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冬天) – 228화
동천(冬天) – 228화 >> 동천은 사정화에게 다녀 온 수련을 반갑게 맞이했다."히히, 잘 갔다왔어?"아가씨에게 다녀 온 수련은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대꾸했다."호호, 잘 갔다왔어."동천은 너무도 즐거워하는 수련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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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冬天) – 228화 >> 동천은 사정화에게 다녀 온 수련을 반갑게 맞이했다."히히, 잘 갔다왔어?"아가씨에게 다녀 온 수련은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대꾸했다."호호, 잘 갔다왔어."동천은 너무도 즐거워하는 수련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천(冬天) – 227화 >> "감 노인이 다 만들어 놨을 레나?"동천은 어제 하루종일 단환 만드는 일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아침에 늦게일어나 밥을 먹고 감송에게 가는 중이었다. 쪽문으로 들어가 약탕실로 가던동천은 거의…
동천(冬天) – 226화 >> 그의 웃음은 흐뭇해하기도 하고, 자애롭기까지 한 그런 종류의 웃음이었다.연신 미소를 배어 물며 막대를 휘젓던 감송은 지긋이 문밖으로 고개를 돌렸다."그러고 있으면 피차 피곤하니 들어오시게."잠시의 침묵이 흘렀다. 감송이…
동천(冬天) – 225화 >> 암흑마교에는 사전(四傳) 존재했다. 역천의 약왕전, 혈귀옹의 만검전, 유혼의아수전,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예(胱刈)의 독전(毒傳). 이렇게 사전이 정 사각형으로 암흑마교를 든든히 받치고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서로 원만한 관
동천(冬天) – 224화 >> 공영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후후, 숨기는 거라도 있는가?"동천은 애써 흥분을 감췄다. 이런 일로 자신의 안면이 흐트러진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있긴요. 전 사형이 불편하실 까봐…
동천(冬天) – 223화 >> 동천은 수련에게 가다가 자신의 방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며 서있는 소연을 볼수 있었다."소연아, 너 거기서 뭐하냐?"손가락으로 애꿋은 치맛자락을 쥐어뜯고 있던 소연은 동천을 일별하고 환하게 웃었다."아? 오셨어요? 들어가 보세
동천(冬天) – 222화 >> 이틀동안 수련을 굶기면서 자신은 원 없이 먹어댔던 동천은 배고파 죽겠다는그녀의 부질없는 외침을 한 귀로 듣고 반대편 귀로 흘려 보냈다. 다음 날이오기 전 새벽에 일어나 약탕실(藥湯室)에서 미리…
동천(冬天) – 221화 >> "이게 뭐야?"수련이 다음 날 동천의 방에 와서 제일 처음 물어본 말이었다. 그래서 동천은기꺼이 대답해 주었다."이슬이야. 그것도 대려산 제일 꼭대기 부근에서 채취해 온 이슬."수련은 대접 안에 맑게…
동천(冬天) – 220화 >> 쿠웅!동천의 심장이 떨어지는 소리였다.'미, 미쳤어! 이년은 미쳤다고! 버텨? 뭘 버텨 이년아!'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벌렁 벌렁거렸다. 제정신이냐고 고래고래 소리쳐주고싶었으나 굳게 닫혀 떨고있는 동천의 입술은 도무지 열
동천(冬天) – 219화 >> 입으로 들어가는 건 많았으나 맛은 느낄 수 없었다. 식탐하는 동천으로서는있어서는, 있어서도 안 되는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평소대로 두 그릇을뚝딱 해치우고 난 동천은 물을 들이키고 아무…
동천(冬天) – 218화 >> 동천은 쉽사리 선기를 되찾지 못하고 그녀를 달래느라 애를 먹었다."소연아, 진정해. 원래 너는 착하고 순진했잖아. 좀 진정해라. 응?"소연은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 고개를 도리도리 돌렸다."몰라요, 책임져요! 흑흑!"'에이
동천(冬天) – 217화 >> 동천이 놀라는 이 순간에도 진한 붉은 색 핏물은 하복부를 물들여가다 못해소연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기까지 했다."……."소연은 더욱더 입을 열 수 없었다. 머리가 어지럽고 혼란스러웠다. 자신의비소에서 흘러내리는 핏물이…
동천(冬天) – 216화 >> 수련은 단호히 말했다."물론이야."동천은 내심 잘 걸렸다고 생각했다."흐응. 좋았어. 헌데 말야. 그냥 하면 좀 재미없지 않겠어? 그러니까 우리내기를 해볼까?""내기? 무슨 내기?"
동천(冬天) – 215화 >> 당황한 민소희는 돌아나가려는 동천에게 말했다."소문주님.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동천은 민소희에게 안 보이는 각도에서 슬그머니 주먹을 말아 쥐었다.'씨발, 간다면 그런 줄 알지 왜 꼬투리는 잡고 지랄이야?'꼬투리랄 것
동천(冬天) – 214화 >> "헉헉……."한 여인이 급히 달려가고 있었다. 그 여인은 시녀 복 차림이었는데 무엇이그리도 바쁜지 오직 앞만 보고 달려갈 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멈춰선 것은같은 또래의 다른 시녀를 만나고 부터였다."매향아!…
동천(冬天) – 213화 >> 다소 들뜬 목소리로 웃어댄 금요랑은 성인 2명이 마음껏 뒹굴어도 될만한넓은 침대 한 가운데에 동천을 내려놓았다. 바지춤이 무릎까지 내려온 덕에동천의 중심부는 웅장한(?) 번데기를 드러내놓고 있었다. 금요랑은 자신의새끼손가락
동천(冬天) – 212화 >> '히히히, 돈 벌었다.'동천은 완전범죄를 끝마치고 슬며시 걸어가 처음에 앉았던 자리로 되돌아갔다. 기다리는데 짜증이 날만도 했으나 한 가지 물건을 은근히 챙겨 넣었던동천은 여유 로운 마음가짐으로 금요랑을 기다렸다.…
동천(冬天) – 211화 >> 동천은 들뜬 마음에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리며 시간을 때우다가 유시 초(酉時初: 오후 5시)가 되서야 요림으로 향했다. 시간상으로는 아직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곳에서 요림까지는 반 시진 이상이나…
동천(冬天) – 210화 >> 동천은 약재 창고를 나옴과 동시에 요림 쪽으로 마차를 몰았다. 매화약주를가져오기 위해서였다. 물론, 다른 사람을 시켜도 되는 일이었으나 예전에 금요랑이 한번 놀러오라고 했던 적이 있었기에 맛있는 것을…
동천(冬天) – 209화 >> "내가 뭐 좀 물어볼 것이 있는데 불만 없지?"있을 리가 없었다. 아니, 있어도 없다고 해야했다."그럴 리가요. 말씀하시지요."이런 진행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있었던 동천은 자신의 천재성을 재삼 확인하게…
동천(冬天) – 208화 >> 그런 일이 있은 후, 동천은 통원치료를 받으며 남는 시간에는 감송에게 독물과 독초 등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섭렵했다. 감송은 만독문에서 한 가닥했던 인물답게 독에 관련된 방대한 지식을…
동천(冬天) – 207화 >> 도연의 얘기에 소연은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크게 손뼉을 쳤다."아? 안 그래도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요. 걔 요즘, 뒷마당에 무릎꿇고 앉아서하루하루를 지네요.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아무 말이 없고요.…
동천(冬天) – 206화 >> "제자야, 좀만 참거라."역천은 위로 심하게 뒤틀려있는 제자의 엄지발가락을 무식하게 잡아채서 당긴다음 천천히 뼈를 맞추었다.우둑. 우두둑!"크에엑! 동천 죽어유!"동천은 두 팔을 바둥거리며 바닥을 내려치느라 정신이 없었다.
동천(冬天) – 205화 >> 이때만큼은 동천의 모든 신경세포가 역천의 입 쪽으로 몰렸다. 그리고 잠시후 마침내 동천이 고대하던 목소리가 사부인 역천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전음으로 말이다.『애초에 귀영신법은 귀의흡수신공에서 떨어져 나왔으므로 운용법의
동천(冬天) – 204화 >> 하지만 동천은 사부의 곡소리를 계속 듣고픈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동천은잠시동안 사부를 울게 해준 다음 됐다싶을 때 끼어 들었다."흑흑. 사부님께서 우시니 제 가슴도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동천(冬天) – 203화 >> 도연의 하루 일과는 꽤나 단순했다. 아침에 일어나 운기조식을 마치고 해가질 무렵까지 주군의 무공수련을 지켜본 다음 저녁에 가서는 장로들에게 가서무공수련을 한 뒤 시간이 남으면 자신의 거처로 돌아와…
동천(冬天) – 202화 >> 자신의 간이 작다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무서운 건 무서운 거였기 때문이다. 소연은 놓치지 않으려는 듯 손아귀에 더욱 힘을 주며 말했다."주인님은 무슨 일인지 아시나봐요."연약한 소연이 있어서…
동천(冬天) – 201화 >> 기억이 난다. 아주 희미하지만 기억이 난다. 아늑한 집이 보이고, 그 속에내가있다. 나는 누워있다. 파리한 안색에 힘없는 눈동자를 하고 있다.-쿨럭!한번의 기침.-헉, 헉. 쿨럭!잠시 숨결을 고른 후 또
동천(冬天) – 200화 >> 혈귀옹은 이왕 체력단련을 하는 김에 백 번 더 왕복을 요구했다. 동천은 울며겨자 먹기로 실실거리며 뛰었음은 자명한 일. 아침에 일어나니 수전증에 걸린노인처럼 팔 다리가 덜덜 떨렸다. 힘차게…
동천(冬天) – 199화 >> "으음…!"혈귀옹은 동천이 가져온 물체를 멀거니 바라보았다."헤헤! 잘 만들었죠?"혈귀옹은 한숨을 내쉬었다. 잘 봐주려고 해도 어지간히는 만들어와야 할 것이 아닌가? 그래야 무슨 평이라도 해줄텐데, 지금 동천이 가져온 정
동천(冬天) – 198화 >> 땅! 따-앙!굵은 망치가 붉게 화기를 머금은 쇳덩어리를 가차없이 쳐 내렸다. 망치의임자는 잘 치다가 갑자기 부르르 떨었다."찢어 죽이고 말 거야. 말려 죽이고야 말 거야!"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이따위…
동천(冬天) – 197화 >> 동천은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렸다.'흑흑, 나도 말해주고 싶어 이년아. 하지만 말해주면 죽는데 너 같으면 말해주겠냐? 부탁이니까 그만 해라. 응?'쫘작!"으엑! 아이고, 아가씨! 한 개만 벗겼다니까요? 흑흑! 정말이에요.
