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종결자 6권 – 13화 : 왜란종결자 [완결]
왜란종결자 6권 – 13화 : 왜란종결자 >> 눈부신 새벽이었다. 이순신은 남해의 어느 알지 못 하는 산 벼랑에 서서 멀리 바라보이는 바다를 바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은동과 호유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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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종결자 6권 – 13화 : 왜란종결자 >> 눈부신 새벽이었다. 이순신은 남해의 어느 알지 못 하는 산 벼랑에 서서 멀리 바라보이는 바다를 바라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은동과 호유화, 흑…
왜란종결자 6권 – 12화 : 마지막 싸움 >> 었으며, 은동이 법력을 발휘하여 날아오는 화살이며총탄이 모두 빗겨나가도록술법을 쓰고 있다가 말을건넸다."어서 가야 합니다. 놈들을 놓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잡기 어렵습니다."그러자 곽재우가 웃으며…
왜란종결자 6권 – 11화 : 노량해전 >> 히데요시의 죽음은 처음에는 비밀에 부쳐졌지만 언 제까지나 비밀이 지켜지는 것은 아니었다. 한 달 정도 지나 히데요시의 시체가 완전히 썩어 참을 수 없는 악취를…
왜란종결자 6권 – 10화 : 대룡의 최후 >> 명량해전으로 제해권을 다시 회복한 이순신의 승전 보는 전국 방방곡곡에 퍼졌다. 조선군과명군은 사 기가 드높아졌으며, 왜군의 사기는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명량에서의 조선군의승리는 거의…
왜란종결자 6권 – 9화 : 쥐와 늑대의 싸움 >> 그날 이순신은 교서를 받자마자 곧바로 출발했다. 전멸한 수군의 삼도수군통제사로 말이다. 이순신은 다시 군관 몇만 남기고는 모든 사람에게 갈 길을 가 라고…
왜란종결자 6권 – 8화 : 마계의 싸움 : 마지막싸움 >> 되지 않는 일이었다. 결국많은 중신들은 의논 끝에 이순신을 구명하는 상소를 올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모았다.그러나 선조가 노기등등해 있는 지금, 구명상소를 올린다는…
왜란종결자 6권 – 7화 : 진실이 밝혀지다 >> 길게 늘어뜨린 백발을 지니고 눈이 부실 정도의 아 름다움을 지닌 그 여인은 다름아닌 호유화였다. 호 유화는 지금 멀리 보이는 섬과 푸른 바다를…
왜란종결자 6권 – 6화 : 투옥된 왜란종결자 >> 이순신의 위기는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 다. 그 한 사람은 조선의 국왕인 선조, 그리고 또 한사람은 바로 왜장 고니시. 고니시는 지난번…
왜란종결자 6권 – 5화 : 풀리지 않는 의문 >> "뭐・・......뭐라구요? 어떻게.........어떻게.............'은동은 말도 잇지 못하고 더듬거렸다. 그러나 놀란 것은 은동만이 아니라 유정도 그러했다.은동이 이 렇게 훌륭한 법력을 이루
왜란종결자 6권 – 4화 : 그로부터 5년 >> 은동이 은둔에 들어간 다음 처음 얼마간은 흑호도, 태을사자도 찾아오지 않았다. 빛을 쏘이지 않아서 인지 은동의 병세는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았다. 그 러나…
왜란종결자 6권 – 3화 : 은둔생활 >> 한편 홀로 좌수영을 떠나 터벅터벅 길을 걷던 은동 은 좌수영이 아스라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자 한 숨을 내쉬었다. 흑호나 태을사자가 지금쯤이면 자 신이…
왜란종결자 6권 – 2화 : 은동의 괴로움 >> 김덕령과 유정은 다시 각기 살던 곳으로 돌아갔고 흑호는 까무러친 은동을 데리고 전라좌수영으로 돌 아왔다. 태을사자는 은동이 반죽음이 되어 있는 것 을 보고…
왜란종결자 6권 – 1화 : 천기를 위하여 >> 더구나 전란 때문에 환경은 황폐해지고 식량이 부 족하여 돌림병의 기세는 더더욱 꺾일 줄몰랐다. 그 러나 그나마 려가 죽었기 때문에 다행이지, 려를 무…
왜란종결자 5권 – 9화 : 비장한 최후 >> 한편 이상한 글씨를 보고 밖에서 기다리던 무애는 갑자기 동굴 밖으로 웬 사람 하나가 툭 굴러나오자 깜짝 놀랐다."저것이 웬 사람인가? 어찌하여 저기에서 나오는…
왜란종결자 5권 – 8화 : 역귀와의 싸움 >> "려기입니다."과연 그 사자의 말대로 금강산 한 중턱 자락의 비탈 진 산모퉁이에서 검은 기운이 솟아나오고 있었다. 물론 보통 사람들의 눈으로 볼 수는 없는…
왜란종결자 5권 – 7화 : 왜국의 비사(秘史) >>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래 보아야 흑호는 중간계에서 정한 대로, 그 왜병에 대해 손가락 하나 까딱 할 수 가 없었지만 마수가 그렇듯 기를 쓰고…
