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종결자 4권 – 16화
왜란종결자 4권 – 16화 >> 더 의원을 놀라게 해주고 싶어졌다. 더 말을 하려 했으나 투시가 된 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고 말았 다. 다만 이 사람이 장차 유명한 의서(醫書)를 저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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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종결자 4권 – 16화 >> 더 의원을 놀라게 해주고 싶어졌다. 더 말을 하려 했으나 투시가 된 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리고 말았 다. 다만 이 사람이 장차 유명한 의서(醫書)를 저술 하여…
왜란종결자 4권 – 15화 : 은동을 구하다. >> 은동이 갸날픈 신음소리를 내자 호유화는 의원을 죽이려던 것도 잊고얼른 은동에게 다가갔다. "은동아! 어때? 정신이 드니? 응?"말하면서 호유화가 언뜻 보니 샘처럼 솟구쳐 오르던…
왜란종결자 4권 – 14화 >> '시호임이 틀림 없다!'이것은 필경 죽은 후에 그 사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붙이는 시호(諡號)임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것 은 미래에 보아 그런 것 뿐이오, 지금 당장은 그…
왜란종결자 4권 – 13화 : 왜란종결자를 찾아내다 >> "내 잘못이야... 너같은 요괴를... 내 잘못이야." 말을 마치기 무섭게 은동은 등에 메고 있던 유화궁 을 자기 몸에 콱 찔렀다. 유화궁은 활이었지 칼이…
왜란종결자 4권 – 12화 >> "법력으로 한거지? 그러면 안돼. 그게 무슨 놀이 야?"은동은 승아가 던진 윷이 뒤집어 지려다가 휙 돌아 가서 위치를 찾는 것을 보고 승아가 법력을 부려서 윷을 조작한다는…
왜란종결자 4권 – 11화 >> 생각하며 호유화는 일부러 엄살을 부렸다. 사실 법 력을 극도로 소모하여 탈진상태가 되기는 했지만 몸 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은동이 일단 관심을…
왜란종결자 4권 – 10화 >> 불도 몰랐고 농사짓는 법도 몰랐다는데, 그 때와 비 교하면 지금이 얼마나 좋아? 왜 그때와는비교하지 않지? 몇 백년 후에 사람들이 더 똑똑해져서 얼마 나 잘 사는…
왜란종결자 4권 – 9화 >> "하지만 조선의 군대는 말야..."승아가 다시 화난듯 말하자 은동은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나는 아버님께 들었어. 조선은 땅이 작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데 군대를 많이 키울 수 없다고…
왜란종결자 4권 – 8화 >> 그러자 승아는 코웃음을 쳤다."흥! 나라?"승아는 다시 한 번 코웃음을 치고 은동에게 손가락 질을 하며 말했다."어머니의 복수를 한다면 몰라. 말 끝마다 나라나 라... 제발 내 앞에서만이라도…
왜란종결자 4권 – 7화 >> 그 활에는 이름을 붙여 보는 것이 어떠하냐? 내가 붙여 주랴?"그런데 은동은 뜻밖에도 고개를 저었다. 이미 은동 은 이름을 생각해두었던 것이다. 전에 윤걸이 쓰던 칼의 이름이…
왜란종결자 4권 – 6화 >>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상례였다. 아무리 검술 이나 권장술이 신통한 경지에 이르렀다 해도 피와 살로 된 몸뚱이로서 전장에 뛰어 들면 일개 병졸과 그다지 다를…
왜란종결자 4권 – 5화 : 신궁(神弓)은동 >> "신인이 하강한다? 그럼 직접 고할 수도 있는가?" "팔선녀(八仙女)와 팔신장(八神將)이 신인을 모시 고 직접 하강한다들었수...""팔선녀! 팔신장!"태을사자는 또 한가지에 생각이 미
왜란종결자 4권 – 4화 >> 태을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야사를 살펴보면 실 지로 아무런 도력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귀신이 나 금수가 굴복하고 죽어야 할 경우에서목숨을 살려 주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왜란종결자 4권 – 3화 >> "하온데 무슨 일을 합니까?"그러자 고니시는 엄숙하게 말했다."과거를 캐는 것이다.""어떤 과거 말입니까?""오다 가와 아케치 가의 과거이다..."고니시는 과거의 목소리, 즉 노부나가와 토요토미, 가토 등이 그 미지의 목소리
왜란종결자 4권 – 2화 : 금수의 우두머리 >> 시간은 지나 5월 2일. 고니시는 일착으로 한양에 입성하게 되었다. 한양은 거의 무인지경의 빈 성이 나 다름이 없었다. 그 전에 한강에 진을 친도원수…
왜란종결자 4권 – 1화 >> "민초들..""그렇소. 하물며 우리 승려들까지 승군을 조직 중이오. 버러지도 죽이지 않는 승려의 몸이지만, 나라 를 위해서는 일어날 수 있는 것이오!" 무애는 서산대사의 말을 일러 주었다. 사실…
넥스트벳 출금 : 먼슬리 래플 (슬롯&아케이드 2024년 9월) >> 넥스트벳(NextBet)은 최신 온라인 베팅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바로…
싱가포르 미인대회: 결승 진출 여성들의 비밀과 준비 과정 >> 싱가포르 미인대회 결승 진출 여성들의 이야기와 대회의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대회의 역사와 사회적 영향, 그리고 참가자들의 배경과 준비 과정까지 상세히 살펴보며,…
왜란종결자 3권 – 10화 : 강효식의 결심 >> 한편, 그때 표훈사에서는 막 은동은 눈을 뜨려고 하고 있었다. 특별히몸이 아픈 것은 아니었으되 정 신이 몽롱하고 기력이 없어 몸에 힘을 줄 수가…
왜란종결자 3권 – 9화 >> 병장 중에서도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있습데다."그러자 고벽수는 또 웃었다."아무리 기개가 뛰어나고 무략이 높다 한들, 의병 은 의병일 뿐이지.자신의 힘으로 모은 의병은 그 수가 많을 수도…
왜란종결자 3권 – 8화 : 경기감사 우장직령(京畿監司 雨裝直領) >> 고니시는 계속 몸이 좋지 않았다. 전에 정체모를 존재가 나타나 후지히데를 죽이고 자신을 협박했던 일 이후로 기운이 없고 온 곳이 쑤셔왔다. 군의를…
왜란종결자 3권 – 7화 >> "사람 사는 세상에서 그런 것들이 대국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금시초문이오. 어떻게 악귀 따위가 인 간세상을 그렇게 전면적으로 범접한다는말이오?" 그러나 태을사자는 침착하게 말했다. 태을사자는 모습이 보이지…
왜란종결자 3권 – 6화 : 왜란종결자를 찾아... >> 유정과 김덕령은 호유화의 뒤를 따라 태을사자와 흑호가 숨어 있다는동굴 부근으로 가고 있었다. 김 덕령은 아무래도 호유화의 모습에서 요기가 느껴지 는 듯, 긴장을…
왜란종결자 3권 – 5화 : 홍의장군(紅衣將軍)과 석저장군(石底將軍) >> 호유화와 태을사자, 그리고 흑호가 은동과 강효식 의 몸을 들쳐업고 금강산 어귀에 당도한 것은 거의 새벽이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다. 은동은 영혼의 몸으 로 너무…
왜란종결자 3권 – 4화 >> 한편 이상한 기척을 느끼고 급히 달려간 태을사자 는 백면귀마가막 호유화를 해치려는 것을 보았다. 호유화는 만사를 체념한 듯눈을 감고 쓰러져 있었는 데 백면귀마는 온통 일그러진 흉악한…
왜란종결자 3권 – 3화 >> 호유화는 땅에 풀썩 쓰러졌다. 이미 양 팔에 상처 를 입은 탓도있었지만, 극도로 법력을 끌어올린 와 중에 금옥에게 찔린 것이치명적이었다. 호유화의 몸 속에서는 법력이 요동을 치며…
왜란종결자 3권 – 2화 : 절대절명 >> 아 올렸다. 그러자 홍두오공의 징그러운 이빨은 호 유화의 발 밑을 간발의 차이로 스치고 근처에 있던 나무를 두세 그루나 쓰러트린 다음땅을 깊숙히 파고 들었다.…
묵향 38권 17화 : 사막 부족과의 동행 - 1 >> 지독한 사투리. 단어도 다르고, 억양도 다르다. 하기야 라이가 태어나 성장한 촌락에서 쓰던 말과 알카사스에서 쓰이고 있는 말도 상당히 달랐다. 나중에…
묵향 38권 16화 : 고귀하신 분의 부하 – 3 >> 잠시 망설이던 올란도는 결심했다. 저들을 회유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패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흐음, 그렇다면 어쩔 수 없긴 하지.…
왜란종결자 3권 – 1화 : 마계의 목소리 >> 하루 종일 지속된 싸움으로 고니시는 몹시 지쳐 있 었다. 육신만 지친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몹시 피곤했다. 비록 조선군 칠천 명 이상을 전멸시킨 큰…
다파벳 출금 : OW스포츠 - 일일 라이브 빙고 & 가상 스포츠 리베이트 >> 김철수 씨는 OW스포츠의 가입 보너스를 활용해 초기 베팅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는 첫 출금 시 신속하게 출금…
김민재, 뮌헨의 벽을 넘지 못하다: 적응 실패의 원인과 해결책 >> 김민재의 뮌헨에서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가 그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이번 경험이 김민재에게…
묵향 38권 15화 : 고귀하신 분의 부하 – 2 >> 이번에 뜻하지 않게 벌어진 샌드 웜과의 전투는 미행하는 자의 정체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놈이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 통신을…
왜란종결자 2권 – 26화 : 이판관의 정체 >> 한편, 한동안 일행을 이끌고 이동하던 호유화는 널 찍한 바위 비슷한 것이 놓여 있는 곳으로 갔다. 그 바위 밑에 무슨 통로가 있나 하고태을사자는…
왜란종결자 2권 – 25화 >> 한편, 유정은 공손한 자세로 서산대사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오늘 하루종일 축지법을 사용하 여 거의 천리 길을 왕복하여 몹시몸이 피곤하였으나 상당히 긴장된 상태였다.서산대사는 계속하여…
왜란종결자 2권 – 24화 : 왜란종결자의 예언 >> 어두운 동굴.......... 강효식에게 도력을 불어넣어 근근 히 그 목숨을이어가게 하던 흑호는 문득 요기를 고 개를 번쩍 들었다.멀지 않은 곳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왜란종결자 2권 – 23화 : 옥에서의 싸움 >> 여우는 은동이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흥하며 손에 들고 있던쇠고리를 내팽개쳐 버렸다. 그러고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다그쳤다."이건 금제를 가하는 고리 아니니? 이걸로 뭘…
왜란종결자 2권 – 22화 >> 흑호는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 벌떡 몸을 일으 켰다. 참으로 이상한 꿈이다. 꿈 속에서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당했던 증조부인 호군이 나타나서 흑 호를 호되게 꾸짖었던…
왜란종결자 2권 – 21화 : 호유화의 등장 >> "이러지 마시오!"태을사자는 오른손에서 묵학선을 떨쳐내어 짓쳐 들 어오는 암류사자의 공격을 퉁겨내었다. 그러고는 몸 을 날려 명옥사자의 공격을 피하자마자 이번에는 장 창을 든…
묵향 38권 14화 : 고귀하신 분의 부하 - 1 >> 라이의 등장에 깜짝 놀란 건 월터 일행도 마찬가지였다.샌드 웜을 때려잡았더니, 그 잔해 속에서 웬 타이탄 하나가 허우적거리며 나타났으니 놀라지 않을…
묵향 38권 13화 : 자유를 찾아서 – 2 >> 허물어진 뼛조각들을 밀치며 밖으로 나오니, 타이탄 둘이 서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게 보였다.한눈에도 막강한 기운을 풍기는 타이탄들! 무적이라 여겼던 샌드 웜을…
왜란종결자 2권 – 20화 >> 흑호가 힘들게 은동의 아버지 강효식을 은동이 있는 동굴 옆에다물어다 놓을 때까지도 강효식은 여전히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흑호는 기분이 좋아서 강효 식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으나…
묵향 38권 12화 : 자유를 찾아서 - 1 >> “끄으응.......”마치 온몸에 납덩이를 달아놓은 것 같은 힘겨움에 라이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성을 흘렸다. 온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여기저기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보면…
왜란종결자 2권 – 19화 >> "다시 말하여 보아라. 뭣이라구?"태을사자는 도무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어서 금 옥에게 다시 한번 다그쳤다. 그러자 금옥은 마치 꿈 을 꾸는 것 같은 몽롱한 목소리로중얼거리듯…
왜란종결자 2권 – 18화 >> '어허......, 이제 정말 끝장이로구먼.'흑호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탄식 섞인 소리를 중얼거렸다.탄금대 밑으로 돌아 강 속으로 헤엄쳐 조선군의 배 후로 돌아서 물 밖으로 나와서는 다시 벼랑을…
왜란종결자 2권 – 17화 : 신립의 최후 >> 조선군은 전멸 직전의 상황이었다. 목숨을 건 전군의 포위망 돌파작전에도 불구하고 왜병들의 포위망 은 더욱더 조여들었다.고니시의 신중한 지휘로, 두 번에 걸쳐 감행된 조선…
왜란종결자 2권 – 16화 >> "왜란종결자? 왜란종결자가 뭐유?"흑호는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유정에게 물었다. 그러 나 유정도 똑같이 어깨를 으쓱할 뿐,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다가 조금 더생각해 본 뒤 흑호에 게 전심법으로…
왜란종결자 2권 – 15화 >> 동굴 안에는 한줄기 햇살이 어스레하게 스며들고, 차분하게 내려앉은 적막만이 감돌았다. 또다시 혈전 의 기운이 감도는 탄금대 벌과는사뭇 다른 평화이며 고요였다."끄으응......."흑호는 황소만한 집체를 뒤척이다가 문득 정
왜란종결자 2권 – 14화 : 뇌옥 속의 호유화 >> "제가 불쌍하십니까? 불쌍하게 여기실 바에는 왜 이런 참혹한 벌을주시는지요? 그것이 말이 되지 않는 듯하여 웃어본 것이옵니다.호호............."순간 태을사자는 뭔가 묘한 것을 느꼈다.…
왜란종결자 2권 – 13화 : 유정과 흑호 >> 유정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 호랑이 몸에서 희미하게 느껴지는 영기로 볼 때, 일전에 금강산에 서 만났던 바로 그 호랑이임이 분명했다.'이 호랑이가…
왜란종결자 2권 – 12화 >> 겉에서 보기에는 좁아 보였는데, 그 구체의 내부는 십여 간은 족히되어 보일 정도로 광활했다. 그들이 들어서자 구체가 다시 닫혀 버렸다. 귀졸 녀석은 이 리저리 허공을 만지듯…
왜란종결자 2권 – 11화 >> 지옥은 십팔층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층을 요즈음 볼수 있는 건물의 한 층으로 생각하여 서는 안 된다. 지옥의 각각의 층은공간적인 넓이로 따질 수 있는…
왜란종결자 2권 - 10화 >> "요케로(물러서라)!"정신없이 왜병들을 겁주어 몰아붙이던 흑호의 귀에 갑자기 엄숙한왜국 말이 들려왔다. 어느 결엔가 흑 호 앞이 환하게 트였다. 왜병들이길을 비켜 선 것이 다.흑호가 사나운 기세로 고개를…
묵향 38권 11화 : 추격전 – 2 >> "헉헉......, 이렇게 애를 먹이더니, 결국 애새끼가 아무리 수련을 해봤자 뻔한 거지.”자신도 기절 일보 직전인 상황이었기에 클리프 바그룩은 내심 안도했다.하지만 라이가 도망을 포기하게…
왜란종결자 2권 - 9화 : 금제의 고리 >> 그 시간, 어느 커다란 나무 밑에 은동을 눕혀 놓고 있던 유정은 몹시 초조했다.처음에는 은동이 그저 정신을 잃고 있는 것이라 생 각했거늘, 막상데려와서…
왜란종결자 2권 - 8화 >> 장비로 무장할 경우, 그리고 자신들의 보급이 악화 되면 승리는 어려울것이었다.그러한 생각은 출병 전부터 고니시가 지니고 있던 생각이었으며전투를 치르면서 내내 그 점이 마음에 걸렸다. 비록 승리를…
왜란종결자 2권 - 7화 >> 한편, 요기에 적중당한 몸을 날려 왜병들의 목책을 부수고 왜병들의 진지로 뛰어든 흑호는 숨 돌릴 겨 를도 없이 길게 어흥 하고 포효성을 또 한 번 내질…
왜란종결자 2권 - 6화 >> 행하면 무리일 것같은 생각에 고개를 저었다.어느 틈엔가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조선군의 사기가드높아지기 시작했다."와, 잘한다, 잘해!"호랑이를 향해 응원하는 자들까지도 나왔다. 그들은 살벌한 전장에서 싸움을 앞두고…
왜란종결자 2권 - 5화 : 뇌옥으로 >> 흑호는 당황해서 그만 이성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흑호로서는 이성을 잃은 편이 오히려 운이 좋은 결 과를 낳았다. 원래 이성이란 긴급하거나 위급한 상 황에서는…
왜란종결자 2권 - 4화 >> 이판관은 그런 태을사자를 보더니 다시 한 번 한숨 을 내쉬었다. 한숨을 자주 내쉬는 모습이 평소와는 사뭇 달랐다. 그러더니 자신의 생각이 말도 되지 않 는다고 스스로…
왜란종결자 2권 - 3화 >> 상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했다.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별로 보기 좋지 않았다. 죽었을 때의 모습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영들 중에, 어떤 자는 몸이 칼에 그 어져 피를흘리는 형상이었고…
왜란종결자 2권 - 2화 >> 군들과 이름은 알지 못하나 그우두머리, 그리고 그 우두머리의 해괴한 뜻에 부화뇌동하여 자신의백성들 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왜국의 높은 자들이 한없이 미워졌다.어느덧 일차 싸움이 끝났는지 머리…
왜란종결자 2권 - 1화 : 시투력주(時透力珠) >> 탄금대를 가득 메웠다. 그리고 죽어가는 자들의 신 음 소리와 비명 소리가 뒤엉킨 그곳은 그야말로 아 비규환이었다. 지옥이 따로 없었다.땅 속에 있던 섬 뜩한…
