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 : 부록
눈물을 마시는 새 : 부록 >> 등의 권능을 소환하는 많은이들이 분명히 하는 사실이 있다. 용인들 중에는 해당하는영웅이나 위인은 커녕 이름이 좀 알려진 말조차 없다.용인의 권능은 타인을 지배하거나 타인이 소유한 정보를얻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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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 부록 >> 등의 권능을 소환하는 많은이들이 분명히 하는 사실이 있다. 용인들 중에는 해당하는영웅이나 위인은 커녕 이름이 좀 알려진 말조차 없다.용인의 권능은 타인을 지배하거나 타인이 소유한 정보를얻어내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7) >> 일출은 바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까마득한 바위는 서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위는 다가오는 일출을 무시한 채 저물어가는 밤을 바라보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6) >> 대호왕 사모 페이. 지도그라쥬의 얼간이들은 실로 얼간이 같은 암 살 계획을 꾸몄지만, 그래도 도구를 보는 감식안은 가지고 있는 듯하 오. 그들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5) >> 그리미 마케로우는 아스화리탈과 륜 페이를 물끄러미 바라보 았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4) >> 탁자 위에 뿌려진 한줌 햇살이 꾸준히 나뭇결을 적셨다. 키보 렌의 대수호자 키베인은 탁자 위에 올려둔 자신의 팔뚝까지 번져 오는 햇살을 보며…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3) >> 대호의 발이 힘차게 바위를 박찼다. 무너진 계곡의 틈을 이리 저리 달리던 대호는 다시 힘껏 발을 굴러 낭떠러지 위로 뛰어올 랐다. 계곡과…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2) >> 라수는 한동안 침묵한 채 대수호자를 바라보았다.가까스로 그의 입이 다시 열렸을 때 그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내전입니까? 지도그라쥬와 시모그라쥬의?"“내전은 내전입니다만 형태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1) >> 활짝 열린 창문의 초대에 응한 햇살이 중요한 손님임을 자각하 는 듯한 느린 발걸음으로 회담장 안으로 걸어들어오고 있다. 라수 규리하는 조금 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3) >> 갈로텍은 몸의 관절이 부서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저 곧게 서 있는 자세였지만 그 자세는 가장 참혹한 고문으로 그의 몸을 파 괴했다. 몸…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2) >> 하늘치의 등 위에서, 티나한은 벅찬 감동을 가누지 못했고, 그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했다. 그는 자신이 하늘치의 등을 밟고 있 다는 사실에 기쁨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1) >> 도시 외곽에 도달했을 때 키베인은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하 텐그라쥬 수비군을 괴롭히고 있던 문제는 이제 대나무 군단의 병 사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0) >> 티나한은 눈을 끔뻑거렸다. 하지만 그 동작을 통해 그가 원했 던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티나한은 여전히 조금 전과 똑같은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9) >> 나가 소녀는 아이 특유의 감성으로 케이건이 자신에 대한 관심 을 잃었음을 깨달았다. 아이는 케이건의 곁으로 다가가 그 바지 를 잡아당겼다. 광선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8) >> 키베인은 자신에게 있지도 않은 심장이 얼어붙는 느낌을 받으 며 등 뒤를 바라보았다.치명적인 회오리가 숲을 불태우며 다가오고 있었다. 물론 그곳 에는 화염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7) >> 그 눈 속에서 빛이 번득였다고 생각한 순간 케이건은 모든 것 이 바뀌었음을 알게 되었다. 케이건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신 질환자를 미치게 할…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6) >> 케이건은 다시 고개를 들어 사모를 바라보았다.“모른다.""모른다고!"“모른다. 그런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사모는 실망감에 찬 표정으로 티나한의 등 뒤에 있는 아기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5) >> 사모 주위에는 많은 자들이 몰려섰다. 그들은 사모와 케이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아기를 업은 티나한, 마루나래, 그리고 두억시니들과 빌파 삼 부자. 처음부터 모든 상황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4) >> 격노에 찬 레콘이 내지를 수 있는 가장 거대한 계명성이 심장 탑 위를 휩쓸고 지나갔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외침일 뿐이었지 만 동시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3) >> 사모는 자신의 목이 찢어지리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눈을 감지 는 않았다. 그녀는 눈을 똑바로 뜬 채 케이건을 바라볼 생각이었 다. 하지만 시야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2) >> 계단에 엎드려 있던 카루는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가면을 쓴 여인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카 루는 그 가면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1) >> 냉동 장치의 문을 다시 닫은 케이건은 시우쇠를 쳐다보았다. 시우쇠는 노기충천한 모습이었지만 시각이 왜곡되어 있기에 그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케이건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0) >> 지평선 안쪽에 있는 모든 자들은 하텐그라쥬의 부러진 심장탑 꼭대기에 영그는 불덩이를 볼 수 있었다. 조금 전까지 그것은 불 이었다. 하지만 지금…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9) >> 오레놀은 먼저 똑똑한 교위들과 장수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잠시 후 그들 중 대덕의 말을 완전히 이해한 자들이 나 타났고 그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8) >> 카루는 믿을 수 없다는 심정으로 하텐그라쥬 외곽을 바라보았 다. 하텐그라쥬 수비군의 모습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희극적이 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7) >> 갈로텍은 그다지 많은 니름을 소비하지 않고서도 의도했던 바 를 성취할 수 있었다. 보라크 군단장과 대나무 군단의 수호 장군 들은 대수호자의 체면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6) >> 바닥 끄트머리에 있던 시우쇠는 몸을 일으켰다. 화염의 화신은케이건을 바라보며 말했다.“그 힘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케이건은 여전히 바라기의 두 칼날을 바라보았다. 화신은 분노하여…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5) >> 륜이 도달한 곳은 거대한 강을 낀 키보렌의 어떤 지점이었다. 강을 바라본 륜은 그것이 무룬 강임을 깨달았다. 륜은 주위를 두 리번거렸다. 그때…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4) >> 다시 비행하던 아스화리탈이 날개를 접었을 때 어디선가 쾌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키탈저 사냥꾼들의 사냥 기호야. 흑사자와 용.""흑사자와 용이요?"“둘 다 나가에 의해 멸종한 것들이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3) >> 용이 처음 도달한 곳은 6,800년 전의 라호친이었다.소리 없이 눈이 내리고 있었다. 쓸쓸한 풍경을 둘러보던 용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 >> 사모의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륜은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용 인들의 흔적을 읽었다.