왜란종결자 5권 – 6화 : 의원이 된 은동 >> 태을사자는 휙 바람이 스치듯 전라좌수영으로 날아 왔다. 그러나 아직 둔갑에 그리 능하지 못했기 때문 에 금세 양신으로 환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왜란종결자 5권 – 5화 : 명군 참전 >> 한편 그때, 명나라 병부상서 석성의 집 앞에서는 희 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조선에서 온 한 남자가 그 집 문앞에 걸터앉아 요지부동으로 버티고…
왜란종결자 5권 – 4화 : 한산 대첩 >> 한편 태을사자는 그 시각, 명나라에 가 있었다. 이 미 선조의 어가가 평양에 머물렀을 적부터 조선에서 는 여러 번 사신을 보내어 명국에 원병을…
왜란종결자 5권 – 3화 : 마수내습 >> "범쇠 아저씨, 왜 안 먹는 거예요?"사람으로 변신한 흑호는 좌수영 내에서 임시로 '범 쇠'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 사람들은 흑호의 덩치 가장대하기 이를 데 없고…
왜란종결자 5권 – 2화 : 평양 함락 >> 한편 이순신과 만났던 그날로부터 운동은 좌수영 뒤 켠에 기거하면서 이순신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정 운과 방답첨사 이순신, 그리고 나대용 등등의 당부 가…
왜란종결자 5권 – 1화 : 이순신을 만나다 >> 전라좌수영에 온 것이다. 이곳에 올 때까지는 흑호 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흑호나 태을사자는 이 순신과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그러니 은동이…
손흥민과 사우디 리그: 새로운 축구 시대의 시작 >> 손흥민의 사우디 리그 진출은 단순히 한 선수가 새로운 리그로 이적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축구 팬들과 리그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입니다.…
왜란종결자 4권 – 66화 >> '어허, 이덕형이 혼자 온 것도 다 이런 계략이 있었 기 때문인가? 가만...... 만약 조선군이 우리가 도하 하는 중에 기습을 가한다면....?'겐소는 화가 나서 이덕형을 보며 소리쳤다."도대체…
왜란종결자 4권 – 65화 >> 한편, 다시 한번 의주로 몽진 가는 것이 결정되자 행재소는 아수라장을 이루었다. 이번에는 한양에서 의 피난보다 더 급한 상황이었고, 이미 난리를 한 번 겪은 사람들이 모여…
왜란종결자 4권 – 64화 >> 부관이 다시 악을 썼다. 누각은 삽시간에 여기저기 가 깨어져 나가고 불이 붙어 처참한 폐허가 되어 버 렸다. 기지마가 받치고 있던 붉은일산은 어느새 날 아가 보이지도…
왜란종결자 4권 – 63화 : 난리의 전환점 >> "이제 정신이 드느냐! 드디어 깨어났구나!"은동은 낯선 목소리에 놀라 눈을 번쩍 떴다.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조금 전까지 중간계에 있었고, 하일지달의 손을 잡고…
왜란종결자 4권 – 62화 >> 좌우간 그야말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흑호는 고 개를 끄덕이다가 말했다."근데 어느 마수가 그랬는지 알 수가 없수.""이미 도망쳐 버렸겠지. 성성대룡도 함께 왔으 니 ・・・・・・.""흠...... 그냥 있었으면 잡아서...
왜란종결자 4권 – 61화 >> "그런데 그중 한 놈이 다른 놈을 '려'라고 부르면서 그놈에게 앞으로 조선의 일들을 맡아서 하라는 듯했네.""흠...... 려......라. 모르겠는데?""좌우간 그때 나는 묵학선에 그 내용을 담으려 했 네.…
왜란종결자 4권 – 60화 >> 그러나 하일지달은 은동이와 있다 보면 흑호를 만날 기회가 있겠지싶어서 그나마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 다."그리고 또 한가지. 아직 마수들은 은동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를것이지만, 만의 하나에…
왜란종결자 4권 – 59화 >> 삼신대모와 염라대왕이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 자 태을사자는궁금해졌다."그것이 무엇이옵니까? 마수들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두 분은 짐작이 가시는 듯하온데............."삼신대모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아직
왜란종결자 4권 – 58화 : 이순신의 위기 >> 재판이 끝나자 흑호와 태을사자, 그리고 은동은 각 기 헤어지기로했다. 은동은 삼신대모가 이끌고 중간 계로 영혼만을 빼내어 온 것이니도로 삼신대모가 돌 려 놓겠다고…
왜란종결자 4권 – 57화 >> 삼신대모는 웃으며 은동의 머리를 쓰윽 쓰다듬었다. 그러고는 은동에게 말했다."요 녀석, 네 능력을 모조리 회수하려 했지만 네 하 는 짓이 하도 맹랑하여 세 번씩만 쓸 수…
왜란종결자 4권 – 56화 >> 그러나 삼신대모는 몸을 부르르 떨더니 은동이 앞으 로 나섰다."아이야, 너를 못 믿는 것은 아니다만 네가 받은 능 력은 너무 지나치다. 그래서는 아니 돼. 미안하다 만,…
