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6권 25화 – 기억 상실
묵향 6권 25화 - 기억 상실 >> 소녀는 한참 달려가다가 갑자기 멈춰 섰다. 크라레스의 수도를 휘저어 놓고 도망치기 시작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물론 도중에 개울물을 마시고, 토끼 따위를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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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6권 25화 - 기억 상실 >> 소녀는 한참 달려가다가 갑자기 멈춰 섰다. 크라레스의 수도를 휘저어 놓고 도망치기 시작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물론 도중에 개울물을 마시고, 토끼 따위를 잡아서…
묵향 6권 24화 - 폭주 >> “대단히 화려한 축제군.”스바시에 지구(地區) 총독, 루빈스키 폰 크로아 공작의 말에 옆에 서 있던 부관이 공손하게 답했다.“예, 총독 전하. 프로트시의 가을맞이 축제는 매우 화려한 것으로…
묵향 6권 23화 - 마인 탄생 >> 전신에 요기(妖氣)가 넘치는 아름다운 소녀. 긴 금발을 아무렇게나 묶었고, 옷도 평범한 여행복 같은 간소한 것을 입고 있었지만 그녀의 미모를 가리기는 힘들었 다. 매우…
묵향 6권 22화 - 무리한 승부수 >> “크허억!"무심결에 다크는 땀에 흠뻑 젖어 있는 자신의 목을 만졌다. 멋지게 목이 잘리며 튕겨 나간 머리가 땅바닥에 데구르르 구르는 그 느낌은 정말 참을 수가…
묵향 6권 21화 - 반격 >> 다크는 천천히 눈을 떴다. 세린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었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정도로 다크가 처한 상황이 좋은 게 아니었다."주스."세린이 재빨리 과일 주스를 가져다주자…
묵향 6권 20화 - 악몽 >> 사람은 잠을 자지 않을 수 없다. 다크같이 내공을 수련한 고수의 경우 수면 시간을 보통 사람보다 월등하게 줄일 수 있다는 것뿐이지, 완전히 자지 않고 살…
묵향 6권 19화 - 정령왕 나이아드 >> 끼기기기기긱!오랫동안 열리지 않던 철문이 날카로운 금속음을 내며 열리자 그 틈을 타고 안으로 빛이 들어왔다. 사실 그리 강한 빛도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어두운 공간에서…
묵향 6권 18화 - 침입자 >> 다음 날부터 까미유는 다크의 행방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게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의례적인 방문을 가장해서 귀족들 집에 들러 말을 빙빙…
묵향 6권 17화 - 승전 무도회 >> “흑흑흑, 주인님. 저 좀 살려 주세요. 제발~."세린은 다크를 잡고 사정하고 있었고, 다크는 침대에 걸터앉아서는 상대하기도 싫다는 듯 퉁명스레 대꾸했다.“닥쳐! 누가 너보고 죽으래? 말도…
묵향 6권 16화 - 개선 행렬 >> “왜 이렇게 밖이 소란스러운 거지?"소녀의 말에 세린이 방긋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예, 언제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스바시에와의 전쟁에서 승리했대요. 오늘 원정군 사령관이신 크로아 공작 전하께서…
묵향 6권 15화 - 나리오네 평원 전투 >> 나리오네시가 위치한 나리오네 평야에 양국의 주력 부대들이 속속 모여 들었다. 양쪽 다 이번 전쟁에 국가의 사활을 걸고 있기는 마찬가지였기에 양군은 모두 필…
묵향 6권 14화 - 한가한 한때 >> 어제는 다크가 원체 히스테리를 부리는 바람에 전달해 주지 못했던 실바르는, 세린에게서 다크의 심리가 꽤 안정되어 있다는 보고를 들은 후에야 행동을 개시했 다. 탈출…
묵향 6권 13화 - 순조로운 전쟁 >> 예로부터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고,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어울릴 만한 여자를 두들겨 팬 원죄 때문에 실바르가…
묵향 6권 12화 - 크라이드 남작 >> “주인님."“왜 그러니?"“황제 폐하께서 함께 식사를 하자고 전갈을 보내왔습니다. 빨리 준비하세요.”"내가? 왜?”“왜라뇨. 그분께서 하자고 하시면 무조건 해야죠. 이 옷을 입으세요. 또 신발은 저걸 신으시구요.…
묵향 6권 11화 - 정복 전쟁 >> 다음 날 새벽 토지에르는 공작 전하를 모시고 스바스 근위 기사단의 핵심 멤버들과 함께 이제 전쟁이 벌어지게 될 스바시에 왕국과의 국경 부근으로 워프했다. 스바시에…
묵향 6권 10화 - 아직은 뛰어봤자 벼룩 >> 아무리 상대보다 세 시간 정도 빨리 출발했다고 하더라도 상대가 그냥 쫓아오는 것도 아니고 군견들을 앞세워 쫓는 데다가, 여기에 그래듀에이트까지 열다섯 명이 나…
묵향 6권 9화 - 탈출 >> 제국 최고의 기사 루빈스키 폰 크로아 공작이 돌아오면서 크라레스 제국의 지도부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제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니 서서히 정복 사업을 벌여야 할…
묵향 6권 8화 - 탈출을 위한 첫걸음 >> “주인님, 과자 드실래요?”"뭐?"소녀는 한소리하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가 순수한 표정의 상대를 보고는 과자를 받아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런 다음 창문 밖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묵향 6권 7화 - 회유 >> “아이구, 머리야. 비겁하게 뒤통수를 치다니. 도대체 이 자식 어디 있어?"소녀가 벌떡 일어서며 외쳤다. 생긴 것과는 달리 소녀가 거친 말을 내뱉자, 옆에서 시중을 들고 있던…
묵향 6권 5화 - 전설의 골든 나이트 >> “이상하군, 저건 뭐지?"마법사가 가리키는 방향을 보던 기사들 중의 한 명이 대답했다.“그냥 돌무더기 같습니다. 지오네 경.”“멍청하기는....... 내가 그걸 몰라서 자네한테 묻나? 왜 저런…
묵향 6권 5화 - 원수 만나다 >> “아이고, 머리야. 여기는 어디야?"“쉿! 조용히 해.”빛이라고는 한 줄기도 안 들어오는 어두컴컴한 곳에서 미디아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다크가 입을 다물자 곧이어 벽의 저 멀리에서 아련히…
묵향 6권 4화 - 습격자 >> "이야! 저거 예쁘다. 그지?"“저것 봐! 저렇게 멋있게 세공된 검은 처음이야.......”“잠깐 저것 좀 보고 가자. 와이번 비늘을 녹여 만든 방패야. 알카사스에 와야만 진품을, 그것도 최고로…
묵향 6권 3화 - 내키지 않는 길을 가다 >> “어서 오게나, 프로이엔 단장."“안녕하셨습니까? 토지에르 경.”“여기 앉게. 몇 가지 의논할 일도 있고 해서 자네를 불렀네.”“예.”““자, 한잔 받게나.”