비타임 출금 : 개인정보 보호 안내 >> 비타임 출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개인정보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라는 말처럼, 우리의 정보는 소중하며, 이를…
사장의 하소연: 그들이 왜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많은가?" >> 고객과의 긍정적 관계 유지: 고객과의 관계는 항상 중요합니다. 고객의 불만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나 제품을 개선할 수…
왜란종결자 1권 - 21화 >> 어나게 만들 것이니 놀라지 말거라. 알겠느냐?"태을사자는 말하면서 흑호를 원망스럽다는 듯 쓱 흘 겨보았다.태을사자와 흑호가겁 먹은 은동을 달래는 동안, 밖에서는 조선군이 수없이 죽어 가고 있었다. 신립의…
왜란종결자 1권 - 20화 >> 유정은 산비탈을 굴러 피투성이가 된 은동을 보고는 크게 놀랐다. 유정은 서둘러 은동의 맥을 짚어 보았 다. 고르지 못하기는 하지만 아직 살아 있음을 확인 할 수…
왜란종결자 1권 - 19화 >> 신기전을 쏘는 화차가 두 대 있었다. 북방에서는이 것 외에도 많은 포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대부분이 너무 무겁고 성에 설치된 고정 포들이어서 지니고 올 수가 없었다.…
왜란종결자 1권 - 18화 >> 한참 동안 신음하다가 태을사자는 정신을 차렸다.저승사자는 정신을 잃은 모습도 인간과 다르다. 태을 사자는 허공에반쯤 뜬 채로 마치 옷걸이에 걸려 있 는 옷처럼 힘없이 늘어져 있다가깨어났다.태을사자는…
왜란종결자 1권 - 17화 >> 마침내 신립은 탄금대에 진을 쳤다.의식을 차린 김여물은 신립의 옆에서 종군하였으나 , 이미 결정된군의를 뒤집을 수도 없는 일이어서 묵 묵히 자신의 직분만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영이 들…
왜란종결자 1권 - 16화 >> 흑풍사자는 흩어져 가는 몸의 기운을 바로잡으려 애 쓰면서 반사적으로 신형을 위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요기에 기습을 당한 상처는 생각보다 깊었다. 흑풍 사자는 아득해지는 정신을 추스리면서 떨리는…
왜란종결자 1권 - 15화 >> 우우리 은동이 잘 잤니? 날이 이렇게 밝았는데 늦잠 잤구나.......은동이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자, 자기 방의 누렇게 바랜 벽지 대신동이 막 트기 시작한 새벽 하늘이 보 였다.은동은…
왜란종결자 1권 - 14화 : 조선군의 위기 >> "어떤가?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겠 나?"강효식이 눈을 감고 무아지경에 들어간 지 한 시진 이상이 지나도록, 신립은 그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
왜란종결자 1권 - 13화 >> 흑호가 호랑이들의 시체들을 수습하고 있는 동안 흑 풍사자와 태을사자, 그리고 윤걸은 조용히 그 광경 을 지켜보기만 했다. 흑호는 퉁방울 같은 눈에 하염 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왜란종결자 1권 - 12화 >> 은동은 잠에서 깨었다. 잠꼬대를 하다가 퍼뜩 정신 이 든 것이다."우왓!"은동은 눈을 뜨자마자 비명을 질렀다.어스름 밝아오는 새벽길 속을, 자신의 몸이 휙휙 앞 으로 내닫고 있는 것을…
왜란종결자 1권 - 11화 >> 그러는 동안에도 태을사자는 사방을 빈틈 없이 살피 기 위해 주의를 집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윤걸은 겉 으로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이 호방하게 이야기하고 있었으나 속으로는…
왜란종결자 1권 - 10화 >> 꽤 늦은 시각이었지만, 진을 옮기기로 결정을 내린 이상 마음 놓고병사들을 쉬게 할 수는 없는 일이었 다.이미 숙영에 들어간 병사들도 군복을 꾸려 입고 군 막 밖으로…
왜란종결자 1권 - 9화 >> 흑호는 있는 힘을 다하여 달리고 있었다.토둔법을 쓰다가 이젠 목둔법으로 바꾸어 바람처럼달려갔다.조선의 구석구석마다 이미 해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금강산의 널신 말고도 지리산, 설악산 등지의 영물 들이 모두…
왜란종결자 1권 - 8화 >> 바람 소리와 나무들이 불에 타면서 딱딱 하고 갈라 지는 소리를 제외하면, 사방은 적막하기 그지없었 다. 바람에 실린 불똥들이 반딧불처럼 떼를 지어 사 방을 날라다닌다.아름다웠다.빨갛게 물들었다가…
왜란종결자 1권 - 7화 >> 마계(魔界)의 마수(魔獸) 생계에서 사계로의 여행은 늘 같다.일렁거리는 여러 가지의 빛깔들. 그리고 어떠한 형 체도 갖추지 않은 채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그림자 와 구름 같은 것들.그런…
왜란종결자 1권 - 6화 >> 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강효 식은 애써 그런 불길한 생각을 황당한 것으로 일축 하면서 떨쳐 버리려 했다.그럴 리는 없다. 하늘이 엄연히 있는데 그런…
호유화(花) 어디가 어디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공간. 아무 것도 없고, 오직 어둠만이 모든 것 을 지배하고 있는 듯한 깊숙한 공간의 안쪽이었다. 그 텅 빈 공간 속으로 두 개의 그림자가…
묵향 38권 10화 : 추격전 - 1 >> 라이가 열심히 도망치면서도 찾고 있는 것은 단 하나, 바로 언데드 샌드웜이었다.예전에 그놈과 만났던 장소라고 예상되는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무작정…
묵향 38권 9화 : 깨어난 미네르바 - 2 >> 알파17을 만나고 돌아온 알파2의 앞에 놀라운 일이 또다시 기다리고 있었다.'저 데스 나이트는 나를 정말 놀라게 하는군.'성상의 보권은 언데드의 양식인 죽음의 기운을…
왜란종결자 1권 - 4화 >> 유정(惟)금강산에도 밤이 깊어지고 있었다. 달빛이 산굽이의 한 모퉁이에 세워진 작은 암자를 비추고 있고, 그정경 속을 한 중년 승려가 걸어가고 있었다. 깎아지르는 절벽의 모퉁이에 난 험한…
왜란종결자 1권 - 3화 >> 태을사자(太乙使者)때는 선조 25년. 기원력(紀元曆) 으로는 1592년이다.조선에서는 겉으로는 평화롭되 안으로는 연이은 사 화(禍)로 인해 나라가 멍들고 있을 때였다. 이러할 즈음 일본에서는 전국시대(戰國時代)를 통일한
왜란종결자 1권 - 2화 >> 흑호(黑虎) 일만이천봉 모두가 빼어난 봉우리라 천 하제일의 명산으로 일컬어지는 금강산.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인적이라곤 전혀 찾아볼 길 없는 가파른 비탈 사이를 거대한 그림자 하나가 올 라가고…
왜란종결자 1권 - 1화 : 난리 >> 자와 죽는 자의 핏발 서린 눈동자들.지옥의 참상이 따로 없었다.그 사이로 가녀린 두 모자의 절규가 메아리쳤다."은동아! 은동・・・・・・!"마지막 생명줄을 붙잡기 위해 푸드득대다가 결국은 맹수의 붉은입…
왜란종결자 1권 - 등장인물 >> 본명은 강은호. 무당의 핏줄을 이어받은 군 관 강효식의 아들로 열 살의 어린 나이에 태을사자 와 호유화, 흑호와 동행하여 왜란종결자를 찾아 우 주팔계를 넘나들며 대 모험을…
엠카지노 사이트 : 아시아 게이밍 마스터 토너먼트 개최안내 >> 온라인 카지노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특히 아시아 게이밍(AG)과의 협력으로 더욱 강력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G는 아시아 최대의 라이브
묵향 38권 8화 : 깨어난 미네르바 - 1 >> 알파2는 이제 결정을 내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무작정 이대로 그냥 놔둘 수는 없었다. 실험을 시작한 지 벌써 24시간이 지나고 있었다.처음 시작은 그…
묵향 38권 7화 : 꼬불쳐 둔 식량과 물이 희망 – 2 >> 어린놈의 흔적만 놓치지 않으면 된다.“젠장, 바람이 불지 않기만을 바래야겠군.”그나마 다행인 건 자신과 합류하기로 한 기사에게 라이가 도망쳤다는 전언을…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 전설의 시작과 지속 >> 결국, 손흥민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래퍼 산이 폭생: 한국 힙합의 혁신과 논란의 중심 >> 산이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예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책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습니다. 음악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협소설 추천 2024: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명작 리스트 >> 무협소설을 구매할 때는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최신작과 고전 모두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독자 리뷰를…
이강인 선제골의 순간과 엔리케 감독의 평가는 무엇을 의미하나? >> 이강인의 선제골과 엔리케 감독의 발언은 축구 팬들에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강인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정표를 세울 가능성이 크며, 엔리케 감독의…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밝은 미소 뒤에 감춰진 이야기: 건강하게 돌아온 그를 응원하며 >>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갑상선암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해…
묵향 38권 6화 : 꼬불쳐 둔 식량과 물이 희망 - 1 >> 마르코에게 물어보는 건 어렵지 않다. 서로가 통신이 되는 만큼, 그의 의향을 타진해 보는 건 금방이다.수석 마법사로부터 친구인 마르코가…
황제의 검 - 191화 : 네 기억이 다하지 않는 한 난 너로 인해 영원하다 >> 사람들은 파천을 보고 있었다. 천사들도 파천에게로 내려왔다. 얼마나 혹독하게 다뤘는지 비밀차원의 지도자들은 성한 자가 하나도…
황제의 검 - 190화 : 완전자의 세계와 최후를 준비하는 사람들 >> 한바탕 꿈이라면 좋겠다. 꿈에서 깨어 현실에 다다를 수 있다면, 그 꿈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축복 가득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황제의 검 - 189화 : 메타트론이 파천으로 신을 만나다 >> 메타트론은 파천을 시험해보려 했다. 정말로 그가 자신을 막을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뜻을 꺾을지가 궁금했다. 그가 하기로 결심했다면 그 전에…
황제의 검 - 188화 : 메덴으로 진군하는 카오스의 군대 >> 마령의 본주 케플러는 메덴 입구까지 오긴 했지만 들어가는 게 썩 내키지는 않았다. 카오스의 요구는 끈질겼다. 케플러를 완전하게 장악하지 못했다는 것을…
황제의 검 - 187화 : 파천이 메타트론에게 >> 수호자와 선발대의 합류로 연합군은 안정을 찾았다. 옛용에 판드아의 제왕에 수호자까지 가세한지라 메덴에 모인 연합군은 영계에 불어 닥쳤던 환난의 바람이 여기서 멈출 것이라…
황제의 검 - 186화 : 대천사장 미카엘의 경고 >> 메덴 중심으로 가던 수호자와 선발대의 눈에 제왕의 군대가 보였다. 그들 중에 마계의 아수라와 나찰들이 섞여 있는 것이 동맹군임이 틀림없었다. 수호자를 뒤따르고…
황제의 검 - 185화 : 천궁의 문이 열리고 천사들은 노래한다. >> 마령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던 연합군 수뇌들을 향해 옛용의 치료의 손길이 머물렀다. 진중에 넓게 퍼진 그 기운은 너무도 따스했다.…
황제의 검 - 184화 : 영계를 붕괴시킬 자들 >> 세상이 사라져버렸는가? 빛으로 가득 채워졌던 곳은 다시 어둠이 자리를 잡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기묘한 소리만이 허공에 가득했다. 잇고자 하는 생명의 본성도…
황제의 검 - 183화 : 비밀차원의 마지막 대결 >> 자신에게 닥친 일이 아니면, 제 몸으로 겪어보지 않는 한 믿기 힘든 일도 있다. 바르트의 지금 심정이 그랬다. 아무리 변화가 막심하고 혼란의…
황제의 검 - 182화 : 케플러의 변수, 옛용 >> 아퀴나스의 부름에 호응한 비밀차원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들고 있었다. 그들의 수는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았다. 아퀴나스는 상처받고 지친 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먼저…
황제의 검 - 181화 : 시험받는 자들, 헤르파와 마르시온 >> 연합군에 닥친 위기는 해소하기 힘들 것 같았다. 최상의 원군이라 할 만한 판드아의 제왕이 가세했음에도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갔다. 케플러만 없었어도…
황제의 검 - 180화 : 메덴으로, 메덴으로! >> 캄파넬라는 죽을힘을 다해 도주했다. 잠깐 여유를 부렸건만 마지막 남은 하나를 당해내지 못해 이런 꼴을 보이고 있었으니 한심한 일이었다. 하지만 체면불구하고 도망을 하게된…
황제의 검 - 179화 : 메타트론과 마계의 지배자들 >> 파천이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가만 웅크리고 무슨 생각에 잠겼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분위기가 워낙에 심각했던지라 누가 나서서 물어보려고도 않는다. 회색…
황제의 검 - 178화 : 영계대전쟁의 최전선에서 >> 평소 사이가 그다지 원만하지 못했음에도 위기에 처하게 되자 그들은 힘을 하나로 모았다. 아사셀을 중심으로 뭉쳤고 부족한 능력을 단결된 힘으로 메우려 했다. 하지만…
황제의 검 - 177화 : 비밀차원의 지배자들과 그 적들 >> 메타트론을 떠난 카오스는 아퀴나스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높은 언덕에 올라 멀리 시선을 두고 있는 아퀴나스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숨어서 지켜보았다. 아퀴나스는…
황제의 검 - 176화 : 비밀차원과 영계, 불붙는 전쟁들의 서막 >> 비밀차원의 지도자들이 꼽았던 카오스의 특기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현장이었다. 메타트론과 루시퍼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 그다지 힘쓸 일도 없는 대마신과…
황제의 검 - 175화 : 헤렘의 위험한 약속 >> 파천의 설명은 끝이 났다. 카오스에 대해 비밀차원에 대해 남김없이 전해들은 선발대원들의 낯색이 어둡다. 수호자도 마찬가지였다. 성격이 다르니 상대하기에 힘이 들었을 것이란…
황제의 검 - 174화 : 적과 포로, 어머니와 딸 >> 소집한 것도 아닌데 여러 명의 수뇌들이 로메로를 찾아왔다. 그들 중 청함을 받고 온 이는 단 하나, 칠성 대덕뿐이었다. 나머진 포로가,…
황제의 검 - 173화 : 우리는 아퀴나스를 믿지 않는다 >> 선발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제거할 수 있으리라 여겼건만 전개되는 상황은 예측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부서지고 조각난…
황제의 검 - 172화 : 숙명의 존재, 파천과 카오스 >> 헤렘은 자신이 벌써부터 발각돼 주시 받고 있다는 건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적에 대한 정보라면 아무리 하잘 것 없는 것이라도 도움이…
황제의 검 - 171화 : 비밀차원의 징조들 >> 카이로의 눈은 하늘을 담고 있었다. 생각나지 않는 무언가를 떠올리려 할 때 습관처럼 나타나는 행동이었다. 그의 눈은 뿌옇게 흐려져 있었고 과거라고 인식되어 있는…
황제의 검 - 170화 : 하룬의 침입자 >> 지금껏 그들이 부순 인공적인 형태의 건축물만으로도 하나의 세계를 조형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면 과장일까? 긴장감 없는 무언의 폭력, 그 대상이 의식 없는,…
황제의 검 - 169화 : 위험한 자들이 자유를 원한다. >> 파천과 선발대가 빠져나간 하룬엔 긴장이 더 한층 무겁게 내려앉았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전력이 이탈했으니 당연한 변화라 할만 했다. 다행인…
황제의 검 - 168화 : 선발대의 신념과 선택 >> 흐느끼는 소리는 끊어질 듯 이어지며 천지 가득 애잔하게 울려 퍼졌다. 사방이 흑암으로 채워진 중에 그 소리만이 유일한 변화의 흔적이었다. 살아 있는…
황제의 검 - 167화 : 비밀차원의 지배자들 >> 파천과 메타트론, 수호자를 필두로 영계의 최강자들이 모조리 한자리에 모였다. 적이지만 지금은 힘을 합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제일 앞서 가던 파천이 뒤를 슬쩍…
황제의 검 - 166화 : 용천의 약속, 메타트론이 원하는 대로 >> 파천이 용천으로 왔다. 옛 용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와 파천이 나눠야 할, 또는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던가. 옛 용은 파천을…
황제의 검 - 165화 : 선발대여, 아바돈을 끝장내라. >> 파천은 아바돈이 웅크린 상공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예전의 기억 하나를 떠올리고 있었다. 현자와 했던 약속, 현자는 말했었다. ‘네가 비밀을 알았을…
황제의 검 - 164화 : 제왕에게 약속한 마지막 선물 >> 연합군에 속한 자들이라면 누구나 현재 상태가 상당히 불안정하다는 걸 인정한다. 수뇌들은 되도록 모이기를 꺼려했고 서로를 은연 중 경계하는 기색들이 역력하다.…
황제의 검 - 163화 : 욕망의 군대 영계연합군 >> 매소 하룬이 한바탕 환호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상공을 메운 금빛 막은 성스럽기까지 했다.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광명의 실체가 곧 나타나리란 예감을 확인해…
