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冬天) – 47화

동천(冬天) - 47화 >> "아참, 이름이 뭐예요?" 수련의 물음에 빨리 갈 생각만 하고있던 소연은 깜짝놀라며, 엉성 하게 말했다. "예? 제..이름요?" "호호,, 긴장 했나봐요? 늦은 것 같아서 그러는 거예요?" 소연은 핵심을…

동천(冬天) – 46화

동천(冬天) - 46화 >> 동천은 자신이 잠이 들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다. 그 렇다면... -번쩍. 저절로 눈이 떠졌다. 속은 괜찮았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지금 상황은 정말로 꿈일 것이다. 소연은 자신의…

가즈 나이트 – 42화

가즈 나이트 - 42화 >> "뿐만이 아니고...칠호장 분들과 이름난 신하 분들도 모조리 감옥에 갇히셨어요. 그분들을 구출하고 영주들을 몰아내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고 저희들 만 간신히...정말 죄송합니다." 리오는 가만히 천장만 올려다…

가즈 나이트 – 25화

가즈 나이트 - 25화 >> 리오의 기합성과 함께 와이번 한마리가 머리에서 꼬리까지 단숨에 두동강이 났다. 낙월참의 검기는 아직 남아있어서 밑에있던 또다른 와이번의 날개를 잘라버리기에 충분했다. 바이칼도 질수 없다는듯 불꽃속에서 날아올라…

가즈 나이트 – 13화

가즈 나이트 - 13화 >> 레나는 그녀가 입고있는 하얀 드레스의 치마 끝을 살며시 잡고 고개를 숙였다. "부르셨습니까, 아버님...아니 아바마마." 영접실에서 왕에게 아침인사를 하던 레나는 여전히 왕궁말씨에 익숙해있질 않았다. 그래서 얼굴을…

가즈 나이트 – 8화

가즈 나이트 - 8화 >> 말스왕은 옥좌에 앉아있었다. 오늘은 발작이 덜한듯 그런대로 혈색은 좋아보였다.그러나 눈빛은 흐릿했다. 사지도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숨을 쉴때마다 거친 소리가들려왔다. 표정은 괴롭지도, 불편하지도 않은표정이었다. 옆쪽에 서있

동천(冬天) – 45화

동천(冬天) - 45화 >> 소연은 술에취한 동천을보고, 온갖 부산을 떨었다. 침대위에 뉘여진 동천은 오후내내 잠만 잤다. 얼마나 취해 있었는지, 그 잠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동천은 그사이에 또 꿈을 꿨다. 이번에도 자신의 방이…

동천(冬天) – 44화

동천(冬天) - 44화 >> 금요랑의 말에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그중에 동천이 제일 좋아했는데, 칭찬에 약했던 동천은 잘생겼다는 금요랑의 말에 아까 미친년이라고 생각한걸 금방 취소했다. 독한술을 마실수 없었던 동천은 역천의 배려(配慮)로…

동천(冬天) – 43화

동천(冬天) - 43화 >> "으-왓!"동천은 죽는다는 생각이들때, 꿈에서 깨어났다. 온 몸에는 땀이 흥건했다. 그런데, 손을 들여다보자, 손 등에 미끌미끌한 액체가 묻어서 번들거리고 있는게 보였다. 놀랍고 당황해서 다시 쳐다보자,손 등에 뭍어있던…

동천(冬天) – 42화

동천(冬天) - 42화 >> "초향아앙~! 부탁이있어..들어줄꺼지? 그렇지?"난데없이 들어와서는 아무런 설명도없이, 콧소리까지내며 자신에게 부탁을하자, 당황해하던 초향은 자신에게 안겨드는 매향을 밀쳐내며 말했다."도데체 무슨일이야? 무턱대고 부탁을 들

동천(冬天) – 41화

동천(冬天) - 41화 >> 방안에서 동천을 기다린다고 서성거리던 역천은, 동천이 왔다는소리에 언제 서성였냐는 듯, 의자에 앉더니 점잖게 동천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그렇게 앉아있던 역천은 동천이 들어오자, 그제서야 일어나서 제자를 반겼다."어서

동천(冬天) – 40화

동천(冬天) - 40화 >> 수건을 다 빨은 소연은 헐떡 거리면서도 혼나지 않기위해, 힘들게달렸다. 한참을 달리자 어느새 동천의 방에 도달할수 있었다. 일단도착하자 숨을 가다듬은 소연은 불안한 마음으로 문을열고 들어갔다."저..주인님..수건...?"소연이

동천(冬天) – 39화

동천(冬天) - 39화 >> "아우..조올려.."밤새 뜬눈으로 지새다가 아침이 되서 나돌아 다니던 동천은 초저녁이 되자, 그제서야 졸립기 시작했다. 자신의 하인이 언제 올른지궁금한 나머지 오후내내 안절부절 못하고 삘삘거리던 동천이 본거라곤, 병신들이

동천(冬天) – 38화

동천(冬天) - 38화 >> 순간적으로 자리를 이동당한 동천은 수련보다 더 황당해 했다.사부가 자신의 몸을 만지다가 갑자기 자신을 다른 곳으로 데려갔으니 황당해하는건 당연한 일이었다."어..? 사부님. 무슨일이예요?"동천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봤지만,

동천(冬天) – 37화

동천(冬天) - 37화 >> 꽈악, 쥐고있는 손에선 땀이 맺히는 것을 느낄수가있었다. 부릅뜬눈은 굳어버렸는지 감길 생각도 안했다. 다리는 후들거렸지만 우수한 정신력으로 그런데로 참을만했다. 기절한 자식은 개거품을물고 자빠졌지만 가슴에 기복이 있는

동천(冬天) – 36화

동천(冬天) - 36화 >> 수련은 앞마당에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감나무 밑에서 기대앉아서 한참을 중얼 거리고 있었다."아..심심하당. 동천은 수련한다고, 역천 할아버지따라 산에 기어올라갔고, 아가씨도 수련하신다고 수련동에 들어가셨고..