묵향 6권 2화 - 달갑지 않은 방문객 >> “제기랄.....”생각만 해도 분하다는 듯 팔시온이 욕설을 입에 올리자 시드미안이 미소 띤 얼굴로 위로했다.“참게나. 장난이라고 했잖아.”“아니, 성질 안 나게 생겼어요? 생각만 해도 열불이.......…
묵향 6권 1화 - 마도사에 관한 정보 >> 한참 서류를 뒤적거리며 읽고 있던 토지에르는 문이 열리며 제자가 들어오는 걸 보고 말했다.“어떻게 되었느냐?”“죄송하지만 한 발 늦었습니다. 며칠 동안 몬스터 사냥을 한다고…
묵향 5권 25화 - 만남 (5권 끝) >> 다음 날 아침, 그들은 본격적으로 키아드리아스의 영토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바뀐 것은 없었다. 한 번씩 몬스터들이 나타나긴 했지만 그 정도 몬스터에게…
묵향 5권 24화 - 청기사, 힘을 드러내다>> 그들이 찾아가고 있는 블루 드래곤은 썬더 드래곤이라고도 부르는 푸른색이 나는 드래곤으로 뇌전(電)의 정령을 다스린다. 다른 드래곤과는 달리 브레스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그 뿔에서…
묵향 5권 23화 - 또 다른 깨달음 >> 점심 식사 후 시드미안 경 일행은 미네온 마법사 길드를 향해 길을 나섰다. 미네온 마법사 길드는 제법 높다란 탑같이 만들어져 있었고, 그 높이는…
묵향 5권 22화 - 마도 왕국 방문 >> 시드미안 일행이 알카사스에 도착한 것은 그로부터 한 달 후였다. 중간에 약간씩 말썽이 있었지만, 요즘 들어 다크의 히스테리는 으레 그러려니 하 고 넘겼기에…
묵향 5권 21화 - 다크의 위기 >> “아저씨, 포도주 한 병 주세요.”예쁜 여자 애가 약간은 술에 취한 것 같은 어조로 말하자 상점 주인이 물었다.“설마 네가 마시려고?"그러자 그 여자애는 절대로 그렇지…
묵향 5권 20화 - 신탁 >> 미카엘 일행이 낑낑거리며 짐을 지고 와서는 아데나 신전에 맡겨 뒀던 말들에 실었다. 그리고 신탁 내용을 듣기 위해 신전으로 들어갔다."첫 번째 물음이 사라진 드래곤 하트의…
묵향 5권 19화 - 절망스러운 나날들 >> 다음 날 아침이 되자 닮은꼴의 두 사람은 만나기 싫어도 만날 수밖에 없었다.“아악! 도대체 저 애는 누구에요? 어쩜 저렇게 나하고 닮을 수가 있죠? 아유,…
묵향 5권 18화 - 최악의 저주 >> 일행들의 여행은 토리아 제국에서 사실상 끝났다. 토리아 제국의 수도가 있는 갈라파인 평야. 거기서 그 회색 갑옷 기사들의 흔적은 끝이 났다. 일행 들은 모두들…
묵향 5권 17화 - 충돌 III >> 미온지에 폰 크로마스는 자신이 데리고 온 수련 마법사가 책을 들여다보면서 마법진을 그리는 모습에 못마땅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마법사라고 불리는 인물들은 지금 모두 청기사…
묵향 5권 16화 -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 >> 47명의 마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 하여튼 5사이클을 구사해 마법사라는 칭호를 받은 인물들은 여기 다 모여 있었다. 그중에는 궁정 제1마법사 토지에르 경과…
묵향 5권 15화 - 도둑들과의 세 번째 만남 >> '오늘은 휴식이다'하는 안도감에 모두들 술에 취해서는, 이제 사람이 술을 먹는 단계를 지나 술이 사람을 먹는 단계에 접근하고 있었다. 이번 파티가 결성된…
묵향 5권 14화 - 갈로시아 >> 트루비아의 갈로시아는 인구 5만 명 정도가 모여 있는, 상당히 흥청거리는 상업 도시였다. 이웃 나라인 탄벤스 공국에서 들어오는 수입 물품이 대부 분 갈로시아를 통과하기에 더욱…
묵향 5권 13화 - 마법 병기 타이탄 >> 성내(內)였기에 마법사들의 정장인 로브를 입은 토지에르 경은 거대한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사라진 드래곤 하트를 찾겠답시고 오는 놈들이 무시 못 할 정도로 강한…
묵향 5권 12화 - 충돌 II >> 시드미안 경 일행이 던전을 발견한 그다음 날 저녁, 어둠 속에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희미한 빛이 나더니 세 명의 인물이 갑자기 나타났다. 그중…
묵향 5권 11화 - 던전 발굴 >> "뭐, 뭐라구요?"“뭐 그리 떫은 표정인가? 자네는 따로 할 일도 없잖아?"“나보고 저 '애물단지'를 데리고 다니란 말인가요?”그러자 저쪽에서 식사 중이던 애물단지가 다크를 향해 눈꼬리를 추켜올리며…
묵향 5권 10화 - 또다시 만난 말썽꾸러기 >> “스승님.”"뭐냐?"“좋은 걸 발견했습니다. 혹시 흥미가 있으실 것 같아서 우선 몇 권 가져왔는데요."그러면서 내미는 책 세 권. 토지에르 경은 그 책을 받아서 쭉…