왜란종결자 4권 – 55화 >> 흑호가 절망적으로 소리쳤다."저 아이가 무엇을 안다구! 저애가 무슨 힘을 쓴단 말이우! 그나마영혼들도 다 빠져나갔으니 기운 한 점 없는 단순한 아이인데!"문득 태을사자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대모님,…
왜란종결자 4권 – 54화 >> "우리 성계는 사방에 신장을 파견한데다가, 지금 현 재 조금이나마천기가 변동되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으려면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오. 수많은 시투 력주와 우주의 조화를 조정하여야 하니까.........…
왜란종결자 4권 – 53화 >> "우주는 무한한 것, 자네도 전설처럼 들리는 그 이 야기를 들어 보았겠지? 우주는 8계라네. 8계이며 9 계이고 또 무한계라네. 모든 것은 돌고 돌아 처음이 끝이 되고,…
왜란종결자 4권 – 52화 >> 태을사자와 흑호는 바싹 긴장했다. 삼신대모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아무도 소리 내지 않아 은동의 울음소리만이 울려퍼 지고 있었다. 잠시후 삼신대모는 말을 이었다. "생계의 일은 생계에서 알아서 하고,…
왜란종결자 4권 – 51화 >> 호유화가 조금 몸을 꿈틀하더니 힘겹게 눈을 떴다. "정말, 정말 그게...... 소원이니? 나를...... 나를 살 리고・・・・・・ 싶어?"호유화가 다시 입을 열자 은동은 그제야 으아앙 하 며 울음을…
왜란종결자 4권 – 50화 >> "호...... 호유화................"은동이 멍청하게 서 있자 흑호와 태을사자가 놀라서 호유화에게 달려갔고 삼신대모를 비롯한 팔계의 대 표자들도 모여들었다. 특히 성성대룡은 예전에호유 화와 깊은 인연이 있었던
왜란종결자 4권 – 49화 : 사천 해전>> "포를 쏘아라! 용감하게 돌진하라! 그깟 총탄이 무 서운가? 화포를쏘아라! 더! 더!"이순신은 대장선에서 계속 소리쳤다. 사천에서 왜선 들은 이순신의함대가 돌입하자 배를 선창에 급히 매…
왜란종결자 4권 – 48화 : 해설 >> 서둘러 삼신대모는 지팡이를 크게 굴렸다. 그러자 곧 수십 명에 달하는 성계의 신장들이 나타났다. 삼 신대모가 외쳤다."흑무유자를 잡아라! 지금 당장!"증성악신인도 팔신장을 불러 성계의 신장들을…
왜란종결자 4권 – 47화 >> 호유화는 멍해졌다. 머릿속이 텅 빈 것 같았다. 한 참 동안 호유화는말을 하지 못하고 얼빠진 듯이 서 있었다. 그러다가 은동이 다시 한번 요물이라 외치 자 호유화는…
왜란종결자 4권 – 46화 >> 사실 흑호는 앞의 복잡한 이야기들을 모두 기억하지 못했다. 다만얼떨떨한 기분만 들 뿐이었다. 그러나 뭔가 결론이 잘못 내려지고 있다는 것만이 선명하게 인식이 되었다. 은동도 긴장한 듯…
왜란종결자 4권 – 45화 >> 그러자 호유화가 태을사자의 어깨를 툭 쳤다."놈들은 이미 사계에 뿌리를 박아 놓고 있었을 거 야. 이판관마저도그 모양이었으니. 그러니 누군가 다른 놈들이 저지른 일임이 분명해.""아아, 이건.. 이건…
왜란종결자 4권 – 44화 >> "신립이 탄금대에 진을 치게 함으로써 조선군 칠천 이상을 전멸하게 만들었습니다."삼신대모가 신음 섞인 목소리로 되받았다."확실히 그렇지. 나 삼신도 신립이 그때 그렇게까지 전멸하여 패전할 운은 아니었던 것으로…
왜란종결자 4권 – 43화 >> "제길! 난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구! 그럼 그 렇게라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이야기를한단 말야!""호유화! 교묘하게 얼버무리려 하지 마라!"그러자 호유화는 이를 악물며 소리쳤다."내가 지금…
왜란종결자 4권 – 42화 >> 그러나 이순신이 보기에 그것은 자신이 함포로 일껏 궤멸시켜 놓은배에 보기만 그럴 듯하게 난입하여, 다 죽은 송장들의 목을 베어 오는데에 지나지 않았 다. 게다가 이순신의 함대에는…
왜란종결자 4권 – 41화 >> 그러나 무명령도 지지 않았다. 기어코 호유화를 얽 으려고 작정한모양이었다."그럼 무엇이냐? 저 꼬마, 그리고 휴정(서산대사)과 유정이라고 하는조선의 중놈, 김덕령, 곽재우............. 이런 녀석들에게 말한 것이
왜란종결자 4권 – 40화 >> "호유화 누님, 여기가 사석이라면 나는 목숨을 걸고 서라도 누님을돕겠소. 그러나 여기는 공석이오. 나 는 사실대로만 증언할 뿐이오. 그리고 제발..... 말 을 좀 높여 주시오."애원하듯 말하는…
왜란종결자 4권 – 39화 >> "말씀하시오.""다른 것이라면 몰라도 천기에 관한 것이라면 나는 정말 할말이 많습니다. 해도 되겠습니까?""하시오, 개의치 마시고.""나는 성계의 시투력주를 얻었고,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그시투력주의 시대가 올…
왜란종결자 4권 – 38화 >> "너희가 어떻게 천기를 지킨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 고, 어떻게 행동하였는지 소상히 일러 보아라." 태을사자는 도도한 태도로 그간에 있었던 그들의 이 야기를 모두 해주었다. 인간들의 영혼이…