동천(冬天) – 196화 >> 또르르르.눈물이 흘렀다. 어제까지만 해도 새삼 기운이 솟는다며 웃어주시던 어머니가자고 일어나니 돌아가신 것이다. 모두들 울고 있었다. 단, 한사람만 제외하고말이다."엄마는 하늘나라로 올라가셨다."아버지. 아버지는 어머니의
동천(冬天) – 195화 >> 피를 토해냈다는 것을 상기시킨 동천은 팔목으로 진기를 흘려보냈다. 순조롭게 유영해 들어가던 동천의 진기는 어느 순간 흩어지거나 되돌아왔다. 동천은 진맥을 그치고 짜증을 냈다."아이, 씨발! 가슴 부분에서 혈맥이…
동천(冬天) – 194화 >> 냉현은 급작스럽게 변하는 동천의 얼굴을 보고 철소에게 마차를 멈추라고명했다. 철소는 그 즉시, 산관에게 전음을 띄웠다. 마차는 재빨리 멈추었다."자네의 목적지에서 지나쳤나 보군."동천은 일그러지려는 표정을 억누른 후 차분
동천(冬天) – 193화 >> 한시진 전."헤헤, 부르셨어요?"혈귀옹은 고개를 끄덕이고 얇고 길다란 장검을 건네주었다."바람 좀 쐬고 오라는 뜻으로 주는 거다. 그걸 사 아가씨께 드리거라."마지못해 건네 받은 동천은 장검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꼭, 제가
동천(冬天) – 192화 >> 소연은 어디에다 시선을 두어야할지 몰라 눈을 내리깔았다."그 목표를 세우시는데 화정이가 필요한 건가요?"사정화는 고개를 끄덕였다."맞았어. 그러기 위해서는 네 강시가 필요해. 연습상대로 말이야."소연은 고개를 번쩍 치켜들었
동천(冬天) – 191화 >> 소연이 야속한 주인님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이가 있었다. 바로 수련이었다."아? 어디 갔다온 거예요?"소연은 슬픔을 애써 참았다."으응. 잠시 바람 좀 쐬고 왔어.""그래요? 하여튼…
동천(冬天) – 190화 >> 동천은 흐느끼는 듯 하지만 은근히 완고한 소연 때문에 결국 제대로 된 목욕을 하게되었다. 혈귀옹은 소연이 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냥, 눈감아주었다. 아마 하루 정도는 봐주려는 것 같았다.…
동천(冬天) – 189화 >> 그 다음 날부터 동천의 속임수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밤마다 몰래 한심을 불러낸 동천은 살 빼는 방법을 빙자해 산 속에 들어가 하나 하나씩 그릇들을 만들게 했다. 이미 동천의…
동천(冬天) – 188화 >>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인간들은 무지의 무지를 거듭해 온전한 육체를 붕괴시키기 시작했다. 당신은 살을 빼고 싶은가? 그렇다면 정신의 위대함을 깨달아야 한다. 한가지에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몰두하는 것.…
동천(冬天) – 187화 >> 두어 달 전.동천은 그릇을 만든 첫날, 그렇게 퇴짜를 맞은 후 각고의 노력으로 제대로된 그릇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소요된 시간은 정확히 이주일 이었다. 동천의 원래 성격대로라면 단…
동천(冬天) – 186화 >> 소연이 속으로 울먹이고 있을 때, 무슨 생각인지 사정화가 화정이의 팔목을잡았다. 화정이는 눈 꼬리를 꿈틀거린 후 주먹을 내질렀다. 설마 반격까지할 줄 몰랐던 사정화는 얼떨결에 일장을 맞고야 말았다."아윽-!""꺄악!"수련
동천(冬天) – 185화 >> 아가씨란 대목에서 수련은 깜짝 놀랐다. 방금 전의 난리로 인하여 중요한 일을 까먹었던 것이다."내 정신 좀 봐! 오늘이 아가씨께 음식을 가져다주는 날이었지?"소연은 얼른 가보라는 듯 손을 내저었다."그런…
동천(冬天) – 184화 >> 예전에 마차를 쓰려면 아무 때나 쓰라고 동천이 허락을 내렸었지만 자신의편의를 위해 마부아저씨를 귀찮게 하는 게 미안했던 소연은 화정이를 이끌고 걸어서 가기로 했다. 약왕전에서 사정화 아가씨의 집은…
동천(冬天) – 183화 >> "오늘은 이만 하자꾸나."사부가 그만 하자는 소리에 소연은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감사합니다. 사부님."민소희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어린 제가를 응시했다."가서도 연습하는 걸 잊지 말고.""예."조용히 밖으로 나온 소연은
동천(冬天) – 182화 >> "초기 단계지만 그릇을 만들었다고?"혈귀옹의 물음에 동천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예, 어르신. 보시죠!"혈귀옹은 동천의 손끝이 향하는 곳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그는 말없이 동천의 작품을 감상했다. 침묵. 잔잔한 침
동천(冬天) – 181화 >> '이곳에 있으면서도 안 가르쳐 줘? 이 사악한 늙은이. 정의의 이름으로 죽여버릴 테다. 악은 지옥으로 갈 지어다!'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동천은 폭발하려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모퉁이를…
동천(冬天) – 180화 >> "으랏찻차! 으음. 잘 잤다."동천은 이미 일년동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 있었으므로 어렵지않게 일어날 수 있었다. 어깨가 좀 뻐근하긴 했지만 어제 자기 전에 운기조식을 하고 자서…
동천(冬天) – 179화 >> 동천은 얼른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솥 안의 밥을 주걱으로 한 공기꾹꾹 눌러 퍼담은 동천은 전광석화와 같은 손놀림으로 밥을 먹어대기 시작했다."와구와구! 쩝쩝. 꿀꺽꿀꺽! 크어-! 잘 먹었다."동천은…
동천(冬天) – 178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동천은 재빨리 일어섰다. 혈귀옹은 여유롭게 뒷짐을 지고 앞장섰다. 문지방을 건너 신을 신은 혈귀옹은 오른 쪽으로 쭉 걸어가서 창고 비스므리 한 곳으로 들어갔다. 아니 창고가…
동천(冬天) – 177화 >> 동천은 그날, 혈귀옹의 거처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왜냐하면 혈귀옹이 자고 가라고 권유(?)를 했기 때문이었다. 평소에 혈귀옹을 무서워했던 동천은그 말에 쪽도 못쓰고 헤헤거리며 하룻밤을 지새웠다. 자리가 불편하다보니아무래도
동천(冬天) – 176화 >> "어서 가시죠."한심은 재빨리 앞장을 섰다. 동천은 오늘 하루도 놀 수 있다는 생각에 흥얼거리며 한심을 따라갔다. 곧이어 마차에 오른 동천은 마차가 약왕전 외부로나간다는 것을 알았다. 그에 따라…
동천(冬天) – 175화 >> 오랜만에 사부와 단 둘이 식사를 하게된 동천은 영수산에서 감 부부를 만나 자신이 어떻게 그때의 위기를 잘 대처했는가에 대해서 열변을 토해냈다.역천은 지금 듣는 소리까지 합하면 정확히 여섯…
동천(冬天) – 174화 >> 동천이 머리를 굴리고있는 사이에 역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자네가 아무리 그래도 안돼!"딱 잘라 말하는 역천의 말이 끝나고, 잠시 여운을 가진 상대편은 스쳐지나가는 투로 말을 꺼냈다."나에게 청로향화주(晴露香火酒)가 조
동천(冬天) – 173화 >> 동천은 오늘도 힘겹게 물통을 나르고 있었다."헉헉."입에서는 단내가 풀풀 날렸지만 동천의 입가에서는 연신 미소가 서려있었다. 왜냐하면 이제 이 짓도 이것으로 끝이 나기 때문이었다. 동천은 사부가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동천(冬天) – 172화 >> "……."나는 눈을 떴다. 여기는 어디일까? 으으, 머리가 아프다. 어디에선가 희미한목소리가 울려온다.-실패했습니다.무슨 소리지? 무엇이 실패했다는 소리지? 나는 눈을 감았다. 문득, 차가움이느껴진다. 그리고 역한 냄새가
동천(冬天) – 171화 >> "칭찬 감사합니다."도연의 깨끗한 끝마무리에 동천은 기분이 좋아졌다."근데 그 죽은 놈은 어디다 뒀어?""아마도 시체 보관실에 있을 겁니다."동천은 눈살을 찌푸렸다."응? 시체 뭐?"처음 듣는 소리라 동천이 한번에 알아듣지
동천(冬天) – 170화 >> "알았어. 그럼, 마지막으로 이것 좀 잡아볼래?"동천은 허리띠를 풀러 운석 부분을 청년에게 디밀었다. 청년은 내심 불안했지만 소전주의 명이었기에 태연한 신색으로 동천이 내민 부분을 잡았다.그러자 믿을 수 없게도…
동천(冬天) – 169화 >> 그때 동천은 사형이라는 인간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그저 따분한 곳을 빠져 나왔다는 사실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저 설명하지 못한 것이 못내…
동천(冬天) – 168화 >> 난데없는 소리에 동천은 놀란 얼굴을 했다."예? 교주님이요?""그래.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열화마가를 뜻하네. 어떻게 생각하는가?"교주 측인 열화마가는 자신이 섬기는 곳이 아니었다. 이곳 약왕전은 대대로수라마가를 섬겨왔다
동천(冬天) – 167화 >> 그르르릉--!금속제로 만든 육중한 문이 열리면서 힘겨운 음성을 흘려보냈다. 그리고 열려진 문안으로 한 사내가 조심스러운 몸가짐으로 들어갔다. 사내는 지극히차가운 얼굴의 소유자였다. 그는 앞으로 몇 발자국을 채 걸어가기도