황제의 검 - 162화 : 그들이 가장 먼저 파천을 보았다. >> 하룬에서 이보다 더 안전한 장소를 찾아내기란 힘들다. 라미레스의 거처. 그곳에 몇 명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 사령부의 실질적인 두뇌 역할을…
황제의 검 - 161화 : 메타트론이 물었다, 하룬을 칠 것이냐 >> 중간계를 벗어났다. 대지와 하늘과 천지 사이를 떠도는 먼지조각 하나까지도 파천에게는 새롭게 다가온다. 넓은 가슴을 활짝 내밀고 깊게 숨을 들이켰다.…
황제의 검 - 160화 : 배반의 탑에서 그를 만나다 >> 파천의 선언은 간단명료했다. ‘내 의지가 되었다.’ 복잡하고 난해하여 특별한 이해력을 요하지도 않았고 시종(始終)이 길어 쉽게 해석되지 않을 리도 없었다. 그럼에도…
황제의 검 - 159화 : 광명은 내 의지가 되었다 >> 파천은 극심한 혼란 중에 있었다.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격한 감정은 파천을 둘로 셋으로 때로 그 이상으로 분열시켜갔다. 자기 정체성에…
황제의 검 - 158화 : 연합군 내부의 적 >> 루딘족장 미스바는 비행매소에서 하룬 사령부를 오가며 여러 가지 일을 담당했다. 그녀와 루딘족에게 맡겨진 일은 다른 조직들과는 차별된 특별한 임무였다. 그들은 영계에서…
황제의 검 - 157화 : 영계연합군 예비군단 단장 라미레스 >> 하룬의 북쪽에 높게 치솟은 거봉, 페이룬트의 동굴 지대는 하룬에서도 가장 인적이 뜸한 지역이었다. 카란이 머물렀다는 이유만으로 칠대부족에게 성지로 여겨지는 바로…
황제의 검 - 156화 : 지혜전사단의 마지막 임무 >> 록페른을 홀로 지키던 영자가 떠나고 난 뒤 그곳엔 어떤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았다. 라미레스가 파천에게 필요한 알파이온을 얻기 위해 들렀던 곳. 바로…
황제의 검 - 155화 : 무한계로 진군하는 제왕의 군대 >> 메타트론을 따르는 어둠의 천사들 중 절반은 루시퍼의 곁으로, 나머지는 제왕에게로 가 있었다. 그들은 별다른 움직임이나 의사 표현도 없이 묵묵히 그들…
황제의 검 - 154화 : 수호자의 책임 >> 난 메타트론이다. 서로 상반된 성질 중에 나는 선을 지향한다. 신의 뜻을 실천하고 신의 의지가 세계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내…
황제의 검 - 153화 : 메타트론의 고백 >> 나는 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그를 따르는 것이, 그의 명을 완수해내는 것이 내 존재의 유일한 보람이다. 인간들은 사랑스럽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때로 신을…
황제의 검 - 152화 : 파천의 생략된 시간 >> “무거움은 아래로 내려앉고 가벼움은 위로 떠오른다. 완전한 분리가 이루어지면 가운데는 밀도가 낮아진다. 그곳이 우리의 자리다.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런 분리가 이루어져야…
황제의 검 - 151화 : 비행매소를 하룬으로 돌려라 >> 마계는 도주하던 천상계와 선계의 주력을 바짝 뒤쫓지 않고 사냥몰이라도 하듯 느긋하게 간격을 두고 따랐었다. 그러다가 중부권에 들어서고 곧바로 진격을 멈춰버렸다. 그들은…
황제의 검 - 150화 : 진통을 겪는 영계의 연합 >> 천상계와 선계의 잔여 병력이 마계의 추적을 뿌리치고 무한계 중부권으로 진입하려는 바로 그 시점, 하룬에 대한 아바돈의 침공도 개시되었다. 이미 만반의…
황제의 검 - 149화 : 새로운 전선, 하룬으로! >> 선발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생각했던 너울은 요즘 상당히 심각한 휴유증을 앓고 있었다. 쓸쓸히 파천의 앞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당시의…
황제의 검 - 148화 : 천상계와 선계의 연합군 >> 아무리 그럴 듯한 명분으로 치장한다 해도 전쟁은 욕망의 대립일 따름, 그 이상이 될 수는 없다. 뺏으려는 자가 있고 지키려는 자가 있어…
황제의 검 - 147화 : 루시퍼,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다. >> 파천의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이 중간계의 어디쯤 되는 건지를 일부러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부질없는 짓이었다. 그는 중간계에 대해 전혀…
황제의 검 - 146화 : 파천, 무한계의 끝에 서다. >> 마침 그때 제왕이 주었던 한 송이 꽃이 없었더라면 파천은 원령화되었을 것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 제왕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가 신비한 보물을…
황제의 검 - 145화 : 사라진 제왕들의 전설 >> 파천은 왜지 서두는 눈치가 역력했다. 그의 얼굴엔 빛이 나고 눈길은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지혜로 충만되었다. 그 눈은 말하고 있었다.…
황제의 검 - 144화 : 메덴의 수련자, 라미레스의 또 다른 이름 >> 파천의 걸음은 멈춰져야만 했다. 라미레스는 조금 황당해했다. “지금은 그럴 시간이 없고. 미안하지만...... 당장에 급한 일을 처결하자면 여러분들의 요구를…
황제의 검 - 143화 : 제왕력의 열두가지 형태 >> 파천과 일행들은 북부권으로 들어섰다. 그들은 유성이 흐르듯 유연하면서도 빠르게 앞으로 전진해갔다. 북부권의 땅 끝. 대지가 끝나는 지점까지 맹목적으로 움직여 가는 그들은…
황제의 검 - 142화 : 새로운 적, 아바돈의 도전 >> 뜻밖의 일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쉽게 제압될 듯, 될 듯하면서도 끝끝내 극복되지 않는 마신들! 그들은 싸울수록 요령이 늘어나며…
황제의 검 - 141화 : 무엇이 진짜 파천인가 >> 파천을 떠나보낸 선발대원들은 그에 대한 걱정보다 먼저 눈앞의 일을 해결하기에만도 급급해 했다. 상대의 정체가 가려졌다. 아바돈. 아바돈이 척살대를 보낸 것이다. 라미레스와…
황제의 검 - 140화 : 모험을 거는 천상계의 천주들 >> 선발대는 중부권의 중심으로 서서히 접근해 가고 있었다. 전사들이 빠져나간 중부권은 조용하기만 했다. 모든 게 괜한 기우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사방은…
황제의 검 - 139화 : 내가 바로 거신족 콴의 카이로다 >> 흔적이 발견되었다. 위급을 알리기 위해 남긴 것이 아닌 평소 습관대로 의미 없이 찍어 놓은 손바닥 자국이 발견된 것이다. 카이로의…
황제의 검 - 138화 : 실종된 선발대의 흔적을 찾아라 >> 마계도 오늘 따라 분주했다. 마신급 이상을 한꺼번에 소집했다. 물론 그런 명령을 내릴 자는 마계에서 단 하나, 루시퍼뿐이다. 마신들은 드디어 올…
황제의 검 - 137화 : 메테우스의 석탑을 향하여 >> 라미레스와 파천은 곧바로 메테우스의 강이 흐르는 금역으로 향했다. 파천은 은근히 가슴이 떨리는 걸 억제치 못했다. 메티우스에 대한 존경을 넘은 경외감은 단지…
황제의 검 - 136화 : 전쟁을 위한 메덴의 원탁회의 >> 라미레스의 예측대로 메덴은 또다시 원탁이 소집되었다. 이번엔 메덴에 원탁이 도입된 이래 최대 규모의 회의였다. 기존 원탁의 의원들을 제외하고도 수련자라면 누구나…
황제의 검 - 135화 : 페리칸, 네 뜻대로 하라 >> 하룬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페이룬트는 절경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예전 칠대부족의 시초를 연 카란이 잠시 이곳에 머문 적이 있기에 그걸…
황제의 검 - 134화 : 메덴으로부터 온 특사 >> 하룬에 메덴의 특사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사들에게 빠른 속도로 전해졌다. 아직은 평의회 의장이 선출되기 전이라 그는 대회의장으로 인도되었다. 메덴의 원탁이 케로이라는 수련자…
황제의 검 - 133화 :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 >> 팽팽하게 감겨 있던 태엽이 느슨하게 풀어진 것 같았다. 바로크는 움직일 수도, 생각도, 판단도 할 수 없는 인형과 다를 바가 없었다.…
황제의 검 - 132화 : 메덴과 전사평의회 >> 루딘의 비행매소에 뒤처져 있던 선발대원들까지 합류했다. 그들은 그다지 크게 달라 보이는 점은 엿보이지 않았으나 어딘가 모르게 믿음직해 보이기는 했다. 파천이 다른 이들의…
황제의 검 - 131화 : 비행선 전투의 반전 >> 파샤의 힘은 모두의 힘을 간단하게 밀어 버릴 정도로 막강한 것이었다. 그의 홀에서 빠져 나온 벼락은 그의 반대편을 한꺼번에 휩쓸어 버렸으며, 그…
황제의 검 - 130화 : 제왕의 파견자들 >> 파천은 복도를 빠른 속도로 지나치다가 그 자리에서 멈췄다. ‘감옥은 지하에 있겠지. 이렇게 찾아다닐 게 아니라....... 차라리 뚫자.’ 파천의 한 손이 바닥을 향해…
황제의 검 - 129화 : 브라함과 페드로 >> 파천과 아난다의 표정을 유난스레 살피던 권터가 다시 입을 열었다. “대체 왜들 그러는 거야? 내 생각대로 하자니까. 정면 대결을 하자는 것도 아니잖아.” “넌…
황제의 검 - 128화 : 머나 먼 루하스 강 >> 돌연한 파천의 등장은 잘 조화되어 어우러진 그림 속의 채색들을 하나의 색깔로 지워 버린 것만큼이나 전경을 돌변시켰다. 뜻밖의 놀람은 아난다나 아레나,…
황제의 검 - 황제의 검 가이드 북 : 영계 인물 및 용어 해설 >> 극품의 화신체: 프리즈마 운용이 최고조에 달하면 화신체의 단계가 온다. 화신체 중에서도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황제의 검 - 127화 : 무한계 통합기구 전사평의회 >> 파천의 일행이 향하는 곳은 매소 뮤린이 있는 방향이었다. 그것이 염려가 된 아레나가 몇 번이나 모두에게 경고했다. “계속 가다가는 뮤린과 마주치게 됩니다.…
황제의 검 - 126화 : 파천의 프리즈마 실전 대결 >> 비행매소를 떠나는 파천의 심정은 각별했다. 그다지 많은 시간을 머문 건 아니었으나 영계에 들어선 이후 가장 기억할 만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황제의 검 - 125화 : 루딘족 족장 미스바의 초대 >> 선발대의 여정은 계속되었으나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에 젖어 있었다. 그건 대원들의 패배의식과 열등감이 빚어낸 현상이었다. 별로 말들도 없고, 얼굴들도 굳어 있거나…
황제의 검 - 124화 : 전사총에 묘지기들이 없다. >> 전사총은 말 그대로 전사들의 무덤이었다. 처음 이곳이 생긴 연유를 따져 올라가 보면 의외의 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때만 해도 무한계 남부권에 전사라는 개념은…
황제의 검 - 123화 : 저주 받은 대적자들의 출현 >> 얼마 지나지 않아 아레나와 앙샹뜨가 멀쩡한 모습으로 펠라모에 나타났다. 그들은 발락과 가린차를 옆구리에 끼고 있었는데 조금 피곤한 듯한 모습이었다. 앙샹뜨는…
황제의 검 - 122화 : 쿠사누스, 아난다의 새로운 정체 >> 꿈결 속을 떠도는 바람의 혼백이라도 움켜지려는 것일까? 파천의 두 손이 연신 허공을 휘젓는다. 그를 지켜보는 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황제의 검 - 121화 : 펠라모 주인 앙샹뜨의 환대를 받다 >> 매소 루하스는 자하린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곳이다. 영자들이 한번쯤은 일부러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주변 풍광이 뛰어나고 독특한 분위기를…
황제의 검 - 120화 : 파천의 새로운 경지, 프라즈마 >> 파천과 선발대는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멈춰야만 했다. 그들이 서 있는 곳은 매소를 한참이나 벗어나 있었는데 푸른 초지가 끝없이 펼쳐진…
황제의 검 - 119화 : 위기의 선발대와 그 적들 >> 매소 자하린의 규모는 선계 뜰에 비할 바 없이 작은 편이었다. 자하린은 여느 매소와 마찬가지로 중심을 통과하는 큰 대로가 십자 형태로…
황제의 검 - 118화 : 광명의 검을 찾아서 >> 우주에 생명이 존재하던 첫 시기를 기억해내는 영자들은 단 하나도 없다. 무수한 생을 살아가며 그들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겨져 있지만 일정 주기를 거쳐…
황제의 검 - 117화 : 페나인 전투의 여전사 아레나 >> 선계의 권역에 근접하는 뜰이라 그런지 수련관들도 품위가 있고 조용했다. 대낮부터 수련관에서 땀을 흘리고 있을 영자들은 드물 것이라 예상했던 밴살렛은 예상과는…
황제의 검 - 116화 : 영계의 이방인을 둘러싼 모험 >> 선인들은 소소한 몇 가지 당부만으로 파천을 배웅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마중하는 이가 있을 겁니다. 얻음과 얻지 못함은 그대의 노력 여하에 달린…
황제의 검 - 115화 : 마계 회의 >> 루시퍼와 대마신들과 전 마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궁전의 중앙에 위치하는 대전은 원형결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거대했다. 그 장소로 어두의 천사와 함께…
황제의 검 - 114화 : 대마신 발리와의 결전 >> 결투의 날이 되었다. 우리는 원형결투장으로 가기 전에 루시퍼를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선물을 받게 되었다. 전신에 촘촘하게 자라나 있던 가시가 모조리 제거되었고,…
황제의 검 - 113화 : 그들은 내 아버지의 사자다 >> 우리는 복도를 미친놈처럼 뛰어다니기도 하고 큰소리로 웃기도 했다. 속에 있는 울분을 마음껏 토해내려고 고함을 지르고, 노려보는 마신들을 향해 욕을 퍼붓기도…
황제의 검 - 112화 : 루시퍼의 딸 라넷과 파천의 해후 >> 모두가 곁을 떠난 이후로 난 말을 하지 않았다. 루시퍼의 곁에 얌전히 앉아 멍하니 있을 때가 많았다. 그 무엇도 내…
황제의 검 - 111화 : 무림인들의 최후, 그 장렬한 전사 >> 개처럼 끌려 다니던 우리는 어느 날 한 곳을 들어서며 묘한 긴장감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곤 서로를 바라보았다. 거대한 석조 건축물은 지붕이…
황제의 검 - 110화 : 환상지대에서 만난 마계의 지배자 >> 아수라들을 가까이서 대해 보니 별반 인간과 다른 점을 느낄 수 없었다. 단지 숨쉬는 것마저 거북한, 섬뜩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정도였다. 한…
황제의 검 - 109화 : 루시퍼의 아들 >> 환아가 울고있다. 감내할 수 없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바들바들 떨며 울고 있는 것이다. 날 똑바로 바라보지도 못하고 서러운 눈물을 머금은 채. 아이의…
황제의 검 - 108화 : 선계의 선택과 어떤 약속 >> 드디어 개봉의 괴목도 고사했다. 사라졌다. 먼지처럼 흩어져 버린 것이었다. 사람들은 황하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자고 했다. 난 망설여졌다. 어디까지 갈 것인가?…
황제의 검 - 107화 : 마계 지배자 루시퍼와 인간에 대한 계획 >> 나와 천마는 금웅의 등에 올라타고 청해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왠지설란과 환아와 화아의 얼굴을 보고 오지 않은 것이 못내…
황제의 검 - 106화 : 태산 십 년, 다시 무림 속으로 >> 천마교는 현재 황하를 끼고 있는 하남성 개봉에 위치하고 있었다. 장강변 무창의 무림맹이 아닌, 천마교를 거처로 삼기로 한 건…
황제의 검 - 105화 : 마계의 창조자, 메타트론 >> 시간은 모두를 변화시켰지만 장삼봉 진인만은 그런 것 같지가 않다. 그에겐 시간도 비껴가게 할 수 있는 비결이라도 있음직하다. 함께 자리를 하고 앉았지만…
황제의 검 - 104화 : 너희들의 땅으로 돌아가라 >> 3일 밤낮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그 당사자들이나 그들을 주시하는 이들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 경험이었다. 그들이 달려가는 곳은 산동성 경계 지역이었으며 그들은…
황제의 검 - 103화 : 초량과 천향옥봉 >> 동정호를 지난 배는 장사로 순조로운 항해를 해갔다. 파천이 개방방주로부터 비밀 서신을 한 통 받게 된 것은 아침식사를 끝내고 나서였다. 대부분의 전서구는 부령사를…
황제의 검 - 102화 : 혈마천 대추격전 >> 근래 마도련은 한 가지 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었다. 예전에는 곽주와 심여랑이 연 내를 헤집고 다니더니, 그들이 잠잠해진 이후로는 다른 이가 그들을…
황제의 검 - 101화 : 혜능이 태산으로 간 까닭은 >> 파천은 밖으로 나오는 내내 낙양에서의 일을 생각했다. 언제나 자신만만했던 그로서도 도무지 방법이 없었다. '너무나 벅차다. 지금 중원의 상황도 한치 앞을…
황제의 검 - 100화 : 나 대신 그림을 그려 주시오 >> 마차는 잘 닦여진 길 위를 천천히 달려갔다. 행인들의 왕래가 많은 복잡한 대로를 달려가는 것이기에 그다지 빠른 속도를 내지는 않았다.…
황제의 검 - 99화 : 무림의 변수, 회천문 >> 슈앙 "헉." 항거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의 실체를 느낀 검황은 순간 다급하게 몸을 빼내었다. 콰앙 아슬아슬한 간발의 차이로 정체를 알 수…
황제의 검 - 98화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물어도 되겠소?"천향옥봉은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왠지 듣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입은 이미 열려가고 있었으니.…
황제의 검 - 97화 : 돌아온 사람들, 잊혀진 사람들 >>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걸 사람들의 의식은 알고 있다. 변화! 그것이 시간을 느끼게 해주었다. 파천과 중원무림맹의 고수들이 신수궁으로 들어간 지 일년…