그들 중에는 선한 자도, 악한 자도 있었고 어리석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 >> 생의 심오한 의문을 풀고 싶어하는 자들이 많다. 그 희망은, 당연하기에 특별히 언급되지 않는 전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생에는 의문이 존재한다는 것…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6) >> "잠깐. 어떤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오레놀이 사모를 돌아보았다. 사모는 그곳에 있지 않은 누군가 에게 말하듯이 말했다.“그래. 기억나는군. 그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5) >> "그의 저즈런 므흔 지잘 알외노라!"시우쇠가 외친 아라짓 어는 케이건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내가 무슨 끔찍한 짓을 했다는 건가? 나가를 잡아먹은 것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4) >> 아기가 탐탁찮은 목소리로 말했다.“이 과격한 짓은 시우쇠의 소행인가 보군."티나한은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의 머리 위에 있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바닥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3) >> 하텐그라쥬에 있는 나가들 중 심장탑의 폭발에 놀라지 않은 나 가는 극히 드물었다. 그들은 대개 기절해 버린 비아스 마케로우 처럼 주위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1) >> 주위를 둘러본 케이건은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이었지만 그곳은 심장탑 안쪽이었다. 비형은 나늬의 뿔 을 만지작거렸다. 상황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0) >> 숲을 빠져나왔을 때 륜은 갑자기 쏟아져들어오는 엄청난 감정에 비틀거렸다.그곳에 오레놀이 있었다. 오레놀은 흥분해 있었다. 용인이 아 닌 자라 하더라도 대덕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9) >> 북부군 병사들은 바쁜 일이 있는 척하며 걸어가면서, 혹은 아 예 뻔뻔하게 나무들 사이에 서서 공터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대 단한 풍경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8) >> 비아스는 몽롱한 기분 속에 자신의 발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두 발은 몇 킬로미터 밖의 풍경처럼 느껴졌다. 그 것은 너무…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7) >> 화재와 홍수로 만신창이가 된 키보렌에 아침 햇살이 떨어졌다. 륜은 착잡한 기분 속에서 키보렌을 바라보았다. 다른 나가의 도시와 달리 이곳은 그가…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6) >> 비아스 마케로우는 눈을 떴다. 그녀의 시계는 퍽이나 이상했 고, 잠시 동안 비아스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벽과…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5) >> 륜이 예상한 것처럼 하텐그라쥬에 진을 치고 있던 일흔한 명의 수호 장군들은 꽤 힘든 밤을 보내야 했다. 기체인 수증기와 액체 인…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4) >> 북부군은 요구 조건의 전달이나 전투 선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그들은 걸어온 모습 그대로 전투를 개시했다. 그리고 그 전투의 시작은 꽤나…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3) >> 인실롭은 우울한 심정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텐그라쥬의 하늘을 반나절 동안 불태우던 태양은 남은 열을 모아들이며 서녘 으로 기울어가고 있었다. 그림자들은 짙어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2) >> 갈로텍은 눈을 감은 채 닐렀다. "지랄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 >> 정수리 위에서 타오르는 정오의 태양이 하텐그라쥬의 그늘을 삼켜버렸다. 높이 솟은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은 새싹의 자신만만 함과 고목의 장엄함을 갖춘 기이한 나무였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9) >> “나가의 도시에 들—어─간—다—고─요-!"티나한은 절규하듯 외쳤다. 두억시니들은 긴장하여 티나한을 바라보았고 마루나래도 어깨털을 빳빳하게 세웠다. 사모 페이는 마루나래의 다리를 쓰다듬어주며 곤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8) >> 륜이 떠난 다음, 칸비야는 대수호자와 대장군, 그리고 데오늬 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자신의 쥐 사육사에게 손님에 대한 몇 가지 주의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7) >> 데오늬 달비는 주변의 건물들을 감탄 속에서 바라보았다. 나가 들의 도시는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다만 조명이 거의 없기에 데 오늬는 많은 부분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6) >> 다행히도, 혹은 불행히도 키베인은 자신의 발상을 최소한, 그것이 합리적인 경우 쉽게 포기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대나 무군단 내의 여자 병사들 중…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5) >> 칸비야와 륜은 둔덕길을 따라 시모그라쥬로 향했다. 둔덕 옆으 로 아름다운 습지가 펼쳐져 있었다. 잎사귀 넓은 수상 식물들 때 문에 물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4) >> 칸비야가 북부군에 체류한 지 사흘이 지났을 때, 륜은 시모그 라쥬에 주둔하고 있던 다섯 개 군단과 수호 장군이 모두 하텐그 라쥬…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3) >>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라수는 정말 놀랐다. 시우쇠의 등장과 륜이 용인으로 각성한 사건도 북부군의 두뇌를 이토록 놀라게 하 지는 못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2) >> 시모그라쥬에서 일어난 소동은, 절대로 북부군의 지략가를 의 심으로 몰아넣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소동은 결과적 으로 라수 규리하를 의심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1) >> 자욱한 안개가 숲의 발치를 더듬는다. 번지고 흩어지지만 엷어 지지 않는 흰 얼룩.기이하리만큼 짙은 안개에 즈라더는 벼슬을 뻣뻣하게 세웠다. 차가운 양날…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9) >> 소메로의 몸에서 비늘이 섰다. 청력에 집중하고 있던 두 남자 는 그 소리를 들었다. 소메로는 그것을 눕히려 애쓰며 말했다. "무서운 말을 하는군.…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8) >> 마루나래가 가볍게 울었다.사모는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았다. 두억시니들은 빙글빙글 도 는 것을 멈춘 채 한쪽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루나래 또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7) >> 대수호자 키베인이 자기 자신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 들 중에는 호의적인 것이 별로 없다. 멍청하기 때문에 대수호자 가 되었다고 간단히 인정해…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6) >> 막타드 신뷰레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스님. 정말 대단한 목청이십니다. 하늘치가 놀라면 어쩌려고그러십니까?"오레놀은 뻣뻣하게 굳은 모습으로 발 아래를 바라보았다. 킬소 가 대덕을 안심시키기…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5) >> 수레는 요동치고 있었다. 뱀부리미는 뱀단지들이 쏟아지지 않도록 선반에 줄을 묶는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수레가 흔들릴 때 마다 갈로텍의 몸 또한 흔들렸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4) >> 조금 전 도끼로 밧줄을 후려쳤던 롭스는 도르래에 도끼를 가져다댄 자세 그대로 하늘을 바라보았다.