동천(冬天) – 166화 >> 일행들을 이끌고 구장로에게 도착했을 때 구장로는 의외의 상황에 당황해하는 것 같았다. 그는 도연에게 물었다."어떻게 된 일이냐?"그가 물었건만 대답을 한 건 도연이 아니라 동천이었다."우리들은 며칠 전 이…
동천(冬天) – 165화 >> "앗, 깜짝이야. 이 할멈이 갑자기 미쳤나? 할멈. 죽고싶어? 감히 내가 누구인줄 알고 큰 소리 긴 큰 소리야!"너무나도 분노했는지 감 부인은 상대를 찢어 죽일 듯한 눈으로 노려보았다."이…
동천(冬天) – 164화 >> 동천이 득의의 웃음을 짓고있을 그때, 후미에서 악붕과 살수들을 뒤따르던구장로는 곰곰이 생각하는 듯한 얼굴을 하고있었다. 악붕은 자신들을 따라오는 구장로의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구장로님. 그 집이 마음
동천(冬天) – 163화 >> 구장로는 감송을 빤히 노려보며 진실을 여부를 확인하려 들었다. 한동안 침묵이 흐른 후 마침내 구장로의 입이 열렸다."한데, 그 피 냄새는 뭐였지?"난데없는 소리에 감송과 감 부인은 눈을 똥그랗게…
동천(冬天) – 162화 >> 바로 그 시각.구장로와 살각의 살수들은 동천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들은 동천이 걸음을 멈추어야만 했던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움직임을 멈추었다. 구장로는 멈춰…
동천(冬天) – 161화 >> 만약에 아까 동천이 악을 써서 목 부근의 혈을 풀었다면 그의 고개가 뒤로젓혀져 혈도를 푼 것이 탄로 났겠지만 아파서 잠시 중단한 것이 행운으로작용해, 있을지도 몰랐던 위기를 무사히…
동천(冬天) – 160화 >> 동천이 영수산에 나간지 오늘로서 나흘 째. 그 사이 약왕전의 내부에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늘이 져있던 사람들의 얼굴에는 광명의 축복이서린 양 환하게 빛나고 있었고, 시들어가던 꽃들조차…
동천(冬天) – 159화 >> "예엑? 제, 제 몸이라구요?"감송은 친절하게도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그래. 바로 네 몸."생각지도 못했던 상대의 지껄임에 동천은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으으으. 이 미친 늙은이가 뭐 하러 내 몸을…
동천(冬天) – 158화 >> 도연은 불안한 마음에 좀 더 자세히 살펴본 다음 들어가자고 하려 했으나동천이 이미 저만치 달려간 뒤라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라갔다. 동천이 도착한 집은 오장 여 남짓한…
동천(冬天) – 157화 >> 동천보다는 못해도 그 나름대로 진이 빠졌던 도연은 주저앉은 모습으로 숨을 고르다 자빠져서 헥헥거리고 있는 동천에게 다가갔다."괜찮습니까?"어디서 그런 힘이 났을까? 동천은 번개처럼 일어나 도연의 멱살을 잡고,있는 힘껏…
동천(冬天) – 156화 >> 그로부터 삼일이 흘렀다. 그 동안 동천과 도연은 산을 내려가 인가(人家)가있는 곳이면 아무 곳이나 찾으러 돌아다녔었다. 쉽진 않아도 어쨌든 산을내려가 약왕전에 돌아갈 수 있었으나 그들이 계속 산을…
동천(冬天) – 155화 >> 소연은 동천이 나가고 없는 사이에 화정이와 심오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 영향으로 둘의 주위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너저분하게 널려 있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소연의 주위에…
동천(冬天) – 154화 >> 도연은 결코 편한 인상이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곰을 유인하고 곧바로주군에게 되돌아가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주군을 만난 뒤 또 뜀박질을 해야했으니, 어찌 힘이 들지 않겠는가. 옆구리가 끊어질…
동천(冬天) – 153화 >> 도연은 주군인 동천을 위해서 흑곰의 주의를 끈 다음 힘차게 내달렸다. 얼마나달렸는지 모르지만 옆구리가 찢어질 듯 아파와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땀에 흠뻑 젖은 그는 거친 호흡을 반복적으로…
동천(冬天) – 152화 >> 도연은 눈을 부릅뜨며 칼을 꺼내 등을 돌리고있는 곰의 허벅지를 깊숙이 찔렀다.살집 부위를 찔렀는지 무리 없이 파고들었다."크어어어!"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른 곰은 날카로운 두 팔을 마구 휘둘러댔다. 도연은 칼을빼낸…
동천(冬天) – 151화 >> "주군."동천은 곤히 자고있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흔들어대자 짜증을 냈다."에이 씨. 언놈이 자는데 깨워? 누구야?"졸린 눈을 비비는 동천의 귀에 도연의 목소리가 들렸다."접니다.""으음. 도연이냐. 근데?""도착했습니다.
동천(冬天) – 150화 >> 동천과 한 걸음 정도 뒤쳐져 따라오던 도연이 물었다."무슨 말씀입니까?"동천은 몰라도 된다는 듯 손을 휘휘 저었다."그냥 해본 소리야. 신경 끄고 이따가 산에 올라갈 때 잘 따라오기나 해.…
동천(冬天) – 149화 >> 거만하게 의자에 앉아서 한껏 폼을 잡고있던 동천은 한 손으로 턱을 괴고있다가 돌연 웃어대기 시작했다."후후후. 푸히히히! 좋아. 좋아. 야. 다 챙겼냐?"동천은 물음에 소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예. 근데, 여지껏
동천(冬天) – 148화 >> 난데없이 백년 근 산삼이 두 개나 더 불어나자 창고지기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안절부절을 못하며 동천의 눈치를 살폈다."저기..백년 근은 아시다시피 쉬이 구할 수 있는 약재가 아닙니다.괜히…
동천(冬天) – 147화 >> 홍칠의 입에서 거품 섞인 침이 질질 흘러내리자 동천은 재빨리 홍칠을 옆으로 밀었다. 그러자 밑으로 하강하던 홍칠의 침이 작은 곡선을 그리며 홍칠을 따라갔다."헉헉..! 저 늙은이가 죽~을려고!"엄청 당황했던…
동천(冬天) – 146화 >> 넘어진 하녀를 일으켜주던 소연은 주인님이 부르자 마지못해 따라갔다. 길을 걸어가면서 동천은 소연을 보았다. 그녀는 약간 기가 죽어있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동천은 그런 소연을 보고넌즈시 물었다."아까…
동천(冬天) – 145화 >> "우걱, 우걱! 내가 그래서 말야! 물 속에서 이새꺄! 니가 내 사형이면 다야? 죽을 래? 이러면서 내가 그 귀신 새끼의 아구리를 후려 쳤거든? 그러니까 그 새끼가 어떻게…
동천(冬天) – 144화 >> 떨리는 손으로 하나의 동전을 집어든 동천은 조심스레 옆에다가옮겨다 놓고 그것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으아아아...설마, 귀신(鬼神)이?'무서워진 동천이 귀신을 생각하고 있을 때, 동천이 놓아둔 동전을집
동천(冬天) – 143화 >> "거기 서라고 했지! 거기 서!"어느새 밤하늘 사이로 자취를 감춰버린 까마귀를 찾는다는 것은사막에서 바늘 찾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천은 여러 가지 화가 나는 일이 겹치자 말도 안 되는…
동천(冬天) – 142화 >> "으으...배가 아프다."동천은 지금 배가 아파서 죽을 지경이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동천의 상태가 딱! 그 꼴이었다. 옆에서 걸레로 가구들을 닦고있던 소연이 동천을…
동천(冬天) – 141화 >> 소연은 주인님의 명령에 지체없이 달려가 돈을 받기 시작했다.사람들은 동천의 눈치를 보면서 돈을 내주기에 바빴다. 몇몇 사람들은 돈이 모자라자 돈을 빌리기에 바빴다."이..이보게. 두 냥만 빌려주게.""없네."돈이 없는 자들
동천(冬天) – 140화 >> 동천은 잠에서 깨어나자 힘찬 기지개를 켰다."아자자자자....! 으음. 쩝."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대낮인 듯 환해 보였다. 동천은 무의식 적으로 자신의 배를 쓰다듬는 행위를 했다. 자기 전에는 조금 더부룩…
동천(冬天) – 139화 >> 무슨 얘기인지 몰랐던 동천은 그저, 생각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예. 그러죠.."동천은 그들을 문 밖까지 배웅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고개를 이리저리 갸웃 거렸다. 방금 칠 장로가 나가면서 넌지시 건네…
동천(冬天) – 138화 >> "어떻습니까? 아주 색다른 맛이지요?"두 장로는 대답 대신 다시 한 점을 집어먹었다. 그들은 천천히고기를 씹으면서 살며시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칠 장로가 다시한 점을 집어먹으며 물었다."소전주. 이 음식을…
동천(冬天) – 137화 >> 허겁지겁 달려가던 동천은 놀랍게도 자신이 가야 할 곳으로 정확히 당도하였다. 우연의 일치인지 하늘의 도우심인지는 알 수없었지만 동천으로서는 무척이나 다행스런 일이었다. 동천은 기뻐할 틈도 없이 주방장에게 소리쳤다."야!
