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冬天) – 47화
동천(冬天) - 47화 >> "아참, 이름이 뭐예요?" 수련의 물음에 빨리 갈 생각만 하고있던 소연은 깜짝놀라며, 엉성 하게 말했다. "예? 제..이름요?" "호호,, 긴장 했나봐요? 늦은 것 같아서 그러는 거예요?" 소연은 핵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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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冬天) - 47화 >> "아참, 이름이 뭐예요?" 수련의 물음에 빨리 갈 생각만 하고있던 소연은 깜짝놀라며, 엉성 하게 말했다. "예? 제..이름요?" "호호,, 긴장 했나봐요? 늦은 것 같아서 그러는 거예요?" 소연은 핵심을…
동천(冬天) - 46화 >> 동천은 자신이 잠이 들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다. 그 렇다면... -번쩍. 저절로 눈이 떠졌다. 속은 괜찮았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지금 상황은 정말로 꿈일 것이다. 소연은 자신의…
가즈 나이트 - 50화 >> 거대한 불기둥은 얼마간 사그러들 기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타오르고 있 었다. 클루토는 멍하니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볼 뿐이었다. 키세레는 리오란 사나이 가 이 소년에게 이렇게…
가즈 나이트 - 49화 >> 리오와 클루토, 그리고 키세레는 어느덧 습지대에 접어들고 있었다. 어기 저기에서 끓어 오르는 타르의 지독한 냄새가 키세레와 클루토의 코를 자극했다. 리오는 아무 렇지도 않게 둘의 뒤에…
가즈 나이트 - 48화 >> "병이 아니라고요?" 키세레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리오를 쳐다보며 물었다. 자신이 보기엔 병이 확실 해서 였다. "그래요. 역사서를 찾아보고 만약에 지금 일어나는 상황과 같은 항목이 있다면 아…
가즈 나이트 - 47화 >> 노크 소리가 나며 수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식사 준비가 되었습니다. 나와주세요." 리오는 기다렸다는듯 침대에서 내려오며 머리를 다시 묶었다. 언제나 그 스타일로 , 위로 묶어 아래로 늘어뜨린…
가즈 나이트 - 46화 >> "받아라 가이라스 왕국의 적!!" 남자는 검을 힘껏 휘둘렀다. 수도원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지 않으려는듯 눈을 감 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파악 - !! 누군가가 쓰러지는…
가즈 나이트 - 45화 >> 루오바이더 수도원의 장 수녀인 키레세는 솜과 약병들을 들고 다른 수녀들과 함께 병실로 향하고 있었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장 수녀가 된 키세레는 이 수도원에 처 음…
가즈 나이트 - 44화 >> 한 아주머니가 오크족과 싸우다 쓰러진 청년에게 달려와 그를 흔들며 흐느꼈다. 그 청년의 어머니인듯 싶었다. "컬트야, 컬트야! 일어나거라 컬트야, 흑흑흑...!" 청년의 몸을 껴안고 오열을 터뜨리는 아주머니에게…
가즈 나이트 - 43화 >> "엣취 - !!" 이틀간의 노숙으로 인해 리카는 고약한 감기에 걸려 있었다. 리카는 리오에게 약을 만들어 달라고 때를 썼지만 리오에겐 그런 재주는 없었다. 클루토도 상처를 치유할…
가즈 나이트 - 42화 >> "뿐만이 아니고...칠호장 분들과 이름난 신하 분들도 모조리 감옥에 갇히셨어요. 그분들을 구출하고 영주들을 몰아내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고 저희들 만 간신히...정말 죄송합니다." 리오는 가만히 천장만 올려다…
가즈 나이트 - 41화 >> 이리프와 티퍼를 퍼니오드의 밖으로 배웅해준 리오는 슈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갔다. 여행에 대한 중요한 예기를 하기 위해서 였다. 병원에 들어서자 모험에 실패하고 부상까지 입은 사람들의…
가즈 나이트 - 40화 >> 쉴세없이 염체와 요우시크의 공격을 피해오던 리오의 체력도 떨어져 가기 시작했다 . 처음보는 전법이어서 더더욱 그랬지만 요우시크의 실력도 만만치 않아서였다. 리오는 아대로 땀을 닦을 여유도 없었다.…
가즈 나이트 - 39화 >> 슈는 하사바의 말을 듣고 재빨리 방어 자세를 취하려고 했으나 하사바가 던진 금괴 의 속도가 더 빨랐다. 금괴는 슈의 등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정확히 강타했 다.…
가즈 나이트 - 38화 >> 진공파에 산산히 갈려버린 코볼트들은 곧 땅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리오는 거침없 이 코볼트 들을 베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모르는 사람이 그 광경을 봤다면 누가 악인인지…
가즈 나이트 - 37화 >> "위험했어, 보초 도적들이 한사람만 많았어도 너희들을 구할수가 없었을거야." "리오가 어떻게 여기로...?" 슈는 신기하다는듯 리오를 바라보았다. 리오는 천천히 일어서며 말했다. "저택 안으로 들어와 보니 철문 하나는…
가즈 나이트 - 36화 >> "크오오오 - !!" 이리프의 손에서부터 뿜어져나온 뇌전은 벽에 흔적을 남기면서 빠른속도로 보르가 스와 슈에게 다가갔다. 슈는 등을 지면에 붙인후 양 발을 보르가스의 가슴에 대었 다.…