묵향 5권 9화 - 마법이란? >> 그들은 계속 길을 달려갔다. 물론 무작정 달려가는 것은 아니다. 보통 팔시온이 주축이 되어 무예 수행자들이 정보를 모은답시고 동분서주하면서 어 렵게 어렵게 찾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묵향 5권 8화 - 모험의 시작 >> 다크는 침대 위에 앉아 명상을 하고 있었고, 팔시온은 다크에게 검술 좀 가르쳐 달라고 조르다가 통하지 않자 밖에서 혼자 간단한 수련을 했다. 그리 고…
묵향 5권 7화 - 샤헨 >> 2주일간의 여행 끝에 팔시온 일행은 트루비아의 수도 샤헨에 도착할 수 있었다. 모두 저마다의 계획이 있었기에 숙소는 한 곳에 정했지만, 일단 짐 을 풀고 난…
묵향 5권 6화 - 충돌 I >> 다크는 하늘에 박쥐같은 날개에 목과 꼬리가 길쭉한 이상하게 생긴 거대한 새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팔시온에게 물었다. "우와, 저게 뭐죠?"팔시온이 하늘을 자세히 살피더니 설명했다.
묵향 5권 5화 - 한밤의 방문객 >> 이런저런 말을 주고받으며 길을 가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었고, 일행은 모닥불을 피우고 야영을 준비했다. 가스톤은 의외로 상당히 부지런해 보였 는데, 특히 먹는 것에…
묵향 5권 4화 - 샤헨시를 향하여 >> 다음 날 아침, 일행은 여관을 나섰다. 어제와 같은 차림의 다크를 제외하고 모두들 옷차림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시골이나 어둑한 산골에 만…
묵향 5권 3화 - 불케인시 >> 불케인시는 역시 영주가 사는 지방 도시인만큼 수많은 인간들로 북적거렸다. 다크가 불케인시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숙식을 해결할 곳을 찾 는 일이었다. 일단 이곳에…
묵향 5권 2화 - 여행의 시작 >> 다크는 토미 블레어라는 사냥꾼 집에서 장장 2년이라는 세월을 소모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을 배우는 것이었고, 또 길 가다가 미친놈 취급 안 당하려면…
묵향 5권 1화 - 새로운 세계 >> “쿵!"순간적으로 지상 위 2장(약 6미터) 거리에 검은색 원반이 생기더니 그곳에서 한 물체가 떨어졌다. 약간 불그스름한 황색을 띠는 덩어리였다. 그 덩 어리는 땅바닥에 처박히자…
묵향 4권 20화 - 사라진 탈마의 고수 (4권 끝) >> 묵향의 여행은 그야말로 한동안의 휴식이었다. 그럴듯한 장소가 있으면 남들이 한 번씩은 해 보는 낚시도 했고, 아름다운 산이나 색다른 구경거리가 있다면…
묵향 4권 19화 - 가는 것과 오는 것 >> 묵향의 세력 재편성은 놀랍도록 빨랐다. 물론 그 모든 게 설무지가 해치운 것이었지만 말이다. 뇌옥에 갇혀 있던 많은 고수들이 묵향이 교주가 되면서…
묵향 4권 18화 - 제자리 찾기 >> 당황, 당혹, 황당. 그 어떤 단어로도 지금 수라도제의 마음을 표현하기는 힘들었다.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총공격을 가하고 보니 상대는 이미 오래전에 도망치고 없었기 때문이었다.“이게…
묵향 4권 17화 – 강자의 자리 강자의 자리 거대한 연무장(練武場)에는 높은 단상이 마련되었고, 그 중간에 호화로운 호피 의자를 놓았다. 단상의 앞에는 수많은 고수들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데, 그중 일 부는…
묵향 4권 16화 - 총타 공격 >> 마교의 총타가 있는 곳은 대산(大山)이었다. 십만대산(十萬大山)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수많은 봉우리를 가진 대산은 매우 험악한 산세를 자랑한다. 그 산세를 의 지하여 대산 깊은 곳에…
묵향 4권 15화 - 분투와 계책 >> 수천 구도 넘는 시신들이 사방에 널브러져 있었다. 하늘을 불사르는 듯한 붉은 놀 덕분에 대자연조차도 그들의 주검에 피눈물을 흘려주는 듯 보일 정도였다. 시체 를…
묵향 4권 14화 - 정사대전(大戰) >> 정사대전의 서막은 정파의 선발대 2천이 섬서분타를 기습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기습이 아니었다. 상대방은 그들이 올 걸 알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전진하랏!”군데군데 찢어진…
묵향 4권 13화 - 기습에 기습 >> 모종의 기습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회의가 한창 진행되는 중 뛰어 들어온 흑의인이 급보를 전했다."홍진搢막주에게서 급보가 도착했습니다. 섬서분타를 향해 무림인으로 보이는 여섯 개 집단,…
묵향 4권 12화 - 알 수 없는 미래 >> 옥로조상풍수림(玉露凋傷楓樹林) 무산무협기소삼(巫山巫峽氣蕭森) 강간파랑겸천용(江間波浪兼天湧) 새상풍운접지음(塞上風雲接地陰) 총국양개타일루(叢菊兩開他日淚) 고주일계고원심(孤舟-繫故園心) 한의처처최도척(寒依處處催刀尺) 백제성고급모침(白帝城高急暮砧)옥 같은 이슬 맞아 단풍 숲 시드니 무산 무협에는 가을 기운 쓸쓸하다. 강물의 파도…