동천(冬天) – 35화

동천(冬天) - 35화 >> "뿌드득! 빠드드득-! 두고보자..! 뽀드득! 아무리 사부님의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해도 내사전에 봐준다는 말은 없응께..! 뿌드드..윽! 계속 이를 갈았더니 내가 소름이 다 끼치네."동천은 아까 혈귀옹에게 맞은곳에 흉

동천(冬天) – 34화

동천(冬天) - 34화 >> 어두운 석실(石室)..그러나 사방에 훤히 불을 밝혀 놓았기 때문인지 그렇게 어둡다는느낌이 들지는 않았다.그 석실의 뒷편에는 청수한 얼굴의 인물이 반듯한 자세로 정좌해있었다. 나이는 한사십 정도는 되 보였다. 그리고…

동천(冬天) – 33화

동천(冬天) - 33화 >> 어둠(暗)...그 어둠 속에서 하나의 얼굴이 떠올랐다.-만독. 드디어 당신에게 부탁할 일이 생긴 것 같소.-무슨 일이냐?-그게..꽤 어렵다고 할수 있는데..-흐흐흐..나는 뜸들이는 것을 제일 싫어하지..-호오? 이런 실례를

동천(冬天) – 32화

동천(冬天) - 32화 >> "툭. 툭-툭.""이씨-! 뭐야..?"동천은 한참 꿈나라를 헤메고 있는데 누가 자신을 건드리자 신경질이 났다."냉가야..궁금하면 눈깔을 치뜨면 될꺼 아니냐?"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예? 아..제가 그만. 깜빡 졸았나 보

동천(冬天) – 31화

동천(冬天) - 31화 >> "아..여기가 좋겠다. 사방으로 나무가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가운데로 내가 들어가면 아무도 못찾을 것 같은데?"커다란 다섯 그루의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반 장 정도의 빈공간을 만들어 놓은곳을 찾은…

동천(冬天) – 30화

동천(冬天) - 30화 > > 한참을 욕을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던 동천은 눈앞의 광경에 깜짝놀랐다. 이 부근은 아까 동천이 올 때 지나갔던 곳이었다는 데에서는 아무런 이의도 없었지만, 지금 동천이 깜짝 놀라고 있는…

동천(冬天) – 29화

동천(冬天) - 29화 >> 동천은 이상하게도 그 느낌이 뒤에서 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뒷통수가 미미하게 간질간질 거리는 듯한..즉, 누군가가 자신을보고 있다는...그때, 동천의 머릿속에 갑자기 사부와의 대화가 생각났다.-사부님.-뭐냐?-단전의

동천(冬天) – 28화

동천(冬天) - 28화 >> "하하하! 그렇다. 너는 아까 전에도 이 동굴에 들어오기전에 교주(敎主)의 아들내미 답지않게 의외로 혼자 실성한 듯 하면서 들어오더니..쯧쯧쯧! 냉소천이 아들 교육을 잘못 시켰구만? 속이 너무 물러 터졌어!…

동천(冬天) – 27화

동천(冬天) - 27화 >> 턱주가리를 정확하게 땅에 부딧쳤지만 그보다 먼저 가슴팍 부터바닥에 부딧혔다. 그렇기 때문에 동천은 한순간 숨이 턱! 막히는게 이제 죽는구나..할 정도여서 턱에서 몰려오는 고통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동천(冬天) – 26화

동천(冬天) - 26화 >> 한편, 사부의 놀람을 뒤로하고 동천은 산 속의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시며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다."아이구! 죽는줄 알았네..! 나오니까 이렇게 편한 것을.."공부에서 해방된 것에대해 지극한 행복감을느낀 동천은 지금…

동천(冬天) – 25화

동천(冬天) - 25화 >> "짹짹! 짹-짹! 푸드드득-!"모든 생명(生命)들이 가장 왕성(旺盛)하게 활동하는 시간인 아침..소려산(小麗山)의 아침은 싱그러운 바람을 휘날리며 밝아오고 있었다. 그 소려산의 중턱에 머물러있는 초라한 초가집에도 당연히상쾌

동천(冬天) – 24화

동천(冬天) - 24화 >> 소려산(小麗山).약왕전의 뒷편에 버티고 있는 쌍려산(雙麗山) 중 하나로 대려산에 비하면 그 높이가 절반에 해당되지만 그 풍경(風景)은 매우뛰어난 편에 속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런 아름다운 산 중턱을두 노소(老少)가 걸어…

동천(冬天) – 23화

동천(冬天) - 23화 >> "오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끝내 주는구나.."한심은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책에 빠진후에 제목 그대로 많은것에 대해 알게됐다. 물론 쓸데없는 쪽으로만.."이런 것을 연호 그자식!! 혼자만..가만? 이 책이 누구…

동천(冬天) – 22화

동천(冬天) - 22화 >> 역천은 수련이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다급히 풍약당으로 경공술을 발휘해 달려 나갔다. 촌각도 안되는 사이에 풍약당에 도착한역천은 평소에 귀여워해주던 수련이 문가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헤헤! 귀여운 수련아

동천(冬天) – 21화

동천(冬天) - 21화 >> "뭐냐?"역천의 뚱한 질문에 어리 벙벙하게 생긴 사내가 뒷머리를 긁적거리면서 말을했다."헤헤! 뭐냐니요?"그 모습을 보면서 역천은 짜증이 난다는식으로 말을했다."왜왔냐고..!""헤헤! 그냥요..!"사내의 말에 역천은 눈을 살짝

동천(冬天) – 20화

동천(冬天) - 20화 >> 어두운 내실(內室)..하나의 손이 흐릿한 촛불을 가르며 움직이고 있었다."맹주(盟主)..! 이번 안건(案件)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모기를 잡던 한 노인이 맹주라는 사내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자 맹주라고 불리는 사나이는

동천(冬天) – 19화

동천(冬天) - 19화 >> "안녕 하세요?"동천이 굳게 닫힌 문을 열면서 맨 처음에 한 말이었다. 그러나의외로 넓은 안쪽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있는 거라곤 수많은 약재와 잘 정돈된 서가만이 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동천(冬天) – 18화

동천(冬天) - 18화 >> 동천이 길고긴 이야기를 끝내자마자 두 사나이들은 지겹다는 표정을 얼른 지우고는 희색(喜色)이 만면한 얼굴로 동천을 바라봤다. 그나마 이 지겨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 건진 것이 있다면 -소화자 용독사건-…

동천(冬天) – 17화

동천(冬天) - 17화 >> "자! 떨이예요! 떨이..!""아줌마 이거 얼마예요?""아! 이거 왜이래? 안된 다니까?""왜그러슈? 장사 하루 이틀 하고 살았슈?"땅거미가 지고 어둠이 서서히 몰려오는 시기에 시끌 벅적한 저자 거리를 한 소년이 비틀…