왜란종결자 4권 – 37화 : 중간계의 재판 >> 태을사자와 흑호, 호유화와 은동이 모두 시간이 느 리게 가는 중간계에서 막 재판을 받는 동안 생계에 서는 이미 하루가 흘렀다. 5월 29일이 된…
왜란종결자 4권 – 36화 > 은동은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많았지만 재판에서 자신의 증언이 중요할 것 같다는 사실만은 눈치챌수 있었다. 우주 가 개벽한 이래 인간으로서는…
왜란종결자 4권 – 35화 >> 은동이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화려하고 아 리따운 옷을 입은 여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은 동은 그 여자가 누구인지 모르고있었으나, 바로 하 일지달이었다. 그리고 하일지달의…
왜란종결자 4권 – 34화 >> 과 이덕형은 지금의 상황에서는 명군의 참전이 반드 시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그러나 나라간에 병사를 빌리는 일은 그리 쉽게 결정을 내릴 사안이 아니었 다. 특히 선조는 그특유의…
왜란종결자 4권 – 33화 >> 처음에 언년이는 고니시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불 안에 떨었으나고니시는 진심으로 기도만을 올렸다. 언년이는 고니시가 무슨 일을 하는 하는지는 몰랐지 만, 점차 어린아이 특유의 직감으로…
왜란종결자 4권 – 32화 >> 고니시는 준비를 서두르는 부하들이 안쓰러웠다. 애 당초 본국에서출발하였던 그의 정예부하 일만 팔천 명은 일만 삼천 정도로 줄어들고있었다. 그 군사의 수에는 하인, 짐꾼, 노무자 등은 포함되지…
왜란종결자 4권 – 31화 : 조선국의 풍운 >> 한편, 한양에 주둔해 있던 고니시는 초조하여 몸둘 바를 몰랐다. 옥포해전에서 구루시마 미지후사(來島 通總 내도통)의 부대가 패전하여보급품이 오지 않 았기 때문에 불안하기 짝이…
왜란종결자 4권 – 30화 >> 은동은 그러면서도 정말 호유화가 죽는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는것을 느꼈다. 아무리 미워도 죽는 것을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호유화는자신에게 여 러가지로 정말 잘 대해주지 않았던가?…
왜란종결자 4권 – 29화 : 중간계로 가다 >> 얘야.. 얘야..?은동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조금 정신이 들었다. 누굴까? 그 목소리는 여자의 목소리 같았는데 생전 처음 듣는 음성이었다. 아니, 예전에 저승에서 전심…
왜란종결자 4권 – 28화 >> 그러나 겐끼는 그런 생각을 애써 지워버렸다. 겐끼 는 고니시를 받들고있고, 그 충성은 일단 정한 이상계약이 끝날때까지는 절대적이라 믿고 있었다. 그리 고 고니시는 히데요시를 충심으로 받들고…
왜란종결자 4권 – 27화 >> 한편 겐끼는 한양에서 고니시의 명을 받고 바로 부 산포로 내려갔다. 그기간이 닷새가 걸렸다. 그 다음 부산포에서 도공들의 둘레를 수소문 한뒤, 도공으로 변장하는데 걸린 시간이 사흘.…
왜란종결자 4권 – 26화 >> 당시의 화약은 흑색화약으로 유황과 염초, 목탄가루 를 적절히 배합한것이었다. 그중 목탄은 흔한 것이 고 유황은 자연물이지만 가장 얻기 힘들고 까다로운 것이 바로 염초였다. 염초는 곧…
왜란종결자 4권 – 25화 >> 지금의 전투기도 마찬가지지만, 적과 싸울 때 선회 반경이 작다는 것은실로 엄청난 잇점이 된다. 그런 데 거북배나 다른 판옥선들이 선회하는 것은 실로 믿어지지 않을만큼 날렵했으며 많은…
왜란종결자 4권 – 24화 >> '어? 이순신이 시킨 일인가? 근데 백성들을 대량으 로 동원한 것 같은데?난리통에 저럴 수는 있겠지만 너무 혹독하게 일을 시키는 것 같구나. 다시봐야겠어.'호유화는 슬쩍 다시 승아의 모습으로…
왜란종결자 4권 – 23화 : 전라좌수영에서 >> 순식간에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어느 새 또 며칠이 지나갔다. 호유화는무사히 법력을 다시 회복하고는 기나긴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눈을 떴다.눈을 뜨자 새소리가 들리고 밝은 태양빛이…
왜란종결자 4권 – 22화 >> '이건 뭐하러 만든 것일까? 재미있는데?'호유화는 그 쇠사슬장치를 조금 더 자세히 보았다. 그 장치는 아직도계속 손보고 있는 듯, 완성된 것 같지는 않았으며, 아마도 쇠사슬을 오르내리게 하는
왜란종결자 4권 – 21화 >> 게 품하여 금수의 우두머리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아니었던가? 그런데 이 하일지달이 바로 증성악신 인 밑의 팔녀 중하나라고?"증..증성악신인 밑의 팔선녀라구? 댁이?""그렇다니까."흑호는 잘 돌아가지 않는 머리로 도대체 일이
왜란종결자 4권 – 20화 >> "으음. 그런데 하일지달. 당신이 여기 천지의 수룡이라고 했수?""맞다네.""흠. 내가 치성을 드린 걸 아는 걸 보니...혹 댁이 증성악신인의 하강하구 관련이 있는 것 아니우?"