묵향 4권 11화 - 간신과의 합작 >> 군대라는 무리는 한없이 특이한 성질을 가졌다. 강한 상대 앞에서는 순한 양떼와 같이 겁이 많고, 약한 상대 앞에서는 굶주린 늑대와도 같이 포악하다. 상관의 명…
묵향 4권 10화 – 섬서분타를 비우다 섬서분타를 비우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매영인과 악양소소는 막 잠이 들려는 순간 인기척을 느끼고 소스라치게 놀라 일어났다. 한밤중에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시커먼 옷…
묵향 4권 9화 - 국화 향기 속에서 >> “빨리 타!"묵향의 강압적인 태도에 약간 열을 받은 면사 여인은 따지듯 물었다.“지금 어디로 가는 거죠?"“빨리 타기나 해.”일단 마차에 타기는 했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꿀리기…
묵향 4권 8화 - 인질이냐 짐이냐 >> “자객 녀석을 끌고 와.""옛!"잠시 후 흑의인 몇 명이 만신창이가 된 한 인물을 끌고 왔다. 얼마나 고문을 당했는지 온몸이 엉망이기는 했지만, 묵향의 엄명으로 혈도는…
묵향 4권 7화 - 술수 >> “여기를 뭉개라."갑작스런 묵향의 말에 수하들은 의아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묵향이 묵혼검을 뽑아 가리킨 지도 상의 한 점. 모두 경악하며 바라보다가 이윽고 정신을 차린 천리독…
묵향 4권 6화 - 또 한 걸음의 전진 >>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대주(隊主)의 손에 전서구에 다는 작은 종이쪽지가 들려 있는 것을 보고 장지가 물었다.“이번 임무는 뭡니까?"“뭐 별 임무는 아닌 것…
묵향 4권 5화 - 백일취주(百日醉酒) >> “어서 오십시오, 천도왕(王) 수석장로님."미리 기별을 받았는지 설무지 군사가 뛰어나오며 여지고 수석장로를 반가이 맞이했다. 설무지가 군사라는 직위에 있지만, 수석장로와 차석장로가 군사라는 직위 보다 낮지는 않았던…
묵향 4권 4화 - 복수의 첫걸음 >> 음산한 마기를 뿜어 대는 흑의인 하나가 그 주변에 모인 여러 흑의인들을 둘러보았다.“제2, 3대는 진령문(振逞門)을 포위, 쥐새끼 한 마리도 도망가지 못하게 해라.”두 명의 흑의인이…
묵향 4권 3화 - 정략결혼 >> 가을 햇살이 따사로운 광채를 뿌리고 있었다. 주위의 수목들은 저마다 붉고 노란 가지각색의 색깔로 단장을 했다. 거기에 질 수 없다는 듯 화초들도 예쁜 꽃을 피…
묵향 4권 2화 - 꿈꾸는 자들 >>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그러자 발 뒤쪽에 있는 여인의 부드러운 목소리.뭔가요?"“장인걸이 교주가 되는 데 성공한 모양입니다.”“설마..., 한중길 교주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닌데.... 그리고 그는 결코…
묵향 4권 1화 - 심장을 찌른 칼 >> 길지(佶止)는 오늘도 정연(鄭蓮)이 년하고 만나기 위해 ‘달구경’을 하러 나왔다. 사실 오늘은 달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군데군데 불을 밝히고 있는 외등 에…
묵향 3권 26화 - 교주의 외출 결과 >> 교주가 비밀스런 외출을 한 후 두 시진 뒤....... 제법 널찍한 밀실 안에 여러 인물들이 커다란 탁자를 중심으로 모여 쑥덕거리고 있었다. 모두들 몸에서…
묵향 3권 25화 - 새로운 수하들 >> 묵향은 열한 명의 수하들과 섬서분타에 도착했다. 물론 그 수하들 중에 초류빈이 끼어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었다. 묵향이 나타나자 설무지가 공손히 인사를 건네 며…
묵향 3권 24화 - 다시 만난 괴인 >> 백운옥이나 초류빈은 백씨세가에 도착하기까지 거의 2주일 동안 함께 여행을 하며, 자신들이 처음 접해 보는 묵향이란 마교도를 주목해서 관찰했다. 초류빈이야 묵향에게 자신의 생을…
묵향 3권 23화 - 구휘(區)의 무덤 >> “잠깐 얘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들어오시오"백운옥은 초류빈의 허락에 방문을 살며시 열고는 실내로 들어왔다. 묵향은 탁자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고, 초류빈은 침상에서 일어나서 탁자…
묵향 3권 22화 - 암습 >> 아늑한 방 안에서 다과를 사이에 두고 앉아 있건만 화기애애한 담소가 오가는 것이 아니라 숨통이 막힐 듯한 분위기였다. 누가 검을 당장 뽑아 든다고 해도 하나도…
묵향 3권 21화 - 혈교의 출현 >> 공주 일행이 마차를 몰아 달린 지 두 시진도 안 되어 옆에서 달려가던 무사가 마차에 가까이 다가오더니 외쳤다.“추격하는 무리가 있습니다.”그러자 백운옥이 냉랭히 답했다.“몇이나 되느냐?"
