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퓨전 판타지 소설] [연재중]

이드 2부 – 876화

이드 2부 – 876화 >> 옳은 말이다. 남자가 검후일 순 없지.뻔한 소리를 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게 대놓고 화를 낼 정도의 일은 아니지 않나.면박을 당한 남자의 얼굴이 붉어졌다.불쾌감을 느낀 거다.그렇기에 그는…

이드 2부 – 875화

이드 2부 – 875화 >> 넓은 공간만큼이나 높이 솟은 천장.그곳에 네 발의 철황파산포가 직격했다.콰콰콰쾅!돌로 만들어진 천장은 마법사들의 거처답게 마법을 사용한 것인지, 마치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틈새도 없이 한 덩어리로 이어져…

이드 2부 – 874화

이드 2부 – 874화 >> 그렇게 모두가 네트나가 뿜어내는 마나 파동에 경각심을 느끼고 있는 것과 달리 이드의 주변은 실로 고요했다.사람들의 머리와 옷자락이 폭풍을 만난 듯 정신없이 날리고 있었지만, 그의 근처로는…

이드 2부 – 873화

이드 2부 – 873화 >> "교차하는 운명. 그 사이를 관통하는 화살 깃. 바람의 사잇길을 내가 걸으려 하노니............."지팡이를 들고 주문을 외웠다.급해지려는 마음을 겨우겨우 추스르고, 침착하고 정확하게 마나를 꿰어 나간다.그러나 놀란 가

이드 2부 – 872화

이드 2부 – 872화 >> 세 개의 머리에 여섯 개의 팔을 가진 존재.그것을 이르는 표현이 삼두육비 또는 삼면육비다.일반적으로는 범상치 않은 능력을 지닌 이를 일컫는 말이지만, 정말 주어진 의미 그대로의 형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