 제 후들의 의맹(盟)은 날로 문란해져갔다. 그중에서도 참으로 기막힌 일은 대의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3화 : 낙양에는 이르렀건만 >> 낙양으로 돌아온 동탁은 문무백관을 조당(朝堂)에 모아놓고 도읍 옮기는 일을 상의했다."동도(東都) 낙양은 제실이 옮겨 온지 이백여 년, 이미 그 기운과 천수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2화 : 데운 술이 식기 전에 >> 아무리 강동의 맹호 손견의 군사들이라 하지만 군량과 마초가 없 고서야 어떻게 견디겠는가. 며칠도 안 돼 끼니를 굶게 되자…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2권 - 1화 : 가자, 낙양으로 >> 낙양 북쪽 천삼백 리에 자리 잡고 있는 평원군(平原郡)은 성시에 는 호(戶) 십오만에 인구 백만을 넘는 군국(郡國)이었다. 평원성은 그 군국에 딸린…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12화 : 차라리 내가 저버릴지언정 저버림받지는 않으리라 >> "허자원은 왜 오지 않는가?"조인과 조홍이 오던 날 크게 술자리를 열고 오랜만에 만난 옛 패 거리들과 술잔을 나누며…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11화 : 여우 죽은 골에 이리가 들고 >> 궁궐 안의 환관들을 눈에 띄는 대로 벤 뒤 원소는 다시 군사들에 게 영을 내렸다."이제부터 너희들은 패를 나누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10화 : 장락궁의 피바람 >> 구성이 죽고 장거, 장순의 난리가 가라앉은 뒤에도 크고 작은 민 란과 소요는 끊이지 않았지만, 사실 그것들은 손과 발 또는 가지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9화 : 걷히지 않는 어둠 >> 황건의 난은 부패한 한나라 제실(帝室)에 대한 하늘의 경고였다. 그러나 그 끔찍한 경고를 받고도 영제는 여전히 암우(暗愚)와 혼탁 에서 깨어나지…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8화 : 도적을 베어 공을 이루다 >> 영천(川)에서 장보(張), 장량(張)의 대군을 맞아 싸우는 황 보숭과 주준은 노식의 짐작대로 처음 얼마간은 어려운 싸움을 치러 야 했다.…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7화 : 복사꽃 핀 동산에서 형제가 되고 >> 이월 초순에 일기 시작한 황건란의 회오리는 한 달도 못 돼 유비 가사는 유주(幽州)로까지 휩쓸어 왔다. 장각(張角)의 군사…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6화 : 황건의 회오리 드디어 일다 >> 후한 중평(中) 연호를 쓰던 첫해, 생각 깊은 선비들이 전부터 걱 정해오던 대로 태평도(太平道)의 무리가 한꺼번에 들고일어났다. 원래 도가는…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5화 : 고목의 새싹은 흙을 빌어 자라고 >> 세월이 흘러갔다. 어수선한 희평(한나라 헌제 때의 연호, 172~178년) 연간도 지나가고 새로이 광화(和)란 연호를 쓴 지도 여섯 해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4화 : 영웅, 여기도 있다 >> 하비(下) 서북 태산 줄기가 남으로 흐르다 문득 맺혀 이룬 어떤 산골짜기였다. 골짜기 바닥 한때는 논밭이 있었던 곳인 듯 수북한…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3화 : 누운용 엎드린 범 >> 술잔은 노래로 마주해야 하리. 우리 살이 길어야 얼마나 되나.對酒當歌人生幾何견주어 아침 이슬에 다름없건만 譬如朝露가버린 날들이 너무 많구나.去日苦多하염없이 강개에 젖어보지만 마음속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2화 : 창천에 비끼는 노을 >> 정치로부터 그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면 민중은 일쑤 종교가 내 세우는 축복과 구원을 믿고 기대게 된다. 그러므로 생각이 밝은치…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1화 : 서사 >> 티끌 자옥한 이 땅 일을 한바탕 긴 봄꿈이라 이를 수 있다면, 그 한바탕 꿈을 꾸미고 보태 길게 이야기함 또한 부질없는 일이…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삼국지』를 평역하면서 >>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흔히 우리가 『삼국지』라고 부르는 책에 대해 여기서 새삼 장황하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삼국지』는 적어도 수백 년간 민간의 얘기꾼들, 저잣거리의 재간꾼,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1권 - 삼국지 개정신판에 부쳐 >> 이제 벌써 마흔 해 가까이 되어가는가. 그해 이른 봄 어느 날 나는 바로 받아들기에는 망설여지고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데까지 있었 지만, 그렇다고…
이문열의 삼국지 개정판: 고전의 재탄생과 현대적 해석 >> 이문열의 개정판이 역사와 문학의 교차점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는 것은 흥미로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이문열은 『삼국지』의 다양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