줄이 끊어지지 않은 다른 세 개의 연은 하늘치의 등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3) >> 단순한 사고는 때로 매우 복잡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데, 바이소 계곡에서 국냄비가 쏟아진 사소한 사고 같은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그 단순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2) >> 차가운 밤하늘을 향해 열기가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곁눈으로 보았을 때 사모는 그것을 바위산이라고 생각했다. 조 금 후, 사모는 그것이 아마도 화산일 거라…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1) >> 키준 산맥의 바이소 계곡, 박명조차 요원한 꼭두새벽이었지만 계곡 바닥에선 몇 개의 횃불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꽤나 바빠 보이는 횃불들은 이리 뛰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3) >> 세리스마는 당황하여 뱀들을 바라보았다. 사어를 익힌 이후로 세리스마는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뱀들은 마치 달군 철판 위에 오른 것처럼 배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2) >> 북부군의 뒤편에서, 시우쇠는 허리를 약간 구부리고 두 팔을 앞으로 늘어뜨린 채 서 있었다. 움직임이라곤 하나도 없었지만, 먼 곳에서 화신을 보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1) >> 악타그라쥬 공방전이 또 다른 하루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날 차례를 맞아 전선에 등장한 벚나무 군단의 군단병들은 당황했다. 전투가 쉬워졌기 때문이다.그들 앞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0) >> 시구리아트 관문 요새의 통로를 메우던 통곡이 사라졌다. 힘겹 게 몸을 일으킨 보좌관은 케이건과 티나한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걸어갔다. 케이건이 그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9) >> 밤이 깊었지만 하텐그라쥬의 밤은 나가들을 얼어붙게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비아스 마케로우는 사고 활동을 유지하는 데 아 무런 육체적 어려움이 없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8) >> 태양이 키보렌에 쏟아붓는 충만한 열기는 대나무 군단병들의 몸에도 넘치도록 흘러들어갔다. 지난 한 달 가까이 계속된 지독 한 질주 동안에도 그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7) >> 보트린의 정신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비아스가 이야기하는 15년 전이 아니었다. 보트린은 10년 전의 기억에 도달했다.그날, 샤나가가 달 뒤로 숨는 날,…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6) >> 하텐그라쥬의 외곽, 마호가니 군단의 군영이 된 곳에서, 쥬어 는 의자에 앉은 채 세 가지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 세…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5) >> 카시다의 마지막 시민인 이름 모를 소년은 덤불 아래에 몸을 숨긴 채 바위 아래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이해하기 힘든 모습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4) >> 케이건이 야영지로 돌아왔을 때 여신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리고 비형 또한 이미 곯아떨어져 있었다. 불침번을 서던 티나 한에게 목례한 다음…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3) >> 까마득한 바위 표면에서 석양이 미끄러졌다.바위는 거대했다. 억겁의 세월 동안 바람과 비는 바위를 침식 했다. 물론 바위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뜨리려면 바람과…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2) >> 하텐그라쥬의 기록 보관소장 콘수마 발텐의 몸 어디에서도 전 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사가 어루만지며 전투의 추억을 되새 겨볼 만한 상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 >> 강철의 날개를 활짝 편 전투 도끼가 유혈의 파도를 박차고 날 아올랐다. 핏방울이 포말처럼 번져나가지만, 도끼의 비상은 가볍 다. 도끼는 열기와…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6) >> 티나한의 결사적인 반대 때문에 대장장이들은 안장에 딸랑이 를 부착하는 것을 포기했다. 티나한은 안장이라는 이름조차 반대 했지만 그보다 더 적당한 이름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5) >> 티나한은 격분하여 외쳤다.“이리줘! 내가 해보겠다!""그러시오."케이건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며 접시를 내밀었다. 티나한은 그것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최후의 대장간에서 철창을 처음 쥐었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4) >> 수호자 세리스마는 침중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수호자 보트린 은 조심스럽게 닐렀다.세리스마는 침울하게 닐렀다.〈그렇게 상황이 녹록지 않아. 갈로텍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3) >> 사모 페이는 천천히 가면을 붙잡았다. 가면 없이 개방된 장소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2) >> 티나한은 신생아가 있는 집에 부득이하게 외인을 들일 경우 취 해야 하는 수단이 그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시루는 케이건의 요구대로 숯을 가져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1) >> 주퀘도는 비아냥을 잔뜩 섞은 어투로 바르사의 계략을 떠벌렸 다. 바르사는 미간을 찌푸린 채 그것을 들으며 대응을 고심했다. 그런데 주퀘도의 말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0) >> 티나한이 뛰쳐나가며 열어젖힌 문이 바람에 흔들렸다. 거친 바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9) >> 륜과 시우쇠는 피라미드로 걸어갔다.륜은 자신이 어떻게 피라미드까지 걸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었 다. 바늘로 짠 옷을 입고 가시덤불을 헤치며 걷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8) >> 아마도 나는 흩어져 먼지가 될 것이다.칼을 휘두르며 피를 찾아 걷고 또 걷는 사이깨지고 부서진 넋, 바람에 맡긴다.쓰러져 죽는 대신, 걸으며…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7) >> 빙원 어디에서도 닭 우는 소리는 없었지만 해는 떠올랐다. 모 진 추위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것 같은 태양이다. 지평선에서는 몇 개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6) >> 쥬어 센은 공정당당한 사람이었다. 그는 부탁받은 약속은 반드 시 지키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나가 군대로부터의 보호를 애원하 는 불신자들에게 돈을 받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5) >> 소메로 마케로우는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녀는 하텐그라쥬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냉혹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텐그라쥬는 차가움마저 느 껴질 정도로 고요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4) >> 흔들거리던 등롱의 불이 사그라들었다.케이건은 썰매 위에 쓰러져 있었다. 왼팔과 오른쪽 다리는 썰 매 바깥으로 내민 볼품없는 자세였다. 그런 모습으로 케이건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3) >> 깊은 밤, 최후의 대장간은 고요했다. 세계에서 몰려온 레콘들 이 아무리 많아도 날림으로 무기를 만들지 않는 대장장이들은 일 정 시간 이상…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2) >> 긴 시간이 지난 후, 비형은 한숨을 내쉬었다."다시 주워담아야지요?"티나한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케이건은 무릎을 꿇고는 천 가장자리를 조심스럽게 움켜쥐었다. 