동천(冬天) – 16화

동천(冬天) - 16화 >> 황룡각의 건너편 쪽에는 하인들이 기거하는 집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작고 초라한 집에 동천과 다른 서너명의 아이들이 사는집이 있었다. 지금은 초 저녁인데 아직 잔치가 끝난 것이 아니기때문에 아니들은…

동천(冬天) – 15화

동천(冬天) - 15화 >> 잘 닦여진 도보(徒步)를 사내 아이 와 여자 아이 둘이서 재잘거리며 걸어 가고 있었다. 사내 아이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계속 투덜 거리며 가고 있었고, 여자 아이는 옆에서의…

동천(冬天) – 14화

동천(冬天) - 14화 >> 동천이 쓰러지고 난후 며칠동안 역천이 사람을 보내서 한약을지어 왔는데, 그 한약을 먹은 지 하루도 안되서 동천의 몸에 수없이 나있던 부기와 상처들은 놀라운 속도로 치유 되었다. 사정화는…

동천(冬天) – 13화

동천(冬天) - 13화 >> "휴-!"나이에 걸맞지 않게 침착한 했동을 보였던 사정화는 수련이 나가자 동천을 보면서 한숨을 푹 쉬었다. 수련을 기다리던 사정화는무공을 전혀 할줄 모르는 수련에게 일을 시킨 것을 내심 후회…

동천(冬天) – 12화

동천(冬天) - 12화 >> "내 이럴줄 알았지. 으이그! 잠자는 꼬락서니 하며.."사정화 보다 먼저 들어온 수련은 동천의 잠버릇이 고약하다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동천의 얼굴은 무려 사흘 동안에 벌어진 일들로 해서 나타난…

동천(冬天) – 11화

동천(冬天) - 11화 >> 으-춥다..왜 이렇게 어둡지...?"휘이이-잉!"순간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동천의 얼굴을 싸 하게 스치며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여기는 어디지?나는왜 이런곳에 있지?몸을 움직이려던 동천은 문득 움직이는 것이 부자연 스럽다

동천(冬天) – 10화

동천(冬天) - 10화 >> 동천은 자신이 왜 그 늙은 할망구에게 맞았는지 아직도 이해가가질 않았다. 혼자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다리에 충격이 오더니 그때부터 쪼글 쪼글한 주먹이 자신을 구타(毆打)하는데 늙은생강이 맵다는…

동천(冬天) – 9화

동천(冬天) - 9화 >> 단아한 내실(內室)...두 사람이 고급 탁자에 마주 앉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검은 피풍의를 입고있는 사비혼 이었고,왼쪽의 사람은 가슴과 등을 돌며 승천(昇天)하는 용(龍)문양을새긴 고급스러운 붉은 옷을

동천(冬天) – 8화

동천(冬天) - 8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으-윽!!! 이게 뭔 소리여..가 아니라... 아이구 나 죽것네!!"동천은 새 소리에 잠이깨서 하품을 하다가 입안이 찢어지는 느낌에 아까전에(동천은 또다시 하루가 지난 것을 또 모름.) 맞았

동천(冬天) – 7화

동천(冬天) - 7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함!..이게 뭔 소리여..."잠결에 새 소리가 들리자 깨어난 동천은 한껏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일어났다."응? 여기가 어디지?!"순간 당황한 동천은 주위를 둘러 보다가 비로서 꼬마 마녀(童魔

동천(冬天) – 6화

동천(冬天) - 6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함!..이게 뭔 소리여..."잠결에 새 소리가 들리자 깨어난 동천은 한껏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일어났다."응? 여기가 어디지?!"순간 당황한 동천은 주위를 둘러 보다가 비로서 사비혼과의 일

동천(冬天) – 5화

동천(冬天) - 5화 >> 동천은 자신의 앞으로 오는 것을 멀거니 보고 있었다.개(犬)였다..평소 같으면 개구나 하고 지나 갔을 테지만 이 개는 좀 이상했다.첫째, 좀 말랐다.(사실은 많이 말랐다.)그래서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음-- 이…

동천(冬天) – 4화

동천(冬天) - 4화 >> 한섬은 거의 다 왔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느꼈다고 생각한 순간자신이 추적(追跡)하던 대상(對象)이 보였다.그래서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찾았다."그는 자랑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뒤에 따라오고 있는 자들을향해 돌아 보았다

동천(冬天) – 3화

동천(冬天) - 3화 >> 동천은 길을 내려오면서 그때일을 생각 했다.그 일은 정말로 자신이 생각 하기에는 사소한 일이었지만 그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그때 그애들은 가주이신 황룡굉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가주님은 정말 멋있는…

동천(冬天) – 2화

동천(冬天) - 2화 >> "휘이익-!"누군지 몰라도 굉장한 빠르기로 움직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다부진 몸매에 우락 부락! 하게 생긴 청의 장한 이었다.그 사람은 일정한 길(路)로 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찾고 있는듯 주위를…

동천(冬天) – 1화

동천(冬天) - 1화 >> 따사로운 오후...모두들 점심을 먹은후 식곤증(食困症)이 몰려오는 시기...한 아이가 조그마한 소로(小路)를 걸어가고 있었다.이 길은 지금 걸어가고 있는 아이만이 알고있는 지름길 이었다.자세히 보니 이 아이는 뭐가 그렇게 열

동천(冬天) – 서장(序章)

동천(冬天) - 서장(序章) >> 길(路)...길을 걸어간다.주위에 아무도 없는 쓸쓸한 길을 걸어간다.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아무도 모른다.두 갈래로 나타날지.. 세 갈래로 나타날지...길은 언제나 열려있다.여러 길 중에

무협소설모음 완벽 가이드 – 입문부터 명작까지 한눈에!