동천(冬天) – 136화 >> 동천의 주위가 난장판일 정도로 혼잡해 있었지만 정작 그렇게만든 동천은 그것만으로도 부족한 것 같았다. 살기 어린 눈빛으로 생각 없이 어슬렁대던 동천은 벽에다가 노상방뇨(路上放尿)를 하고있는 사내를 목격하게 되었다.…
동천(冬天) – 135화 >> "누가 왔다고?"동천의 질문에 소연이 조금은 흥분한 신색(身色)으로 다시 말해주었다."아, 글세. 대단한 분이 오셨다니까요?"-따악!"아야야..."소연이 머리를 잡고 한 걸음 물러서자 동천은 자리에서 일어나분위기를 잡았다."
동천(冬天) – 134화 >> 도연은 그냥 해본 소리가 아니었다. 정말로 난감했다. 오른쪽 부분을 두어 번이나 샅샅이 찾아 다녔지만 허사였던 것이다. 몸도서서히 추워졌다. 그러나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 도연은 한번…
동천(冬天) – 133화 >> "그게 아냐."사정화는 수련을 매섭게 쏘아보며 들고있는 목검으로 수련의 팔목을 아래에서 슬며시 올려쳤다. 탁..하고, 둔탁한 소리가 났다."아야..."수련이 아파했지만 사정화는 봐주는 기색이 없었다."그 자세로 움직이지마.
동천(冬天) – 132화 >> "이 새끼, 도대체 어디에 갔길 레 도통 소식이 없지?"여기서 이 새끼란 도연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금방 올 것같이 사라졌던 녀석이 의외로 며칠동안 소식이 없자 궁금해진 것이었다.하인을 불러서,…
동천(冬天) – 131화 >> "들어오너라."이 음성이 근 두시진 째 걸어가면서 육장로가 처음 터뜨린 말이었다. 팔장로는 웃은 낯이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형을 따라 입을 다물고 있었으므로 그의 목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다. 그…
동천(冬天) – 130화 >> 소진은 소연에게 고개를 돌렸다. 안 가르쳐 주었냐는 의미인 것같았다. 당연히 소연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잠깐동안 인상을찌푸리던 소진은 얼굴을 펴며 동천에게 말해 주었다."전주님께서는 지금 정신이 없으실 겁니다.…
동천(冬天) – 129화 >> 식사 후 소연이 가져다 준 차를 마시고있던 동천은 갑자기 짧은신음성을 내질렀다."윽!"마주앉아 차를 마시고있던 소연은 자리에서 일어났다."아직도 아파요?"동천은 인상을 쓰며 손을 저었다."아냐..그게 아니라
동천(冬天) – 128화 >> "랄라랄라~"수련은 작은 무쇠 솥으로 요리를 하면서 연신 흥얼거렸다. 쥐 때문에 충격을 받았던 것이 바로 어저께 였는데, 지금은 마치 오래전 일 마냥 느껴졌다."호호호! 쌤통이다! 호호호호! 랄라~~"절로 어깨가…
동천(冬天) – 127화 >> 동천은 혓바닥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그때 방문 한 구석이 조심스레 열렸다. 소연이었다. 동천은 또 헛것을 보았다고 생각했다."야..""예?"눈살을 약간 찌푸린 동천은 다시 말했다."야...""왜..왜요?""
동천(冬天) – 126화 >> 말은 그렇게 했어도 그녀의 손은 움직일 생각을 못했다. 불안한것이었다. 생각해 보라. 주인의 거기를 조물락(?) 거리다가 들켰을 때 벌어질 그 상황을...잠시 몸을 떨던 소연은 머리를 세차게흔들면서 그만…
동천(冬天) – 125화 >> 순간 싸늘한 기운이 방안을 가득 메웠다. 그 기운은 팔장로에서특히 강했다. 그는 말을 씹어뱉듯 흘렸다."당. 연. 히!...."그러나 그 다음 말을 이어지지 않았다. 대형이 손을들어 제지한것이었다. 육장로의 얼굴…
동천(冬天) – 124화 >> 사부가 건네준 책자를 만지작거리던 일혼은 문득, 이런 의문이피어올랐다.-왜, 이 무공기서들을 자신에게 보여주는가...그렇다. 사부의 말 대로라면 이 책들은 자신이 봐서는 안될 그런무공기서였다. 그런데 오늘 자신을 불러서 이렇
동천(冬天) – 123화 >> 사부는 말을 마치고 품에서 두 권의 책자를 꺼내들었다."그것이 바로 이 책들이다."일혼은 사부가 자신의 앞에 내려 논 책들의 겉 표지를 보았다.'사혼진경(四魂眞經)...사혼진경(四魂眞經)......이름이 같군.'일혼은 사부에게
동천(冬天) – 122화 >> 팔장로는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휴우..그럼, 어서 하죠. 이 아이의 상태도 위험하니...."육장로는 진기를 서서히 주입시키면서 자신의 사제를 보았다."사제, 내가 자네에게까지 부담을 주는군. 지금이라도 그만둘 수있네.