비형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 >> 다스도는 마지막 언덕을 올라섰다. 언덕이 가로막고 있던 차가 운 바람이 일순 다스도를 덮쳤다. 살을 후벼파는 듯한 삭풍이었 다. 엉겁결에 눈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5) >> 갈로텍이 고통스러운 사실을, 그러니까 대호왕과 키베인이 그 들의 앞쪽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주퀘도의 도움 때문 이었다. 도깨비들이 지평선에 만들어내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4) >> 케이 보좌관은 탁자 위에 놓아둔 두 손을 깍지끼며 말했다.“동생분이 왜 나가를 그렇게 미워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까?""주위에 나가를 증오하는 사람밖에 없으니까."“동생분이 주위에 휩쓸렸다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3) >> 베미온에게 물이 접근하는 것을 느낀 륜은 감각을 집중시켰다.그러나 그 물이 한 인간임을 느낀 륜은 긴장을 풀면서 고개를 돌렸다.베미온은 땅바닥에 앉아 흙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2) >> 탄실 구마리는 어르신이었다. 따라서 나가들의 군단 한 가운데 로 날아드는 그녀를 보면서도 나가들은 그녀가 도깨비불을 휘두 를까봐 걱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1) >> 주퀘도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훌륭하군. 마케로우 장군. 그렇다면 우리가 취해야 할 조처도 제시해 볼 수 있겠나?""별다른 방법이 있을 리 없잖습니까? 페로그라쥬, 혹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0) >> 갈로텍은 비명처럼 닐렀다.비아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9) >> 나가들은 거의 울지 않는다. 패배에 서러워 하며 우는 나가의 모습이란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공포는 전혀 다른 문제다. 심장 이 없는 생물을 죽이기…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8) >> 륜은 모두 다섯 명의 수호 장군들을 구할 수 있었다. 빌파 삼 부자는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수호 장군들을 못 박았지만 도주하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7) >> 보병들을 전선에 먼저 보낸 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기병들 의 앞쪽에서, 괄하이드 규리하는 시우쇠의 머리 위로 쏟아지고 있는 진눈깨비를 유심히 관찰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6) >> 시우쇠를 저지하기 위해 전장에서 습기를 박탈해야 했던 그로 스와 수호 장군들은 자신들이 레콘들에게 최적의 전쟁터를 제공 했음을 깨닫고는 분함에 어쩔 줄…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5) >> 북부군의 보병들은 모두 세 자루씩의 작살검을 휴대하고 있었 다. 나가들을 상대하기 위해 고안된 흉측한 병기인 작살검은 한 번 몸에 박히면 잘…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4) >> 병력 배치 따위는 더 이상 그로스의 고민거리가 될 수 없었 다. 그로스의 다급한 지시에 따라 평원 곳곳에 흩어져 있던 수호 장군들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3) >> 구름이 서서히 흩어져 맑은 하늘이 그 틈에서 드러났다. 엔거 평원을 뒤덮고 있던 안개도 사라져 흙탕물로 뒤덮인 땅이 지평선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2) >> 건물 안으로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을 느낀 바우 머리돌은 고개 를 그쪽으로 돌렸고, 다음 순간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진흙 마귀다!"하지만 라수 규리하는 들여다보던…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 >> 지배자, 상인, ・・・등 ・・・의 권능을 소원하는 많은 이들이 분명히 ・・・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 용인들 중에는 영웅이나 위인은커녕 이름이 좀 알려진 ・・・조차…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9) >> 세리스마는 감탄하며 닐렀다.갈로텍은 세리스마처럼 감탄할 수 없었다. 분노 때문에 제자리에 앉아 있기도 힘들었던 갈로텍은 방 안을 왔다갔다 하며 닐 렀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8) >> 하텐그라쥬의 공회당은 주로 가문 평의회를 위해 이용된다. 하 지만 그외에도 몇 가지 공적 업무를 취급하기도 하는데, 기록보 관소 또한 그런…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7) >> 륜 페이는 자신이 어떤 악의적인 의지가 주의 깊게 준비한 혼 돈 한가운데 앉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22년 동안 집안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6) >> "요스비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고승들의 질문에 오레놀은 쥬타기 대선사를 쳐다보았다. 하지 만 대선사는 입을 다문 채 조용히 기다렸다. 오레놀은 대선사에 게…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5) >> 뱀단지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들은 것은 주퀘도였다. 주퀘도는 어리둥절하여 말했다.“이봐, 세리스마. 저게 움직이는데?"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4) >> 밤하늘의 빛깔이 다르고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가 다른 땅에 앉 아서, 나가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두 적수의 후예라 주장 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3) >> 그날 저녁, 사모와 륜은 무학당의 그들 방에 모여 앉았다. 마루나래는 마당에서 두억시니들과 함께 선선한 밤바람 속에 잠들기를 원했고 아스화리탈 또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2) >> "나가에게 우리의 생명과 자유를 좌우할 권한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지코마 성주의 질문을 뚜렷이 들었지만, 괄하이드 규리하는 침 묵한 채 망치만…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1) >> 하인샤 대사원에서 가장 호평받는 정신 활동은 고민이다. (참선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참선은 정신 활동이 아니다. 그것은 영육이 동시에 참여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3) >> 군웅들과 지배자들, 남보다 우월하다고 믿어지는, 혹은 믿어지 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승려들이 '좀 행차해 주십시오'라는 단순한 말을 하면서 지어보인…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2) >> 케이건은 악몽을 보았다. 행복했다. 악몽 속의 누군가가 말을걸어왔다."지금으로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살아날지, 죽을지."내가 도와주지. 나는 죽었어.악몽은 주로 추억을 이용하지만 시간…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1) >> 갈로텍은 하텐그라쥬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닐렀다.세리스마는 고개를 갸웃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0) >> 케이건이 깨버린 것은 사실은 코네도의 코뼈였다. 한껏 흥분해 있었던 코네도 빌파는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벌떡 일어났다. 빗 물을 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9) >> "여신이여!"티나한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그는 산 정상에 서 있었다. 파름 산은 그의 앞쪽에 있었고 그 의 왼편으로는 지평선까지…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8) >> 티나한은 잠이 오지 않았다.그의 잠자리는 바람이 매섭게 불어닥치는 산등성이였지만 거 창한 깃털로 덮여 있는 티나한은 이불에 싸여 있는 것이나 다름…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7) >> 머나먼 남부에서 하늘은 날씨에 대한 권리를 강탈당하고 있었 지만 북쪽에서는 그 권리가 그대로 존중되고 있었다. 