무협소설모음 완벽 가이드 – 입문부터 명작까지 한눈에! >> 초심자와 마니아 모두에게 유익한 콘텐츠입니다.입문작으로는 묵향, 십전제, 광마회귀 등을 추천하며, 감정 중심이라면 절대강호도 탁월한 선택입니다.플랫폼별 강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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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소설 무료 사이트 총정리: 작가 데뷔부터 수익화까지 완벽 가이드 >> 작가의 시작점이자 실험의 공간입니다.플랫폼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자신의 장르와 목표에 맞춰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꾸준한 연재와 완결 습관은 작가로서의 필수 역량이며,…

사신 – 195화 완결

사신 - 195화 완결 >> "죽일 놈들아! 어르신이 왔다!"거한의 고함 소리에 주루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은 움찔거렸다.여산일호는 고함이 먹혀들었다고 생각하자 더욱 기가 살았다."야! 술부터 가져와! 독째로 내와! 독째로! 안주는 오리 통구이다!…

사신 – 194화

사신 - 194화 >> 중촌은 시골에 있는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었다.중촌에 들어선 사람은 마음이 내키는 대로 아무 집에나 들어가 거주 할수 있다는 것만이 하촌과 달랐다.집도 작지만 깨끗했다.방을 준비하지 않고…

사신 – 193화

사신 - 193화 >> "백천의가 하존에 머물고 있어요."" ."종리추는 지도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백천의가 혈배를 들고자 온다는것은 전부터 알았다. 살문 외장의 정보망은 백천의의 이거수일투족을빠짐없이 관찰해 왔다. 백천의뿐만이 아니라 살문에 위협

사신 – 192화

사신 - 192화 >> 한동안 잠잠하던 중원무림이 발칵 뒤집어졌다.폭풍은 살문이 살행을 재개하면서 예고되었는 지도 모른다.-소림사룡중 한 명이었던 백천의가 혈배를 들고자 사촌으로 간다.소문은 무서운 속도로 번져 갔다."백천의의 마지막 선택이야. 결전이지

사신 – 191화

사신 - 191화 >> 여숙상은 진득하게 기다렸다.살문비기를 배우면서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배웠다.살수들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오직 그것뿐이다. 자연과 동화하는방법이라든가, 공격 시점을 노리는 따위는 눈여겨볼 것도 없다.살수들의 모든 행

사신 – 190화

사신 - 190화 >> 천은탁은 등천조보다 훨씬 치밀했다.그는 우선 넓게 퍼져 있는 살문 외장 식솔을 이 할로 줄였다."정보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현재 살문은 같은 정보가 수십 군데서올라오고 있다. 필요없는 낭비야.…

사신 – 189화

사신 - 189화 >> 쉬이잉! 파라락! 쒜에엑....!비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숨은 곳에서 뛰쳐나왔다.숨어 있을 수 없었다. 독사는 호흡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달려들었다.아무리 가공할 절기를 익힌 무인이라도 독에는 속수무책이다.철권과 비영파파는

사신 – 188화

사신 - 188화 >> 무불신개는 봉을 움켜잡고 싸움판을 예의주시했다.어느 한쪽이 결정적으로 기울어지면 당장이라도 가세할 기세다.고수끼리겨루는 데 끼어드는 것이 도리는 아니지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질 형편이 되지 않으니 어쩔수 없다. 개방의…

사신 – 187화

사신 - 187화 >> 석실 문을 밀치자 밝은 햇살에 빗살처럼 쏟아졌다.후개는 잠시 눈을 가늘게 뜨고 바깥 세상에 적응했다. 제일 먼저보이는얼굴을 분운추월이다. 작고 깡마른 몸집이 얼마나 심고가 깊었으면반쪽이되었다.무불신개도 있고 화두망도 있다.

사신 – 186화

사신 - 186화 >> 후개는 가부좌를 풀고 일어섰다.삼십육로 타구봉법은 서른여섯 방위를 취하게 되어 있다. 일로에 사초로,타구봉법을 시작하여 끝내기까지는 백오십육 초식을 펼쳐야 한다.봉법이 아니라 보법 수련이라고 해야 할 만큼 복잡난해하다.삼십육

사신 – 185화

사신 - 185화 >> 종리추는 모도에서 빠져나와 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제는지금까지와는 양상이 달라지리라. 무인들은 살문 살수들을 공격하지못한다. 전에는 관도에서 길을 막고 공격을 가할 수가 있었지만,이제부터는 합당한 명분을 내세워야 한다. 인면

사신 – 184화

사신 - 184화 >> 저벅!저벅!좌리살검은 눈에서 살광을 뿜어내며 걸었다.앞을 가로막는 자는 모두 죽여 버리겠다는 독한 심성이 눈길에 묻어났다.군웅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갔다. 비객들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았다.가타부타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그들의…

사신 – 183화

사신 - 183화 >> 종리추는 천외천 천외천 천주를 찾았다.하지만 너서는 사람이 없다. 군웅들을 제지하던 철권 구양춘이 상황을짐작하고 앞으로 나섰다."내가 천주다. 살수 놈이 내게 볼일이 뭐냐!"철권 구양춘의 큼지막한 주먹 관절에서 우두둑거리는…

사신 – 182화

사신 - 182화 >> 침묵을 꺠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소고는 소고대로 소여은은 소여은대로 자신만의 상념에 잠겨 헤어나오지못했다. 그녀들뿐 아니라 경계에 임하지 않은 살문 살수들이라면 모두깊은생각에 몰두했다. 종리추와 하양진인의 대결은 여러사람

사신 – 181화

사신 - 181화 >> 날이 밝았다.황하에서 밀려오는 안개가 시야를 일 장 범위로 한정시켰다."살수들이 움직이기에는 좋은 조건이네요."여숙상은 아침 공기가 상쾌한지 한껏 숨을 들이켰다.종리추는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는 배를 빌려놨지만 은밀히

사신 – 180화

사신 - 180화 >> 병법에 배수진이라는 것이 있다. 물을 등지고 싸우는 방법이다. 물러서면물에 빠져죽으니 이를 악물고 적과 싸워야 한다. 물에 빠져 죽느냐, 싸우다죽느냐, 아니면 싸워서 이기느냐.배수진을 펼친다면 싸우지 않을 방도는…

사신 – 179화

사신 - 179화 >> '어디서부터... 언제부터....'백천의는 찻잔을 들어 올려 입에 댔다.하오문주에게 준 한 시진이란 시간은 긴 시간이 아니다. 그렇다고 짧은시간도 아니다. 마음이 답답한 백천의가 많은 생각을 할 많큼 넉넉한시간이다.차는 따뜻했다

사신 – 178화

사신 - 178화 >> 수많은 소문들이 날개를 달고 중원 하늘을 날아다녔다. 그중에서도 단연압도적으로 무림인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소문은 살문과 천외천에관한 말들이다. 일단의 무인들이 팔부령을 급습했고 비적마의의 숲을통과해 동혈에 숨어있던