동천(冬天) – 121화 >> 도연은 주군(이제는 주인님이 아니다)의 명에 따라 요양소로 돌아왔지만 가만히 침대에 앉아있는게 좀이 쑤셨다. 그는 별 의미없이 단도를 꺼내들었다. 도집 끝 부분을 누르자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단도가…
동천(冬天) – 120화 >> 동천은 마부가 쓰러지자 지가 세게 때린건 생각 안하고 너무 약골이라고 빈정대며 안으로 들어갔다. 길옆으로 나 있는 굵직굵직한 나무들이 가지런히 놓여서 동천을 반겼다."히히! 하늘도 맑고, 내 마음도…
동천(冬天) – 119화 >> 이젠 아픔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언니가 자신을 보았으면 했지만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수련은 자신의 힘으로움직여야 했다. 뒷뜰로 통하는 문이있는 주방으로 기어간 수련은문고리를 잡고 밀어…
동천(冬天) – 118화 >> 거의 반시진째 몸을 굳히고있던 사정화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슴프레 날이 밝아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벗어 놓았던옷가지들은 안 그래도 어지러져 있었는데 아까 욕통을 부술 때더욱 어지러진 것 같았다.…
동천(冬天) – 117화 >> 동천에게 도망갈 때도 이렇게 빨리 뛰진 못했다. 소연은 옆구리가 땡기는 것을 참으면서 사정화의 방에 당도했다. 잠시 숨을 고른 소연은 문을 두드렸다.-똑똑..."들어와."다시한번 숨을 고른 소연은 문을열고 안으로…
동천(冬天) – 116화 >> 식탁에 음식물을 올려 논 소연은 조심스레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발소리가 나지않게 한 걸음..한 걸음. 신중하게 걸어서 일층으로 내려왔다. 그곳에는 수련이 기다리고 있었다."언니, 잘 갖다 줬어요?"다소 땀이…
동천(冬天) – 115화 >> 두 팔을 하늘로 뻗치고 오랫동안 소리쳐댄 동천은 흥분이 가라앉자 팔을 내렸다. 주위를 둘러보니 몇몇 하인들이 도망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의 모습에 어깨를 한번 으쓱! 한 동천은…
동천(冬天) – 114화 >> 역천은 어느정도 화가 풀리자 자신의 뒤에 서있던 도연에게 관심을 보였다."음..그게 쥐 때문에 생긴 상처냐?""예.""그래. 아까는 미안했다. 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환자를 밀치는게아닌데..."도연은 황송하다는 듯 고개를 수그
동천(冬天) – 113화 >> 아침에 일어나 운기조식을 마치고 아침밥을 먹고난 동천은 기분이 좋았다."랄랄라~! 상쾌한 아침..쭈-았어! 오늘도 무사히 농땡이를 쳐보세나! 히히히히! 랄랄랄라~"옆에서 화정이가 호응(웃어주자) 해주자 동천은 더욱 신이 나서
동천(冬天) – 112화 >> -사형! 흑흑..제가 안 돌아가면 사부님께서 슬퍼하실 꺼예요!"사부...님....."동천은 사형의 얼굴에 갈등의 여지를 찾았다. 이런 기회가 찾아왔는데 여기서 멈출수가 없었다.-아이고..불쌍하신 우리 싸부님! 흑흑..네번째
동천(冬天) – 111화 >> 떼굴떼굴...동천은 두 손으로 코와 입을 막은 다음 굴러서 방문 밖으로 탈출 했다. 자신도 익히 알고있는 냄새였지만 자기께 아닌 냄새를맡는다는 건 곤욕이 아닐수가 없었다. 밖으로 나온 동천은…
동천(冬天) – 110화 >> 동천은 어김없이 깨워주는 이가 있어서 아침일찍 일어났다. 짜증을내며 깨우는 이를 쳐다본 동천은 곧이어 짜증을 풀었다."하~암! 잘잤냐? 쪽!"화정이의 볼에 뽀뽀를 해준 동천은 자신도 그 답례를 받고, 한참동안…
동천(冬天) – 109화 >> 한편, 무사히 밖으로 빠져 나온 동천은 우선 가슴을 쓸어 내렸다."휴우..간 떨어질 뻔했네. 그나저나 저년은 어떻게 폐관수련하다가 나온거지? 에이! 참을성도 없는 년! 저 굴속에서 한 칠십년정도 썩다가…
동천(冬天) – 108화 >> 사정화는 연공실에서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가문의 내공 심법인수라진결(修羅眞訣)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녀의 심법이 막바지에이르러서인지 흰 무복이 다소, 부풀어올라 있었다. 약간 검푸른기류가 그녀의 전신(全身)을 휘돌며, 그녀
동천(冬天) – 107화 >> 잠깐동안 자아도취에 빠져있던 동천은 소연에게 다시 흐뭇한 표정을 지어주었다."좋아. 니가 그렇게 애원하니까 내가 다시 바꿔주기로 하지."주인이 바꿔준다고 하자 소연은 저으기 안심을 했다. 그리고 그녀는 동천의 하인답게…
동천(冬天) – 106화 >> 수련은 그 큰쥐를 생각하자 오한이 들었는지 한번 몸서리를 친후 무조건 고개를 끄덕였다."금방와요..""알았어. 갖다 올께."만일을 위해 대빗자루를 가지고 이층으로 올라간 소연은 아까쥐 고기를 굽던 사람 중에 한…
동천(冬天) – 105화 >> "넌 죽었어...킥킥..!"마차를 타고 사정화의 집으로 가고있는 동천은 자신이 토해버린 상자를 무슨 보물단지처럼 감싸안고 즐거워했다. 알수없는 미소를 띈 동천은 생각하는바가 있는지 한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음을 참지…
동천(冬天) – 104화 >> 혼천부(混天府)...암흑마교의 대내 정보를 담당하는 곳. 혼천부의 부주는 자신의집무실에서 넘쳐나는 정보들을 손수 분류하느라 바빴다. 오늘따라 그를 괴롭히려는건지 들어오는 정보는 끊임이 없었다. 물론,수하를 시켜서 해도 되지
동천(冬天) – 103화 >> 소홍은 근 이주일간 마차를 타고갔다. 이주일이 지나자 소홍은마침내 목적지에 거의다 왔다는 소리를 들을수가 있었다. 이주일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다. 여지껏 초혼과 한시도 떨어져있지 않았던 소홍은 그와 어느정도…
동천(冬天) – 102화 >> 소홍이 생각했던 환청은 얼마안가 현실(現實)로 드러났다. 그 다음날 약초를캐고 갔다오니 어제 보았던 마차가 자신의 집 앞에서 있는 것을 보았다. 소홍은 조심스레 집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들어가니 아버지가 마당에서…
동천(冬天) – 101화 >> 하늘은 맑았다. 너무나도 맑았다. 그 하늘은 지금 한 여자아이의눈에비쳐 투영(投影)되고 있었다. 곧이어 그 하늘은 여아의 눈에서 사라져 버렸다. 시선을 옮겼기 때문이다."휴우..."여아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옷이
동천(冬天) - 100화 >> 그러나 그들과는 반대로 돌아가는 내내 소연은 불안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렇게 불안해 하다가 마침내 암약전에 도착한 소연 은 울쌍을 지으며 마부에게 동천의 방까지 두 상자를 들어달라 고…
동천(冬天) - 99화 >> 소연은 방문을열고 들어갔다. 수련은 파리한 안색으로 소연을 반 겨 주었다. 방금 전까지 침대위에 누워 있었는지 이불이 어지러 이 흐트러져 있었다. 소연은 동생의 얼굴을보고 걱정스레 물어 보았다.…
동천(冬天) - 98화 >> 신나게 잠을 퍼질러자던 동천은 소연이 자신을 급히 깨우자 신 경질을 내며 때릴 듯 하다가 멈추고는 연신 하품을 해댔다. "아아함..! 쩝..한창 신나게 자고 있는데 째우고 지랄이야." 소연은…
동천(冬天) - 97화 >> 소연은 동생이 하는말을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게 무슨 소리니?" 수련은 한참을 울다가 소연의 품에서 고개를 들었다. 퉁퉁..부은 눈두덩이를 닦아낸 수련은 언니를보며 말하려다 그 뒤에 보이는…
동천(冬天) - 96화 >> 동생이 자신있다는 듯이 말을 해주었지만 소연은 도저히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위험하기는 했지만 자신이 나서야 겠다 고 마음 먹었다. 그녀는 수련의 행동을 극구 반대했다. "아무래도 안되겠어.…
동천(冬天) - 95화 >> 소연은 동생이 자꾸만 주인님과 자신을 얽혀 매려고하자 당황해 서 어쩔줄을 몰랐다. 아니라고 단호하게 반박하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동생에게서 주인님 얘기만 나오면 숨이 막히는게 말조차 제대로 나오질…
동천(冬天) - 94화 >> 도연은 목검을 건네 받은 뒤 두 여자가 조잘거리자 미련없이 몸을돌려 오장 앞 정도에 보이는 집으로 걸어갔다. 그는 가능한한빨리 쥐를잡고 돌아가고 싶었다. 그 이유는 주인의 수련을 지켜봐야하기…
동천(冬天) - 93화 >> "잘 해봐.""예."도연이 명령을 받들어 몸을 돌리자 수련이 미적 거리다가 이미밖으로 먼저나간 도연을 뒤따랐다. 이를본 소연이 수련을 불렀다."수련아, 너 어디가니?""어디가긴 어디가요. 제가 안내해 줘야 하잖아요."듣고보니 그
동천(冬天) - 92화 >> 수련이 멍청한 표정으로 실없이 웃었다. 이를 옆에서 치켜보고있던 소연은 깜짝 놀랐다."앗? 수련아!"그게 고양이가 아닌줄 뒤늦게 알았던 소연은 수련의 뒤에서 목검을잡고 방어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동생이 멍청한건지 아닌지몰라도
동천(冬天) - 91화 >> 안으로 들어간 소연은 몇번 찾아와서 익히 알고있는 수련의 방으로 당당히 걸어 들어갔다. 쥐가 이층에만 있다고 생각한 수련은 긴장 하면서도 어느정도 안심을하며 언니를 따라 자신의 방으로 갔다.…
동천(冬天) - 90화 >> 두 번째는 소연이었다. 주인님이 자신보고 똘마니 둘이라고 하자깜짝놀란 소연은 얼굴을 붉히며 항의했다."주인님! 그게 무슨 소리예요? 똘마니라니요? 저 싫어요! 바꿔주세요!"듣고보니 여자보고 똘마니라고 하기에 좀 그러기에 동천
동천(冬天) - 89화 >> 촤아악--"아아..좋다."두 개의 욕통을 준비해서 왼쪽통에 먼저 들어간 수련은 시원하고 짜릿한 느낌에 절로 입을 벌렸다. 잠시 고개를 뒤로 졌히며멍하니 천정을 올려다본 수련은 숨을 한껏 들이키고는 머리를물속에 쳐밖았다.…
동천(冬天) - 88화 >> 동천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독서삼매(讀書三昧)경 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동천은 지금 거의 끝부분을 읽고 있었다. 이야기의 주제는 제목에 걸맞게 복수(復 )였다. 그리고 동천이 읽고있는 부분은…