황제의 검 - 96화 >> 봄이 떠나간 땅에 여름이 오고 그 위에 가을이 덧입혀진다면, 겨울은 그 하나하나를 빼앗으며 제 색깔을 보여 준다. 무채색. 슬픔이라고 단정 짓기도 애매한 서글픔과 울적함. 그런…
황제의 검 - 95화 >> 하남성 개봉은 혈마천 주력이 포진하고 있는 곳이었다. 워낙에 대시진이다 보니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지만 무림인들의 수는 점차로 줄어들고 있었다. 혈마천에서도 사황성도 마찬가지로 무림인 색출에 들어갔다.…
황제의 검 - 94화 : 태양이 지는 곳에서 오는 사람들 >> 파천은 오늘도 바닷가를 서성였다. 시선은 어김없이 바다를 향했다. 피어 오른 구름은 버섯처럼 보인다. 수평선에 맞닿은 구름이 바다 속으로 자꾸만…
황제의 검 - 93화 : 무황벌, 중원의 식탁에 둘러앉다 >> 혈마의 말에 장내는 싸늘하게 냉각되어간다. 영원한 마의 조종이라 불리는 천마! 그 이름이 주는 무게감은 이들 새외 무림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혈마는…
황제의 검 - 92화 >> 혈수천자의 얼굴엔 풀길 없는 의문에 대한 궁금함과 불안함으로 가득 찼다.분명히 처음에 그가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었지만별다르게 주의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대체 무엇을 놓고…
황제의 검 - 91화 >> 며칠 전 만해도 그의 입장은 항상 반대쪽을 점하고 있었다.운명은 이리도 손쉽게 위치를 바꾼 채 인간을 조롱한단 말이었던가?혈수천자는 손안에 쥐고 있는 두 개의 륜을 힘주어 잡았다.죽음이…
황제의 검 - 90화 >> 천마에게 전음을 보내며 고개를 깊숙이 숙이는 자의얼굴은 너무나 준수했다.달빛을 받아 더욱 신비스럽게 보이는 자는 다름 아닌옥기린 야율정혼이었다.그는 마황검위대 16명의 소대주중 일인이기도 했고그와 함께 장내에 나타난…
황제의 검 - 89화 >> 달빛에 드러난 삿갓 괴인의 용모는 한 자루 검에 목숨을 걸고 있는흑의무사마저 두려움에 젖게 할 만큼 공포스런 것이었다.삿갓 아래로 드러난 턱은 달빛에 반사되어 청광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얼굴을…
황제의 검 - 88화 : 괴이한 사공 >> 중원의 도처에서 거의 동시라 할 만큼 일어난 사건은 일파만파로 전 중원을 휩쓸어 버렸다. 몇 가지 점에서 이 사건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먼저…
황제의 검 - 87화 : 금와전장의 표물! >> "이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이냐?"군사 제갈초홍이 시비를 향해 하는 말이었다. 시비는 그녀 앞에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태도였다."광마께서 언제 이곳을 나가셨지?""저...... 그것이......…
황제의 검 - 86화 : 눈물의 의미! >> 파천은 독고설란의 처소인 수화전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호수 주위로 은잠하고있던 매복자들의 책임자들이 그가 다가서자 모습을 드러내며 인사를 했다. 파천은건성으로 그들의 인사를 받으며 호수를…
황제의 검 - 85화 : 돌아온 파천 >> 개봉에 온 파천 일행은 곧 바로 개방의 총단으로 찾아갔다. 그는 혈마천의 제갈초홍에게서 건네 받은 무상지독을 의노에게 주며 성분을 조사하여 해약을 만들 것을명했고…
황제의 검 - 84화 : 누가 포로인가? >> 파천과 천마는 머리를 맞대고 무엇인가를 숙의하고 있는 중이었다. 둘 간에 오가는 대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천마는 그답지 않게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했다."흐음. 그것도 좋은…
황제의 검 - 83화 : 사황성의 도발! >> 흑의인들은 평화로이 풀을 뜯는 양떼 무리에 뛰어든 한 무리의 늑대와 다름없었다. 한번씩 검을 찌르거나 휘두를 때마다 어김없이 터져 나오는 단발마의 비명은 언제나…
황제의 검 - 82화 : 어둠속의 동맹 >> 어둠이 스물 거리며 피어나는 곳에 그 어둠을 살라먹는 미세한 빛 무리가 뭉쳐 있다. 허공을 부유하는 혼백의 움직임인양 그것은 신비한 감을 불러일으키고 동화되지…
황제의 검 - 81화 : 사황성의 제자들! >> 파천의 얼굴이 심각하게 일그러졌다. 그 앞에는 천마와 광마존, 무영존이 불안한기색을 보이며 마주 앉아 있고 오로지 율극만이 그런 장내의 분위기와는 아랑곳없이 희희낙락할 뿐이었다.천마가…
황제의 검 - 80화 : 비무(比武) >> 천마는 한쪽에 서서 파천의 몸에서 일어나는 심상치 않은 변화를 눈 여겨 보았다. 언젠가부터 시시각각으로 돌변하는 모양새를 나타냄에 따라 천마의 안색도 그에 맞춰 점점…
황제의 검 - 79화 : 또 다른 깨달음 >> 서로를 찾는 눈길들 사이로 따스한 정이 오간다. 어찌 보면 뭐 그리 대수로울 것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죽음의 위기는 서로에 대한…
황제의 검 - 78화 >> 태사의에 전신을 묻고서 파천의 시선이 눈 앞의 사람들에게로 향한다. 시간이 조금만 늦었거나 천마가 없었다면 자신을 비롯해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을 생각하니…
황제의 검 - 77화 >> 검에서 검강을 뻗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적어도 내공이 3갑자 이상이라야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경지이니 이 정도만 되어도 일류고수로 불리기에 부족하지 않다. 무림을 행도 하다…
황제의 검 - 76화 >> 어두움이 깔리기 시작한 대지의 기운은 자체의 차가움으로 한껏 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어두움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아니기에 반쪽 빛의 개입으로 그것은 더욱 극명하게 둘을 분리하는 듯 여겨지지만…
황제의 검 - 75화 >> "너희들은 해서는 안 될 실수를 했다. 감히 나를 깨우다니...... 그렇게도 살기가 귀찮으면 검을 입에 물고 엎어지면 될 것을...... 멍청한 놈들! 너희들 같은 하루살이들이 감히 건드려서는…
황제의 검 - 74화 >> 파천과 시선이 마주친 상여락은 온 몸에 소름이 돋아남을 느낀다.'죽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본능적인 느낌이었다. 지금의 파천이라면 그가 죽이기에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들을…
황제의 검 - 73화 : 위기(危機)! >> 파천은 악양을 벗어나자 곧장 북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관도를 피하고 비교적 한적한 곳을 택했음에도 호광(湖廣)평야와 장한(江漢)평야등의 너른 대평원들이 자리잡은 지형인지라 그다지…
황제의 검 - 72화 : 급변하는 무림정세! >> 대륙을 질타하는 영웅도 세월이 흘러 기력이 쇠하면 젊음을 한쪽에 놓아버리고 조용히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한다. 권불십년(權不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으니 세상을 떨어 울리는 권력도,…
황제의 검 - 71화 : 일어서는 마도련! >> 사천성도를 중심으로 해서 사천성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요 근래의 괴사의 흉수가 오련회 총단을 침투했다가 부상을 입고 도주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것 때문에 수상한자들이다…
황제의 검 - 70화 : 하늘을 말하는 자! >> 청년은 무리중에서 한 걸음 나서더니 대총사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고 달을 쳐다 본다. 그의 눈은 공허하게 비어 있었다. 먼 옛날을 회상이라도 하는…
황제의 검 - 69화 : 탈출 - 4 >> "호호호호""깔깔깔깔"안개 속에서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소리의 진동에 따라 안개도 덩달아 출렁거렸다.남궁휘를 비롯한 무림맹의 고수들은 출렁이는 안개를 쳐다보며 침음성을 토했다.…
황제의 검 - 68화 : 탈출 - 3 >> 때로는 많은 사람이 함께 있다는 사실조차 큰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지금이 그랬다. 밤의 적막의 결을 따라 달의 비추임으로 흘러…
황제의 검 - 67화 : 탈출 - 2 >> 마치 숲 전체가 하나로 꿈틀대는 것 같았다. 여기저기서 횃불이 밝혀지고 그것은 한점을 따라 숲 전체를 관통했다. 무수히 많은 불빛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황제의 검 - 66화 : 탈출 - 1 >> 흑호문주 단야적풍의 죽음은 마도련 전체를 술렁이게 했다. 한바탕 회오리속으로 휘몰아치는 듯 일파만파의 파장으로 마도련을 뒤흔들었다. 광마의 호출을 전하러 온 천인대장 이시명의…
황제의 검 - 65화 : 구음진경(究陰眞經)-3 >> "뭐라고? 대체 그것이 무슨 말이냐?""그 여자의 일행들이 찾아와서는 이곳에서 함께 유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참으로 끈질긴 계집이군. 대체 속셈이 뭐야? 이곳에 빈방이 있느냐?""빈방은
황제의 검 - 64화 : 구음진경(究陰眞經)-2 >> 존마전에는 광마존과 단장화, 이시명, 신관철등이 자리해 있었고 그 앞으로흑호문의 부문주와 순찰감, 그리고 그들 주위를 맴도는 곽주와 그런 그를 쳐다보고있는 심여랑의 모습이 보인다. 곽주는…
황제의 검 - 63화 : 구음진경(究陰眞經)-1 >> 정도사령대 500기마대의 기세는 숲 전체를 관통할 정도로 용맹한 것이었고 그들은전혀 그 기운들을 누그러뜨리지 않으며 숲 가운데로 난 잘 닦여진 길을 따라이동했다. 일정한 박자감마저…
황제의 검 - 62화 : 기다리는 자들! >> 마도련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어 있었다. 무림맹 8개지부 괴멸의 소식이 전해지자그 동안의 설움과 한이 한꺼번에 녹아지기라도 하듯이 시원한감을 느낀 것이다.그러나 이 소식은 한편으로는…
황제의 검 - 61화 : 못말리는 천마! >> 곽운성의 얼굴은 차마 보기가 안스러울 정도로 변색되더니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를몰라 주저하고 있었다. 그는 여지껏 한입으로 두말을 하지 않는 것을 삶의 신조처럼여겨 왔다.…
황제의 검 - 60화 : 영웅호색(英雄好色)! >> 신검각에서 밤을 보낸 잠룡대제도 깨어나고 있었다. 그는 일어나자 마자 머리를감싸고 말았다. 머리가 띵한 것이 어지러웠다."대사님 이것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머리를 이리도 혹사하다니......"혜능은
황제의 검 - 59화 : 골칫덩이! >> 싸움은 절정으로 치달아갔다. 피 젖은 검을 들고 이리처럼 사방을 훑어가는 자들의눈빛, 그곳에는 상대에 대한 적개심과 죽음을 결정하는 자의 오만함이 영원히꺼지지 않을 불씨의 여운처럼…
황제의 검 - 58화 : 궁지에 몰린 독고한천! >> 추궁과혈이 끝나자 파천은 두 사람을 앉혔다. 그들의 등뒤 명문혈에 장심을 갖다대고는 혈도로 내공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은은한 서기가 세사람의 몸을 감싸버렸다.★두 사람의…
황제의 검 - 57화 : 회생의 방법! >> "방법이 있어? 무슨 방법?"-그들을 살려낼 뿐만 아니라, 실혼인이 되지 않는 방법!"뭐야? 그런것이 있단 말이야? 그것이 뭔데?"파천은 다급해 졌다. 한가닥 희망을 보았기 때문일까?…
황제의 검 - 56화 : 그들을 살려내라! >> 복도의 정면에는 또 하나의 석실이 있었고 정면벽을 밀치자 부드럽게 돌아갔다.그리고 그 뒤로는 천연동굴이 끝 모르고 이어져 있었다.★"우하하하 많이들 드시오. 내 생일이라서가 아니라…
황제의 검 - 55화 : 독고한천의 비밀! >> 아래쪽 급경사로 이어진 계단은 상당히 좁았고 음침했다. 몇장 간격으로 작은야명주가 박혀 있었음에도 공간의 대부분은 어둠으로 묻혀 있었다. 파천은 거의직단으로 아래로 떨어져 내려가다시피…
황제의 검 - 54화 : 그들은 어디에? >> 그가 일어나 가볍게 허리를 숙이자 장내에 있는 이룡중 하나인 풍운비룡 청운학이함께 일어나 바닥에 엎드리며 절을 했다."사숙조를 뵙습니다."이것은 파천에게 있어 새로운 의미를 가지는…
황제의 검 - 53화 : 무림맹! >> 시원한 강바람이 좋아, 바람을 따라 이내 몸 떠돌 수 있다면 그리하여 저 강물에이내 몸씻고 바람결에 마음을 청결히 할 수 있다면, 만년풍상에도 이지러짐 없이그리도…
황제의 검 - 52화 : 설육난전(舌肉亂戰) >> 파천은 다음날에도 결국 떠나지 못했다. 제갈초홍을 감시하던 광마존은 별다른의심할점이 없다는 얘기 뿐이었고, 곽주와 심여랑은 휘젓는 행동반경이 그다지 넓지않아 기대할만한 성과가 없어 보였다. 결국…
황제의 검 - 51화 : 이번에는 또 누구냐? >> 술은 계속 날라져 왔다. 여전히 주점안의 다른 사람들은 바닥에 엎드린 채였고파천과 장웅, 곽주와 심여랑만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장웅은 술에 걸신들린사람처럼 마셔대기에…
황제의 검 - 50화 : 내가 파천이다. >> 파천은 무림맹 지부 괴멸의 임무를 맡고 떠나는 4개대의 출정식을 마치자 마자연무관으로 향했다. 존마전에 딸린 연무관이었으므로 다른 사람들의 출입이 엄격히제한되고 있었다.지금껏 파천은 끝없이…
황제의 검 - 49화 : 악마적인 신위! >> 한당의 걸음은 느릿하였고 그의 자세는 한점 흔들림도 없었다. 눈빛은 고요하고아무런 상념도 떠 올라 있지 않았다. 죽은자의 눈빛이 저러할까? 삶에 대한 어떠한욕구도 느껴지지…
황제의 검 - 48화 : 너희가 마도인이냐? >> 천인대장 이시명은 마도련 내의 각처를 돌며 마도대공의 명을 전했다. 이것은삽시간에 마도련 전체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대종사에 의해 대공이된자가 무림오천중 일인인 천마서생…
황제의 검 - 47화 : 몰아치는 광풍(狂風)! >> 객점으로 돌아온 우리들은 각자의 방으로 흩어져 갔다. 무언의 약속처럼 아무런말도 없었고 지금 당장의 할 일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전부인양 당연하게 행동들을했다. 광마존등은…
황제의 검 - 46화 : 마도련은 어디에? >> 선과 악이라는 분명한 개념의 차이도 없이 의식은 나를 명료하지 못한곳에서 이끌어내어 확연한 욕망의 언덕으로 내 던졌다. 그것은 무엇으로부터 제기된 물음이라기보다는 고립된 하나의…
황제의 검 - 45화 : 천마안(天魔眼)의 위력. >> 광마존의 설공은 가히 그 위력이 대단했다.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훑어가는 그위력에 혼백이나마 제대로 간직할 여자가 몇이나 되랴? 마지막 부여잡고 있던의식의 끈마저 놓쳐버린 천향옥봉!…
황제의 검 - 44화 : 신혼초야(新婚初夜)! >> 구령진 장로가 도착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천향옥봉이 나타났다. 그녀 주위로는 몇명의 시비와 호위무사가 뒤따르고 있었고 여전히 면사로 용모를 가리고 있었다.그녀는 기다리고 있던…
황제의 검 - 43화 : 혈마교(血魔敎)? >>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우승자가 옥면신룡이라는 자의 수하라고?""네, 그렇습니다. 이제 20대후반의 나이에 속하가 보기에도 그 무공의 깊이를가늠하기가 어려운 자였습니다.""음...... 그 바
황제의 검 - 42화 : 비무의 우승자! >>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큰 소리로 외친 것이다. 장내는 금방 소란스러워졌다. 이대회의 공증인으로 추대된 옥면신룡 문윤대협이 직접 참가를 신청한 것이다. 이것은처음에는 경악, 연이어…
황제의 검 - 41화 : 4룡의 등장 >> 어느정도 장내가 정리가 되자 곧 바로 남도맹의 내총관인 뇌전일도(雷電一刀)추우삼(秋雨森)이 비무대로 올라왔고 그가 대회를 이끌어 나가기 시작했다."도전자 안 계십니까? 도전자는 비무대 위로 올라와…
황제의 검 - 40화 : 남도맹의 혈사! >> 달님도 피곤한 듯 모습을 감추고 잠이 든 시간, 남도맹의 처처에서는 사람들의일생을 마감시키는 의식이 고요함 가운데 치러지고 있었다. 각기 다른 세곳에서동시에 벌어지는 혈풍은…
황제의 검 - 39화 : 천향옥봉(天香玉鳳) 주자운(周紫雲) >> 천향옥봉이 머무는 천향각은 무영존의 말대로 경계가 삼엄했고 보보마다 매복자가은잠하고 있었다. 그들이 내뿜는 기운으로 주위는 사악함이 진하게 풍겼다. 정도의무공을 익힌자들이라고는 생각 할
황제의 검 - 38화 : 무창의 남도맹! >> 밤새 마신 술들로 인해 정오가 되어 가도록 일어나는 사람이 없었다. 해가중천에서서쪽으로 기울어 질때에야 늦은 식사를 하였고 곧 이어 쌍노와 풍개, 청면마왕이먼저 떠났다.…
황제의 검 - 37화 : 재회(再會)와 대계(大計) >> '오늘은 참 바쁘구나. 지금쯤 쌍노가 날 기다리고 있겠군. 어쩌면 모든 상황이 내생각보다 빨리 마무리 지어질지도 모르겠어.'그는 광마존등과 함께 발걸음을 옮겨 금와전장으로 향했다.…
황제의 검 - 36화 : 마도련의 사자. >> 파천이 강남제일루로 들어가면서 보니깐 오전내내 근처에서 얼쩡거리던 놈들이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라도 몰라서 주위를 한바뀌 둘러 보았으나 역시나수상한 놈들은 없었다. 파천은 내원의 별채로…
황제의 검 - 35화 : 무림맹 항주지부장! >> 파천과 일행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강남제일루의 내원에 공급되는 식사는천하의 일미들만을 모았을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요리사들을 직접 데려와 하는것이라 그 맛이나 향이나 모양에서도…
황제의 검 - 34화 : 마도련의 살검단(殺劍團) >> 소리의 흔적으로 봐서는 상당한 훈련을 거친 녀석들이다. 20명의 인원이 움직이나어떠한 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는천둥처럼 파천에게는 크게 들렸고 그는…
황제의 검 - 33화 : 개망신 >> 파천은 순간 당황했고 그의 민활한 머리도 이런때는 소용이 없었다. 그는 결국 어쩔수 없이 몸을 다시 욕조안으로 주저앉히고 만다."사부님! 내일은 뭐 하실거예요? 소군은 여기저기…