사신 – 177화

사신 - 177화 >> 침묵을 꺠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소고는 소고대로 소여은은 소여은대로 자신만의 상념에 잠겨 헤어나오지못했다. 그녀들뿐 아니라 경계에 임하지 않은 살문 살수들이라면 모두깊은생각에 몰두했다. 종리추와 하양진인의 대결은 여러사

사신 – 176화

사신 - 176화 >> 야이간은 절강성으로 들어섰다. 하남성에서 절강성까지는 멀다면 멀고가깝다면 가까운 거리다. 야이간에게는 가까운 거리다. 목숨이 걸린대사인데 결코 멀다고 할 수 없다.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지상에는 소주.항주가 있다는 이천오백년의

사신 – 175화

사신 - 175화 >> "약은 놈들!"여숙상은 단 한 마디만 툭 내뱉은 후 침묵했다.그녀의 한마디는 구구절절이 설명한 것보다 더한 무게로 군웅들의 어깨를짓눌렀다."내가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은데?"정운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하지만 정운의…

사신 – 174화

사신 - 174화 >> '이, 이건 말도 안 돼!'이제 어지간한 일이라면 안색도 바꾸지 않을 소고조차도 너무 놀라 할말을 잃어버렸다.도망 다녀도 시원치 않을 판에 오히려 찾아가다니.종리추의 목적지는 명확해졌다.백석강을 지나 연운에 이르렀을…

사신 – 173화

사신 - 173화 >> 백천의는 여인의 머릿결처럼 윤기가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았다.강은 세월의 무심함을 담고 흐른다.'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지난 일을 돌이켜 봐도 딱 꼬집어 생각나는 것이 없다. 일은 점점틀어지고 있는데.비객이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사신 – 172화

사신 - 172화 >> 하양 진인은 어두컴컴한 동혈을 더듬어 나갔다.축축한 습기가 묻어나는 것으로 미루어 사람이 살지 않는 것 같다.준비해 온 횃불에 불을 붙이자 한 무리의 박쥐 떼가 푸드덕 날아올랐다."지독하군."하양 진인은…

사신 – 171화

사신 - 171화 >> 비객은 다시 편성되었다.적사를 뒤쫓으며 당한 사람들, 종리추에게 당한 사람들...... 모두서른여섯 명이나 죽음을 맞이했다.아흔 명으로 시작한 비객이 쉰네 명밖에 남지 않았다.제일비주 유홍은 모두를 모아 여섯 개 조로…

사신 – 170화

사신 - 170화 >> 종리추가 백석강에 이어 비객, 천객 무인들과 일장 격돌을 벌이기까지노심초사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등천조다.백석강 싸움이 끝나고 하후가와 양가의 무인들이 이유도 없이 물러섰다는 소문이 나돌 때쯤 등천조는…

사신 – 169화

사신 - 169화 >> 정운은 하양 진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무당파를 버리고 개방의 구진법을 받은 주제에 마치 도인이라도 된 듯이행동하는 게 껄끄럽기까지 했다.천객이면 천객으로 족해야 한다. 인의와 도의를 따지겠다면 애당초천객에 들어오지…

사신 – 168화

사신 - 168화 >> "하하하하!"정운이 광소를 터뜨렸다.하후가, 양가의 참패에 이어 비객이 스물한 명이나 종리추에게 당했다니믿을 수 잇겠는가. 더군다나 정군유에 이어 청운 진인과 양청, 진조고까지죽었다는 말은 정녕 믿을 수 없다.그들이 당했다면…

사신 – 167화

사신 - 167화 >> 혈영신마는 기회를 잡았다.종리추가 믿고 이번 일을 맡겨준 것이 고마울 뿐이다.그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최강의 무인과 싸우게 해준다는 것.당금 무림에서 천객처럼 강한 자는 없다. 전에는 막연히 강하다는생각만 했는데,…

사신 – 166화

사신 - 166화 >> "혈살편복!"유구가 놀라 소리쳤다.멀리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혈살편복이 죽는 모습은 너무도뚜렷하게 보였다."유구.'종리추가 조용하게 불렀다.혈살편복의 죽음이 있었는데도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지 않은 듯 고요한음성이다."살

사신 – 165화

사신 - 165화 >> 세 사내는 거침없이 걸어왔다.그들은 비객들처럼 은신술을 펼쳐 몸을 숨기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서둘지도 않았고 긴장하지도 않았다.후원을 산책하듯이 걸어올 뿐이다.유구가 손가락을 움직였다.그의 손에는 손바닥에 꼭 들어갈 만큼 작은

사신 – 164화

사신 - 164화 >> 천애유룡은 극히 짧은 순간에 당했다.그에게는 온갖 생각이 스쳐 갔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짧은 순간에 목숨을 잃었다.허공으로 솟구치자마자 피보라가 일었다.전형적인 살수비기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상대해…

사신 – 163화

사신 - 163화 >> 천애유룡은 십이삼 년 전의 치욕을 잊지 않았다.결코 잊을 수 없다. 밤에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으면 그날의 치욕이떠올라 얼굴이 붉어지곤 한다.승승장구.천애유룡이란 별호 앞에 붙어 다니던 말이다. 너무…

사신 – 162화

사신 - 162화 >> 백석강의 일전이 가져온 파장은 컸다."천하제일도와 천하제일창이 연수를 하고도 졌대. 그게 사람들이야?아휴! 그런 자들이 살수들이니......""그러게 말야. 이제 편히 발 뻗고 자기는 틀렸어. 자네, 나한테 원한있으면 미리 말해

사신 – 161화

사신 - 161화 >> '오, 사.'육방은 마음속으로 되뇌었다.따르륵......! 탁!옆 탁자에서 부지런히 주시위 통을 흔들던 자가 탁자 위에 통을 엎었다그가 주사위 통을 들어 올리자 소뼈를 깎아 만든 주사위 두 개가 모습을드러냈다.숫자는…

사신 – 160화

사신 - 160화 >> 야이간은 숙고를 거듭했다.바깥 세상은 태풍을 넘어 광풍이 불고 있다겉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지만 무림인치고 뱃속 편하게 지낼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님이 아닌 이상,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사방에서회오리치는…

사신 – 159화

사신 - 159화 >> 종리추와 하후가주, 양가주는 대치 상태를 유지했다.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바람이 불어도, 바람에 피비린내가 실려와도, 비명 소리가 끊임없이흘러나와도 석상처럼 굳어져 움직이지 않았다.'움직이면 당한다.'하후가주와 양가주는 똑같은