왜란종결자 4권 – 19화 >> "지진술!"그러자 흑호가 내려진 땅바닥이 갑자기 우르릉거리 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무들이 흔들리며 잎새들이 와르르 떨어지고 백골귀들이며 시백인들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그러나 흑호가 이번에는 공력을 끌어…
왜란종결자 4권 – 18화 >> '그런 골골거리는 늙은이가 무슨 명장이고 구국의 영웅이 될 수 있겠어?아무래도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칼조차 휘두를 힘이 없어 보이는데...'호유화는 거기까지 생각하다가 문득 다른 생각을…
왜란종결자 4권 – 17화 : 하일지달(河逸志達) >> 은동이 중상을 입고 허준에게 치료를 받기 시작한 5월 23일의 밤. 한편그 시각에 흑호는 태을사자가 없어진 사실도, 은동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 것 도 알지…
왜란종결자 4권 – 16화 >> 더 의원을 놀라게 해주고 싶어졌다. 더 말을 하려 했으나 투시가 된 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고 말았 다. 다만 이 사람이 장차 유명한 의서(醫書)를 저술 하여…
왜란종결자 4권 – 15화 : 은동을 구하다. >> 은동이 갸날픈 신음소리를 내자 호유화는 의원을 죽이려던 것도 잊고얼른 은동에게 다가갔다. "은동아! 어때? 정신이 드니? 응?"말하면서 호유화가 언뜻 보니 샘처럼 솟구쳐 오르던…
왜란종결자 4권 – 14화 >> '시호임이 틀림 없다!'이것은 필경 죽은 후에 그 사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붙이는 시호(諡號)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것 은 미래에 보아 그런 것 뿐이오, 지금 당장은 그…
왜란종결자 4권 – 13화 : 왜란종결자를 찾아내다 >> "내 잘못이야... 너같은 요괴를... 내 잘못이야." 말을 마치기 무섭게 은동은 등에 메고 있던 유화궁 을 자기 몸에 콱 찔렀다. 유화궁은 활이었지 칼이…
왜란종결자 4권 – 12화 >> "법력으로 한거지? 그러면 안돼. 그게 무슨 놀이 야?"은동은 승아가 던진 윷이 뒤집어 지려다가 휙 돌아 가서 위치를 찾는 것을 보고 승아가 법력을 부려서 윷을 조작한다는…
왜란종결자 4권 – 11화 >> 생각하며 호유화는 일부러 엄살을 부렸다. 사실 법 력을 극도로 소모하여 탈진상태가 되기는 했지만 몸 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은동이 일단 관심을…
왜란종결자 4권 – 10화 >> 불도 몰랐고 농사짓는 법도 몰랐다는데, 그 때와 비 교하면 지금이 얼마나 좋아? 왜 그때와는비교하지 않지? 몇 백년 후에 사람들이 더 똑똑해져서 얼마 나 잘 사는…
왜란종결자 4권 – 9화 >> "하지만 조선의 군대는 말야..."승아가 다시 화난듯 말하자 은동은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나는 아버님께 들었어. 조선은 땅이 작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데 군대를 많이 키울 수 없다고…
왜란종결자 4권 – 8화 >> 그러자 승아는 코웃음을 쳤다."흥! 나라?"승아는 다시 한 번 코웃음을 치고 은동에게 손가락 질을 하며 말했다."어머니의 복수를 한다면 몰라. 말 끝마다 나라나 라... 제발 내 앞에서만이라도…
왜란종결자 4권 – 7화 >> 그 활에는 이름을 붙여 보는 것이 어떠하냐? 내가 붙여 주랴?"그런데 은동은 뜻밖에도 고개를 저었다. 이미 은동 은 이름을 생각해두었던 것이다. 전에 윤걸이 쓰던 칼의 이름이…
왜란종결자 4권 – 6화 >>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상례였다. 아무리 검술 이나 권장술이 신통한 경지에 이르렀다 해도 피와 살로 된 몸뚱이로서 전장에 뛰어 들면 일개 병졸과 그다지 다를…
왜란종결자 4권 – 5화 : 신궁(神弓)은동 >> "신인이 하강한다? 그럼 직접 고할 수도 있는가?" "팔선녀(八仙女)와 팔신장(八神將)이 신인을 모시 고 직접 하강한다들었수...""팔선녀! 팔신장!"태을사자는 또 한가지에 생각이 미
왜란종결자 4권 – 4화 >> 태을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야사를 살펴보면 실 지로 아무런 도력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귀신이 나 금수가 굴복하고 죽어야 할 경우에서목숨을 살려 주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왜란종결자 4권 – 3화 >> "하온데 무슨 일을 합니까?"그러자 고니시는 엄숙하게 말했다."과거를 캐는 것이다.""어떤 과거 말입니까?""오다 가와 아케치 가의 과거이다..."고니시는 과거의 목소리, 즉 노부나가와 토요토미, 가토 등이 그 미지의 목소리
왜란종결자 4권 – 2화 : 금수의 우두머리 >> 시간은 지나 5월 2일. 고니시는 일착으로 한양에 입성하게 되었다. 한양은 거의 무인지경의 빈 성이 나 다름이 없었다. 그 전에 한강에 진을 친도원수…
왜란종결자 4권 – 1화 >> "민초들..""그렇소. 하물며 우리 승려들까지 승군을 조직 중이오. 버러지도 죽이지 않는 승려의 몸이지만, 나라 를 위해서는 일어날 수 있는 것이오!" 무애는 서산대사의 말을 일러 주었다. 사실…
