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4권 5화 – 백일취주(百日醉酒)
묵향 4권 5화 - 백일취주(百日醉酒) >> “어서 오십시오, 천도왕(王) 수석장로님."미리 기별을 받았는지 설무지 군사가 뛰어나오며 여지고 수석장로를 반가이 맞이했다. 설무지가 군사라는 직위에 있지만, 수석장로와 차석장로가 군사라는 직위 보다 낮지는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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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4권 4화 - 복수의 첫걸음 >> 음산한 마기를 뿜어 대는 흑의인 하나가 그 주변에 모인 여러 흑의인들을 둘러보았다.“제2, 3대는 진령문(振逞門)을 포위, 쥐새끼 한 마리도 도망가지 못하게 해라.”두 명의 흑의인이…
묵향 4권 3화 - 정략결혼 >> 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광채를 뿌리고 있었다. 주위의 수목들은 저마다 붉고 노란 가지각색의 색깔로 단장을 했다. 거기에 질 수 없다는 듯 화초들도 예쁜 꽃을 피…
묵향 4권 2화 - 꿈꾸는 자들 >>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그러자 발 뒤쪽에 있는 여인의 부드러운 목소리.뭔가요?"“장인걸이 교주가 되는 데 성공한 모양입니다.”“설마..., 한중길 교주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닌데.... 그리고 그는 결코…
묵향 4권 1화 - 심장을 찌른 칼 >> 길지(佶止)는 오늘도 정연(鄭蓮)이 년하고 만나기 위해 ‘달구경’을 하러 나왔다. 사실 오늘은 달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군데군데 불을 밝히고 있는 외등 에…
묵향 3권 26화 - 교주의 외출 결과 >> 교주가 비밀스런 외출을 한 후 두 시진 뒤....... 제법 널찍한 밀실 안에 여러 인물들이 커다란 탁자를 중심으로 모여 쑥덕거리고 있었다. 모두들 몸에서…
묵향 3권 25화 - 새로운 수하들 >> 묵향은 열한 명의 수하들과 섬서분타에 도착했다. 물론 그 수하들 중에 초류빈이 끼어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묵향이 나타나자 설무지가 공손히 인사를 건네 며…
묵향 3권 24화 - 다시 만난 괴인 >> 백운옥이나 초류빈은 백씨세가에 도착하기까지 거의 2주일 동안 함께 여행을 하며, 자신들이 처음 접해 보는 묵향이란 마교도를 주목해서 관찰했다. 초류빈이야 묵향에게 자신의 생을…
묵향 3권 23화 - 구휘(區)의 무덤 >> “잠깐 얘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들어오시오"백운옥은 초류빈의 허락에 방문을 살며시 열고는 실내로 들어왔다. 묵향은 탁자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고, 초류빈은 침상에서 일어나서 탁자…
묵향 3권 22화 - 암습 >> 아늑한 방 안에서 다과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건만 화기애애한 담소가 오가는 것이 아니라 숨통이 막힐 듯한 분위기였다. 누가 검을 당장 뽑아 든다고 해도 하나도…
묵향 3권 21화 - 혈교의 출현 >> 공주 일행이 마차를 몰아 달린 지 두 시진도 안 되어 옆에서 달려가던 무사가 마차에 가까이 다가오더니 외쳤다.“추격하는 무리가 있습니다.”그러자 백운옥이 냉랭히 답했다.“몇이나 되느냐?"
묵향 3권 20화 - 밝혀지는 진실 >> 손.... 연한 자색(紫色)이 감도는 기괴한 색깔의 손이었지만 계집의 손처럼 고왔다. 아무튼 특이한 손이었는데 그 손은 지금 종이 한 장을 들고 있었다. 잠시 지…
묵향 3권 19화 - 새로운 일행 >> 다음 날 새벽이 되자 일행은 어제저녁에 만들어 둔 식은 만두로 아침 식사를 급히 해결한 후 출발했다. 아직 상대를 완전히 따돌린 것이 아니기에 놈들도…
묵향 3권 18화 - 뜻밖의 구원자 >> 하늘이 빙빙 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은 붕 떠서 어디론가 떠나가는 것 같고, 배는 고프고 목은 마르고, 온몸에 힘은 하나도 없고.......“물... 물.......”다른 것은…
묵향 3권 17화 - 공주의 수난 >> 이곳은 안휘성의 북쪽 천림산(泉淋山). 천림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곳곳에 온천이 발달한 아름다운 관광지다. 천림산 중턱에 위치한 남악산장(南岳山莊) 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여관에 공주 일행이…
묵향 3권 16화 - 소림사의 흉계 >> 머리를 빡빡 밀어 버린 민둥머리의 스님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곳을 이름하야 '절(寺)'이라고 부른다. 그중 어떤 곳은 가련한 민생들을 현혹하여 주머니를 털 어 개고기나 처먹고…