사신 – 158화

사신 - 158화 >> 살수는 무공으로 싸워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든 살수의 비기로싸워야 한다.유구는 종리추의 말을 철저히 좇았다.다른 살문 살수들에게는 종리추가 절대 명을 복종해야 하는 문주로생각되겠지만 유구에게는 문주 이상이다.종리추는 주공이다

사신 – 157화

사신 - 157화 >> 퍼억! 푸우우......!검날이 옆구리를 파고들었다. 갈비뼈를 으스러뜨리고 내장을 토막냈다.손목에 전해지는 울림은 묵직했다.적에게는 죽음이 나에게는 삶이 선택되는 순간."크윽!"뒤늦은 비명은 '이겼다'는 쾌감을 전해주는 날갯짓이다

사신 – 156화

사신 - 156화 >> "그르르릉......!"종리추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고양이 울음소리를 토해냈다.모골이 송연해지는 섬뜩한 소리!동물의 소리에는 전혀 무지한 사람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 갓태어난 갓난아기도 무의식중에 느낄 수 있는 소리다

사신 – 155화

사신 - 155화 >> 이인일조로 구성된 살문 살수들의 활약은 눈부셨다.그들이 일으킨 살인은 작았지만, 만인 앞에 공고한 방문은 상당한파장을 불러왔다.죽은 사람들은 대부분 명망있는 사람이거나 평소 후덕하다고 알려진사람들인지라 경악은 더욱 컸다.죽은 사

사신 – 154화

사신 - 154화 >> 검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어둠이 사위를 휘감았다.하늘과 산과 들과 바위와 나무와...... 어둠 속에서 자연은 색의 농도가진하고 옅음에 따라 구분되었다.구류검수는 모닥불을 지켜봤다.모닥불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유독 빛을…

사신 – 153화

사신 - 153화 >> "방법이 없겠어?""없어.""아냐, 있어. 방법은 틀림없이 있어. 이곳... 백천의는 마음만 먹으면들어갈 수 있어. 우리도 그럴 수 있어.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해. 찾지못하면 만들어야 해.""......""천객이 뭐야! 천객이 도

사신 – 152화

사신 - 152화 >> 쒜엑! 쒜에엑....!드닷없이 닥쳐오기 시작한 검풍은 여간해서 끝나지 않았다.놈들은 악착같이 따라붙었다. 객잔으로 가면 객잔으로, 숲으로 가면 숲으로, 산으로가면 산으로...놈들은 두 여인의 몸에 천리향이라도 피워놓은 것처럼 냄새

사신 – 151화

사신 - 151화 >> 분운추월과 무불신개, 그리고 육장로 화두망은 한시도 모음을 높지 못했다.방주를 죽인 자들인데 후개인들 죽이지 못할까.후개가 죽으면 개방의 맥은 끊어진다고 봐야 한다. 지금도 다른 제자들은 끊어졌다고본다. 방주가 취임…

사신 – 150화

사신 - 150화 >> 적사와 방삼은 토굴에서 생활했다.토굴 생활도 여의치 않다. 인근 마을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 아닌가 싶어 기웃거리는통에 며칠 있지도 못하고 장소를 옳기는 일이 되풀이 되었다.두 사람은 사람의 발길이…

사신 – 149화

사신 - 149화 >> "절강성, 섬서성, 하남성, 호광성..."흑봉광괴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건 뭐가 잘못됐어'잘못돼도 크게 잘못됐어.중원 전역에서 이렇게 한꺼번에 살인이 일어날 수는 없다. 아니, 살인은 하루에도 몇십 건, 몇백 건씩…

사신 – 148화

사신 - 148화 >> 소고와 소여은은 같이 움직였다.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만큼 아름다운 두 명의 미녀는 움직일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을사로잡았다.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으리라 한다.틀린 말이 아니다. 미녀도 사람이고, 추녀도 사람이건만…

사신 – 147화

사신 - 147화 >> 살문에는 직위가 없다. 문주는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스스로 알아서 한다.높고 낮음은 나이 순서다.무공이 높든 낮든 나이가 많으면 형으로 대접 받는다.다른 문파에 비해 살문이 다른 것 중…

사신 – 146화

사신 - 146화 >> 혜명 대사는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언제 어느 때 찾아와도 반가운 손님이다.백천의와 정운, 소림사룡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자질을 지닌 속가제자들이다.백천의와 정운을 보는 혜명 대사의 눈빛이 가늘게 떨렸다.두 사질은…

사신 – 145화

사신 - 145화 >> "오랜만입니다.""이게 누구시오? 어서 오시오"살천문주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맞이했다."요즘같이 어수선한 세상에 먼 길 오셨소.""하하하! 술이나 같이 한잔하려고요."찾아온 사람은 매우 소탈해 보였다.의복은 깔끔했으나 비싸 보

사신 – 144화

사신 - 144화 >> 이이 너무 잘 풀려 나갈 경우에는 오히려 불안해진다.야이간이 그런 경우다.자신이 바란 것 이상으로 모든 일이 척척 풀려 나가는데 영 불안하기만 하다."약재 현황입니다."실물이 아닌 장부 조사만으로도 꼬박…

사신 – 143화

사신 - 143화 >> 야이간과 취국은 세월 가는 줄 몰랐다.상미현에서 하남성까지 오는 동안 꿀보다도 달콤하고 진한 나날을 보냈다.애욕은 세상 무엇보다도 달콤했다.'이년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제명에 목 죽지'야이간은 다리마저 후들거렸다. 하지만…

사신 – 142화

사신 - 142화 >> "용두방주가 소고에게 암살당했다!"구파일방의 거두인 개방 용두방주가 묵월광 살수에게 암살당했다는 소문이 날개를달고 퍼져 나갔다. 진원지를 알 수 없는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쉴새없이 번져 갔다.용두방주가 묵월광 살수에게…

사신 – 141화

사신 - 141화 >> 소고...그녀는 제일 먼저 팔부령으로 들어왔다.미안공자가 연결해 놓은 마문 문주의 도움을 받았고, 하오문도가 일러준 대로 화전민촌에 몸을 의탁했다."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쯤 사람이 올 겁니다요. 불편하시더라도 하루 정도만…

사신 – 140화

사신 - 140화 >> 용두방주는 언제 어디서든 곁을 떠나지 않는 팔호법과 함께 길을 나섰다.세상이 어둠에 잠기 밤이다.하지만 그가 총타를 나서는 순간부터 세상은 어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하늘에는 새가 날아다니고 땅에서는 생명이 깨어났다.깨어난…