동천(冬天) - 87화 >> 수련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집안 대청소를 하고 있었다.집안일을 하는 것은 전적으로 수련의 몫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집안일에 소홀하면 자잘한 먼지가 곳곳에 알게 모르게 쌓이기때문에 요새 무공 수련으로…
동천(冬天) - 86화 >> 늘 그렇듯이 동천은 아침을 먹을때가되자 깨어났다. 아니, 깨워졌다는 말이 더 타당했다. 동천을 깨운 장본인은 화정이었다. 새벽마다 울어대는 닭을보고 번뜩이는 재치로 생각해낸 동천은 화정이를 닭으로 생각했는지 자신이…
동천(冬天) - 85화 >> "랄랄라...!"보영이를따라 걸어가고있는 동천은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신이나서 지 혼자 흥얼 거렸다. 하지만앞서 걸어가고있는 보영이는뒤가 근질거려 죽을 맛이었다. 긴장한 탓인지 선선한 초저녁 임에도 불구하고 이마에는 땀이 송
동천(冬天) - 84화 >> 동천은 변종이란말에 께름찍 했는지 눈살을 찌푸렸다."나쁜건가요?"역천은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글쎄다..그건 니가 앞으로 내공을 어느쪽으로 써나갈지에 따라서좋은일이 될 수도있고, 나쁜일이 될 수도 있단다.""예?""그러니까,
동천(冬天) - 83화 >> 그러자 역천은 활짝! 웃었다."오오! 역시, 내 제자로다. 우헤헤헤! 장하다. 자..도연이 갈 길을안내해 줄 터이니 어서가서 물을 채우도록 해라.""예..."동천은 쥐죽은 듯이 대답 하고는 물통을 들고 걸어 나갔다.…
동천(冬天) - 82화 >> "사부님! 저게 뭐예요? 예?"제자가 당황해서 물어오자 역천은 킥킥 거렸다. 그러나 제자가너무도 강력한 눈빛을보내오기에 할수없이 말해 주었다."뭐긴 뭐냐? 물통이지."마침내 동천의 얼굴은 새빨개져 버렸다."으으..그러니까, 그
동천(冬天) - 81화 >> 어제 힘을 쓴것도 있고해서 걸신(乞神)이 들린 듯이 음식물을 입에 꾸역꾸역! 집어 넣으며 밥을 먹은 동천은 사부님이 오라던 시간이 훨씬 넘어갔다는 것을 깨닫고는 얼른 달려갔다. 동천은 사부에게…
동천(冬天) - 80화 >> 사부가 가르쳐주는 일주일 동안은 동천에겐 신나는 날이었다. 그저 예..아니면, 모르겠는데요? 라고, 말하면 사부가 다 알아서 가르쳐줬기 때문이었다."니가, 읽어 봐서 알겠지만 본문의 신법은 모두 4단계로 분류된다. 1단계…
동천(冬天) - 79화 >> 자신이 부른지가 반시진이 거진 넘어가는 시점에서 기다려도 오 지않는 제자 때문에 다른 하인에게 다시 시키려고 일어서던 역천 은 제자가 헐레벌떡 달려오는 기척이 느껴지자 아무일도 없었다 는…
동천(冬天) - 78화 >> 아침에 일어난 동천은 어저께 도연이 온다는 통보를 받고, 그 생 각만 하느라고 내내 기분이 안좋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어 제 그녀석에게 마저 다 파라고 시켰으니 지가…
동천(冬天) - 77화 >> 부전주의 안내로 문을열고 들어간 동천은 약간 파리한 안색으로 누워서 자고있는 도연을 볼수 있었다. 꽤 많은 인원의 인간들이 있었지만 도연이 혼자 뒷편에 따로 떨어져 있었기에 쉽게 찾아…
동천(冬天) - 76화 >> 도연은 감은 눈꺼풀을 파르르..떨더니 곧이어 눈을 떳다. 순간적 으로 내리째는 빛살에 눈쌀을 찌푸렸지만 몇번 깜빡이자 시야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때 옆에서 나직한 목소리가 들렸다. "깨어 났느냐?" 도연은…
동천(冬天) - 75화 >> 야채 저장고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수련동이 나온다는 것을 정원에게 얼핏 들은 것 같기에 동천은 벽면을따라 오른쪽으로 걸 어갔다. 동천이 듣긴 제대로 들었는지 얼마안가 또다른 동굴을 찾 을수…
동천(冬天) - 74화 >> "이새꺄! 더, 빨리 달리란 말이야!" 맞은게 기분이 상했는지 도연은 동천을 힐끗! 돌아보았다. 도연은 다시 앞을 쳐다보고는 다리에 힘을 가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다시 동천의…
동천(冬天) - 73화 >> 화정이가 힘조절을 못해서 또다시 다리를 부러 뜨리자 동천은 인 상을 찌푸렸다.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눈을 부릅뜨며, 입을 쩌억! 벌리고있는 한종도를 안됐다는 듯이 바라본 동천은 자신의 명령…
동천(冬天) - 72화 >> 문을열고 나가니 수십명의 인간들이 달박달박..개미새끼들처럼 모 여있었다. 그들의 모습에 동천은 희미한 미소를 띄었다. 하인들은 동천이 나오자 서로들 잡담을 나누다가 얼른 부동자세(不動姿勢) 로 움직임을 급히 멈추었다. 조용해지
동천(冬天) - 71화 >> 땀방울이 이마를 타고내려 눈가를 타고 흘러 내렸다. 천만 다행이 아닐수가 없었다. 그 땀방울이 눈속에 스며들었다가는 큰일이 벌 어졌을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으으..개놈의 시끼..그만하고 눈좀감지 그게뭐 대수라고, 계속…
동천(冬天) - 70화 >> 그 사내는 얼른 맞짱구를 쳐줬다. "소전주님도 그걸, 느끼셨나 보군요? 그녀석 많이 다쳐있었는데, 깨어나더니 한사코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쩌겠습니까? 자 기가 치료를 안받고 가겠다는데....왜그러시죠?" 사내가 화가나있
동천(冬天) - 69화 >> 역천은 실실거리는 자신의 제자를 바라보며, 혼자 나직히 중얼 거 렸다. 그러나 그 중얼거림은 너무 작아서 동천에겐 들리지 않았다. "참자..지금 내 제자는 방금전까지 미쳤다가 돌아온 상태다. 이럴…
동천(冬天) - 68화 >> 생각을 마친 동천은 후다닥! 일어나서 다시 밖으로 나갔다. 때마 침 뒤쫓아오던 소연을 중간 쯤에서만난 동천은 소연의 손을잡고 다시 자신의 방으로 끌고왔다. "좀..천천히가요..주인님..." "이년아! 내가 지금 그런거나…
동천(冬天) - 67화 >> 동천은 순간적으로 눈앞의 녀석이 독종이라는 것을 알았다. 옛날 에 이런류의 독종과 한바탕 치고받고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상 대에게 뒷다리를 물렸던 동천은 떠올리고싶지않은 기억에 몸서리 를 쳤다.…
동천(冬天) - 66화 >> '어? 무공수련에 왠 곡괭이와 삽이야?'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기에 동천은 다급하게 물어봤다. "아니? 사부님. 저게 뭐예요?" 동천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안하던 역천은 자신의 발로 가로방향…
동천(冬天) - 65화 >> "아직도 멀었냐?" 이 늙은아..그건 내 대사야. 그리고..여기에 한두번 와보냐? 알면 서 왜물어? 응? 으악..저 늙은이가 인상을 찡그리면 곰방대를 치 켜든다...방금전의 생각이 얼굴에 다 나타났나? 비굴하지만... "헤헤.
동천(冬天) - 64화 >> "야..일어나. 소연아. 일어나봐." 내가 흔들어 깨우자 소연은 다소 인상을 찡그리며 눈을 떳다. 계 집애가 싸가지없게쓰리..어느 면전(面前)에서 인상을 찡그려? 그 러나 기절 했다는 것을 감안해서 내가 참아야지...…
동천(冬天) - 63화 >> 아침에 일어난 동천은 누가 깨우기도전에 먼저 일어났다. 아마 평 소보다 반시진 일찍 일어난 것 같았다. 힘차게 기지개를 편 동천 은 옆자리에서 누워있는 강시에게 눈길을 돌렸다. 혹시나..어제…
동천(冬天) - 62화 >> "아~~함..잘잤다. 쩝..쩝..목이 마르네?" 식탁에가서 물을 따라마신 동천은 배가 고픈 것을 느꼈다. 동천 은 소연을 바라보았다. "햐...쟤 진짜 끈질기네...?" 한 번 깨어났다가 다시 기절한 것을 알리가없는 동천은
동천(冬天) - 61화 >> "글쎄, 그게 저주(詛呪)라니까요! 갑자기 제 이마에서 피가 흐르 더니 강시의 몸에 떨어지더라구요. 그때, 얼매나 놀랐는지..." 느닷없이 저주니..강시니..이상한 헛
동천(冬天) - 60화 >> 동천이 접견실의 문을열자, 앉아서 차를 마시고있던 사내는 얼른 일어나 깍듯이 인사했다. "부르심을 받고 왔습니다." 사내의 인사에 동천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으음..다름이 아니라...유혼님께 내가 아~
동천(冬天) - 59화 >> "랄랄라...무엇이 나올까나...히히." 방안에 들어온 동천은 가장 눈에띄는 유혼의 선물인 큼지막한 상 자의 뚜껑을 열어 보았다. 과연, 무엇이 나올까...기대에 부풀어서 기분좋게 상자를 연 동천은 순간, 안색을 굳히더니…
동천(冬天) - 58화 >> 소연이 늦게 따라오자 동천은 계집애가 자라탕을 끓여 먹었다고 지랄 거리며 소연의 손을잡고 억지로 끌고 달렸다. 하지만 아까 달려서 접견실로 온것도 있고해서 연속적으로 두 번씩이나 달리 는…
동천(冬天) - 57화 >> 소연은 자신이 떠온 세수물로 동천이 세수(洗手)를 다 하자, 대답 을 하면서 들고있던 수건을 얼른 건네 주었다. "예. 수건 여기.." 얼굴을 다 닦고난 동천은 수건을 소연의 얼굴…
동천(冬天) - 56화 >> 소연은 그도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주인인 동천을 깎아 내 리는 수련의 말에 왠지 모를 거부감을 느꼈다. "수련아. 그래도 성격이 더럽다는 것은 좀..그렇지 않니?" 소연의 말에 수련은…
동천(冬天) - 55화 >> 기분좋게 복수를 하게된 소연은 쪼르르르 달려가서 수련에게 쫑 알대며, 방금전의 일을 낱낱이 얘기해 주었다. "호호호! 정말이예요? 동천이 얼굴이 빨개져서 가..라...그랬단 말 이예요? 호호호! 샘통이다." "그래, 얼굴이
동천(冬天) - 54화 >> 동천이 마음에 든다고하자, 종가진은 그제서야 마음을 놓으며, 자 리에서 일어났다. "소전주께서 마음이 드신다니, 제가 안심하고 갈수 있겠군요. 그럼, 안녕히계십시오. 이만 가봐야 겠습니다." 역천도 따라 일어섯다. "아?…
동천(冬天) - 53화 >> 서로의 인사가 끝나자, 역천이 옆에서 끼어 들었다. 역천은 자신 의 장삼을 풀어헤치더니, 자신의 홀쭉해진 뱃살을 보여주며, 혈귀 옹을 재촉했다. "자..서로들 인사가 끝났으면, 어서 밥먹으러 가자구. 헤헤!…
동천(冬天) - 52화 >> "아..아..디러..디러..." 소연은 자신의 새끼 손가락을 닦고, 또 닦으면서 자신에게 귀를 파라고했던 동천을 내심 원망(怨望)했다. 아니, 도데체가 평소에 몸을 어떻게 닦고 다니길레 귓밥이 그렇게 크게나오나 했다. 속…
동천(冬天) - 51화 >> 사박..사박..! 휘이이이...... 바람이 거세게부는 이른아침.. 대려산 중턱을 세사람이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앞서가는 사람은 어린아이 였는데, 날카로운 눈매에 살짝 말려 올라간 입술..전형적 인 왕재수 였다.