계절은 여 름이었고 보수주의자일 수밖에…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6) >> 하텐그라쥬에 기묘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그 소문은 나가들을 당황하게 했고 단순히 그것을 듣는 것만으 로도 자신이 멍청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만큼…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5) >> 무학당 앞을 지키고 있던 행자들은 울상이 되었다. 늙은 변경 백은 수염을 바르르 떨며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런 무장 을 가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4) >> 티나한은 케이건을 보곤 손을 흔들었다. 케이건은 가볍게 목례 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무학당 앞을 지키고 있는 초현실 적인 호위병들을 죽…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3) >> 의도와 행위 사이의 불일치가 빚어내는 불쾌한 결과를 가리키 는 말로 실수라는 것이 있다. 그 말을 따른다면 조타 중대사는 '실수'를 저지른…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2) >> 쥬타기 대선사는 어두운 표정으로 방 가운데 앉았다. 그를 위 해 방석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대선사는 고집스럽게 방석을 옆으 로 밀어버리고는 바닥에…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 >> 냉혹의 도시에 냉혹한 햇빛이 떨어지고 있었다.비아스 마케로우는 피부에 떨어지는 햇빛에 감미로워하지 않 기 위해 애썼다. 날씨가 맑은 것은 수호자들이 비를…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8) >> 〈그래. 우리는 대확장 전쟁을 재개할 것이다!>케이건은 아직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그리고 움직일 생각도 없었다. 케이건은 땅바닥에 주저앉은 채 빨리 말을 끝내려…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7) >> 갈로텍이 튕기듯 뒤로 물러나며 닐렀다. 그러나 수호자들이 문을 붙잡기도 전에 카린돌의 몸에서 니름이 흘러나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6) >> 티나한은 케이건에게 부딪힐 뻔했다.단지 그렇게 느꼈을 뿐이다. 실제로는 도저히 부딪힐 거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한없이 확대되어 있던 공간이 갑자기 축소되며 정상적인 거리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5) >> 갈로텍은 카린돌의 의식이 조금씩 깨어나는 것을 느끼며 득의만만한 니름을 보내었다.스바치와 카루는 경악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4) >> 륜은 날카로워진 시간과 확장된 공간 가운데서 외롭게 앉아 있 었다. 모든 객체들이 한없이 먼 곳에 있었다. 오직 그의 품에 안 겨있는…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3) >> 갈로텍과 수호자들은 긴장한 시선으로 한 수호자를 바라보았 다. 보트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수호자는 동료들에게 '특별한' 예민함으로 유명했다. 어쩌면 그 특별함이야말로 이…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2) >> 륜은 눈을 감은 채 사모를 생각했다.오레놀의 요청대로 륜은 여신에게 도와달라고 간청하지는 않 았다. 그리고 그것은 륜에겐 극히 힘든 일이었다. 륜은 세상의…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1) >> 마당 가운데 앉아 있는 륜을 보던 티나한이 갑자기 고개를 돌 렸다. 행자 하나가 무학당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행자는 쥬타 기 대선사의…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0) >> 륜은 마당으로 내려섰다.지붕 위에 있던 아스화리탈이 날아들었다. 륜은 아스화리탈을 받아 안은 채 두억시니들의 사이로 걸어갔다. 마루나래는 두억시 니들을 지휘하는 듯한 위치에…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9) >> 하인샤 대사원의 외관은 원래부터 통일성이나 조화미라는 요 소를 결여하고 있었다. 그 내부에 간직한 위대한 역사와 장대한 전통 덕분에 흠 잡기를 좋아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8) >> 밤이 충분히 깊은 것을 깨달은 카린돌은 몸을 일으켰다.침대 옆에 놓아둔 점화통을 집어든 카린돌은 그대로 침대 옆으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7) >> 의논이 끝난 다음 오레놀과 케이건, 그리고 티나한은 대선사의 방을 나왔다. 오레놀은 륜에게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먼저 떠났 다. 케이건은 마당에 선…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6) >> 새벽이 밤과 교대식을 갖는 하늘을 바라보며 케이건은 눈가를비볐다.바위는 차고 숲은 새벽잠 속에 옹알이를 반복하고 있다. 풀잎 끝에서 결로가 일어나고 있고 바람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5) >> 티나한은 넌더리를 내며 무학당으로 향하는 길을 달렸다. 한밤 중이었기에 티나한은 발소리를 좀 줄이려 시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쾅쾅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결국 티나한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4) >> 카린돌 마케로우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자신의 침대를 바라 보았다.카린돌은 침대 옆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떨리는 손을 앞으 로 뻗었다. 침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3) >> 지러쿼터 산맥과 라호친 사이에 자리잡은 발케네 지방은 강인 한 사내의 전통으로 이름이 높다. 이것은 발케네 사람들의 주장 이다. 그리고 발케네 지방…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2) >> 케이건에게 비명을 들려주기 위해 나가들은 의도적으로 그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 >> "뱀을 풀어놓겠습니다."오레놀은 뱀단지를 조심스럽게 기울였다. 단지 안에서부터 요 동을 치고 있던 뱀들은 빠르게 방바닥에 쏟아졌다. 티나한은 팔 짱을 낀 채 뱀이…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5) >> 마루에서 마당으로 뛰어내린 사모는 땅 위를 몇 바퀴 구른 다 음 한쪽 무릎을 세웠다. 방 안에서 뛰쳐나온 용은 허공에 뜬…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4) >> 하늘에서 뛰어내린 것이 아닌가 싶은 모습으로 나타난 티나한 은 내려서자마자 철창을 한 바퀴 돌렸다. 사모는 얼굴을 덮치는 바람에 질리는 기분을…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3) >> 의 땅 위로 사물의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었다. 마루에 걸터앉은케이건은 바람이 몸을 식히도록 내버려둔 채 눈을 감았다.케이건은 모든 것을 기억했다. 나무에…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2) >> 비형이 떠나고 얼마 있지 않아 륜은 자신이 방 안에 갇힌 꼴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파름 산의 기온은 도깨비불이 없이는 방…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1) >> 새벽녘, 철혈암의 마당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던 티나한은 방 에서 걸어나오는 케이건을 보고는 공포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티나한은 케이건이 분명히 방에…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0) >> 갈로텍은 심장탑의 32층에 있는 자신의 방 창턱에 걸터앉아 냉 혹의 도시에 쏟아지는 밤을 바라보았다.지상에서 100미터 이상 되는, 심장을 적출한 나가라…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9) >> 비형은 결국 졸도하다시피 한 모습으로 잠들었다. 빈 동이가 다섯이었고 최소한 비형이 네 동이는 해치운 듯했다. 오레놀은 뒤치닥거리를 했고 륜은 비형의…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8) >> 비형은 어두운 얼굴로 계속 자신의 왼손을 움직여갔다. 그 의 손이 만들어내는 그림자 안에서 도깨비불은 점점 작아지고 있 었다."