사신 – 139화

사신 - 139화 >> 용두방주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봤다.처마 끝에 매달렸다 또르륵 굴러 떨어지는 빗방울을 하염없이 바라봤다.장문인의 명을 받지 않는 문도...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사방에서 그런 조짐이…

사신 – 138화

사신 - 138화 >> 소고는 야시장을 숙부에게 맡기기만 했을 뿐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신경 쓰지 않았다. 야시장 하나 보고 평생 살 것도 아닌데.이중, 삼중으로 방어막을 쳐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는…

사신 – 137화

사신 - 137화 >> 야시장은 사라졌다.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걸고 있는 야시장은 거대한 폭발로 폐허만 남았다. 나들보다조금 더 부지런해서 대낮부터 나와 요것저것 만지작거리던 사람들도 화를 피하지 맛하고 폭사했다.묵월광 살수들은 깊은 충격에서…

사신 – 136화

사신 - 136화 >> '실수야. 숙부님들께 맡기는게 아니었어.'소고는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왔다.본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말을 숱하게 들어온 숙부님들이다. 십망을 피해 중원 밖으로 밀려났고, 또 큰 기반을 가지고 돌아오셨다.소고가…

사신 – 135화

사신 - 135화 >> "크으! 술... 야! 술 여기 술 더 가져와!"석심광검은 술에 만취되어 탁자에 고개를 처박았다. 그러면서도 계속 술을 찾았다.주루 주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쩔쩔매기만 했다.야시장에서 석심광검의 말…

사신 – 134화

사신 - 134화 >> 중원이 발칵 뒤집혔다.살수들이 무더기로 죽어 나갔다. 살수들은 각 성에서 활개를 쳤지만 눈으로 볼 수는없었다. 보는 것도 원치 않았다. 살수를 보게 될 경우는 자신이 죽을 때이니까.요즘은 살수를…

사신 – 133화

사신 - 133화 >> 야이간은 팔부령으로 숨어들어 꼼짝도 하지 않았다.날이 풀려 먹을 것이 지천으로 널려 있으니 다행이다. 자신이 원하는 생활과는 거리가 멀지만 목숨이 붙어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이다."병신들... 그렇게 쉽게 물러서다니..."아무리…

사신 – 132화

사신 - 131화 >> 비망사가 중원 살수들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된다면, 가장 찾기 힘들다고 알려진 살수는 나경의 귀혈총이다.귀혈총은 팔부령 싸움에 서른두 명을 파견했고, 몰살당했다.특정한 성을 자치하지 않고 남경 오직 한곳에서만…

사신 – 130~131화

사신 - 130~131화 >> 백정은 아주 천한 직업이다.저희들도 무시받고 천대받기는 마찬가지면서도 백정을 보면 침을 뱉는다.백정 자식은 양민과 어울리지 못한다. 몸에 피 냄새가 배어 있다면 질겁을한다. 보고 배운 것이 도끼질에 살점…

묵향 해석 : 무협을 넘어선 철학과 존재의 서사, 그 본질을 파헤치다

묵향 해석 : 무협을 넘어선 철학과 존재의 서사, 그 본질을 파헤치다 >> “진정한 강함은, 무(武)가 아닌 마음(心)에서 비롯된다.” – 묵향무협이란 검이 아닌 마음의 싸움입니다.묵향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한 승패가 아닙니다.“당신은 누구인가?”이…

사신 – 129화

사신 - 129화 >> 짹! 째짹......!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유난히 맑았다.벽리군은 살며시 일어나 아직도 깊은 감에 빠져 있는 종리추를바라봤다. 쳐다만 봐도 행복했다. 숱한 사내와 잠자리를 같이 했지만지금처럼 행복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사신 – 128화

사신 - 128화 >> “으앙! 으앙...!”“거 얘 새끼 좀 울리지 마! 이거야 원, 시끄러워서 살겠나?”“누군 울리고 싶어서 울리나! 젖 먹고 싶어서 우는 걸 무슨 수로 말려!흥! 그렇게 유세 떨고싶으면 가서…

사신 – 127화

사신 - 127화 >> 살문의 정보력이 마비 상태라고 하지만 ‘서호평’ 이라는 장인을 찾는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외장에서 거둬들인 정보는 추측할 수 없을만큼 양이 많다. 일부는 벽리군에게 보고되었지만 무림 동향과는관계없고, 벽리군이…

사신 – 126화

사신 - 126화 >> 섬서성의 성도는 서안이다.황하강 중류 지역에 위치하며 주 진 한 시대부터 수 당에 이르기까지 역대국도로서 발전을 거듭했다. 서안에는 많은 명승지와 유적들이 있다.사람들은 끊임없이 서안으로 밀려 들었다가 빠져나간다.…

사신 – 124~125화

사신 - 124~125화 >> 야이간도 살수의 한계를 똑똑히 보았다.살문과 묵월광이 당하는 모습은 약과에 불과하다. 다른 살수 문파들이당하는 모습은 완전히 개죽음이다.무림인들은 쉬쉬하고 있지만 야이간은 현곡에서 죽은 자들이 살수 들인것을 의심치 않았다

사신 – 123화

사신 - 123화 >> 소원진은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서 하남성 쪽으로 약 오심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를 이루는 옥옥산 산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도읍으로 특산물도 없고 지형도 척박해서 크게…

사신 – 122화

사신 - 122화 >> 사삭! 사사삭......!잠자듯 죽어 있는 영혼이 깨어났다.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았으면 잡아내지 못했을 미미한 소리가 귓전을 울렸다.광부는 서둘지 않았다.시마공을 연마하면 침착성까지 늘어난다.사람들은 그를 보고 '미친 도끼'라고

사신 – 121화

사신 - 121화 >> 광부는 정직하고 순박한 사람이었다.적어도 염왕채 사내에게 걸려들어 노름을 하기 전까지는 오직 땅밖에 모르던 농사꾼이었다.아내와 자식이 질질 끌려가던 날 피눈물을 흘렸다.처음으로 세상 사람들이 미워졌고, 모두 때려죽이고 싶었다.자

사신 – 120화

사신 - 120화 >> 그날 저녁, 소림 무승이 노인 한 명과 함께 마을로 들어섰다. "아미타불!옥진 도장을 뵈옵니다." 이제 갖 약관을 벗어났을까 말까 한 소림 무승은패기가 가득했다. '장문인들은 문도를 파견하지 않아.'…