묵향 3권 20화 - 밝혀지는 진실 >> 손.... 연한 자색(紫色)이 감도는 기괴한 색깔의 손이었지만 계집의 손처럼 고왔다. 아무튼 특이한 손이었는데 그 손은 지금 종이 한 장을 들고 있었다. 잠시 지…
묵향 3권 19화 - 새로운 일행 >> 다음 날 새벽이 되자 일행은 어제저녁에 만들어 둔 식은 만두로 아침 식사를 급히 해결한 후 출발했다. 아직 상대를 완전히 따돌린 것이 아니기에 놈들도…
묵향 3권 18화 - 뜻밖의 구원자 >> 하늘이 빙빙 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은 붕 떠서 어디론가 떠나가는 것 같고, 배는 고프고 목은 마르고, 온몸에 힘은 하나도 없고.......“물... 물.......”다른 것은…
묵향 3권 17화 - 공주의 수난 >> 이곳은 안휘성의 북쪽 천림산(泉淋山). 천림산은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하고 곳곳에 온천이 발달한 아름다운 관광지다. 천림산 중턱에 위치한 남악산장(南岳山莊) 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여관에 공주 일행이…
묵향 3권 16화 - 소림사의 흉계 >> 머리를 빡빡 밀어 버린 민둥머리의 스님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곳을 이름하야 '절(寺)'이라고 부른다. 그중 어떤 곳은 가련한 민생들을 현혹하여 주머니를 털 어 개고기나 처먹고…
묵향 3권 15화 - 진영 공주 >> 묵향은 끈덕지게 만류하는 설무지를 설득하느라고 자신이 아는 온갖 술수를 동원했다. 끝내 묵향이 고집을 부리자 호위 40명을 대동하는 선에서 서로가 합의를 했고, 독립 호위…
묵향 3권 14화 - 여행을 떠나세나 >> “타주님, 비무대회를 개최한다는 방문을 거의 전 중원에 배포했습니다.”“전 중원에? 그 정도로 본타의 인력이 남아돌지는 않을 텐데?"“아, 그건 의뢰를 했죠. 현 무림에서 숫자가 가장…
묵향 3권 13화 - 어떤 청부 >> 자그마한 모옥 안, 그 허름한 방의 한쪽 구석에 한 사내가 앉아서 명상에 잠겨 있다. 그가 입고 있는 묵의는 어두운 실내와 그가 풍기는 분위기와…
묵향 3권 12화 - 세력 확장 >> 마교에서 왔던 인물이 떠나가자 묵향은 대장급 이상의 고수들을 불러들였다. 그에 따라 묵향이 거느린 3대 세력인 천랑대, 염왕대, 흑풍대의 대장들과 군사인 설 무지, 그리고…
묵향 3권 11화 - 눈에는 눈 >> 묵향은 혈마(魔)라 불렸던 전진이 낳은 최강의 고수 장진(張賑) 도인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눈 후 그에게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기억에도 없는 실수를 오랜 세…
묵향 3권 10화 - 교주의 계략 >> 으슥한 밀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 다섯이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하고 있다. 그중 상석에 앉은 인물이 말했다. “아무래도 나름대로 또 하나의…
묵향 3권 9화 - 또 다른 현경의 고수 >> 묵혼을 뽑아 든 다음 새로운 투지를 불태우며 묵향이 목수에게 몸을 날렸다. 둘의 사이는 순식간에 좁혀졌고 묵향은 곧바로 어검술을 전개하며 상대의 목을…
묵향 3권 8화 - 건망증 >> 묵향은 백운장에서 나와 1백 리를 갈 때까지 하오문의 총타가 있는 호남성에 위치한 군산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이 갑자기 바뀐 이유는 한 농가를 힐끗…
묵향 3권 7화 - 무서운 방문객 >> 정사(正邪)의 모든 정보 단체들이 묵향의 위치를 포착하기 위해 거대한 동정호가 있는 호남성을 이 잡듯이 뒤지며 난리를 치고 있을 때, 묵향은 유유히 호북성의 산길을…
묵향 3권 6화 - 엇갈림 >> 잘 정돈된 방. 방 안의 호화로운 가구들이 그 주인의 신분을 알려 주고 있다. 그 방은 둘로 나누어져 있고 그사이에는 발이 드리워져 있다. 발 안으로…
묵향 3권 5화 - 벼룩의 간 꺼내 먹기II >> 거지들이 따라붙고 난 다음부터 묵향은 될 수 있으면 큰 마을이나 도시를 피해서 이동했고, 산길이나 길도 없는 들판을 그냥 돌파했다. 자신이 하고자…