얼굴이 찢어질 것…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7) >> 사모 페이는 무릎에 파묻고 있던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녀의 망토를 우쭐거리게 하던 밤바람이 무례하게 그녀의 턱 과 코를 스치고 지나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6) >> 그날 오후, 하인샤 대사원 경내의 모든 승려들은 강력한 지진에 경악했다.높은 곳에 있던 물건들과 벽에 걸려 있던 물건들이 아래로 떨 어졌다.…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5) >> 한 가지 사실은 분명했다. 하인샤 대사원의 거룩한 승려들은 신과 우주와 모든 종류의 '본질' 이라는 것들에 대해서는 아주 관 심이 많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4) >> 철혈암이 거세게 울렸다.티나한이 주먹으로 마루를 내리치자 그 주먹은 그대로 마루를 꿰뚫고 아래로 쑥 들어갔다. 함지에 담겨 있던 곡차가 거세게 출…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3) >> 지평선을 뒤덮은 먼지 구름이던 것이 두억시니들로 바뀐 시점 에 케이건은 고민을 시작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거리였지만 탁 트인 평야인지라 실제 거리는…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2) >> 대지는 이곳에 이르러 산과 강과 호수 같은 것을 빚어내던 창 의성을 모두 잃어버리고 좌절에 빠져버린 듯하다. 산이나 숲 그 어느…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 >> 페니나 시에도가 마침내 설계도를 받아들였지만, 갈로텍은 도 무지 안심할 수 없었다.나가의 대장장이가 다 그렇듯이 페니나 시에도는 자신의 천직 에 한탄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20) >> 산들의 우수가 감도는 높은 땅에서부터 뻗어내려온 유료 도로 는 어느새 목향이 코를 간지럽히는 보다 낮은 지대에 접어들고 있었다. 불어난…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9) >> 며칠 동안 내린 비는 시구리아트 산맥의 무른 표면을 씻어내렸 다. 흐르는 진흙은 계곡물을 온통 흐려놓았다. 가인의 손수건을 허공에 흔들면…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8) >> 갈로텍은 자신 속으로 깊이 내려갔다.기억들이 희미해지고 왜곡되는 경계 바로 앞에 도착한 갈로텍 은 주의 깊게 기억들을 점검했다. 그중에선 그…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7) >> 하텐그라쥬에 이슬처럼 가는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창밖을 돌아본 주퀘도는 하텐그라쥬의 지붕들 위로 자욱이 피 어오르는 물안개를 볼 수 있었다. 습하고…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6) >> 결국 한 숨도 자지 못한 채 사모는 일출을 맞이했다. 남동쪽을 향하고 있는 그녀의 방 창문을 통해 사모는 왼쪽 하늘이…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5) >> 마루나래는 방바닥에 옆구리를 대고 두 다리는 제멋대로 뻗은 채 잠들어 있었다. 거대한 코끼리 무리를 추적하는 꿈이라도 꾸 는 건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4) >> 우레 소리를 닮은 '쿠르르르' 하는 소리에 티나한은 천장을 바 라보았다. 그것은 분명 무거운 물체가 빠른 속력으로 구르고 있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3) >> 노기 하수언은 우수한 도깨비 대장장이였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하수언 지방에서 태어난 그는 나이 열다섯이 되었을 때 이미…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2) >> 륜과 티나한의 활약을 전해 들은 케이건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 고 사모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비형은 배를 붙잡고 웃었다. 보좌관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1) >> 케이건은 제때 쪽문 안으로 뛰어들었다. 케이건이 뛰어들자마 자 비형과 당원들은 황급히 문을 걸어잠궜다. 그리고 그들은 철 문 뒤에서 숨소리까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0) >> 요새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도깨비불을 바라보며 사모는 몸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그 도깨비불은 그녀와 마루나래의 머리를 지 나쳐 그대로 도로 아래쪽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9) >> 사모의 말에 징수소장은 더 이상 입 섞어 말하기도 싫다는 기 분을 느꼈다. 징수소장은 급히 부하에게 명령했다.사모의 말을 전해 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8) >> 비형은 웃옷을 벗은 모습으로 방 안에 뛰어들어 륜을 꽤 당황하게 하며 외쳤다."그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들으셨습니까?"케이건은 바라기를 손질하던 손을 멈춘…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7) >> 륜은 잠을 깼다. 당연한 일이지만 우레 소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륜은 잠자리가 기묘하게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침대가 그리워진…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6) >> 보늬 당주가 다시 잠든 후에야 보좌관은 휘장 너머로 돌아왔 다. 보좌관은 케이건이 휘장 너머를 볼 수 없도록 주의하며 나왔…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5) >> 빗줄기가 바위를 때리며 사방으로 암흑을 뿌렸다. 물론 사모 페이가 가진 나가의 눈에 보이는 광경이다.물은 열을 삼킨다. 비통하기까지 한 불투명을…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4) >> 꽤 긴 시간이 지난 다음 휘장 너머에서 가냘픈 당주의 목소리 가 들려왔다.“오래간만이군. 케이건."보늬 당주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단순히…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3) >> 시구리아트 관문 요새의 관문은 형태상 관문이라기보다는 수 평동굴에 가깝다. 그것은 높이가 수십 미터, 폭이 100미터에 가 까운 자연 암벽을…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2) >> 과거, 험준한 시구리아트 산맥에는 남북을 잇는 많은 통로가 있었다. 그리고 그중에는 스스로를 극과 극을 연결하는 자라 불 렀지만 사람들에게는…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 >> 화리트 마케로우는 닐렀다.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정신이 그에게 다가왔다. 폭력에 노출된 연약한 짐승처럼 화리트의 정신이 오그라들었다. 화리트에게 다 가온 자는…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2) >> 키타타 자보로는 케이건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왕보 다는 마립간이 훨씬 좋다. 신하는 왕을 칼집으로 두들겨 팰 수 없지만 백부는 조카인…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1) >> 밤이나 낮 어느 쪽으로도 말하기 힘든 시간, 그리고 새벽이라 는 타협적인 표현도 적용하기 곤란한 시간 속에 사모는 앉아 있 었다. 음울한…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0) >> "잔치는 끝났다! 집에 돌아가..... 잠깐. 여기가 너희 집이던 가?"지그림 자보로를 쥐고 흔들던 티나한은 잠시 자신의 말에 혼란 을 일으켰다. 그 때문에…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9) >> 죽은 동생의 니름에 비아스가 받은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다. 혼란과 공포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비아스가 가까스로 현실 감각 을 회복했을 때 갈로텍은 다시…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8) >> 갈로텍은 비아스를 기다리게 하지 않았다. 비아스 마케로우가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에 들어서자마자 수련자 한 명이 다가왔다. 그러고는 비아스에게 주의를 주었다.비아스는 놀라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7) >> 티나한의 철창은 병사 여섯 명이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잘 들 고와 보관해 두었다는 것을 맹세하고, 나늬는 즈믄누리의 딱정벌 렛간에야 미치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6) >> 륜은 페이 저택의 정원에 있었다.