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冬天) – 서장(序章)
길(路)… 길을 걸어간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쓸쓸한 길을 걸어간다.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두 갈래로 나타날지.. 세 갈래로 나타날지… 길은 언제나 열려있다.
여러 길 중에 나는 지금 생각의 길을 걸어 가고 있다. 이 길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서장(序章).
그대여… 고통 받고 있는가…
그대여… 힘(力)을 원하는가…
나(我)를 찾아라… 그대에게 무적(無敵)의 힘(力)을 주고, 아무도 그대를 얕보지 못하게 하며, 다시는 그대를 멸시하지 못하게 하고, 모든 사람이 그대를 우러러 보게 해주겠노라… 나를 찾아라…
나를 찾는 것은 바로 그대의 몫이다… 그대에게 행운(幸運)이 있기를…
만남(因緣).
– 아무나 따라가면 안된다…-
『오늘도 위험(危險)한 적들로 부터 세가(世家)의 안전(安全)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정의롭고 용감한 문지기 강아저씨가 동천(冬天)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