왜란종결자 3권 – 10화 : 강효식의 결심 >> 한편, 그때 표훈사에서는 막 은동은 눈을 뜨려고 하고 있었다. 특별히몸이 아픈 것은 아니었으되 정 신이 몽롱하고 기력이 없어 몸에 힘을 줄 수가…
왜란종결자 3권 – 9화 >> 병장 중에서도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있습데다."그러자 고벽수는 또 웃었다."아무리 기개가 뛰어나고 무략이 높다 한들, 의병 은 의병일 뿐이지.자신의 힘으로 모은 의병은 그 수가 많을 수도…
왜란종결자 3권 – 8화 : 경기감사 우장직령(京畿監司 雨裝直領) >> 고니시는 계속 몸이 좋지 않았다. 전에 정체모를 존재가 나타나 후지히데를 죽이고 자신을 협박했던 일 이후로 기운이 없고 온 곳이 쑤셔왔다. 군의를…
왜란종결자 3권 – 7화 >> "사람 사는 세상에서 그런 것들이 대국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금시초문이오. 어떻게 악귀 따위가 인 간세상을 그렇게 전면적으로 범접한다는말이오?" 그러나 태을사자는 침착하게 말했다. 태을사자는 모습이 보이지…
왜란종결자 3권 – 6화 : 왜란종결자를 찾아... >> 유정과 김덕령은 호유화의 뒤를 따라 태을사자와 흑호가 숨어 있다는동굴 부근으로 가고 있었다. 김 덕령은 아무래도 호유화의 모습에서 요기가 느껴지 는 듯, 긴장을…
왜란종결자 3권 – 5화 : 홍의장군(紅衣將軍)과 석저장군(石底將軍) >> 호유화와 태을사자, 그리고 흑호가 은동과 강효식 의 몸을 들쳐업고 금강산 어귀에 당도한 것은 거의 새벽이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다. 은동은 영혼의 몸으 로 너무…
왜란종결자 3권 – 4화 >> 한편 이상한 기척을 느끼고 급히 달려간 태을사자 는 백면귀마가막 호유화를 해치려는 것을 보았다. 호유화는 만사를 체념한 듯눈을 감고 쓰러져 있었는 데 백면귀마는 온통 일그러진 흉악한…
왜란종결자 3권 – 3화 >> 호유화는 땅에 풀썩 쓰러졌다. 이미 양 팔에 상처 를 입은 탓도있었지만, 극도로 법력을 끌어올린 와 중에 금옥에게 찔린 것이치명적이었다. 호유화의 몸 속에서는 법력이 요동을 치며…
왜란종결자 3권 – 2화 : 절대절명 >> 아 올렸다. 그러자 홍두오공의 징그러운 이빨은 호 유화의 발 밑을 간발의 차이로 스치고 근처에 있던 나무를 두세 그루나 쓰러트린 다음땅을 깊숙히 파고 들었다.…
왜란종결자 3권 – 1화 : 마계의 목소리 >> 하루 종일 지속된 싸움으로 고니시는 몹시 지쳐 있 었다. 육신만 지친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몹시 피곤했다. 비록 조선군 칠천 명 이상을 전멸시킨 큰…
왜란종결자 2권 – 26화 : 이판관의 정체 >> 한편, 한동안 일행을 이끌고 이동하던 호유화는 널 찍한 바위 비슷한 것이 놓여 있는 곳으로 갔다. 그 바위 밑에 무슨 통로가 있나 하고태을사자는…
왜란종결자 2권 – 25화 >> 한편, 유정은 공손한 자세로 서산대사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오늘 하루종일 축지법을 사용하 여 거의 천리 길을 왕복하여 몹시몸이 피곤하였으나 상당히 긴장된 상태였다.서산대사는 계속하여…
왜란종결자 2권 – 24화 : 왜란종결자의 예언 >> 어두운 동굴.......... 강효식에게 도력을 불어넣어 근근 히 그 목숨을이어가게 하던 흑호는 문득 요기를 고 개를 번쩍 들었다.멀지 않은 곳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왜란종결자 2권 – 23화 : 옥에서의 싸움 >> 여우는 은동이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흥하며 손에 들고 있던쇠고리를 내팽개쳐 버렸다. 그러고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다그쳤다."이건 금제를 가하는 고리 아니니? 이걸로 뭘…
왜란종결자 2권 – 22화 >> 흑호는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 벌떡 몸을 일으 켰다. 참으로 이상한 꿈이다. 꿈 속에서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당했던 증조부인 호군이 나타나서 흑 호를 호되게 꾸짖었던…
왜란종결자 2권 – 21화 : 호유화의 등장 >> "이러지 마시오!"태을사자는 오른손에서 묵학선을 떨쳐내어 짓쳐 들 어오는 암류사자의 공격을 퉁겨내었다. 그러고는 몸 을 날려 명옥사자의 공격을 피하자마자 이번에는 장 창을 든…
왜란종결자 2권 – 20화 >> 흑호가 힘들게 은동의 아버지 강효식을 은동이 있는 동굴 옆에다물어다 놓을 때까지도 강효식은 여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흑호는 기분이 좋아서 강효 식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왜란종결자 2권 – 19화 >> "다시 말하여 보아라. 뭣이라구?"태을사자는 도무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어서 금 옥에게 다시 한번 다그쳤다. 그러자 금옥은 마치 꿈 을 꾸는 것 같은 몽롱한 목소리로중얼거리듯…
왜란종결자 2권 – 18화 >> '어허......, 이제 정말 끝장이로구먼.'흑호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탄식 섞인 소리를 중얼거렸다.탄금대 밑으로 돌아 강 속으로 헤엄쳐 조선군의 배 후로 돌아서 물 밖으로 나와서는 다시 벼랑을…
왜란종결자 2권 – 17화 : 신립의 최후 >> 조선군은 전멸 직전의 상황이었다. 목숨을 건 전군의 포위망 돌파작전에도 불구하고 왜병들의 포위망 은 더욱더 조여들었다.고니시의 신중한 지휘로, 두 번에 걸쳐 감행된 조선…