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륜은 자신의 주위에 다섯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화리트 마케로우는 뭔가를 열심히…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5) >> 하텐그라쥬의 야경을 바라보던 비아스 마케로우는 고개를 내 려 손을 바라보았다.그녀의 손에는 얇은 나무판이 들려 있었다. 서판이라는 퍽이나 소박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4) >> 자보로 사람들이 위엄왕을 찾아내었을 때 위엄왕은 더 이상 그 들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대호의 입 속에 갇혀 있으면서 겪어야 했던…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3) >> "저 얼간이 자식!"티나한은 머리를 홰 내두르며 탄식했다. 케이건이 재빨리 말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2) >> 고통과 피로감에 고개를 떨구고 있던 사모 페이는 성문이 열리 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하지만 대호는 그 소리를 들었다. 대호 는 극히…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1) >> 케이건은 눈에서 불똥을 튕기며 키타타를 노려보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던 고다인 대덕은 발악하듯 외쳤다."그만둬! 그만두라고, 키타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0) >> 키타타 자보로는 조바심을 참을 수 없었다. 성루 위로 올라온 네 명은 조금 전부터 입을 다문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키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9) >> 성루 위에 뛰어오른 비형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곧장 도깨비불 두 개를 만들어 밤하늘로 집어던졌다. 그 때문 에 비형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8) >> 티나한은 깜짝 놀라며 일어났다. 철창을 움켜쥐려 한 티나한은 그것이 방 밖에 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었다. 사원의 조그마한 방에는 7미터나 되는 티나한의…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7) >> 자보로 씨족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자보로를 건설했는지, 아니 면 자보로의 이름을 따서 자보로 씨족의 이름을 정한 건지는 자 보로 씨족 사람들도…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6) >> 비형은 벼슬 끝까지 화난 레콘이 어떤 것인지 절감했다. 자보 로 사원의 주지인 고다인 대덕이 성문 통과세가 은편 다섯 닢이 라는 것을…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5) >> 성문을 지키던 병사들의 우두머리는 다거트 슈라이트라 했다. 그리고 다거트 슈라이트는 매우 행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엄 왕이 성문 통과자들에게 부과한 통과세는…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4) >> 사방으로 나부끼던 깃털이 서서히 내려떨어지는 가운데, 티나 한은 두 손을 툭툭 털었다."잔치는 모두 끝났다. 집으로 돌아가라!"“아무래도 병이 되고 있는 것 같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3) >> 방바닥을 미끄러지는 뱀들을 보던 오레놀 대덕이 환호을 올렸다. “계획이 부활했군요!"쥬타기 대선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계선을 넘어오기 로 했던 신명을 가진 수련자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 >> 수호자 세리스마는 고개를 갸웃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2) >> 이른 아침, 잠에서 깬 비형은 기지개를 켜다가 티나한의 모습 을 발견했다. 티나한은 그에게 등을 보인 채 서 있었다. 비형은…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1) >> 병사들에게 지급했던 무기와 옷가지 전부를 그대로 넘겨주고 거기에 자신의 남은 돈까지 모두 나눠준 토디가 마지막으로 처리 한 것은 발…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0) >> 무적왕과 선지자가 감동적인 언사를 나누고 있는 동안 천막 안 에서는 륜이 고통과 수치심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손가락 하나도 제대로…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9) >> 케이건과 비형, 티나한, 그리고 나늬가 떠난 후 몇 시간쯤 지 났을 때 또 다른 방랑자가 남쪽에서부터 높새바람 탑을 향해…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8) >> 티나한은 무적왕 일행이 혹 왕국을 세운다면 그들의 건국 신화 속에 자신이 황야에서 홀연히 나타나 모래와 흙으로 고기를 만들 어낸…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7) >> 풀 한 포기조차 귀한 쓸쓸한 평야 가운데 탑은 좌절한 소망처 럼 서 있었다.탑 안쪽에 누운 륜은 위를 올려다보았다. 탑의…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6) >> 파름 평원에서 바라볼 때, 파름 산 중턱에서부터 정상 바로 아 래까지 드러누워 있는 하인샤 대사원은 하나의 사찰로는 보이지 않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5) >> 륜이 한 발을 내디뎠다. 티나한이 벗겨준 나무껍질을 씹어먹던 나늬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륜을 향해 뿔을 내밀었다. 륜은 겁먹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4) >> 그날 아침, 식사가 끝나고 다시 일행이 여행을 재개하려 했을때 케이건은 일행을 멈춰세웠다."비형. 나늬에 륜을 태우고 대사원으로 가시오."일행은 놀란 표정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3) >> 키보렌의 어둠은, 딱딱한 나무 등걸을 타고 흘러내리는 이슬로 몸을 씻고 음습한 초향 속에서 태양을 향해 소리 없이 호곡하는 그…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2) >> 세리스마의 대답에 스바치는 고개를 끄덕였다. 55층을 걸어올 라온 자신의 다리를 두드리며, 스바치는 의아한 듯 질문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 >> 비아스 마케로우와 카린돌 마케로우가 거친 언쟁을 일으켰을 때, 마케로우 가문의 여인들은 난처해하기는 했지만 놀라지는 않 았다. 그보다는 마침내 올…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7) >> 카루는 통로 벽에 기대어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맞 은편에는 사모가 벽에 기대어 선 채 쉬크톨에 묻은 오물을 닦아…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6) >> 그 후 십여 분 동안의 경험은 티나한을 난처하게 했다.티나한은 륜과 비형, 그리고 나늬와도 기꺼이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열 시간…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5) >> 대장간에서 막 벼려진 철창을 힘 있게 움켜쥔 그날 이후 처음으 로 티나한은 철창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철창엔 피와 담즙…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4) >> 사모는 다시 쉬크톨을 힘 있게 움켜쥐었다. 하지만 그녀를 향 해 달려오는 것처럼 보이던 두억시니는 그녀의 예상과 달리 점점 작아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3) >> 티나한과 비형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 륜은 청각에 집중 하지 않았다. 청각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집중력을 필요 로…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2) >> 숲 속에서 달려가는 두 개의 체온을 보았을 때 사모는 밤이라 는 것, 그리고 조금 전까지 비가 내렸다는 것에 대해…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1) >> 젖은 머리카락을 머리 뒤로 쓸어넘기며 케이건은 한숨을 내쉬 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케이건의 하얀 숨결이 빠 르게 흩어져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0) >> 륜은 서서히 다른 일행에게 익숙해졌다. 