황제의 검 - 32화 : 실마리 >> 밤은 소리없이 몰려온다. 모든 인간의 추악함을 감추어 주려 어두움을 몰고 오는것이다. 밤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진다. 밤에는 슬픔과 아픔이 영글고 힘있음과없음의 대비를 더욱…
황제의 검 - 31화 : 제일보는 항주로! >> 파천 일행은 절강성(浙江省)의 성도(省都)인 항주(杭州)로 들어선다. 이곳 항주야말로 남도련의 본거지가 있는 곳이었다. 전단강(錢塘江)의 하구에 위치하며, 서쪽교외에 서호(西湖)를 끼고 있어 소주(蘇州)와
황제의 검 – 30화 : 중원으로 지난 한달간 천마교는 너무나도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각 조직별로 기강을 세우고훈련을 하는가 하면 무공증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광마존에 의한 동의마고수이상에 대한 훈련은 지독했다. 모두…
황제의 검 - 29화 : 거듭 태어나는 천마교 >> "나는 천마지존 파천이다."웅성 웅성삼호법과 광마존! 12마공자와 염후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놀람과 두려움,의심이 한데 어우러져 뒤엉켜 있었다. 그것을 모를 파천이 아닌지라…
황제의 검 - 28화 : 음모와 반전 >> 혈마와 적양마는 서로를 노려보며 대치한다. 누구도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없었다.그들은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안다. 서로의 무공, 성격, 수법, 심계까지......이런 그들이고 보면…
황제의 검 - 27화 : 시작된 비무 >> "천마,"-왜, 그러냐?"너, 내가 천부경을 읊어도 괜찮겠느냐?"-뭐라고? 너 또 나를 괴롭히려는 것이냐? 왜? 난 너한테 잘못한 것도 없는데......"그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제대로 연구해…
황제의 검 - 26화 : 검의 도리 >> 파천의 시선은 고요한 가운데 더욱 침잠해 들어가고, 다수의 위용을 자랑해야 할9명의 공자들은 불안과 초조, 그래서 급박한 심장의 고동소리를 귀로 들으며 더욱흔들려가는 시선을…
황제의 검 - 25화 : 한꺼번에 덤려라! >> 매화가지의 끝, 표면으로 빛나는 석양의 찬란함을 눈으로 확인하고 마음에 새기면서, 그것이 주는 감동을 인상의 밑바닥에 내가 스스로 이르지 못함과, 석양이 주는 감동의…
황제의 검 - 24화 : 수하로 거두겠다. >> "광마존, 당신은 그것 때문에 여기 이렇게 남아 있는 것이요?""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가보았자 또 다시 부딪힐 것은 불을 보듯 뻔한일이기에...... 아예 여기서…
황제의 검 - 23화 : 광마존(狂魔尊) >> 파천의 몸은 빠르게 흩어지며 천마잠형술을 펼친다. 상대의 검강은 쉴 새 없이 그의 흔적을 따라 붙었고 천마잠형술로 기운마저 차단한 파천을 어김없이 찾아낸다. 광마존은 천마동상의…
황제의 검 - 22화 : 천마비고(天魔秘庫)! >> 천마비고(天魔秘庫)!천마를 비롯한 역대 천마교 교주들의 무공과 심득뿐만 아니라 천마교가 지난1700년간 습득한 무림 각문파들의 진산절예들을 모아 둔곳이다. 뿐만아니라한시대를 풍미할만한 병기들과 각종 영
황제의 검 - 21화 : 천마교(天魔敎)의 태상(太上) >> 파천은 천마잠형술을 극성으로 전개해 들어갔다. 염후의 말에 따르면 이곳 호법전을 지키는자들이 있으니 그 이름을 검황10위(劍皇十衛)라고 했다. 장로원에는 수신10위(守身十衛)가 도사리고 있다.
황제의 검 - 20화 : 염후의 수난 >> 그녀는 옆으로 살짝 몸을 비틀어 몸의 굴곡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파천의 손길이 그녀에게로 가서 닿자 그녀는 제혼자 흥분해서는 묘한 콧소리를 내기까지 한다.[놀고…
황제의 검 - 19화 : 천마교에 침투하다. >> 결국 그는 바닥까지 이르고 있었다. 바닥이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 다른 지류로 이어지고 있었고 비틀려진 채 다른 산으로 또 다시 단애가 이어지고 있었던…
황제의 검 - 18화 : 천마교를 찾아라! >> 군웅들은 북검회가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북검회측은 치밀하게 조사하고 있었고, 자시(子時)에서 축시(丑時)사이의 행적이 불투명한자들을 가려내기 시작했다. 인원은…
황제의 검 - 17화 : 신비각 지하의 괴인 >> "이봐 우장창! 다들 먹고 마시고 노느라 정신이 없을텐데, 하필이면 이런날 심야경비조에 걸린건 또 뭔가? 자네나 나나 운이라고는 참 지지리도 없구만."그러자 마주…
황제의 검 - 16화 : 독고설란의 가출! >> 밤은 소리없이 세상을 삼키며 다가오고 있었다. 북검회의 각 전각에서는 여전히 마도정벌의 결정과 추인으로 인해 연회가 벌어지고 있었고 내일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분위기가 이러니…
황제의 검 - 15화 : 검의 길! >> 연회는 인시(寅時)가 되어서야 파했다. 물론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화기애애 한 듯 했으나 실상 그들의 내심은 장차 무림에 불어닥칠 혈풍에 대한 심려로 가득…
황제의 검 - 14화 : 뜻밖의 제안 >> 그녀가 일어서고 있었다. 뒤로 돌아서서 침상곁으로 다가온다. 이미 긴 머리는 마른 수건으로 두르고 있었다. 침상으로 다가서는 그녀는 파천이 서 있는 곳의 한자…
황제의 검 - 13화 : 야행인을 쫓아서! >> 군웅들이 속속 흩어지고 있었다. 이제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저녁에 있을 정도연합의 투표결과에 모아지고 있었다. 단상위에서는 정도4세의 수뇌부들과 다른 정파 문파 대표들이 삼삼오오…
황제의 검 - 12화 : 정도대연(正道大宴)의 시작 >> "비키지 못할까?"우~~~웅내공이 실린 소리라 귀가 멍멍해져 온다 연도를 지나고 있던 내공이 약한 자들은 귀를 막고 엎어지거나 어떤 자들은 내상을 입었는지 아예 자리를…
황제의 검 - 11화 : 이것이 신검(神劍)인가? >> 털썩"꺽....꺽...... 소신...... 풍천호가 건문제를...... 알현하나이다 소신의 불충을...... 용서하십시요"그의 눈에서는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 어깨를 가늘게 떠는 것이
황제의 검 - 10화 : 그녀는 누구인가? >> 스르르륵문이 열리는 소리였다 어둠가운데 흐릿하게 보이는 윤곽으로 봐서는 여자가분명했다 파천이 실눈을 뜨고 살피는데 그의 눈에 이까짓 어둠은 아무것도 아니었다이런! 저 여자는 바로!그는…
황제의 검 - 9화 : 혜능의 제자? >> "하하 자 우리 이렇게 서 있을 것이 아니라 모두 자리에 앉읍시다"그러나 장내는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앉을 의자라고는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 그는머쓱해하며…
황제의 검 - 8화 : 소림사의 절대고수 >> "그 소녀를 우리에게 넘겨라""하하하하하"소면살검 우현충의 웃음소리는 멈출줄 모른다 광기마저 느껴지는 소리가 실내를쩌렁쩌렁 울리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웃던 소면살검은 언제 그랬나 싶게 웃음을뚝…
황제의 검 - 7화 : 북검회의 율령대(律令隊) >> 주로 좌중의 대화는 스스로를 문윤이라 밝힌 건문제 윤문! 아니 천마서생 파천에게 집중되어 화제로 올려지고 있었다 그들은 파천에게 상당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었다 특히나…
황제의 검 - 6화 : 천마서생 파천! 개봉부에 뜨다>> 천산일검의 명에 따라 청의 검수들이 포위망을 형성한다 이들은 북검회에서도 하부조직에 불과한 외당소속의 무사들이었다 북검회는 엄격한 지휘체계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출신사문이나 배분보다는 개인의…
황제의 검 - 5화 : 태산의 혈사 >> 태산은 예로부터 명산이자 영산으로 중원인들에게 인식되어 있었다 오악중 동악의 일좌를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정도로 산세가 지험하고 또한 그 가운데 미려함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황제의 검 - 4화 : 무림출도 >> 눈을 떴다 아마도 아침일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깊은 동혈속! 그런 것을 느낄만한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여전히 실내는 어두웠지만 윤문의 눈에는 대낮처럼 모든 사물의…
황제의 검 - 3화 : 실패냐 성공이냐? >> "주군 깨어 나셨습니까?""응 머리가 깨어지듯이 아프군"윤문이 머리를 흔들고 있었다"그런데...... 우리를 알아 보시겠습니까?""왜 그러시오 환노. 지금 장난 하는 거요?"뭐가 이래? 으아 실패란 말인가!
황제의 검 - 2화 : 천마를 불러라 >> "후후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난 것인가? 그야 말로 무림역사에서 처음 있는 괴사가 지금 우리 손에서 벌어지는 것이야 이것을 완성하느라고 보낸 시간이 몇몇해…
황제의 검 - 1화 : 황제에서 강호인으로 >> 명태조(明太組) 주원장(周元璋)에게는 26명의 황자(皇子)들과 16명의 공주(公主)가 있었다 홍무(洪武)25년 4월에 마황후(馬皇后)의 소생인 황태자(皇太子) 표(標)는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주원장은 내심
황제의 검 (텍본 1~2부) - 무협의 대서사시와 권력의 미스터리 >> 안녕하세요, 무협 소설의 매력에 빠져 있는 여러분! 오늘은 무협 소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황제의 검’**에 대해 깊이 탐구해보려 합니다. 무협…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슈퍼컵: 축구 역사 속 새로운 전환점 >> 레알 마드리드와 킬리안 음바페의 만남은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음바페는 그의 능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할…
샤넬백의 역사와 디자인부터 유명인들의 소장, 투자 가치까지 –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샤넬백은 단순히 비싼 가방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럭셔리와 스타일, 그리고 품질의 상징으로서 우리에게 많은…
묵향 38권 5화 : 그루시아 후작의 욕심 - 2 >> 수석 마법사는 단장과 부단장이 탁자에 앉아 낮은 목소리로 뭔가 숙덕거리고 있던 걸 보고는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죄송합니다. 혹시 회의 중이셨습니까?"돌아 나가려는…
그림자 자국 – 160화 >> 왕지네는 말했어요."당신 여전히 거기 있는데.""진짜 내가 있어?"수차례 들었던 반문을 들으며 왕지네는 다시 한 번 계약에 대해 후회했습니다. 프로타이스는 음울하게 말했어요.“어떡해. 정말 미친 드래곤인가 봐. 하는
그림자 자국 – 159화 >> 그녀는 예언자의 모습을 감추기 시작하는 자신의 눈꺼풀을 멈추려 애썼어요. 소용이 없었지요. 손발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눈꺼풀도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그녀가 마음대로 할 수…
그림자 자국 – 158화 >> 덮개가 더 움직였습니다. 남아 있는 시각은 0.2초 정도였어요. 어이없는 일이지만 왕지네는 그 '빠른'시간의 흐름에 경악했습니다.다 알고 있었거든. 다 알고 있었어. 내 아들의 어머니인 왕비를 사랑해야…
그림자 자국 – 157화 >> 진동하는 시에프리너의 레어 속에서 0.3초만 허락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그렇게 되는 거야?''그렇게 될 거야. 몇 부분은 약간 다르지만, 특히 프로타이스는 당신에게 그림자 지우개를 비추진 않을 거야. 자기…
그림자 자국 – 156화 >> 왕지네는 덮개가 기묘하게 천천히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개교 움직이는 것에 비교할 만했죠. 아니, 별들의 운행에 비교할 만했죠. 하지 만 멈출 수는 없었어요. 세상의 모든 숲을…
그림자 자국 – 155화 >> 바위에 걸터앉아 책을 보던 왕지네는 목이 뻣뻣해지는 것을 느끼곤 책에서 눈을 뗐어요. 그러곤 약간의 감상을 담아 바이서스 방향을 바라보았습니 다.드래곤 레이디의 스산한 경고는 이미 전…
그림자 자국 – 154화 >> “그의 어머니는 가장 높이 날 것이다. 그의 누이는 가장 뜨거운 불을 뿜을 것이다. 그의 딸은 천 년 동안 세계를 제패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바이서 스를…
그림자 자국 – 153화 >> “최근 너희들은 누가 말했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예언을 떠받들어 시에프리너를 공격했다. 그런 일을 하기 전에 먹이를 주지도 않으니 가축보다 못한 취급이라…
그림자 자국 – 152화 >> 바이서스 임펠에 새 날이 찾아왔습니다. 비록 태양은 안개를 적당히 떼어 뭉친 다음 하늘에 던져둔 것 같았고 공포를 과음한 바이서스 임펠 시민들 은 그 숙취에 시달리느라…
그림자 자국 – 151화 >> 프로타이스가 놀란 얼굴로 드래곤 레이디를 보았습니다. 물론 그의 경악은 시에프리너의 경악에는 비교할 수도 없었지만.“뭐라고요? 거짓말이에요!"“여기서 그 옛날의 드래곤 라자를 직접 본 건 나와 루리뿐이야. 나나…
그림자 자국 – 150화 >> 시에프리너는 슬퍼하고 괴로워했습니다. 왕지네는 조용히 듣고 때론 위로했어요. 그 모습을 보며 이루릴은 시에프리너의 슬픔이라는 강이 왕지네라 는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듯하다고 생각했어요.시에프리너가 슬픔을 이겨냈다고 하면
그림자 자국 – 149화 >> 그녀와 그녀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그래.하지만, 그녀들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그렇지.단지 그녀들 사이에 있을 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이가 있어요.아무 일도 하지 않아. 그냥 거기에 있군.나는…
그림자 자국 – 148화 >> 품 안에 왕자를 안은 채 왕지네는 모든 드래곤의 후원자를, 레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드래곤을, 그리고 자식을 잃은 드래곤을 번갈아 쳐다보았어요. 당연히 그 시선의 각도는 산이나…
그림자 자국 – 147화 >> 시에프리너는 벼락을 삼켰습니다. 프로타이스는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그리고 아일페사스는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어요. 세 드래곤의 시선 은 한 곳에 모였습니다.그곳엔 왕지네가 헐떡거리며 서 있었어요.“뇌에 때…
그림자 자국 – 146화 >> 아일페사스는 쿠궁 하는 소리를 내며 기절한 프로타이스 앞에 내려섰습니다. 프로타이스와 정반대로 그건 추락이라 칭해도 모자람이 없는 착지였지 요. 이루릴이 왕지네의 허리를 붙잡고 뛰어오르지 않았다면 왕지네는…
그림자 자국 – 145화 >> 프로타이스의 보석과 보물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사방에서 번갯불이 칠 때마다 프로타이스의 새카만 몸은 검은 섬광으로 이루어진 드래곤인 양 번득였어요. 광활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한 날개를…
그림자 자국 – 144화 >> 그날 저녁 무렵 바이서스 임펠의 하늘에서 벌어진 일은 시에프리너의 위업이라 해야 될 겁니다.프로타이스가 온몸에 보석과 보물을 붙이고 다니는 건 허영심 때문이 아니라 보물을 보관할 레어를…
그림자 자국 – 143화 >> 아일페사스는 당연하게도 왕지네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 하지만 왕자가 왕의 친자가 아니라는 이야기 덕분에 아일페사스는 자신이 보고 들 었던 것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해 볼 수…
그림자 자국 – 142화 >> 바이서스 임펠에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기이한 시간이 찾아들었습니다.시계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분명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그리고 바이서스 임펠 시내는 하늘에서 작렬하는 벼락 때문에 환했어요. 환하다는…
그림자 자국 – 141화 >> "그 선언을 철회해요. 드래곤 레이디."이루릴의 말투는 고요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사용한 호칭은 아일페사스의 입 주위에 파르스름한 불길을 일렁거리게 했지요.“내가 왜 그래야 하지?"“부당하니까요.”“시에프리너에게 그렇게
그림자 자국 – 140화 >> 시에프리너의 눈에서 피가 흘러나왔습니다.눈물과 뒤섞인 피는 거센 풍압 때문에 뒤쪽으로 흩뿌려졌어요. 그 때문에 시에프리너의 시야가 흐려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뭘 제대로 보지도 않았지 만 말입니다. 사실…
그림자 자국 – 139화 >> 몸에 와 닿는 바람의 습기와 냄새를 무의식적으로 검토하며 동쪽으로 날아가던 시에프리너는 충분한 구름이 모일만한 바람을 느끼자마자 다시 선회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아래에는 유서 깊은 이라무스…
그림자 자국 – 138화 >> 자신이 만든 잿더미를 보던 시에프리너의 입 주위에서 다시 벼락이 엉겼습니다. 동시에 그녀는 날아올랐습니다. 추락하지 않는 드래곤은 빙글빙글 돌며 높이, 더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보이지 않는 나선…
그림자 자국 – 133~137화 >> 아일페사스는 정신을 차렸습니다. 시에프리너가 밖으로 나갔어요. 빨리 그녀를 만류하지 못한다면 그녀는 세상에,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끔찍한 피 해를 입히게 될 겁니다. 드래곤 레이디는 황급히 왕자를…