묵향 3권 4화 - 벼룩의 간 꺼내 먹기I >> 묵향은 지금 별로 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누구라도 길을 갈 때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좋은 기분이 될 리가 없을…
묵향 3권 3화 - 안내자 >> 만리장성은 과거 동이족(東夷族)이 세운 찬란한 제국인 부여와 고구려를 막기 위해 건설되었다. 상대가 기마 민족이라 기동력이 뛰어나 방어에 곤란을 겪었는데, 성을 세우고 나니 그 모든…
묵향 3권 2화 - 뛰어난 모사를 얻다 >> “이런 빌어먹을, 칠야산이 이렇게 넓을 줄은 생각도 못 해 봤군.”묵향은 10인의 호위 무사를 거느린 채 4일째 수색 중이었다. 칠야산 곳곳을 이 잡듯이…
묵향 3권 1화 - 날개를 펴는 묵향 >> 천랑대가 금의위의 위사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면서 묵향은 생각했다.‘역시 아무래도 세력이 좀 더 있어야 해. 예전에 교주가 나한테 그랬었지. 나는 독보강호(獨步强豪)는 가능해도 무림제패(武林制覇)는…
묵향 2권 부록 - 한중길 교주의 마교 세력 편제 >> 한중길 교주근거리 호위대 : 십혈룡 원거리 호위대 : 혈마대 직속 무력: 천살대 직속 무력 : 지살대 직속 암살: 인살대한영성 소교주근거리…
묵향 2권 22화 - 각성 (1권 끝) >> “제기랄, 언젠가 이런 일을 한 번 당해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 하기야. 헉헉, 이런 일을 두 번이나 당할 리가 없지. 내…
묵향 2권 21화 - 해공공(海公公) >> 국광은 진법이 깨지면서 허둥대는 검수들을 정신없이 베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몸이 옆으로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크윽!"급소는 피했다고 하지만 강렬한 타격이었다
묵향 2권 20화 - 마교의 출현 >> 넓은 장원, 그 지어진 모양은 검소한 듯하면서도 웅장함과 장대함이 곳곳에 어려 오랜 영광을 지닌 무가(武) 옥씨 가문의 위상을 잘 드러내고 있 다. 하지만…
묵향 2권 19화 - 열락의 결과 >> 관지는 마길수 상장군 이하 대부분의 백인대장급 이상 고급 장수들이 옥영진 대장군의 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나간 후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면밀한 점검을 하고…
묵향 2권 18화 - 떨어지는 별 >> 국광이 음희의 거미줄에 걸려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 옥영진 대장군의 저택에는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갑자기 옥영진 대장군이 호출 하지도 않은 1백여…
묵향 2권 17화 - 황홀한 정사 >> 마지막 작전이 수행되고 난 다음 한 달이 지나자 몽고에서는 더 이상의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옥영진 대장군의 지시로 정벌군은 후퇴를 시작했다. 몽고란 나라…
묵향 2권 16화 - 텐령 평원 대회전의 결말 >> 마교의 밀실에서 비밀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 옥영진 대장군이 지휘하는 대군과 철진천은 몽고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판 승 부를 벌였다.…
묵향 2권 15화 - 서서히 다가오는 마의 손길 >> “도대체가 마음에 안 들어!"신경질적인 마화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이 왔다.“뭐가?"“넌 왜 그렇게 불평불만이 많아?"별일 아니라는 듯한 임충의 말에 신경질이 돋은 마화가 울컥하는…
묵향 2권 14화 - 장군 그리고 멍군 >> 옥영진 대장군은 만면에 미소를 띠며 마길수 상장군이 불러주는 대로 지도 위에 사라진 몽고족 부락들을 표시하고 있었다. 사람이란 짐승은 원래가 나쁜 짓을 할…
묵향 2권 13화 - 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 날이 밝아서야 철진천은 연합군이 자신을 앞에 두고 밤 사이에 도망쳤다는 사실을 잠이 모자라 핏발이 선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빌어먹을.............”