왜란종결자 2권 – 16화 >> "왜란종결자? 왜란종결자가 뭐유?"흑호는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유정에게 물었다. 그러 나 유정도 똑같이 어깨를 으쓱할 뿐,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다가 조금 더생각해 본 뒤 흑호에 게 전심법으로…
왜란종결자 2권 – 15화 >> 동굴 안에는 한줄기 햇살이 어스레하게 스며들고, 차분하게 내려앉은 적막만이 감돌았다. 또다시 혈전 의 기운이 감도는 탄금대 벌과는사뭇 다른 평화이며 고요였다."끄으응......."흑호는 황소만한 집체를 뒤척이다가 문득 정
왜란종결자 2권 – 14화 : 뇌옥 속의 호유화 >> "제가 불쌍하십니까? 불쌍하게 여기실 바에는 왜 이런 참혹한 벌을주시는지요? 그것이 말이 되지 않는 듯하여 웃어본 것이옵니다.호호............."순간 태을사자는 뭔가 묘한 것을 느꼈다.…
왜란종결자 2권 – 13화 : 유정과 흑호 >> 유정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 호랑이 몸에서 희미하게 느껴지는 영기로 볼 때, 일전에 금강산에 서 만났던 바로 그 호랑이임이 분명했다.'이 호랑이가…
왜란종결자 2권 – 12화 >> 겉에서 보기에는 좁아 보였는데, 그 구체의 내부는 십여 간은 족히되어 보일 정도로 광활했다. 그들이 들어서자 구체가 다시 닫혀 버렸다. 귀졸 녀석은 이 리저리 허공을 만지듯…
왜란종결자 2권 – 11화 >> 지옥은 십팔층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층을 요즈음 볼수 있는 건물의 한 층으로 생각하여 서는 안 된다. 지옥의 각각의 층은공간적인 넓이로 따질 수 있는…
왜란종결자 2권 - 10화 >> "요케로(물러서라)!"정신없이 왜병들을 겁주어 몰아붙이던 흑호의 귀에 갑자기 엄숙한왜국 말이 들려왔다. 어느 결엔가 흑 호 앞이 환하게 트였다. 왜병들이길을 비켜 선 것이 다.흑호가 사나운 기세로 고개를…
왜란종결자 2권 - 9화 : 금제의 고리 >> 그 시간, 어느 커다란 나무 밑에 은동을 눕혀 놓고 있던 유정은 몹시 초조했다.처음에는 은동이 그저 정신을 잃고 있는 것이라 생 각했거늘, 막상데려와서…
왜란종결자 2권 - 8화 >> 장비로 무장할 경우, 그리고 자신들의 보급이 악화 되면 승리는 어려울것이었다.그러한 생각은 출병 전부터 고니시가 지니고 있던 생각이었으며전투를 치르면서 내내 그 점이 마음에 걸렸다. 비록 승리를…
왜란종결자 2권 - 7화 >> 한편, 요기에 적중당한 몸을 날려 왜병들의 목책을 부수고 왜병들의 진지로 뛰어든 흑호는 숨 돌릴 겨 를도 없이 길게 어흥 하고 포효성을 또 한 번 내질…
왜란종결자 2권 - 6화 >> 행하면 무리일 것같은 생각에 고개를 저었다.어느 틈엔가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조선군의 사기가드높아지기 시작했다."와, 잘한다, 잘해!"호랑이를 향해 응원하는 자들까지도 나왔다. 그들은 살벌한 전장에서 싸움을 앞두고…
왜란종결자 2권 - 5화 : 뇌옥으로 >> 흑호는 당황해서 그만 이성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흑호로서는 이성을 잃은 편이 오히려 운이 좋은 결 과를 낳았다. 원래 이성이란 긴급하거나 위급한 상 황에서는…
왜란종결자 2권 - 4화 >> 이판관은 그런 태을사자를 보더니 다시 한 번 한숨 을 내쉬었다. 한숨을 자주 내쉬는 모습이 평소와는 사뭇 달랐다. 그러더니 자신의 생각이 말도 되지 않 는다고 스스로…
왜란종결자 2권 - 3화 >> 상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했다.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별로 보기 좋지 않았다. 죽었을 때의 모습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영들 중에, 어떤 자는 몸이 칼에 그 어져 피를흘리는 형상이었고…
왜란종결자 2권 - 2화 >> 군들과 이름은 알지 못하나 그우두머리, 그리고 그 우두머리의 해괴한 뜻에 부화뇌동하여 자신의백성들 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왜국의 높은 자들이 한없이 미워졌다.어느덧 일차 싸움이 끝났는지 머리…
왜란종결자 2권 - 1화 : 시투력주(時透力珠) >> 탄금대를 가득 메웠다. 그리고 죽어가는 자들의 신 음 소리와 비명 소리가 뒤엉킨 그곳은 그야말로 아 비규환이었다. 지옥이 따로 없었다.땅 속에 있던 섬 뜩한…
왜란종결자 1권 - 21화 >> 어나게 만들 것이니 놀라지 말거라. 알겠느냐?"태을사자는 말하면서 흑호를 원망스럽다는 듯 쓱 흘 겨보았다.태을사자와 흑호가겁 먹은 은동을 달래는 동안, 밖에서는 조선군이 수없이 죽어 가고 있었다. 신립의…
왜란종결자 1권 - 20화 >> 유정은 산비탈을 굴러 피투성이가 된 은동을 보고는 크게 놀랐다. 유정은 서둘러 은동의 맥을 짚어 보았 다. 고르지 못하기는 하지만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 할 수…
왜란종결자 1권 - 19화 >> 신기전을 쏘는 화차가 두 대 있었다. 북방에서는이 것 외에도 많은 포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이 너무 무겁고 성에 설치된 고정 포들이어서 지니고 올 수가 없었다.…
왜란종결자 1권 - 18화 >> 한참 동안 신음하다가 태을사자는 정신을 차렸다.저승사자는 정신을 잃은 모습도 인간과 다르다. 태을 사자는 허공에반쯤 뜬 채로 마치 옷걸이에 걸려 있 는 옷처럼 힘없이 늘어져 있다가깨어났다.태을사자는…