동천(冬天) - 50화 >> "아휴..어쩌지?" 소연은 위기를 무사히 넘긴 것 까지는 좋았는데, 막상 이따가 주 인님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한게 가슴이 답답해 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어떻해..어떻해..?" 초조하게 방안을 서성이던…
동천(冬天) - 49화 >> "으아악! 내가 돌겠어! 내가 미쳐! 어떻게 저런 종자(種子)가 태어 난 거지? 도데체가 이해가 안가..!" 열불이난 동천은 어느 하인이 왜그러시냐고 묻자, 신경질을 내며 그 하인의 발을 걷어차…
동천(冬天) - 48화 >> "야! 왜그래?" "저..저는.." 그런 소연의 낌새를 눈치못챌 동천이 아니었다. 동천은 나지막히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휴..아직 어리다고?" "예? 예, 그래요. 저는요..아직 어려요. 흑흑..." 또 울었다. '아..쟤를
동천(冬天) - 47화 >> "아참, 이름이 뭐예요?" 수련의 물음에 빨리 갈 생각만 하고있던 소연은 깜짝놀라며, 엉성 하게 말했다. "예? 제..이름요?" "호호,, 긴장 했나봐요? 늦은 것 같아서 그러는 거예요?" 소연은 핵심을…
동천(冬天) - 46화 >> 동천은 자신이 잠이 들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다. 그 렇다면... -번쩍. 저절로 눈이 떠졌다. 속은 괜찮았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지금 상황은 정말로 꿈일 것이다. 소연은 자신의…
동천(冬天) - 45화 >> 소연은 술에취한 동천을보고, 온갖 부산을 떨었다. 침대위에 뉘여진 동천은 오후내내 잠만 잤다. 얼마나 취해 있었는지, 그 잠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동천은 그사이에 또 꿈을 꿨다. 이번에도 자신의 방이…
동천(冬天) - 44화 >> 금요랑의 말에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그중에 동천이 제일 좋아했는데, 칭찬에 약했던 동천은 잘생겼다는 금요랑의 말에 아까 미친년이라고 생각한걸 금방 취소했다. 독한술을 마실수 없었던 동천은 역천의 배려(配慮)로…
동천(冬天) - 43화 >> "으-왓!"동천은 죽는다는 생각이들때, 꿈에서 깨어났다. 온 몸에는 땀이 흥건했다. 그런데, 손을 들여다보자, 손 등에 미끌미끌한 액체가 묻어서 번들거리고 있는게 보였다. 놀랍고 당황해서 다시 쳐다보자,손 등에 뭍어있던…
동천(冬天) - 42화 >> "초향아앙~! 부탁이있어..들어줄꺼지? 그렇지?"난데없이 들어와서는 아무런 설명도없이, 콧소리까지내며 자신에게 부탁을하자, 당황해하던 초향은 자신에게 안겨드는 매향을 밀쳐내며 말했다."도데체 무슨일이야? 무턱대고 부탁을 들
동천(冬天) - 41화 >> 방안에서 동천을 기다린다고 서성거리던 역천은, 동천이 왔다는소리에 언제 서성였냐는 듯, 의자에 앉더니 점잖게 동천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그렇게 앉아있던 역천은 동천이 들어오자, 그제서야 일어나서 제자를 반겼다."어서
동천(冬天) - 40화 >> 수건을 다 빨은 소연은 헐떡 거리면서도 혼나지 않기위해, 힘들게달렸다. 한참을 달리자 어느새 동천의 방에 도달할수 있었다. 일단도착하자 숨을 가다듬은 소연은 불안한 마음으로 문을열고 들어갔다."저..주인님..수건...?"소연이
동천(冬天) - 39화 >> "아우..조올려.."밤새 뜬눈으로 지새다가 아침이 되서 나돌아 다니던 동천은 초저녁이 되자, 그제서야 졸립기 시작했다. 자신의 하인이 언제 올른지궁금한 나머지 오후내내 안절부절 못하고 삘삘거리던 동천이 본거라곤, 병신들이
동천(冬天) - 38화 >> 순간적으로 자리를 이동당한 동천은 수련보다 더 황당해 했다.사부가 자신의 몸을 만지다가 갑자기 자신을 다른 곳으로 데려갔으니 황당해하는건 당연한 일이었다."어..? 사부님. 무슨일이예요?"동천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봤지만,
동천(冬天) - 37화 >> 꽈악, 쥐고있는 손에선 땀이 맺히는 것을 느낄수가있었다. 부릅뜬눈은 굳어버렸는지 감길 생각도 안했다. 다리는 후들거렸지만 우수한 정신력으로 그런데로 참을만했다. 기절한 자식은 개거품을물고 자빠졌지만 가슴에 기복이 있는
동천(冬天) - 36화 >> 수련은 앞마당에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감나무 밑에서 기대앉아서 한참을 중얼 거리고 있었다."아..심심하당. 동천은 수련한다고, 역천 할아버지따라 산에 기어올라갔고, 아가씨도 수련하신다고 수련동에 들어가셨고..