그림자 자국 – 132화 >> 왕비의 시체는 왕의 시체 위에 쓰러졌습니다. 그 덕분에 고귀한 시체 더미가 만들어졌지요.예언자는 라이플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러곤 무릎을 꿇었죠. 그는 고귀한 시체 더미 앞에 엎드린 채 흐느꼈습니다.…
그림자 자국 – 131화 >> 왕비가 권총을 뽑아들었습니다.그녀는 예언자를 겨냥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총구가 엄청나게 흔들렸어요. 사실 그녀는 총을 쥐고 있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태였죠. 그녀는 입술을 떨며 말했습니다.“이렇게 될 줄.....""알고
그림자 자국 – 130화 >> 예언자는 재와 연기의 언어로 다시 말했습니다."사랑합니다. 일어나세요. 화가가 되세요. 그 붉은 물감으로 내 몸에 그림을 그려줘요.”왕비는 손을 얼굴 앞에 들어올렸습니다. 그 손엔 왕의 붉은 피가…
그림자 자국 – 129화 >> 미친듯이 바이서스 군인들과 싸우던 코볼드들이 갑자기 동작을 멈췄습니다.그들은 공기를 통해 전해지는 소리만큼이나 대지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에도 민감했지요. 총성이 난무하고 곳곳에서 폭탄이 터지는 광기 어린 전장…
그림자 자국 – 128화 >> 시에프리너는 레어의 벽에 몸을 쿵쿵 부딪치며 허위허위 걸었어요. 실로 오래간만에 걷는 것이었고, 또 제정신이라고 하기 어려운 상태였기에 그 걸 음은 거칠었지요. 시에프리너는 몇 번 바닥에…
그림자 자국 – 127화 >> 시에프리너는 고개를 들더니 밀밭에 부는 바람 같은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작다고 할 순 없지만 거대한 몸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가느다란 소리였어요. 그 소리를 들으며 왕지네는 눈물을…
그림자 자국 – 126화 >> 왕비는 절을 하듯 허리를 굽히고 있는 왕을 믿을 수 없는 심정으로 보았어요. 예언자가 쏜 탄환은 허리를 굽힌 왕의 등 너머를 통과하여 시에프리너 의 품에 있던…
그림자 자국 – 125화 >> 예언자는 호흡을 멈췄습니다. 그러곤 옆으로 손을 뻗었죠. 조금 전까지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었지만 예언자가 손을 뻗자 거기엔 라이플이 나타났습 니다.물론 라이플에 허공에 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
그림자 자국 – 124화 >> 아일페사스가 반색하며 말했어요.“그거야! 무리스 왕 시절에 야물란의 커튼이 궁성에 들어가지 않았어?"이루릴이 고개를 가로저었죠.“야물란의 커튼으로는 이런 효과를 내기 어려울 거예요. 셈모 백작이 반역죄로 처벌되었을 때 그
그림자 자국 – 123화 >> 왕비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비명과 증오의 불륜에서 태어난 사생아 쯤 될 듯한 웃음이었지요. 왕비는 히릭, 히릭 하는 소리를 내며 웃다가 힘겹게 말했습니다.“그건 아냐. 다른 건 몰라도…
그림자 자국 – 122화 >> '어느 쪽이지?' 왕비는 생각했습니다. 왕은 어느 쪽일까요?왕은 전장에서 시커멓게 그을린 청년이었습니다.왕은 심장이 약한 중년이었습니다.왕은 근대에 접어든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땅을 얻으러 나선 활기…
그림자 자국 – 121화 >> 예언자가 왕비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언자는 시에프리너를 올려다보고는 다시 왕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러곤 왕비를 보지 않은 채 속삭였습니다. "어느 쪽이죠?"
그림자 자국 – 120화 >> 바이크의 엔진음은 털의 들판에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일페사스는 험악한 표정을 지었습니다."헛소리. 제 아무리 루트에리노의 후예라 하더라도 혼자서 드래곤을 죽일 순 없어. 마법사도 없는 이런 시대에…
그림자 자국 – 119화 >> 왕비는 자신이 무턱대고 내지른 고함에 놀란 채 다가오던 왕을 보았습니다. 차츰 그녀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지요. 그녀는 자신의 말을 곱씹어 보았습니다."그래. 나의 왕께서 시에프리너를 죽이면 되는…
그림자 자국 – 118화 >> 눈꺼풀을 깜빡거리는 태양 아래 털로 뒤덮인 들판에서, 이루릴은 현실의 백사장을 향해 다가오는 프로타이스를 느끼며 말했습니다.“프로타이스는 구층탑 대신 자신이 마법적 압박을 가해서 그림자 지우개를 부수려 했어요.…
그림자 자국 – 117화 >> 춤추는 성좌가 암흑 속에서 다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누구도 프로타이스를 볼 수 없었지만 프로타이스를 개인적으로 알았던 몇몇 존재는 그 를 느꼈습니다. 그들은 프로타이스가 어디…
그림자 자국 – 116화 >> 성좌를 만들고 싶으세요? 선도, 면도, 색칠도 필요없습니다.몇 개의 점이면 충분합니다.
그림자 자국 – 115화 >> 시에프리너는 유모차를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유모차는 조금 전 이루릴과 왕지네, 아일페사스가 그랬듯이 허공으로 사라졌어요. 시에프리너는 놀라지 않았어요. 대신 시선을 보낼 만한 다른 것이 없나 찾듯 목을…
그림자 자국 – 114화 >> “제발............ 시에프리너. 코볼드들은 다 바깥에서 싸우고 있어요. 우리마저 여기에 갇혀 있게 되면 누가 당신을 도와주죠?”“아무도 필요 없어!"아일페사스가 서늘하게 웃었습니다. 그녀는 그 대답이 정말 웃긴다고
그림자 자국 – 113화 >> 아무 곳도 아닌 곳에서 어떤 것도 아닌 것이 눈을 떴습니다.형용모순은 넘어갑시다. 눈을 떴다는 것 또한 그대로 이해하지 마시고요. 눈 같은 건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눈이…
그림자 자국 – 112화 >> 빛도 소리도 없는 공간 속에서 예언자는 충동과 싸웠습니다.밀폐된 독방 속의 공기는 그의 체온으로 데워져 미지근했고 돌바닥과 벽은 그의 몸에서 배어나온 땀과 피와 기름기로 끈끈했습니다. 하지만…
그림자 자국 – 111화 >> 왕지네는 황급히 이루릴의 팔을 부여잡았습니다.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이루릴에게 왕지네가 외쳤어요."잠깐만! 당신 말대로면, 지골레이드의 딸이 밖에서 기다릴 텐데?""예?"“지골레이드에겐 자식이 있어! 딸이 있다고!"왕지네는
그림자 자국 – 110화 >> “이건 뭐야?"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그 질문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지요.하지만 완벽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림자 자국 – 109화 >> 왕거미는 멍한 표정으로 걸어갔습니다.일몰 무렵의 태양은 피처럼 붉었어요. 그토록 붉었던 까닭은 대기에 가득한 연기와 먼지 때문이겠지요. 들판은 타버린 검은 흙과 재로 가득했고 선 채로 숯덩이가…
그림자 자국 – 108화 >> 이루릴이 애타게 말했습니다.“...제발............ 시에프리너. 코볼드들은 다 바깥에서 싸우고 있어요. 우리마저 여기에 갇혀 있게 되면 누가 당신을 도와주죠?"“아무도 필요 없어!"아일페사스가 서늘하게 웃었습니다.
그림자 자국 – 107화 >> "그래서?"
그림자 자국 – 106화 >> 바이서스라는 그럭저럭 괜찮은 나라가 있습니다. 인접국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지만 그건 어떤 나라도 해낸 적이 없는 일이니 그 때문에 바 이서스를 폄하할 수는 없을 거예요.…
그림자 자국 – 105화 >> 시에프리너가 끝없이 뿜어내는 벼락 때문에 코볼드 통로에 있던 왕비는 팔뚝의 털이 서고 피부가 근질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앞에 시에프리너 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데는 그것으로도…
그림자 자국 – 104화 >> "그래?"
그림자 자국 – 103화 >> 시에프리너는 모든 것을 저주했습니다. 어미가 자신과 자식 외의 모든 것을 경계하는 것은 일종의 본능이지요. 그런 본능이 드래곤의 성격과 결합하 고 고약한 상황에 의해 부풀려져 시에프리너는…
그림자 자국 – 102화 >> 왕은 경악했습니다. 위대한 고대 마법에 대한 이야기는 어린 시절부터 수없이 들었고 조금 전엔 그것이 토벌군을 공격하는 것도 보았지만, 왕에겐 눈앞에 있던 세 여자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그림자 자국 – 101화 >> 땅의 정령은 오랜 벗의 무반응에 초조함을 느끼진 않았어요. 원래 초조함을 모르거든요. 정령은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이루릴은 땅의 정령이 전하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녀의 예상대로 왕비는…
그림자 자국 – 100화 >> 코볼드들은 인간보다 신장이 많이 작은 편입니다. 날붙이를 휘두르며 서로의 용력을 겨루는 고대의 전투에서 그것은 약점이었지만 현대전에서 그런 단신은 중대한 이점을 제공하지요. 그들은 몸을 숙이는 것만으로…
그림자 자국 – 99화 >> 왕은 퍼시발에 뛰어올랐습니다. 주위의 아무도 왕의 행동을 제 때에 제지하지 못했지요. 루트에리노의 후손들에겐 모두 그런 면이 있었지요. 간혹 몇 대에 걸쳐 잠잠해서 사라졌나 싶다가도 갑작스럽게…
그림자 자국 – 98화 >> '운차이가 지금까지 살아서 내 꼴을 봤다면............ 왜 제대로 피하지 못해서 멍청이들을 영웅으로 만들어줬냐고 말했겠지.'무너져내린 돌무더기에 묻힌 아일페사스가 생각했어요. 그 생각이 정말 그럴 듯했기에 아일페사스는
그림자 자국 – 97화 >> 왕지네는 기겁했고, 그 다음에 눈을 비비며 소총을 끌어당겼고, 그 후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때문에 정신이 없었죠. 왕지네는 자신이 어디 있는 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림자 자국 – 96화 >> 오크 기술자가 언젠가 이루릴에게 말해 준 것처럼 인간의 신발명품 비행기는 도저히 중무장을 실을 수 없었지요. 그래서 비행사들은 드래곤 레이디 를 신중히 겨냥하여... 권총을 쏘았어요.아일페사스가 느끼기엔…
그림자 자국 – 95화 >> 토벌군의 군영에 있던 병사들은 태양이 하나 더 떠오른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그들이 알고 있는 태양은 동쪽 지평선 위에 어제와 같은 모습으로 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자 자국 – 94화 >> 토벌군이 지휘통제부로 삼은 대형 천막 안에서 장군들은 탁자에 펼쳐진 작전 지도를 보는 척하며 탁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는 왕을 훔쳐보고 있었습니다. 왕은 몇 번이나…
그림자 자국 – 93화 >> 왕의 천막을 나와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던 예언자는 갑자기 나타난 모습에 웃어야 할지 놀라야 할지를 놓고 고민했습니다.왕비가 있었어요. 그런데 토벌군이 입는 군복 차림이었지요. 양쪽 허리엔 권총과…
그림자 자국 – 92화 >> 왕의 천막으로 불려갔을 때 예언자는 드래곤 레이디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을 거라 예상했어요. 하지만 야전의자에 앉은 왕이 예언자를 지그시 보다가 갑자기 꺼낸 질문은 의외의 것이었죠."나는…
그림자 자국 – 91화 >> “그런 게............ 필요할 때도 있지.”"바이서스는 다리가 부러지지도 않았고 자동차에 치이지도 않았어요. 안락사의 최대 근거이자 기준이 되는 것은 현재 받고 있는 고통의 크기지요. 바이서스엔 그런 것이…
그림자 자국 – 91화 >> 걸음을 멈춘 이루릴은 설명하듯 말했습니다.“이 이상 가까이 갈 수 없어요. 산란이 끝났으니까요. 이제 그 무엇이든 알 근처에 접근하면 시에프리너는 무의식적으로 공격할 거예요.”"알이 뱃속에 있을 때보다…
그림자 자국 – 90화 >> 다섯 문의 대포가 불을 뿜었습니다. 하늘을 오선지인 양 가로지른 포탄들은 절벽에 부딪혀 거대한 먼지 구름을 피워올리고 파석의 분수를 만들어내 었어요. 잠시 후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림자 자국 – 89화 >> 시에프리너는 한량키 어려운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같은 크기의 기쁨도 느꼈어요. 지금껏 자신이었던 것이 이제 더 이상 자신이 아니게 되었거 든요. 고통의 파도 속에서 부침하며 그녀가…
그림자 자국 – 88화 >> "전하! 드래곤 레이디를 지우진 마십시오. 그녀의 역사 전부를 원래부터 없었던 것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짐작도 할 수 없습 "니다!"“그것은 해로운 짐승일 뿐이오. 내…
그림자 자국 – 87화 >> 그 옛날 드래곤 레이디가 드래곤 로드를 계승했을 때, 둘 더하기 셋이 뭔지 아는 모든 종족들은 카르 엔 드래고니안의 새 지배자의 영토 정책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그림자 자국 – 86화 >> 그건 시에프리너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다른 존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에프리너가 총애하던 전설적인 오거 전사 에켈퍼는 무려 122개의 총상 을 입고는 수십 년 동안의 충성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자 자국 – 85화 >> 크라드메서의 환영이 사라졌습니다. 이루릴은 참으로 오래간만에 들은 그 고풍스러운 표현에 조금 동요했습니다. 아일페사스도 이제는 쓰지 않는 표현이지요. 예. 그 옛날에 이 땅을 떠난 크라드메서가 다시…
묵향 38권 4화 : 그루시아 후작의 욕심 - 1 >> 그런데 입술을 꽉 깨물고 밖으로 나가는 다이아나 일행을 은밀히 훔쳐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그는 아르티어스(?)로부터 받은 힘든 임무를 수행한 후, 휴식도…
묵향 38권 3화 : 나 조신하게 큰 여자야! – 3 >> "드래곤을 경계해 기사단을 급파한 것이겠지만, 운 좋게 언데드 무리를 적기에 막을 수 있게 된 것이군. 운이 좋다고 봐야 하나..............?"복잡한…
그림자 자국 - 84화 >> 산책은 특별한 일 없이 끝났지만 왕이 마중을 나온 것 때문에 왕비는 기분이 퍽 좋았어요. 왕이 오늘 아침도 병사들과 함께 식사하겠다고 말하며 양 해를 구할 때도…
그림자 자국 - 83화 >> 왕비는 캇셀프라임을 경멸 어린 눈으로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내렸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죽은 드래곤을 불러낸 시에프리너의 심리가 손에 잡힐 듯합니다. 시에프리너는 현대의 젊은 드래곤에게 이렇게…
그림자 자국 - 82화 >> 프로타이스는 우울했습니다. 머지않았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그의 예상대로였어요. 구층탑은 장구한 세월 동안 그림자 지우개를 확실히 약화시켰지요. 수치화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프로타이스는 이제 곧 그것 이 부서질 거라고…
그림자 자국 - 81화 >> “그렇다면 전부 다 없애주지! 드래곤 아닌 것부터!”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그렇다면 전부 다 없애주지! 드래곤 아닌 것부터!"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그렇다면 전부 다 없애주지! 드래곤 아닌 것부터!"아무
그림자 자국 - 80화 >> 왕비의 두려움과 달리 프로타이스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토벌군의 머리 위를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실로 놀라운 배짱과 한 수를 더 내다보는 혜안 을 칭찬하고 싶다면, 그래도 좋습니다.…
그림자 자국 - 79화 >> 모든 드래곤은 드래곤이 아닌 것으로 변신할 수 있지요. 어떤 이들은 드래곤의 강대한 힘이나 화염보다 더 무서운 것으로 그 변신 능력을 꼽기도 합 니다. 주위의 그…
그림자 자국 - 78화 >> “사격 중지! 사격 중지! 환영이다. 환영이라고!"왕은 사방을 향해 고함을 질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총성을 울리고 있는 상황에선 무의미한 짓이지요. 근위병들은 왕이 유탄에 맞을까봐 황급히 그를 끌어당겼습니다.…
그림자 자국 - 77화 >> 첫 번째 총성이 울리고나서 잠시 후 예언자는 광분하는 병사들 사이를 터벅터벅 걸어갔습니다. 달리거나 몸을 웅크리지도 않았고 마차 아래로 기어 가지도 않았지요. 서가로 다가가는 도서관 이용자…
그림자 자국 - 76화 >> 동쪽 하늘로부터 프로타이스가 날아왔습니다.보석으로 뒤덮인 거대한 드래곤이 지평선을 깨부수며 해일처럼 일어났습니다. 그 날갯짓에 구름이 찢어지고 그 몸에서 내뿜는 보석광이 하늘을 그 을릴 것 같습니다. 동쪽은…
그림자 자국 - 75화 >> 이른 아침, 독수리가 날개 아래쪽에 빛을 받으며 날고 있었습니다.독수리들이 좋아하는 비행 시간은 아니죠. 그처럼 큰 새에겐 땅이 뜨거워져 공기가 하늘로 치솟는 시간이 날기에 편합니다. 분명…
그림자 자국 - 74화 >> 시에프리너 토벌군 임시 주둔지 안, 왕비의 처소인 커다란 천막 안에서 예언자는 한심하다는 얼굴로 말했어요.“왜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하십니까. 전하. 사람들은 얼마 있지 않아 왕이 들고…
그림자 자국 - 73화 >> '예언'은 반쯤 무너진 참호 속에서 신음하던 시에프리너 토벌군을 지진의 충격처럼 관통했습니다.춤추는 성좌는 루트에리노의 후손에 의해 죽는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누가 세계를 지배하던 드래곤 로드를 카르 엔…
그림자 자국 - 72화 >> 이루릴은 말했습니다.“당신의 위험한 모험에 동참하는 것은 싫어요."프로타이스의 얼굴과 목 주위의 보석들이 빗속에서 타오르듯 반짝였습니다.