묵향 3권 15화 - 진영 공주 >> 묵향은 끈덕지게 만류하는 설무지를 설득하느라고 자신이 아는 온갖 술수를 동원했다. 끝내 묵향이 고집을 부리자 호위 40명을 대동하는 선에서 서로가 합의를 했고, 독립 호위…
묵향 3권 14화 - 여행을 떠나세나 >> “타주님, 비무대회를 개최한다는 방문을 거의 전 중원에 배포했습니다.”“전 중원에? 그 정도로 본타의 인력이 남아돌지는 않을 텐데?"“아, 그건 의뢰를 했죠. 현 무림에서 숫자가 가장…
묵향 3권 13화 - 어떤 청부 >> 자그마한 모옥 안, 그 허름한 방의 한쪽 구석에 한 사내가 앉아서 명상에 잠겨 있다. 그가 입고 있는 묵의는 어두운 실내와 그가 풍기는 분위기와…
묵향 3권 12화 - 세력 확장 >> 마교에서 왔던 인물이 떠나가자 묵향은 대장급 이상의 고수들을 불러들였다. 그에 따라 묵향이 거느린 3대 세력인 천랑대, 염왕대, 흑풍대의 대장들과 군사인 설 무지, 그리고…
묵향 3권 11화 - 눈에는 눈 >> 묵향은 혈마(魔)라 불렸던 전진이 낳은 최강의 고수 장진(張賑) 도인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눈 후 그에게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기억에도 없는 실수를 오랜 세…
묵향 3권 10화 - 교주의 계략 >> 으슥한 밀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 다섯이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하고 있다. 그중 상석에 앉은 인물이 말했다. “아무래도 나름대로 또 하나의…
묵향 3권 9화 - 또 다른 현경의 고수 >> 묵혼을 뽑아 든 다음 새로운 투지를 불태우며 묵향이 목수에게 몸을 날렸다. 둘의 사이는 순식간에 좁혀졌고 묵향은 곧바로 어검술을 전개하며 상대의 목을…
묵향 3권 8화 - 건망증 >> 묵향은 백운장에서 나와 1백 리를 갈 때까지 하오문의 총타가 있는 호남성에 위치한 군산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이 갑자기 바뀐 이유는 한 농가를 힐끗…
묵향 3권 7화 - 무서운 방문객 >> 정사(正邪)의 모든 정보 단체들이 묵향의 위치를 포착하기 위해 거대한 동정호가 있는 호남성을 이 잡듯이 뒤지며 난리를 치고 있을 때, 묵향은 유유히 호북성의 산길을…
묵향 3권 6화 - 엇갈림 >> 잘 정돈된 방. 방 안의 호화로운 가구들이 그 주인의 신분을 알려 주고 있다. 그 방은 둘로 나누어져 있고 그사이에는 발이 드리워져 있다. 발 안으로…
묵향 3권 5화 - 벼룩의 간 꺼내 먹기II >> 거지들이 따라붙고 난 다음부터 묵향은 될 수 있으면 큰 마을이나 도시를 피해서 이동했고, 산길이나 길도 없는 들판을 그냥 돌파했다. 자신이 하고자…
묵향 3권 4화 - 벼룩의 간 꺼내 먹기I >> 묵향은 지금 별로 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누구라도 길을 갈 때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좋은 기분이 될 리가 없을…
묵향 3권 3화 - 안내자 >> 만리장성은 과거 동이족(東夷族)이 세운 찬란한 제국인 부여와 고구려를 막기 위해 건설되었다. 상대가 기마 민족이라 기동력이 뛰어나 방어에 곤란을 겪었는데, 성을 세우고 나니 그 모든…
묵향 3권 2화 - 뛰어난 모사를 얻다 >> “이런 빌어먹을, 칠야산이 이렇게 넓을 줄은 생각도 못 해 봤군.”묵향은 10인의 호위 무사를 거느린 채 4일째 수색 중이었다. 칠야산 곳곳을 이 잡듯이…
묵향 2권 부록 - 한중길 교주의 마교 세력 편제 >> 한중길 교주근거리 호위대 : 십혈룡 원거리 호위대 : 혈마대 직속 무력: 천살대 직속 무력 : 지살대 직속 암살: 인살대한영성 소교주근거리…
묵향 2권 22화 - 각성 (1권 끝) >> “제기랄, 언젠가 이런 일을 한 번 당해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하기야. 헉헉, 이런 일을 두 번이나 당할 리가 없지. 내…
묵향 2권 21화 - 해공공(海公公) >> 국광은 진법이 깨지면서 허둥대는 검수들을 정신없이 베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몸이 옆으로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크윽!"급소는 피했다고 하지만 강렬한 타격이었다
묵향 2권 20화 - 마교의 출현 >> 넓은 장원, 그 지어진 모양은 검소한 듯하면서도 웅장함과 장대함이 곳곳에 어려 오랜 영광을 지닌 무가(武) 옥씨 가문의 위상을 잘 드러내고 있 다. 하지만…
묵향 2권 19화 - 열락의 결과 >> 관지는 마길수 상장군 이하 대부분의 백인대장급 이상 고급 장수들이 옥영진 대장군의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나간 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면밀한 점검을 하고…