묵향 2권 12화 - 필승을 위한 작전 >> 때늦은 점심 식사를 끝내고 천인대장 이상급 간부들이 모여 작전 회의를 시작했다. 첫 번째 대회전에서 철진천의 몽고군을 이루고 있던 것은 대부분 타 부족의…
묵향 2권 11화 - 텐령 평원 대회전의 서막 >> 본대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긴 줄에 손이 묶인 계집들과 아이들의 행렬이 지나갔다. 부근을 약탈한 부대들은 본대에서 진령골에 이르는 비교적 안전 한…
묵향 2권 10화 - 다시 찾은 어검술 >> 사륙 백인대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40리 지점에 도착했을 때는 몽고병들은 벌써 달아나고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여기 부터 국광은 말이…
묵향 2권 9화 - 하부르 >> 마을에 도착한 국광은 주위에 흐르는 진령하에서 몸을 씻었다. 온몸에 피를 뒤집어 쓴 것 같았다. 갑주와 마갑에 묻은 피도 깨끗이 씻어 냈다. 그가 열심히 씻고…
묵향 2권 8화 - 최초의 전쟁 >> 10일 후 드디어 흑풍단은 당당히 몽고와의 국경선을 넘었다. 하지만 이틀 동안 계속 진격했어도 몽고의 병사는 만나 볼 수 없었다. 대신 말이나 양 을…
묵향 2권 7화 - 단편적인 과거와의 만남 >> 흑풍단은 거의 한 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국경에 도착했다. 중간에 계속 기동 훈련을 펼치며 왔기 때문에 장병들에게 한가한 행군은 아니었다. 흑풍단 전원이 참여한…
묵향 2권 6화 - 행운의 여신 II >> 귀가한 옥영진은 국광과 옥항을 불렀다. 옥영진이 그들을 데리고 간 곳은 그의 서재였다. 서재는 언제나 그렇듯이 단출한 꾸밈새에 여러 가지 무기 들과 무구(武具)들이…
묵향 2권 5화 - 행운의 여신 | >> 탁자 위에 중원을 비롯한 새외(外) 변방까지 자세히 그려진 거대한 지도가 놓여져 있다. 그 위에는 크고 작은 모형 말이나 사람들이 있었는데 말이 나…
묵향 2권 4화 - 기루와 금(琴) >> 그날도 격렬한 대련이 끝난 후 국광이 옥항에게 말했다.“이제 제법 움직임이 갖춰지기 시작하는구나.""정말이십니까?"“그래, 하지만 검을 사용하는 게 너무나 제멋대로야.”“예? 하지만 초식은 별로 신경 쓰지…
묵향 2권 3화 - 제자 >> 오랜만에 중경(中)에 온 옥항(玉恒)은 혼잡한 거리를 바라보며 뿌듯한 기분에 괜히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지금까지 검의 명가로 알 려진 청성파(靑城派)에 가서 검을…
묵향 2권 2화 - 되살아난 북명신공 >> 다음 날부터 국광에게는 완전히 다른 인생이 펼쳐졌다. 그가 아는 거라고는 말을 돌보는 것뿐. 그런 그에게 옥영진은 무공을 익혀라! 뭘 해라 하면서 많은 지시들을…
묵향 2권 1화 -구사일생의 기적 >> 그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더욱 큰 고통에 신음하며 다시 누워야만 했다. 이때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가 어 렴풋이 들려왔다.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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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권 32화 - 구출 작전의 결과 (1권 끝) >> 묵향은 교내로 돌아온 다음에도 수행을 계속했다. 묵향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과 소나무 숲 사이를 왕복하고 있었다. 요즘 들어서는 소나무 숲보다는…
묵향 1권 30화 - 자매간의 비무 >> 맹주는 묵향을 본채의 널찍한 거실로 안내했다. 묵향은 사군자와 한영영을 데리고 맹주를 따라갔다. 한영영도 묵향이 귀한 후아주 맛을 보게 해 준다고 꼬드겼으 므로 과연…
묵향 1권 29화 - 북명신공의 위력 >> 묵향이 술을 한잔하고 있는데 뒤에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런데 당신은 이곳에 오고도 나를 찾아보지 않는군요.”묵향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옆의 빈 자리를 가리키며…
묵향 1권 28화 - 생일 축하객 >> 장인걸이 마교에 합류한 지도 거의 8개월이 흘러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다. 그날도 묵향은 언제나와 같이 소나무 숲에서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때 한 괴영(怪影)이 은밀하게…
묵향 1권 27화 - 암흑마교와의 결합 >> 묵향이 교내에 돌아왔을 때는 이상하게 마교 전체가 술렁이고 있었다. 사군자를 보내 알아보니 뭔가 큰일이 벌어질 분위기라는 것이었다. 교주는 묵향이 돌아오자 마자 갑자기 비밀회의가…
묵향 1권 26화 - 담판 >> 다음 날 아침 일찌감치 지령회를 나선 묵향 일행은 당문을 향해 길을 재촉했다. 점심때가 지나서 당문에 도착한 일행은 문주와의 회담을 원했고 그 회담은 받아들 여졌다.…
묵향 1권 25화 - 이상한 납치범과 인질 >> 묵향이 길을 나선 후 5일째. 작은 마을이라 큰 식당은 한 곳밖에 없었다. 묵향이 그 식당으로 들어섰을 때 안에는 40여 명의 무림인들이 식사를…
묵향 1권 24화 - 북명신공 >> 묵향은 본타로 돌아가서 교주에게 호된 질책을 받았다. 임무를 끝낸 후 5년간 근신을 해야 하는데, 교주의 허락도 없이 말썽을 더 부렸다는 걸 교주가 알아 버렸기…
묵향 1권 23화 - 현상범은 싫다 >> 묵향은 천지문을 벗어나자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급히 호계악 차석장로가 쫓아왔다.“부교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교주님께서는 이 일이 끝나는 대로 근신하시라고.......”"일이 아직 안 끝났어. 매,…
묵향 1권 22화 - 뒷수습 >> 묵향이 교주가 묵고 있는 천마전(天魔殿)에서 나오자 사군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묵향은 그들과 집으로 걸어가며 궁금한 것을 물어봤다."죽(竹)은 떠났나?"그의 질문에 난(蘭)이 대답했다.“예, 그들이 모르게 호위해 주라고…