그림자 자국 - 71화 >> 덜 중요한 충격에서 빠져나온 이루릴은 프로타이스의 발상에 감탄했습니다. 예상했던 보답은 아니지만 그녀의 기대에 대한 보답이 있었어요. 구층 탑이 정말로 그림자 지우개를 파괴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하는…
그림자 자국 - 70화 >> 프로타이스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그가 삼켰던 바이서스 육군 하사는 예상치 못한 것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 용감한 군인은 프로타이 스가 다가오자 집속수류탄을 등 뒤에…
그림자 자국 - 69화 >> 시에프리너는 정신 착란을 일으킨 듯한 어조로 말했습니다.“왕비가 그림자 지우개를 가지고 오는 거야! 춤추는 성좌를 지우고, 추락하지 않는 드래곤을 지우고, 곧 태어날 내 자식을 영원히 태어나지…
그림자 자국 - 68화 >> 왕비는 침실에서 춤을 추었습니다.왕비의 팔다리에 휘저어진 공기는 무거웠고 그녀의 뜨거운 날숨과 땀으로 습했습니다. 하지만 왕비는 그 무겁고 축축한 느낌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지요. 가벼움과…
그림자 자국 - 67화 >> “형태가 그렇다면 그건 아마 축음기일 거예요.”"축음기? 그게 뭔데?"“소리를 저장했다가 다시 들려주는 인간들의 발명품이에요. 왕비는 왕지네와 예언자의 대화를 몰래 저장했군요. 기계를 이용한 엿듣기인 거죠.”“그렇다면 왕비와
그림자 자국 - 66화 >> 그날 오전, 신분을 위장한 왕지네가 궁성으로 들어오던 무렵의 일이었습니다.왕비는 창가에 서서 병사들과 함께 들어오는 처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잠깐 동안이지만 왕자를 맡게 될 인물이 어떤 사람일지…
그림자 자국 - 65화 >> 왕비는 팔을 들어 왕지네를 가리켰습니다. 권총이 있었다면 쏴버리고 싶었어요. 왕비는 왕실과 귀족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명사수였어요. 하 지만 아무리 명사수라도 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손가락질을…
그림자 자국 - 64화 >> 총성이 울려퍼지자 아기는 기겁하여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왕지네는 너무도 기가 막혀서 꼼짝도 할 수 없었죠. 놀란 병사들과 시녀들이 달려왔을 때 도 왕지네는 왕비의 얼굴에서 눈을 떼지…
그림자 자국 - 63화 >> 일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왕비는 그 날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 전날 정오부터라고 해야겠군요. 그 전날 정오에 왕비는 고심 끝에…
그림자 자국 - 62화 >> 왕지네는 얼어붙었습니다.창가의 의자에 반쯤 눕듯이 앉아 있는 여자가 바이서스의 왕비라는 건 설명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왕지네는 예언자를 탈출시킬 때 별장에서 왕비의 초상화도…
그림자 자국 - 61화 >> 예언자는 바닥에 얼굴을 묻은 채 말했습니다."정말 미안해.""괜찮아.""왕비는 지우지 마. 도로 갖다놔.”“흥. 지워도 모를걸. 그런 여자는 원래 없었던 것이 될 테니까. 당신도 모르고 나도 몰라.”예언자는 큰…
그림자 자국 - 60화 >> 예언자는 왕지네에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러곤 바닥에 엎드려서 두 손으로 턱을 받쳤죠. 그 한가로운 모습은 먼 곳에서 감시하는 병사들을 안심 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까이…
그림자 자국 - 59화 >> “왕비는 이루릴에 대항하는 것은 유익할 것이 없다고 판단했고, 예언자를 가질 수 없다면 예언자의 짝퉁을 가지겠다고 결정했고, 그래서 예언자를 놓아준 다음 정체를 감추고 그 뒤를 따라가서,…
그림자 자국 - 58화 >> “시에프리너가 당신을 가둔 거였네. 난 당신이 여기 나타나는 바람에 당신을 가둔 게 왕비인 줄 알았지. 그러면 당신 정말 임신한 드래곤을 본 거야? 그냥 드래곤도 아니고…
그림자 자국 - 57화 >> 왕비는 선심을 쓰는 기분으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특별한 시녀를 구한 다음 그녀에게 왕자를 태운 유모차를 맡겨 예언자에게 보냈어요. 병사들 도 함께 왔지만 그들은 왕자와 예언자가…
그림자 자국 - 56화 >> 시에프리너는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자신의 영토를 혈혈단신으로 지켜주고 있는 용감한 프로타이스에게 찬사와 경애를 보냈을까요? 시에프리너는 그렇게 어리석진 않았습니다. 아는 이는 많지 않지만 시에프리너는 '왜…
그림자 자국 - 55화 >> 드래곤의 레어는 드래곤의 보물 창고이자 요새이기도 합니다. 레어 없이 떠돌아다니는 드래곤 프로타이스에겐 적을 저지할 강력한 수단 하나가 없 는 셈이지요. 그런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그림자 자국 - 54화 >> "무사제대, 무사제대, 무사제대!”“뭐 하는 거냐?”"헉, 상사님? 벼, 별똥별을 봤습니다!”“이런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똥물을 복용할 새끼를 봤나. 경계 세워놓았더니 별님들이나 보고 염병, 청승, 지랄을…
그림자 자국 - 53화 >> 왕비는 크게 고무되었습니다. 위태로웠던 바이서스의 민심이 놀랄 정도로 호전했거든요.드래곤들은 확실히 무서워하고 있었어요. 드래곤을 상대로 한 첩보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느라 머리가 셀 지경인 바이서스의…
그림자 자국 - 52화 >> 인류는 코를 킁킁거렸어요. 심상치 않은 냄새가 났거든요.어쨌든 매일 아침 밥을 먹으면서 '인류가 공존 번영해야 할 텐데.' 같은 생각을 하는 이는 별로 없지요. 오늘 사업상 만나야…
그림자 자국 - 51화 >> 드래곤 네 마리가 솔베스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아메르파라, 실키즈레이, 콰이드레드, 티할라카드가 그들의 이름이었어요. 드래곤은 한 마리만 머리 위에 떠도 피가 식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데 네 마리가…
그림자 자국 - 50화 >> "이게 구층탑이군요. 소문만 듣고 생각했던 것보단 덜 음침한데요?”오크는 사이드카에 실어온 특수한 자재들을 조립하면서 말했습니다. 이루릴이 오크나 다른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는 현대 기술에 능숙하긴 하지 만…
그림자 자국 - 49화 >> 이루릴은 고글을 밀어올리고는 안장 위에 섰습니다. 그 옛날 말 위에서도 그런 재주를 부리던 그녀였지만 이젠 수준이 더 높아졌다고 하겠지요. 바 이크의 안장은 말의 등보다 훨씬…
그림자 자국 - 48화 >> 예언자가 바이서스의 파멸에 앞서 예언한 몇 가지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예언들이 모두 적중했을 때 바이서스 사람들의 불안은 극도에 달했습니다. 거의 국가 와해 분위기 비슷한 것이 사람들…
그림자 자국 - 47화 >> 시에프리너는 딱하다는 듯이 말했죠."어리석군. 내가 성공한다면 그 예언은 틀린 것이 되겠지. 그렇다면 그 예언이 동시에 약속하고 있는 내 후손의 안녕 또한 틀린 것이 될 테고.…
그림자 자국 - 46화 >> 그림자 자국 - 46화그림자 자국 - 46화왕비는 숨을 몰아쉬며 말했습니다."왕의 나라를 파멸시킬 드래곤이 태어난다고? 막을 수 없는 거야?"예언자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채찍이란 묘한 무기죠. 어지간해선 뼈나…
그림자 자국 - 45화 >> "그 망할 자식이 내 뒤통수를 쳤어.”드래곤 레이디 아일페사스가 더 이상 분노도 느끼기 어렵다는 듯이 중얼거렸습니다. 사실 분노보다 경악이 더 컸지요.모든 드래곤의 조언자이자 후원자로서 그녀가 그때껏…
그림자 자국 - 44화 >> “난다는 말과 불을 뿜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은유적인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드래곤입니 다. 그렇다면 가장 높이 난다는 어머니는…
그림자 자국 - 43화 >> 예언자는 어떤 중년의 여인을 향해 말했습니다."부인. 아드님에게 더 신경 쓰셨어야죠. 본인은 잘 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아드님이 그런 식으로 황당하게 죽으면 부군께서 부인께 뭐라 하겠습니…
그림자 자국 - 42화 >> 결국 왕비는 일 년에 두 번으로 제한했던 공개 예언 중 한 번을 당장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위험할 정도였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왕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그림자 자국 - 41화 >> 조국의 참혹한 패전을 팔짱낀 채 묵인하고 왕비의 감금을 비웃으며 탈출했던 오만불손한 예언자가 꼬리를 만 채 돌아왔다는 소식은, 애초부터 뜬소 문에 머물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렇게 극적인…
그림자 자국 - 40화 >> 왕비는 이맛살을 찌푸렸죠."이런 무슨 억하심정으로?""왕비님의 주의가 전부 그 책에 쏠려 있는 것 같아서요. 이젠 제 말에 더 주의를 기울여주시겠지요.""무시하기 위해 번거롭게 여기까지 나오지는 않았소. 그런데…
그림자 자국 - 39화 >> 나방이 창밖으로 날아간 후 예언자는 잡동사니를 뒤져 찾아낸 천쪼가리로 이마를 감쌌습니다. 수갑 때문에 시간이 꽤 걸렸죠. 처치를 끝낸 예언자 는 바닥에 누웠습니다.'설득하라고?' 예언자는 이루릴이 권유하는…
그림자 자국 - 38화 >> "전쟁에 이길지 질지 미리 말해야 했다고? 그게 사람 꼴을 하고 할 소리야? 짓밟고 빼앗고 죽이는 짓을 하는 데 중요한 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뿐 이야? 개…
그림자 자국 - 37화 >> "예술은 자연을 모방하는 것이지. 나는 당신이라는 자연을 모방해 보았소. 나 자신을 캔버스 삼아. 그 모방이 잘 이루어졌다면 왕자는 미래를 볼 수 있을 거요."왕비는 품속의 아기를…
그림자 자국 - 36화 >> 그날 밤, 바이서스 임펠의 어느 건물 지붕 위에서 이루릴 세레니얼은 용마루에 걸터앉은 채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궁성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날 낮에도 그녀는 그 지붕 위에 있었습니다.…
그림자 자국 - 35화 >> 왕비의 실망감은 신경쓰지도 않는다는 듯이 태연히 예언자를 탈옥시켰던, 마치 바이서스의 왕비를 수하 다루듯 했던 이루릴 세레니얼이 왜 예언자 의 아들에 대해서는 '경고'라는 수단밖에 쓰지 못한…
그림자 자국 - 34화 >> 예언자가 바이서스 임펠을 목전에 둘 때까지 감시의 눈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예언자는 아랫입술을 씹으며 바이서스 임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도시 안에서는 틀림없이 천리안이 쓸모가 없을 겁니다. 그렇지…
그림자 자국 - 33화 >> '이건 예언이 아니야.' 예언자는 이미 몇 번째인지도 잊어버린 말을 또 중얼거렸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은 현재야. 미래가 아니야. 따라서 예언이 아니지.'당신도 현재를 본다고요? 음. 당신이…
묵향 38권 2화 : 나 조신하게 큰 여자야! - 2 >> 월터 일행은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 가격이 싸면서도 음식이 맛있는, 하지만 콘도르 기사단원들처럼 높으신 분들은 찾아오지 않을 듯한 그런…
묵향 38권 1화 : 나 조신하게 큰 여자야! - 1 >> 그리고 그건 다이아나를 수행하는 마법사 라디아도 마찬가지인지 그저 어색한 웃음만 흘리며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말이 끝나기 무섭게 앞장서서 성큼성큼 걸어가는…
그림자 자국 - 32화 >> 시에프리너가 격노하여 예언자의 탈출을 알려왔을 때 드래곤 레이디 아일페사스는 놀라긴 했지만 그것이 그리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일페사스는 시에프리너가 벽을 들이받은 것을 가지고 농담도…
그림자 자국 - 31화 >> 왕지네의 예상처럼 코볼드 통로는 구리 광산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갱내에서 이미 길을 한 번 잃은 적이 있는 예언자의 입장에선 감옥에서 빠져나 와 미로에 들어간 셈이라 할…
그림자 자국 - 30화 >> 저 하늘 위가 아니라 이 지상에도 무엇이든 아는 전지적 능력을 가진 이들이 있지요. 저 유명한 '친구의 친구'가 바로 그들입니다.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도 그들을 가리키는…
그림자 자국 - 29화 >> 예언자는 자신을 풀어달라고 애원하고 강요하고 저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루릴은 당신의 신병은 시에프리너에게 달려 있다고만 말했지요. 대신 이루릴은 자신의 모든 영향력을 동원하고 필요하다면 드래곤 레이디와 공조해서라도…
그림자 자국 - 28화 >> 사람이 무엇인가에 익숙해지는 것은 정말 놀랍죠. 신이 사람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일지도 몰라요. 자주 만났다간 대접이 형편없어질 지도 모르잖아요.정상적이라는 말과 동떨어진 장소에서 오랜…
그림자 자국 - 27화 >> 카르 엔 드래고니안의 깊숙한 곳에서, 위대한 드래곤 레이디 아일페사스는 세계의 미래나 드래곤의 존재론적 의미, 그리고 우주의 진리에 대한 심모 원려에 빠져볼까 하는 유혹을 가끔 느끼면서…
그림자 자국 - 26화 >> 연령 구분 없이 모든 남자애잘 아시겠지만 세상엔 수염이 허연 남자애도 수두룩합니다.―들을 미친 듯이 수다 떨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가 하나 있죠. '최고'입니다. 최고의 장수는 누구였느냐, 최고의…
그림자 자국 - 25화 >> 예언자가 어딘지 모를 장소에서 역사상 딱 한 번밖에 노출된 적이 없는 경이의 두 번째 목격자가 되고 있던 시각, 솔베스에선 화가가 웃다가 탈진한 상태로 의자에 비스듬히…
그림자 자국 - 24화 >> 지극히 초자연적인 여행을 끝내고ᅳ여행 기간도 초자연적으로 짧았습니다.—목적지에 도착한 예언자는 자신이 죽거나 혹은 졸도했다고 생각했습 니다. 아무리 봐도 현실의 풍경이 아니었거든요.꽃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안개꽃과 해바라기,
그림자 자국 - 23화 >> 힘없이 집으로 돌아오던 예언자는 기시감을 느끼게 하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조금 후 예언자는 기시감이 아니라 진짜 보았던 광경임을 깨닫고는 맥 없는 웃음소릴 냈죠. 엘프 이루릴 세레니얼이…
그림자 자국 - 22화 >>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예언자는 떠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3년 동안 세상과 격리될 사람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재산을 동결해 두고 개를 맡아줄…
그림자 자국 - 21화 >> 왕지네는 겸양의 미덕 같은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처럼 마음껏 먹고 마셨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발상에 도취되어 계속 떠들었습니다. 코볼드 의 보물이라면 드래곤의 보물보다 격이 떨어지기야…
그림자 자국 - 20화 >> 이루릴은 어느 쪽이 무슨 뜻이냐고 반문하는 대신 자신이 들은 것은 당신의 여자라는 말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혼란스러워진 예언자는 며칠 말미 를 달라는 말만 겨우 꺼낼 수 있었어요.…
그림자 자국 - 19화 >>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왕지네가 올 때까지 자고 싶었지만, 예언자는 이루릴을 문전박대할 수는 없었어요. 예언자는 기력을 끌어 모아 정중하게 이루 릴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루릴은 그의 상태가…
그림자 자국 - 18화 >> 대부분의 광산은 경계가 엄중합니다. 얼간이가 들어가서 사고를 당하는 것을 막는다는 인도적인 이유도 있고 광산은 곧 보물 창고와 같다는 타산적 인 이유도 있지요. 아무 자격이 없는…