묵향 2권 18화 - 떨어지는 별 >> 국광이 음희의 거미줄에 걸려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옥영진 대장군의 저택에는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갑자기 옥영진 대장군이 호출 하지도 않은 1백여…
묵향 2권 17화 - 황홀한 정사 >> 마지막 작전이 수행되고 난 다음 한 달이 지나자 몽고에서는 더 이상의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옥영진 대장군의 지시로 정벌군은 후퇴를 시작했다. 몽고란 나라…
묵향 2권 16화 - 텐령 평원 대회전의 결말 >> 마교의 밀실에서 비밀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 옥영진 대장군이 지휘하는 대군과 철진천은 몽고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판 승 부를 벌였다.…
묵향 2권 15화 - 서서히 다가오는 마의 손길 >> “도대체가 마음에 안 들어!"신경질적인 마화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이 왔다.“뭐가?"“넌 왜 그렇게 불평불만이 많아?"별일 아니라는 듯한 임충의 말에 신경질이 돋은 마화가 울컥하는…
묵향 2권 14화 - 장군 그리고 멍군 >> 옥영진 대장군은 만면에 미소를 띠며 마길수 상장군이 불러주는 대로 지도 위에 사라진 몽고족 부락들을 표시하고 있었다. 사람이란 짐승은 원래가 나쁜 짓을 할…
묵향 2권 13화 -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 날이 밝아서야 철진천은 연합군이 자신을 앞에 두고 밤 사이에 도망쳤다는 사실을 잠이 모자라 핏발이 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빌어먹을.............”
묵향 2권 12화 - 필승을 위한 작전 >> 때늦은 점심 식사를 끝내고 천인대장 이상급 간부들이 모여 작전 회의를 시작했다. 첫 번째 대회전에서 철진천의 몽고군을 이루고 있던 것은 대부분 타 부족의…
묵향 2권 11화 - 텐령 평원 대회전의 서막 >> 본대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긴 줄에 손이 묶인 계집들과 아이들의 행렬이 지나갔다. 부근을 약탈한 부대들은 본대에서 진령골에 이르는 비교적 안전 한…
묵향 2권 10화 - 다시 찾은 어검술 >> 사륙 백인대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40리 지점에 도착했을 때는 몽고병들은 벌써 달아나고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여기 부터 국광은 말이…
묵향 2권 9화 - 하부르 >> 마을에 도착한 국광은 주위에 흐르는 진령하에서 몸을 씻었다. 온몸에 피를 뒤집어 쓴 것 같았다. 갑주와 마갑에 묻은 피도 깨끗이 씻어 냈다. 그가 열심히 씻고…
묵향 2권 8화 - 최초의 전쟁 >> 10일 후 드디어 흑풍단은 당당히 몽고와의 국경선을 넘었다. 하지만 이틀 동안 계속 진격했어도 몽고의 병사는 만나 볼 수 없었다. 대신 말이나 양 을…
묵향 2권 7화 - 단편적인 과거와의 만남 >> 흑풍단은 거의 한 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국경에 도착했다. 중간에 계속 기동 훈련을 펼치며 왔기 때문에 장병들에게 한가한 행군은 아니었다. 흑풍단 전원이 참여한…
묵향 2권 6화 - 행운의 여신 II >> 귀가한 옥영진은 국광과 옥항을 불렀다. 옥영진이 그들을 데리고 간 곳은 그의 서재였다. 서재는 언제나 그렇듯이 단출한 꾸밈새에 여러 가지 무기 들과 무구(武具)들이…
묵향 2권 5화 - 행운의 여신 | >> 탁자 위에 중원을 비롯한 새외(外) 변방까지 자세히 그려진 거대한 지도가 놓여져 있다. 그 위에는 크고 작은 모형 말이나 사람들이 있었는데 말이 나…
묵향 2권 4화 - 기루와 금(琴) >> 그날도 격렬한 대련이 끝난 후 국광이 옥항에게 말했다.“이제 제법 움직임이 갖춰지기 시작하는구나.""정말이십니까?"“그래, 하지만 검을 사용하는 게 너무나 제멋대로야.”“예? 하지만 초식은 별로 신경 쓰지…
묵향 2권 3화 - 제자 >> 오랜만에 중경(中)에 온 옥항(玉恒)은 혼잡한 거리를 바라보며 뿌듯한 기분에 괜히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지금까지 검의 명가로 알 려진 청성파(靑城派)에 가서 검을…
묵향 2권 2화 - 되살아난 북명신공 >> 다음 날부터 국광에게는 완전히 다른 인생이 펼쳐졌다. 그가 아는 거라고는 말을 돌보는 것뿐. 그런 그에게 옥영진은 무공을 익혀라! 뭘 해라 하면서 많은 지시들을…
묵향 2권 1화 -구사일생의 기적 >> 그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더욱 큰 고통에 신음하며 다시 누워야만 했다. 이때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가 어 렴풋이 들려왔다.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