묵향 1권 21화 - 우연한 해후 >> 묵향은 사군자를 교육시키면서도 남은 시간은 모두 자신의 수련에 썼다. 하루하루 더욱 넓고도 깊은 무학의 길에 감탄을 하면서 끊임없는 수련을 해 나갔다. 그러던 어느…
묵향 1권 20화 - 사군자 결성 >> 묵향은 부교주 임명 때 그의 독립 호위대 네 명을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임명식에 참가한 인물은 채 30명이 되지 않았다. 이때 묵향은 부교주임을…
묵향 1권 19화 - 고속 승진 >> 묵향은 마교로 돌아온 다음 상세한 보고를 올렸다. 교주는 묵향보다도 그를 수행했던 네 명의 고수들이 보고한 것을 읽어 보고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묵향을 맞이 했다.“교주님을…
묵향 1권 18화 - 비무의 결과 >> 묵향과 뇌전검황은 밤새워 얘기를 나눴다. 대부분은 무공에 대한 것이었지만 무공 외의 얘기도 많이 오갔다. 하지만 둘의 대화에 서로의 신상이나 주변 얘기는 일 체…
묵향 1권 17화 - 기이한 만남 >> 그날 저녁 묵향은 조용히 총단을 떠났다. 시간은 충분히 남아 있었기에 그는 천천히 제령문이 있는 산서로 향했다. 검은색 일색의 옷차림에 테가 짧고 경사가 급해…
묵향 1권 16화 - 비무 >> 총단에 돌아온 후에는 단조로운 일상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가 마교의 주력(主力)이 되는 5대 단체의 구성원들이 하는 일은 언제나 같다. 훈련, 훈련, 훈 련... 그것이…
묵향 1권 15화 - 영전 >> 그렇게 평화스런 하루하루가 지나가던 여름의 어느 날 문득 방 대인이 수련실에서 무공수련을 하고 있는 묵향을 불렀다. 묵향이 서둘러 가 보니 방 대인은 흑의(黑 衣)를…
묵향 1권 14화 - 살육전 >> 묵향은 소연이에게 내공을 주로 가르치고 검술이나 권술 등은 일부러 조금만 가르쳤다. 그는 소연이가 무림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쓸 만한 남자를 만나 아들딸 낳 고…
묵향 1권 13화 - 인연의 시작 >> 묵향이 머무르게 된 집은 작은 방이 세 개, 부엌이 한 개, 천장에 다락이 한 개 있는 자그마한 초가집이었다. 묵향은 우선 하인들이 머무르는 작은…
묵향 1권 12화 - 부임 >> 묵향은 낙양에 들어섰다. 낙양은 오랜 옛날 수도였던 도시로, 지금도 이 근방의 교통, 상업, 문화, 군사의 중심지이며 황제가 거하는 중경(中京)으로 가는 동쪽 관 문이다. 낙양에는…
묵향 1권 11화 - 고수의 출현 >> 그로부터 3년간 묵향은 별일 없이 평안한 생활을 했다. 그는 그동안 끊임없이 강기를 수련했고, 드디어는 완전히 강기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적수공권(赤手空 拳)으로도 강기를 뿜어낼…
묵향 1권 10화 - 절정(絶頂)의 세계로 >> 유백은 대단한 실력의 검사였으며 각종 검술에 대한 지식이 해박했다. 그는 수련 도중 틈틈이 묵향에게 무림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무공들에 대해 얘기해 줬고, 그…
묵향 1권 9화 -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고수를 >> “교주님! 예상 밖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적미염 왕자영이 방에서 쉬고 있던 교주에게 긴급 면담을 청했다.“무슨 일인가?"“아수혈교와 황궁이 격돌했습니다.”“황궁이?"“예! 찬황흑풍단이 대망산을 공격하여 모든…
묵향 1권 8화 - 기는 놈의 결말 > 수천 년 무림사에서는 피를 피로 씻는 복수와 복수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무림(武林)이라는 한정된 세계의 사람들끼리의 전쟁이었기에 관(官)에 서는 관여하지 않았다. 아니…
묵향 1권 7화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그리고 거기에 밟히는 기는 놈 > 무림맹. 무림맹이라고 해 봐야 그렇게 대단한 문파는 아니다. 무림맹의 맹주가 한 명 있고, 무림맹 내에…
묵향 1권 6화 - 기연(奇緣) > 노상(上)을 한 젊은이가 걷고 있다. 그의 등에 멘 검으로 보아 무림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뚝 솟은 태양혈과 눈에 감도는 정기(精氣)는 상당한 수련을 거…
묵향 1권 5화 - 음모 > 왕자영 장로는 교주에게 불려가서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 이유는 모종의 작전 실패 때문이었다.“도대체 그렇게 많은 정보를 개방과 무영문에 흘려보냈는데 왜 감감무소식이오?"교주의 힐책에 그녀는 조심스레…
묵향 1권 4화 - 아수혈교의 출현 > 장로급 이상만이 모인 임시 회의에 때 아닌 긴장감이 감돌았다. 부교주가 출석했기 때문이었다. 부교주는 웬만큼 중요한 일이 아니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에 모두 신경이 쓰였던…
묵향 1권 3화 - 특이한 인물 2044호 그로부터 10년 후..“흑살대(黑殺)의 교육은 끝났나?”“예, 성공리에 끝마쳤습니다. 그런데 안심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뭔가?"“그러니까, 2044호가.......”"2044호라면 들은 기억이 있군. 검에 특출 난 재능을 보인다는 녀석이지?"“예,…
묵향 1권 2화 -운명의 시작 마교의 교주는 장로급 이상이 모두 모이는 1년에 한 번뿐인 정기집회(定期集會)에서 갑자기 특이한 안건을 내놨다. 현 마교 교주인 흑마대제(黑魔帝) 한중길(韓 中吉)은 마의 극한이라 부를 수 있는…
정통 차원이동 무협&판타지 소설 '묵향 1권 1화 - 현경과 탈마'무공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면 정(正)과 사(邪)로 나눌 수 있다. 어느 사이엔가 무공의 원류는 이렇게 둘로 나뉘더니 서로가 피를 피로 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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