동천(冬天) - 35화 >> "뿌드득! 빠드드득-! 두고보자..! 뽀드득! 아무리 사부님의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해도 내사전에 봐준다는 말은 없응께..! 뿌드드..윽! 계속 이를 갈았더니 내가 소름이 다 끼치네."동천은 아까 혈귀옹에게 맞은곳에 흉
동천(冬天) - 34화 >> 어두운 석실(石室)..그러나 사방에 훤히 불을 밝혀 놓았기 때문인지 그렇게 어둡다는느낌이 들지는 않았다.그 석실의 뒷편에는 청수한 얼굴의 인물이 반듯한 자세로 정좌해있었다. 나이는 한사십 정도는 되 보였다. 그리고…
동천(冬天) - 33화 >> 어둠(暗)...그 어둠 속에서 하나의 얼굴이 떠올랐다.-만독. 드디어 당신에게 부탁할 일이 생긴 것 같소.-무슨 일이냐?-그게..꽤 어렵다고 할수 있는데..-흐흐흐..나는 뜸들이는 것을 제일 싫어하지..-호오? 이런 실례를
동천(冬天) - 32화 >> "툭. 툭-툭.""이씨-! 뭐야..?"동천은 한참 꿈나라를 헤메고 있는데 누가 자신을 건드리자 신경질이 났다."냉가야..궁금하면 눈깔을 치뜨면 될꺼 아니냐?"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예? 아..제가 그만. 깜빡 졸았나 보
동천(冬天) - 31화 >> "아..여기가 좋겠다. 사방으로 나무가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가운데로 내가 들어가면 아무도 못찾을 것 같은데?"커다란 다섯 그루의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반 장 정도의 빈공간을 만들어 놓은곳을 찾은…
동천(冬天) - 30화 > > 한참을 욕을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던 동천은 눈앞의 광경에 깜짝놀랐다. 이 부근은 아까 동천이 올 때 지나갔던 곳이었다는 데에서는 아무런 이의도 없었지만, 지금 동천이 깜짝 놀라고 있는…
동천(冬天) - 29화 >> 동천은 이상하게도 그 느낌이 뒤에서 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뒷통수가 미미하게 간질간질 거리는 듯한..즉, 누군가가 자신을보고 있다는...그때, 동천의 머릿속에 갑자기 사부와의 대화가 생각났다.-사부님.-뭐냐?-단전의
동천(冬天) - 28화 >> "하하하! 그렇다. 너는 아까 전에도 이 동굴에 들어오기전에 교주(敎主)의 아들내미 답지않게 의외로 혼자 실성한 듯 하면서 들어오더니..쯧쯧쯧! 냉소천이 아들 교육을 잘못 시켰구만? 속이 너무 물러 터졌어!…
동천(冬天) - 27화 >> 턱주가리를 정확하게 땅에 부딧쳤지만 그보다 먼저 가슴팍 부터바닥에 부딧혔다. 그렇기 때문에 동천은 한순간 숨이 턱! 막히는게 이제 죽는구나..할 정도여서 턱에서 몰려오는 고통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동천(冬天) - 26화 >> 한편, 사부의 놀람을 뒤로하고 동천은 산 속의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시며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다."아이구! 죽는줄 알았네..! 나오니까 이렇게 편한 것을.."공부에서 해방된 것에대해 지극한 행복감을느낀 동천은 지금…
동천(冬天) - 25화 >> "짹짹! 짹-짹! 푸드드득-!"모든 생명(生命)들이 가장 왕성(旺盛)하게 활동하는 시간인 아침..소려산(小麗山)의 아침은 싱그러운 바람을 휘날리며 밝아오고 있었다. 그 소려산의 중턱에 머물러있는 초라한 초가집에도 당연히상쾌
동천(冬天) - 24화 >> 소려산(小麗山).약왕전의 뒷편에 버티고 있는 쌍려산(雙麗山) 중 하나로 대려산에 비하면 그 높이가 절반에 해당되지만 그 풍경(風景)은 매우뛰어난 편에 속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런 아름다운 산 중턱을두 노소(老少)가 걸어…
동천(冬天) - 23화 >> "오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끝내 주는구나.."한심은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책에 빠진후에 제목 그대로 많은것에 대해 알게됐다. 물론 쓸데없는 쪽으로만.."이런 것을 연호 그자식!! 혼자만..가만? 이 책이 누구…
동천(冬天) - 22화 >> 역천은 수련이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다급히 풍약당으로 경공술을 발휘해 달려 나갔다. 촌각도 안되는 사이에 풍약당에 도착한역천은 평소에 귀여워해주던 수련이 문가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헤헤! 귀여운 수련아
동천(冬天) - 21화 >> "뭐냐?"역천의 뚱한 질문에 어리 벙벙하게 생긴 사내가 뒷머리를 긁적거리면서 말을했다."헤헤! 뭐냐니요?"그 모습을 보면서 역천은 짜증이 난다는식으로 말을했다."왜왔냐고..!""헤헤! 그냥요..!"사내의 말에 역천은 눈을 살짝
동천(冬天) - 20화 >> 어두운 내실(內室)..하나의 손이 흐릿한 촛불을 가르며 움직이고 있었다."맹주(盟主)..! 이번 안건(案件)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모기를 잡던 한 노인이 맹주라는 사내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자 맹주라고 불리는 사나이는
동천(冬天) - 19화 >> "안녕 하세요?"동천이 굳게 닫힌 문을 열면서 맨 처음에 한 말이었다. 그러나의외로 넓은 안쪽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있는 거라곤 수많은 약재와 잘 정돈된 서가만이 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동천(冬天) - 18화 >> 동천이 길고긴 이야기를 끝내자마자 두 사나이들은 지겹다는 표정을 얼른 지우고는 희색(喜色)이 만면한 얼굴로 동천을 바라봤다. 그나마 이 지겨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 건진 것이 있다면 -소화자 용독사건-…
동천(冬天) - 17화 >> "자! 떨이예요! 떨이..!""아줌마 이거 얼마예요?""아! 이거 왜이래? 안된 다니까?""왜그러슈? 장사 하루 이틀 하고 살았슈?"땅거미가 지고 어둠이 서서히 몰려오는 시기에 시끌 벅적한 저자 거리를 한 소년이 비틀…
동천(冬天) - 16화 >> 황룡각의 건너편 쪽에는 하인들이 기거하는 집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작고 초라한 집에 동천과 다른 서너명의 아이들이 사는집이 있었다. 지금은 초 저녁인데 아직 잔치가 끝난 것이 아니기때문에 아니들은…
동천(冬天) - 15화 >> 잘 닦여진 도보(徒步)를 사내 아이 와 여자 아이 둘이서 재잘거리며 걸어 가고 있었다. 사내 아이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계속 투덜 거리며 가고 있었고, 여자 아이는 옆에서의…
동천(冬天) - 14화 >> 동천이 쓰러지고 난후 며칠동안 역천이 사람을 보내서 한약을지어 왔는데, 그 한약을 먹은 지 하루도 안되서 동천의 몸에 수없이 나있던 부기와 상처들은 놀라운 속도로 치유 되었다. 사정화는…
동천(冬天) - 13화 >> "휴-!"나이에 걸맞지 않게 침착한 했동을 보였던 사정화는 수련이 나가자 동천을 보면서 한숨을 푹 쉬었다. 수련을 기다리던 사정화는무공을 전혀 할줄 모르는 수련에게 일을 시킨 것을 내심 후회…
동천(冬天) - 12화 >> "내 이럴줄 알았지. 으이그! 잠자는 꼬락서니 하며.."사정화 보다 먼저 들어온 수련은 동천의 잠버릇이 고약하다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동천의 얼굴은 무려 사흘 동안에 벌어진 일들로 해서 나타난…
동천(冬天) - 11화 >> 으-춥다..왜 이렇게 어둡지...?"휘이이-잉!"순간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동천의 얼굴을 싸 하게 스치며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여기는 어디지?나는왜 이런곳에 있지?몸을 움직이려던 동천은 문득 움직이는 것이 부자연 스럽다
동천(冬天) - 10화 >> 동천은 자신이 왜 그 늙은 할망구에게 맞았는지 아직도 이해가가질 않았다. 혼자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다리에 충격이 오더니 그때부터 쪼글 쪼글한 주먹이 자신을 구타(毆打)하는데 늙은생강이 맵다는…
동천(冬天) - 9화 >> 단아한 내실(內室)...두 사람이 고급 탁자에 마주 앉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검은 피풍의를 입고있는 사비혼 이었고,왼쪽의 사람은 가슴과 등을 돌며 승천(昇天)하는 용(龍)문양을새긴 고급스러운 붉은 옷을
동천(冬天) - 8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으-윽!!! 이게 뭔 소리여..가 아니라... 아이구 나 죽것네!!"동천은 새 소리에 잠이깨서 하품을 하다가 입안이 찢어지는 느낌에 아까전에(동천은 또다시 하루가 지난 것을 또 모름.) 맞았
동천(冬天) - 7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함!..이게 뭔 소리여..."잠결에 새 소리가 들리자 깨어난 동천은 한껏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일어났다."응? 여기가 어디지?!"순간 당황한 동천은 주위를 둘러 보다가 비로서 꼬마 마녀(童魔
동천(冬天) - 6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함!..이게 뭔 소리여..."잠결에 새 소리가 들리자 깨어난 동천은 한껏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일어났다."응? 여기가 어디지?!"순간 당황한 동천은 주위를 둘러 보다가 비로서 사비혼과의 일
동천(冬天) - 5화 >> 동천은 자신의 앞으로 오는 것을 멀거니 보고 있었다.개(犬)였다..평소 같으면 개구나 하고 지나 갔을 테지만 이 개는 좀 이상했다.첫째, 좀 말랐다.(사실은 많이 말랐다.)그래서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음-- 이…
동천(冬天) - 4화 >> 한섬은 거의 다 왔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느꼈다고 생각한 순간자신이 추적(追跡)하던 대상(對象)이 보였다.그래서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찾았다."그는 자랑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뒤에 따라오고 있는 자들을향해 돌아 보았다
동천(冬天) - 3화 >> 동천은 길을 내려오면서 그때일을 생각 했다.그 일은 정말로 자신이 생각 하기에는 사소한 일이었지만 그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그때 그애들은 가주이신 황룡굉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가주님은 정말 멋있는…
동천(冬天) - 2화 >> "휘이익-!"누군지 몰라도 굉장한 빠르기로 움직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다부진 몸매에 우락 부락! 하게 생긴 청의 장한 이었다.그 사람은 일정한 길(路)로 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찾고 있는듯 주위를…
동천(冬天) - 1화 >> 따사로운 오후...모두들 점심을 먹은후 식곤증(食困症)이 몰려오는 시기...한 아이가 조그마한 소로(小路)를 걸어가고 있었다.이 길은 지금 걸어가고 있는 아이만이 알고있는 지름길 이었다.자세히 보니 이 아이는 뭐가 그렇게 열
동천(冬天) - 서장(序章) >> 길(路)...길을 걸어간다.주위에 아무도 없는 쓸쓸한 길을 걸어간다.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아무도 모른다.두 갈래로 나타날지.. 세 갈래로 나타날지...길은 언제나 열려있다.여러 길 중에
무협소설 ‘동천’ 완전 정복: 웃기고 강하고 깊은 이야기 >> 웃기면서도 울리는 무협, 겉보기와는 다른 속 깊은 이야기, 그리고 느릿한 성장과 결정적 전투의 쾌감을 줍니다.무협 소설을 사랑하거나 새로운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동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