사신 – 119화

사신 - 119화 >> 적사의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주제넘은 말인지는 모르지만.... 종리추가 입을 열자 작은 움막에는 바늘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고요함에 휩싸였다. "묵월광은 힘이 있습니다.적각녀의...." "백화현녀!" 소여은의 냉담한 말에 종

사신 – 118화

사신 - 118화 >> 하루가 가고 이틀 지나도록 종리추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소고와 화령 살수들에게는 벽리군이, 사령 살수들에게는 그들을 안내해 왔던 혈살편복이 수발을 들어주어 불편한 것은 없었지만 바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신 – 117화

사신 - 117화 >> 암울한 절망이 밀려들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빠져나갈 구멍은 보이지 않았다. 뒤는 깊고 험한 협곡이다. 그곳에는 아직도 뜨거운 피를 흘리고 있는 묵월광 살수들의 죽음이 찐득하게 묻어난다. 화살에…

사신 – 116화

사신 - 116화 >> 일 년 열두 달 사람 자취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팔부령이 많은 무인들로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그들이 머물고 있는 곳은 팔부령 안이 아니라 바깥 말을 쪽이기에 산속의 고요함은…

사신 – 115화

사신 - 115화 >> 종리추는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사라졌다.중원 무인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도 그의 종적을 파악해 낼 수 없었다.개방, 하오문, 묵월광의 정보......모두들 마음만 조급할 뿐 뚜렷하게 손에 잡히는 정보는 찾아내지…

사신 – 114화

사신 - 114화 >> 얼굴에 웃음기가 어리지 않아야 어울리는 여인, 차디찬 이지적 인상이 매력적인 여인, 강단있는 사내의 기개가 풍겨나는 여인.그녀가 눈살을 찌푸렸다.앞에 두 사내와 한 여인이 앉아 있건만 좀처럼 입을…

사신 – 113화

사신 - 113화 > 종리추는 첩첩산중(疊疊山中)으로 들어갔다.이제는 거리낄 것이 없었다. 앞에 사람이 있나 살펴볼 필요도 없었다. 산이 워낙 높고 골이 깊어 웬만한 사람은 들어올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산중이니 사람이 있을…

사신 – 112화

사신 - 112화 >> 종리추는 강변을 따라 배를 저었다.강변에서 보면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다.바쁘게 젓지도 않았다. 유람이라도 나온 듯 주위 경관을 감상하면서천천히 저었다.현학 도인은 삼십 리 정도를…

사신 – 111화

사신 - 111화 >> 천전흥은 침착했다.종리추, 모진아, 혈영신마... 하나같이 무서운 강호들인데 그런 사람들 앞에서 등까지 보이며 검을 찾아 손에 들었다.“술잔이 비었으니 남을 사람은 남고 갈 사람은 가야겠지. 살문주, 살문주는 잘못된…

사신 – 110화

사신 - 110화 >> “미치겠군! 미치겠어!”개방 거야 분타주... 그는 곡성에서 날아온 조그만 쪽지를 손에 들고펄쩍펄쩍 뛰었다.감쪽같이 사라진 혈영신마를 찾는 일은 모래밭에 떨어진 바늘을 찾는 것보다 어려웠다.거야 분타주는 서둘지 않았다.체면이 말이

사신 – 109화

사신 - 109화 >> 무인들은 객잔을 빠져나오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걸개에게 의구심을털어놓았다.“저 객잔에 의원 세 명이 있는데... 하남 곡성에서 온 염가 삼형제라고 하더군. 한 번 알아보게. 말하는 투로 봐서는…

사신 – 108화

사신 - 108화 >>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혈영신마를 지키던 수천무인들이 제압당하고 혈영신마가 감쪽같이사라졌다는 소문은 가을철 들불처럼 번져 갔다.“벽도삼걸이 혈영신마를 구해갔다네.”“에이... 벽도삼걸이 그럴 리가 있나?”“아냐.

사신 – 107화

사신 - 107화 >> 모진아는 숨어 있을 필요가 없었다.수천무인들이 지키고 있고 산을 뺑 둘러 절정 고수들이 지키고 있으며 또 그 밖으로는 천여 명에 이르는 군웅들이 둘러져 있는 까닭인지혈영신마의 주변은 오히려…

사신 – 106화

사신 - 106화 >> 종리추는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갔다.느리게, 느리게...... 너무 느려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았다. 종리추가매달려 있는 나무를 유심히 살펴볼지라도 나무의 일부분이 아닐까 착각할 만큼 움직임이 느렸다.휘이잉......!겨울 바람이 불

사신 – 105화

사신 - 105화 >> 종리추가 농가의 허름한 방 하나를 빌려 투숙했다.객잔에 머물면 잠자리도 편하고 음식도 좋고 모든 면에서 한결 나았지만 종리추는 늘 농가를 이용하곤 했다.겨울 내내 불기를 들여놓지 않은 방은…

사신 – 104화

사신 - 104화 >> “천전홍, 배를 준비해.”“알겠습니다.”“안산(安山)에다 준비시켜 놔. 마차는 소양호(昭陽湖) 어태(魚台)에준비시켜 놓고, 안산에서 배를 타고 독산호(獨山湖)를 거쳐 소양호까지내처 가야 하니까 나룻배 같은 것보다는 유람선 쪽이

사신 – 103화

사신 - 103화 >> 종리추는 활짝 웃는 어린과 또 활짝 웃는 벽리군의 배웅을 받으며천부를 떠났다.천부에 들어선 지 일 년 하고도 이 개월만이다.“주공, 도대체 무슨 일인데 주공께서 직접 나서십니까?”배가 강심에 도착햇을…

사신 – 102화

사신 - 102화 >> 제오십팔장 출도(出島)벽리군은 하루하루를 외줄 타는 심정으로 보냈다.무림에 나간 살문 살수들이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병기를 취하려다되려 당하지는 않았는지, 자신들의 은거지가 하오문이나 개방에게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정보의 근원이

사신 – 101화

사신 - 101화 >> 종리추는 마지막 무공 수련에 돌입했따.권각을 놀리거나 신형을 움직이는 초식은 별 의미가 없다.상단전, 중단저이 활짝 열려 마음의 평정이 유지된다. 세상에서 하늘이 무너져도 흔들이지 않을 부동심(不動心)의 소유자를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