왜란종결자 1권 - 17화 >> 마침내 신립은 탄금대에 진을 쳤다.의식을 차린 김여물은 신립의 옆에서 종군하였으나 , 이미 결정된군의를 뒤집을 수도 없는 일이어서 묵 묵히 자신의 직분만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영이 들…
왜란종결자 1권 - 16화 >> 흑풍사자는 흩어져 가는 몸의 기운을 바로잡으려 애 쓰면서 반사적으로 신형을 위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요기에 기습을 당한 상처는 생각보다 깊었다. 흑풍 사자는 아득해지는 정신을 추스리면서 떨리는…
왜란종결자 1권 - 15화 >> 우우리 은동이 잘 잤니? 날이 이렇게 밝았는데 늦잠 잤구나.......은동이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자, 자기 방의 누렇게 바랜 벽지 대신동이 막 트기 시작한 새벽 하늘이 보 였다.은동은…
왜란종결자 1권 - 14화 : 조선군의 위기 >> "어떤가?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겠 나?"강효식이 눈을 감고 무아지경에 들어간 지 한 시진 이상이 지나도록, 신립은 그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
왜란종결자 1권 - 13화 >> 흑호가 호랑이들의 시체들을 수습하고 있는 동안 흑 풍사자와 태을사자, 그리고 윤걸은 조용히 그 광경 을 지켜보기만 했다. 흑호는 퉁방울 같은 눈에 하염 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왜란종결자 1권 - 12화 >> 은동은 잠에서 깨었다. 잠꼬대를 하다가 퍼뜩 정신 이 든 것이다."우왓!"은동은 눈을 뜨자마자 비명을 질렀다.어스름 밝아오는 새벽길 속을, 자신의 몸이 휙휙 앞 으로 내닫고 있는 것을…
왜란종결자 1권 - 11화 >> 그러는 동안에도 태을사자는 사방을 빈틈 없이 살피 기 위해 주의를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윤걸은 겉 으로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이 호방하게 이야기하고 있었으나 속으로는…
왜란종결자 1권 - 10화 >> 꽤 늦은 시각이었지만, 진을 옮기기로 결정을 내린 이상 마음 놓고병사들을 쉬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 다.이미 숙영에 들어간 병사들도 군복을 꾸려 입고 군 막 밖으로…
왜란종결자 1권 - 9화 >> 흑호는 있는 힘을 다하여 달리고 있었다.토둔법을 쓰다가 이젠 목둔법으로 바꾸어 바람처럼달려갔다.조선의 구석구석마다 이미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금강산의 널신 말고도 지리산, 설악산 등지의 영물 들이 모두…
왜란종결자 1권 - 8화 >> 바람 소리와 나무들이 불에 타면서 딱딱 하고 갈라 지는 소리를 제외하면, 사방은 적막하기 그지없었 다. 바람에 실린 불똥들이 반딧불처럼 떼를 지어 사 방을 날라다닌다.아름다웠다.빨갛게 물들었다가…
왜란종결자 1권 - 7화 >> 마계(魔界)의 마수(魔獸) 생계에서 사계로의 여행은 늘 같다.일렁거리는 여러 가지의 빛깔들. 그리고 어떠한 형 체도 갖추지 않은 채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그림자 와 구름 같은 것들.그런…
왜란종결자 1권 - 6화 >> 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강효 식은 애써 그런 불길한 생각을 황당한 것으로 일축 하면서 떨쳐 버리려 했다.그럴 리는 없다. 하늘이 엄연히 있는데 그런…
호유화(花) 어디가 어디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공간. 아무 것도 없고, 오직 어둠만이 모든 것 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깊숙한 공간의 안쪽이었다. 그 텅 빈 공간 속으로 두 개의 그림자가…
왜란종결자 1권 - 4화 >> 유정(惟)금강산에도 밤이 깊어지고 있었다. 달빛이 산굽이의 한 모퉁이에 세워진 작은 암자를 비추고 있고, 그정경 속을 한 중년 승려가 걸어가고 있었다. 깎아지르는 절벽의 모퉁이에 난 험한…
왜란종결자 1권 - 3화 >> 태을사자(太乙使者)때는 선조 25년. 기원력(紀元曆) 으로는 1592년이다.조선에서는 겉으로는 평화롭되 안으로는 연이은 사 화(禍)로 인해 나라가 멍들고 있을 때였다. 이러할 즈음 일본에서는 전국시대(戰國時代)를 통일한
왜란종결자 1권 - 2화 >> 흑호(黑虎) 일만이천봉 모두가 빼어난 봉우리라 천 하제일의 명산으로 일컬어지는 금강산.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인적이라곤 전혀 찾아볼 길 없는 가파른 비탈 사이를 거대한 그림자 하나가 올 라가고…
왜란종결자 1권 - 1화 : 난리 >> 자와 죽는 자의 핏발 서린 눈동자들.지옥의 참상이 따로 없었다.그 사이로 가녀린 두 모자의 절규가 메아리쳤다."은동아! 은동・・・・・・!"마지막 생명줄을 붙잡기 위해 푸드득대다가 결국은 맹수의 붉은입…
왜란종결자 1권 - 등장인물 >> 본명은 강은호. 무당의 핏줄을 이어받은 군 관 강효식의 아들로 열 살의 어린 나이에 태을사자 와 호유화, 흑호와 동행하여 왜란종결자를 찾아 우 주팔계를 넘나들며 대 모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