그림자 자국 - 17화 >> 몇 시간 후 예언자는 광부들과 함께 갱내로 들어갔습니다.광물 전문가들은 보통 광산에 들어갈 일이 별로 없지요. 하지만 얼마 전 광주가 흥미로운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코볼드들이 노천광을…
그림자 자국 - 16화 >> 여러분. 장래계획이 어떻게 되세요? 아, 이건 여러분들의 장래가 궁금해서 하는 질문은 아닙니다. 기대할 걸 하세요. 여러분들도 다른 사람 장래에 별 관심 없잖아요. 그러면서 자기 이야기를…
그림자 자국 - 15화 >> “예. 내가 그 이루릴 세레니얼입니다. 첫 만남이 이런 민감한 시기인 점이 애석합니다만 어려울 때의 벗 한 명은 편할 때의 벗 백 명보다 낫다는 말 도…
그림자 자국 - 14화 >> 솔베스를 찾는 이들은 용기와 모험심이라는 덕목에서만큼은 다른 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 이들은 흔히 다른 사람들의 꿈이나 희망에 관대한 편이지요. 상대방이 몽상가처럼 느껴진다 하더라도…
그림자 자국 - 13화 >> 사람이 하는 일을 수렵형과 채집형으로 나눈다면 채광은 어떤 것에 속할까요?오래된 분류에 따르면 수렵은 상상력과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 남성의 일이고 채집은 관찰력과 판단력을 필요로 하는 여성의…
그림자 자국 - 12화 >> 예언자의 탈옥은 예언자만의 기쁨은 아니었습니다. 바이서스의 왕도 그 탈옥에 기뻐했죠. 왕에게 필요한 건 책임자였고 도망친 예언자는 책임자 역 할에 안성맞춤이었거든요. 들어보세요. 배배 꼬인 심성 때문에…
그림자 자국 - 11화 >> 얼마 후, 어떤 자들이 감금되어 있던 예언자를 탈출시켰습니다.순수하게 현상만 놓고 본다면 탈옥사의 한 장을 차지할 만한 대사건은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정식 죄수가 아니기 때문에 예언자가 있던…
그림자 자국 - 10화 >> 냉정히 생각해 볼 때 그날 밤 왕비의 침소를 찾아온 것은 행운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 예언을 할지도 알 수 없는 고집불통 예언가보다는 이루릴 세레니얼에게 빚을…
그림자 자국 - 9화 >> 가이너 카쉬냅이 말하길 망막은 배반의 살갗이라지요. 피부의 존재 의미는 자신을 외부로부터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격리지요. 그런데 망막은 외부를 자신 안으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요. 그래서 배반의 살갗이라는…
그림자 자국 - 8화 >> 왕지네는 뛰어난 싸움꾼이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싸움에 대한 왕지네의 견해를 묻는다면 아마 '승리는 도망칠 수 없는 자의 차선 목표'라고 대답할 겁니다. 살아오면서 만난 모든 충돌에서…
그림자 자국 - 7화 >> ““그 자는 조만간 예언을 하게 될 거야. 그때 반대한 것을 후회하지 않아?""후회하지 않아요.”“그러면 내가 지금 당장 바이서스로 가서 그 자가 예언을 하기 전에 그 목을…
그림자 자국 - 6화 >> 바이서스의 왕비는 단호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릅니다. 왕비가 만난 사람 중에 그녀보다 더 단호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거든요. 만약 왕비 가 태양에게 내일은 서쪽에서…
그림자 자국 - 5화 >> 왕지네에게 예언자는 깊은 밤 자기 침실에서 본때 있게 우는 남자였겠지요. 그리고 그 사실을 알았다면 많은 이들이 왕지네를 부러워했을 겁니다. 예언자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그림자 자국 - 4화 >> "다른 사람의 미래를 강간해도 되냐고 묻는 거야.”"헤에? 예언이 그런 거야?""그런 것이지."그것은 왕지네로 하여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말이었습니다. 그녀도 오래된 유행에 익숙한 사람이었거든요. 하지만 왕지네는 예언자가…
그림자 자국 - 3화 >> 벽타기꾼이라는 도둑의 한 부류를 아십니까? 말 그대로 이 자들은 벽을 탑니다. 도둑한테 이런 말 써봐야 우습지만 이 부류엔 괜찮은 인물들이 제법 있습니다. 경비원을 찌르거나 개를…
그림자 자국 - 2화 >> 전쟁은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일반적인 기준은 이렇습니다. 이긴 전쟁은 좋은 전쟁이고 진 전쟁은 나쁜 전쟁입니다. 간단하죠. 더 본질 추구적이고 격조 높은 대답이 있을지도 모 르지만…
그림자 자국 - 1화 >> 권위 있는 해석에 따르면 예언은 폭력입니다. 모든 예언자가 그 해석에 동의하죠. 그 모든 예언자가 도대체 몇 명이냐고요? 음. 당신은 통계의 장난 이 뭔지 아는 분이군요.바이서스라는…
그림자 자국 - 프롤로그 >> 고고학자나 지질학자에겐 절대로 옛날 옛적이 아닌 어떤 때, 죽고 싶어 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소년은 그 생각에 완전히 매진하진 못했어요. 그 충동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 아니라 다른…
그림자 자국 (이영도 작가님 판타지소설) - txt 결말 해석 디시 추천. 판타지 소설 작가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 장편소설. 표지의 드래곤은 프로타이스.2008년 11월 14일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 양
손흥민 강남 클럽 3천만원 결제의 진실 (2024년 8월 헤드라인) >> 2024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스포츠 스타 손흥민을 둘러싼 한 가지 소문이 퍼져나갔습니다. 바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 이후…
윌리엄 힐 : 해외업체 회사소개 (배당흐름분석법) >> 윌리엄힐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온라인 베팅 시장에서 윌리엄힐이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를 강조합니다.독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질문이나 놀라운 사실을 제시합
낭왕전생 9권 – 30화 : 새로운 시작 >>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무림 제패의 부푼 야망을 품고 중 원에 발을 들여놨던 마천은 서진용 의 죽음과 함께 전력의 대부분을 잃…
낭왕전생 9권 – 29화 : 결자해지 (5) >> '설마 이렇게 죽는 건가? 이건 너 무 허망해. 이렇게 죽을 거였으면 굳이 과거로 돌아온 보람이 없잖 아.'억울했다.그 격해진 감정 때문이었을까, 조금이나마 의식이…
낭왕전생 9권 – 28화 : 결자해지 (4) 결자해지 (4) 그사이 역천회의 무사들이 달려 나 왔다. -지금이다! 차건웅을 필두로 한 비검대원들이 일제히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앞쪽 으로 투척했다. “화, 화탄이다.”…
낭왕전생 9권 – 27화 : 결자해지 (3) >> 관주실 앞쪽에 세 명의 사내가 무 거운 표정으로 굳게 닫힌 문을 바라 보고 서 있었다. 그들은 요굉과 육 지환을 제외한 나머지 전위대의…
낭왕전생 9권 – 26화 : 결자해지 (2) 결자해지 (2) “하면……?” “놈들의 계획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오. 우리에게도 어찌 됐든 마천 주는 부담스러운 상대요. 놈이 살아 있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기다릴 수…
낭왕전생 9권 – 25화 : 결자해지 (1) >> “적사호, 적진 한복판으로 가서 마 천주의 목을 베겠다니 이놈이 단단 히 미쳤군. 원래도 무모한 줄은 알 았지만 이번 일은 상상을 초월해.” 역천회의…
낭왕전생 9권 – 24화 : 개전, 피로 물드는 중원 (3) 개전, 피로 물드는 중원 (3) “네. 몸이 좀 망가지기는 했지만 목숨에는 이상이 없을 듯합니다. 실 력 좋은 의원에게 맡겼으니 몇…
낭왕전생 9권 – 23화 : 개전, 피로 물드는 중원 (2) 개전, 피로 물드는 중원 (2) 그 언덕에는 하우연과 그가 이끄는 흑랑사자가 대기하고 있었다. ‘어째서 저들이 이곳에 온 거지?’ 하우연은 생각지도…
낭왕전생 9권 – 22화 : 개전, 피로 물드는 중원 (1) 개전, 피로 물드는 중원 (1) 흑옥고는 윤허준이 홀로 개발 중인 약이다. 아직은 개념 자체만 잡혀 있는 상 태였기에 흑옥고의 존재를…
낭왕전생 9권 – 21화 : 구출 (4) >> 사내는 거지꼴을 하고 있었다. 머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감지 않았 는지 잔뜩 떡이 져 있고 턱 주변에 는 지저분하게 수염이 자라 있었다. 그리고…
낭왕전생 9권 – 20화 : 구출 (3) >> 싸움은 그것으로 끝이 났다.머리통이 부서졌는데 무슨 재주로 살 수가 있겠는가.“대체 왜 온 거냐?"남궁벽이 원망 섞인 눈빛으로 설우 진을 쳐다봤다.“그걸 몰라서 묻는 거냐?…
낭왕전생 9권 – 19화 : 구출 (2) >> 사자관의 한가운데, 사지가 결박되 어 있던 남궁벽이 안으로 걸어 들어 오는 설우진을 보면서 발악하듯 소 리쳤다.설우진의 예상대로 사자관은 그 자 체로 거대한…
낭왕전생 9권 – 18화 : 구출 (1) >> '하아, 너무 기가 차서 말도 안나 오네.”설우진은 정이건의 행동에 순간적 으로 할 말을 잃었다.사고는 제 놈이 쳐 놓고 그 뒷수 습은 남에게…
낭왕전생 9권 – 17화 : 범 아가리 속으로 (4) 범 아가리 속으로 (4) 거나하게 취한 정이건은 반쯤 눈이 뒤집혔다. 그래서 대놓고 황진설에 게 삿대질을 하며 욕을 지껄였다. “이 씨벌 놈아,…
낭왕전생 9권 – 16화 : 범 아가리 속으로 (3) >> “모든 게 내 부덕의 소치다, 널 가 르칠 때 좀 더 엄격하게 대했어야 했는데............."차릉.비연검이 날씬한 자태를 뽐냈다. 얼마나 긴 세월…
낭왕전생 9권 – 15화 : 범 아가리 속으로 (2) >> 그들이 군사전을 씹어 대는 동안 설우진은 근처의 번화가로 향했다. 날이 져서 그런지 번화가는 한산했 다.불이 켜져 있는 곳은 늦게까지 손…
낭왕전생 9권 – 14화 : 범 아가리 속으로 (1) >> 스스슥.어둠이 짙게 깔린 서안의 밤거리. 설우진이 야묘가 길 위를 걷듯 발 소리를 죽이며 황룡 학관 쪽으로 접 근했다.황룡학관 주변에는 거친…
낭왕전생 9권 – 13화 : 새로운 날개를 얻다 (4) >> “신왕단은 어디 있는 거지?"설우진은 방의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했다.하지만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찾아 봐도 신왕단으로 짐작되는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혹시 저 안에…
낭왕전생 9권 – 12화 : 새로운 날개를 얻다 (3) >> “싸우기 싫은 놈들은 빠져도 된다, 억지로 데려가 봐야 걸림돌만 될 테 니. 대신 이거 하나만 스스로에게 물어라, 저승에 가서 형님의…
낭왕전생 9권 – 11화 : 새로운 날개를 얻다 (2) 새로운 날개를 얻다 (2) 해질 무렵, 설가장으로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들의 출현에 마을 주민들은 지레 겁을 먹고 집으로 도망치듯 뛰어…
낭왕전생 9권 – 10화 : 새로운 날개를 얻다 (1) >> “그들은 절대 절 죽이지 못합니다. 아니, 오히려 제게 힘을 보태려 할것입니다."“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 는 게냐?"팽천호가 살짝 인상을…
낭왕전생 9권 – 9화 : 떨어지는 별(3) >> “크윽.”설무백이 마른 신음을 토해 내며눈을 떴다.“여보!”"아버지!"그가 눈을 뜨자 여소교와 설우결 그리고 단예가 울음 섞인 목소리를 냈다.세 사람은 이틀 밤낮을 뜬눈으로지새웠다.설무백은 배에서 치료를
낭왕전생 9권 – 8화 : 떨어지는 별(2) >> 솔직히 그는 이번 일을 가벼이 여 겼다. 그 상대는 무가가 아닌 일개 상가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벌써 반 절이 넘는 희생자가 났다. 이런…
낭왕전생 9권 – 7화 : 떨어지는 별(1) >> "이것들이 대체 어디서 허리를 놀 려 댄 거야? 다들 정신 차리고 빨 리 짐들 날라!"서창포구의 한 귀퉁이에 낯익은 배 한 척이 서…
낭왕전생 9권 – 6화 : 흉사 (3) >>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잠시 후 요마들이 건물 안으로 들 이닥쳤다.설무백은 문 안쪽에 바짝 몸을 붙 인 채 조심스럽게 단도를 뽑아…
낭왕전생 9권 – 5화 : 흉사 (2) >> 오늘과 같은 극한의 상황을 한 번 도 경험해 본 적이 없기에 나온 치 명적인 판단 오류였다.사일한은 등을 보인 채 내달렸다. 설우진은 그…
낭왕전생 9권 – 4화 : 흉사 (1) >> 씨익.사일한 순간적으로 등골이 오싹 했다.눈앞에 화살이 날아들고 있는데 설 우진은 웃고 있었다.그 웃음에 담긴 의미를 알아내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
낭왕전생 9권 – 3화 : 절반의 성공 (3) >> 위태성이 조사를 명했다.부대주 조인출의 지휘하에 조사는 빠르게 이뤄졌다.“천도대 사망자 열다섯, 부상자 스 물일곱. 진혼대 사망자 없고 부상자 "다섯입니다."확실히 처음 싸움에 나섰던…
낭왕전생 9권 - 2화 : 절반의 성공 (2) >> 마음이 통했던 것일까? 그의 시선 이 닿기도 전에 위태성은 이미 전장 을 향해 내달리고 있었다.그리고 그 뒤로 진혼대가 그림자처 럼 따라붙었다.-좌우로…
낭왕전생 9권 - 1화 : 절반의 성공 (1) >> "후우후우."설우진은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가늘게 몰아쉬었다.그는 황룡학관을 빠져나온 뒤로 쉬지 않고 내달렸다.등 뒤에서 맹수가 쫓아오는데 쉴 여유 따윈 없었다.'정말 미친놈처럼…
사설 토토사이트 꽁머니 순위 모음 BEST 3 (2024년 7월 놀이터) >> 사설 토토사이트는 높은 배당률과 다양한 베팅 옵션을 제공하여 많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 문제와 신뢰성에 대한 문제를…
낭왕전생 8권 - 30화 : 혈전의 서막 >> “철마, 요마!"“네.”하우연의 앞에는 통일된 복색을 갖 춰 입은 무리가 나란히 대열을 맞추 고 서 있었다.그들은 각기 철마와 요마로 명명되 는 자들로 사마중달이…
낭왕전생 8권 - 29화 : 판을 벌이다 (4) >> 바로 유건호의 턱 밑.“동작이 너무 커. 그런 공격은 통 하면 일격필살의 효과를 내겠지만 지금처럼 눈에 읽혀 버리면 오히려 상대에게 역전의 빌미를…
낭왕전생 8권 - 28화 : 판을 벌이다 (3) >> '그곳에 숨어 있었군.'마석진이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잠시 후 그의 발걸음이 벼랑 쪽으 로 향했다. 거의 수직에 가깝게 뉘 인 절벽이었다.가까이 다가서니…
낭왕전생 8권 - 27화 : 판을 벌이다 (2) >> “대체 무슨 요술을 부린 것이냐?” “요술이랄 것도 없습니다. 전 그저 먹음직스러운 미끼를 놈의 눈앞에 던졌을 뿐입니다.”적사호의 물음에 설우진은 밀실 안 에서…
낭왕전생 8권 - 26화 : 판을 벌이다 (1) >> “적사호, 내게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성싶으냐? 곧 날 구하기 위 해 역천회의 무사들이 이곳으로 들 이닥칠 것이다.”밀폐된 석실 안, 의자에…
낭왕전생 8권 - 25화 : 승부수를 던지다 (3) >> -제가 불렀습니다.-어떻게?-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황룡 학 관의 학사로 있을 때 제자로 데리고 있었습니다.-그럼 벽뢰진천의 전수자라는 것 도 알고 있었는가?-처음엔 모르고 있다가…
낭왕전생 8권 - 24화 : 승부수를 던지다 (2) >> “추구하는 길이 다른데 어찌 함께 하겠습니까. 어르신, 지금이라도 마 음을 바꾸시지요. 그리하면 천하를 논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을 겁니 다.”위가렴이 달콤한…
낭왕전생 8권 - 23화 : 승부수를 던지다 (1) >> "우진이 부탁을 받고 찾아 오셨다 고요?"“아, 네."설가장을 찾은 궁악비는 한껏 예를 갖춰 인사를 건네는 설무백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설우진이 돈 좀…
낭왕전생 8권 - 22화 : 거듭되는 위기, 구원 (4) >> 결국 적사호는 설우진의 제안을 받 아들였다.“바로 계약서를 작성하죠."설우진이 종이와 붓을 가져다 달라 청했다. 이미 그의 말을 들어주기로 한 터라 적사호는…
낭왕전생 8권 - 21화 : 거듭되는 위기, 구원 (3) >> 서진용은 사마중달이 말하고자 하 는 바를 단번에 알아챘다. 그리고 그걸 깨닫고는 전에 없이 심각한 표 정으로 턱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