그것이 '서서히' 이루 어진 까닭은 륜이 조심성 많고 주의 깊은 성격이어서가 아니다. 그와 다른…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9) >> 비아스 마케로우는 눈을 떴다. 잠자리는 마치 젖은 빨랫더미 같았다.무거운 머리를 힘겹게 들어올린 비아스는 침대에 앉은 채 밖을 쳐다보았다. 바깥…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8) >> 물론 비형에게는 딱정벌레의 체온이 나가의 눈에 어느 정도로 보일지 짐작할 방도가 없었다. 무익한 추론을 계속하는 대신, 비 형은 온갖…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7) >> 황급히 피하긴 했지만, 비형은 티나한이 가르쳐준 위험이 정확 하게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늬의 복안은 등 뒤에서 날 아드는…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6) >> 물이 요란하게 튀어오르는 소리야 들리지 않았지만, 날아든 물 방울은 륜의 볼을 때렸다. 하지만 륜은 강을 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넋을…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5) >> 륜은 거의 본능적으로 발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그것을 내리밟 기 직전, 륜은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것을 보고 있는지 깨달았 다.…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4) >> 강물 위를 구르는 빛들을 바라보던 케이건은 자신도 모르게 말했다.“물은 열을 삼키지. 그 나가에게 무룬 강은 거대한 암흑처럼보일 거요."비형은 고개를…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3) >> 키보렌은 나가에 의해 조성된 나가를 위한 땅이며, 난생 처음 야외로 나온 나가조차도 키보렌에서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었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2) >> 하인샤 대사원에 밤이 찾아들었다.더 이상 죽편의 글씨를 알아볼 수 없었기에 쥬타기 대선사는 불평 섞인 한숨을 내쉬며 등불을 더듬었다. 엄지와…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 >> 아침, 잎맥을 타고 흐르던 이슬이 잎사귀 끝에 멈췄다. 그 안 에 뒤집힌 세상을 담아보이며 부풀던 이슬은 마침내 세상의 무게…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8) >> 솜나니 페이는 마치 자기 팔다리가 잘 붙어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하는 그녀를 도와주기위해 사모 페이는 쉬크톨을 돌아보았고,…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7) >> 솜나니 페이는 앙칼진 니름들을 쏟아내었다. 평의회 의장실에 서 감히 꺼낼 니름들이 아니었지만, 라토 센 의장은 그녀를 용서 하기로 했다. 그 자리에…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6) >> 가문 평의회장은 일순 고요해졌다. 물론 나가들의 모임은 항상 고요하므로 이것은 나가적인 표현으로, 즉 평의회의 구성원들 전 부가 한순간에 정신을 닫았다는 의미로…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5) >> 심장탑의 깊숙한 곳. 아니, 높은 곳.일반적으로 은밀한 곳은 지하나 혹은 그 비슷한 곳에 있기 마 련이다. 하지만 200미터라는 압도적인 높이의 심장탑의…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4) >>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3) >> 화리트는 죽이지 않고 떠난 비아스를 저주했다. 아마도 그녀는 그것을 원했을 것이다. 화리트가 그 자신의 피로 이루어진 웅덩 이 속에 누워 고통…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2) >> 륜 페이는 눈 앞에 쓰러져 있는 시체를 보며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일반적으로 심장을 뽑아낸 나가는 사고로는 죽지 않는다. 질병…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1) >> 심장탑의 홀에 들어선 화리트는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고 있는 나가들을 보며 공황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22년 동안 자신의 집 과 심장탑, 그리고 친구의…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0) >> 호위자들과 헤어져 심장탑 안으로 들어왔을 때, 륜 페이는 이 미 결심을 굳힌 상태였다. '달아나겠어.'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는데, 륜이 그런 결심을…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9) >> 냉혹의 도시 하텐그라쥬는 침묵 속에서 소란스러웠다.나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가 있는 오늘 같은 날에도 하텐그 라쥬는 건설된 이후로 항상 그러했듯이 고요했다. 그곳에서는…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8) >> 다음날 황혼 무렵, 그들은 얼굴에 증오와 안도감을 동시에 담 은 주인을 뒤로 한 채 포텐 사막 남쪽을 향해 떠나갔다. 비형과 케이건은…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7) >> 티나한은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했다. 티나한은 대사원과 자신 이 맺은 계약에 대해 말했고 케이건의 괴벽은 임무 수행에 장애 가 되지 않는다고…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6) >> 페이 가문에서는 륜 페이가 적출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 흠잡을 데 없지만 정성이 없는 선물을 받은 그의 친구와 달리 륜은 보다 정성이…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5) >> 다른 종족들과 공유할 만한 예술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은 나 가지만, 그들에게 예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너무 월등한 시각 때문에 미술이…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4) >> 티나한은 의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주인은 고개를 가로저었다.“그래요, 나도 처음 봤소! 하지만 보면 알아요. 나가가 아니라 면 세상에 어떤 동물이 비늘이 덮인…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3) >> 다행히도 티나한은 그가 혐오하는 도깨비의 인격적 결점이나 종족의 악습에 대해 말하지는 않았다. 티나한이 도깨비에게 가진 불만은 단 하나, 도깨비들이 절대로 하늘치에게…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2) >> 케이건은 푼텐 사막을 바라보았다.희게 불타오르는 사막 위로 하늘빛은 검푸른 색에 가까웠다. 사막의 하늘은 여간해선 푸르게 보이지 않는다.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곳은…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 >> 륜 페이는 차가운 돌제단 위에 누워 있었다.그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등을 대고 있는 돌제단 이외에 확실 성을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4) >> 황했다. 어떤 도깨비가 그 방황하던 밤을 낮 속으로 끌어들였다. 밤을 얻음으로써 그는 밤의 다섯 딸인 혼란, 매혹, 감금, 은닉, 꿈 또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3) >> 키준 산맥의 서북쪽 바이소 산.기온은 차고 바람은 거세다. 충일함을 자랑하는 태양도 이 땅 에선 기력을 잃고 하늘을 떠도는 생기 없는 불덩이로…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2) >> 가장 높이 날아오르는 하늘치도 이곳에서는 땅을 볼 수 없다. 동서남북의 모든 지평선까지 뻗어 있는 키보렌에서는.열기를 머금은 채 무겁게 드리워져 있는 먹구름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1) >> 그보다 더 적합한 이름이 없어 그저 '마지막 주막'이라 불리는 곳에 남자가 다가온 것은 푼텐 사막의 여행자들이 잠자리를 찾아 드는 새벽녘이었다.주막 주인은…
눈물을 마시는 새 📖 - 한국 판타지의 정점, 깊이에 대하여 >> 이영도 작가가 집필한 네 권 분량의 한국 판타지 소설이다.그는 《드래곤 라자》, 《퓨처워커》 등으로 유명하며, 단순한 전투나 마법에 머무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