가즈 나이트 - 35화 >> "마법을? ...그래, 넌 엘프족이니까 할수 있을꺼야. 그럼 땅의 마법인 다이아 로드 룰 사용할수 있니?" 이리프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아... 죄송해요. 어머니에게 주문이…
가즈 나이트 - 34화 >> "뭣이라구!!" 하사바는 보통 사람보다 배는 큼직한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치며 그의 앞에서 무릎 꿇고 앉아있는 장정들에게 호통을 쳤다. 장정들은 움찔 하며 숙이고 있던 고개를 더더욱 숙였다.…
가즈 나이트 - 33화 >> "!" 리오는 누군가가 주문을 외우고 있다는것을 느꼈다. 몇명의 장정들을 길에 눕히며 리오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의 눈에는 곧 저편에서 주문을 외우고있는 이리프의 모습이 들어왔다. `엇... 다크…
가즈 나이트 - 32화 >> 두 도둑들은 리오의 주위에 다가왔다. 티퍼는 리오의 어깨를 한번 툭 친후에 리오 의 앞자리에 앉았고 이리프는 리오에게 윙크를 한번 한후에 티퍼의 곁에 앉았다. "안녕하슈, 붉은머리…
가즈 나이트 - 31화 >> 루아스 대륙 끝에 위치하고있는 퍼니오드란 도시는 루아스 대륙을 탐험하려는 사람 들의 집합소이자 출발지 이기도 했다. 하루에도 수백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 신비 에 둘러싸인 대륙을 탐험하기…
가즈 나이트 - 30화 >> "으으...윽?" 컬트는 조금씩 몸을 움직여 보았다. 감각이 느껴졌다. 적어도 죽은것이 아닌건 확 실했다. 그는 눈을 떠보았다. 희미하게나마 나무로된 천장이 보였다. "컬트! 컬트, 일어났구나!!" 낮익은 목소리가
가즈 나이트 - 29화 >> "이봐, 컬트." 건장한 몸을가진 한 청년이 집밖의 뜰에서 장작을 패고있는 한 청년을 불렀다. 컬트란 이름의 청년은 이마에 묻은 땀을 소매로 닦아내며 자신을 부른 청년을 쳐다…
가즈 나이트 - 28화 >> 리오와 바이칼은 급히 왕궁으로 향하였다. 무엇이라도 말스왕에게 해 주어야만 기 분이 풀릴듯 해서였다. "왕께서 왜 우리를 부르시는지 슈가 말 안했나?" "아니. 확실히 말하지는 않았어. 하지만…
가즈 나이트 - 27화 >> "오호호호......!!" 타르자의 웃음소리가 퍼져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곧 마법으로 기절해 있는 왕과 슈 레이, 슈, 그리고 슐턴을 깨웠다. "으... 아, 아니!!" 왕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호장들도…
가즈 나이트 - 26화 >> "윽?!" 리오는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려놓았다. "왜그래?" 바이칼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뭔가가... 누군가가 날 부르고 있어!" 리오는 황급히 자신의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그러나 누구의 소리도…
가즈 나이트 - 25화 >> 리오의 기합성과 함께 와이번 한마리가 머리에서 꼬리까지 단숨에 두동강이 났다. 낙월참의 검기는 아직 남아있어서 밑에있던 또다른 와이번의 날개를 잘라버리기에 충분했다. 바이칼도 질수 없다는듯 불꽃속에서 날아올라…
가즈 나이트 - 24화 >> "좋아, 좋아!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처치해라!" 오르만은 기사들을 향해서 외쳤다. 기사들의 사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르 만의 전장에서의 버릇이기도 했다. 멘티스 솔져들은 거의 전멸상태였고…
가즈 나이트 - 23화 >> 잠시후 피리의 음색이 멎고 대장은 하늘을 쳐다보며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눈은 하얗게 변해있었고 이마엔 푸른 힘줄이 튀어나와 있었다. "우오오오오 - !!" 그는 이미 크림슨 나이트의…
가즈 나이트 - 22화 >> "과연 그렇겠군. 하긴 저정도의 명검을 가진 사나이가 그정도의 기술을 쓰지 못한 다면 말이 안되겠지." "하지만 유예시간 없이 순간적으로 쓴다는건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왕도 라가즈의 말에…
가즈 나이트 - 21화 >> 바이칼은 오른쪽 주먹을 쥐고 주문에 들어갔다. 황토색의 불꽃이 주먹에 맺히기 시 작했다. "호오...저것은?" 라가즈는 바이칼의 주먹에 맺힌 불꽃을 보고 수염을 쓰다듬으며 눈을 반짝였다. "뭔가 아는바라도…
가즈 나이트 - 20화 >> "하, 꽤 자신만만하군...?" 슈레이는 감탄하듯이 말하고는 천천히 전투준비를 하였다. 등에 장비하고있던 검을 뽑아서 양손으로 거머쥐었다. "음? 또 다른 검인가?" 거리에서의 결투때 바이칼이 산산조각낸 검과는 다른…
가즈 나이트 - 19화 >> 대신관의 호른소리에 리오와 헤리온은 경기장으로 나섰다. 좀전의 대결에서 큰 부 상을 입은 헤리온은 승려들의 마법과 약초에 의한 치료로 완전히 회복된 상태였다. "후으음..." 리오
가즈 나이트 - 18화 >> 슐턴은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기술을 아래쪽의 인물에게 사용했다. 푸른색의 기가 전기력을 띤 빛줄기로 변하여 바이칼에게 내리꼿혔다. 폭음과 함께 경기장의 지면이 흔들렸고 경기장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어나갔다.…
가즈 나이트 - 17화 >> 헤리온은 끝까지 자신의 창을 놓지 않고 있었다. 대단한 정신력 이었다. 그는 천천 히 창에 의지하여 일어섰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까지 했다. "그, 그런데 클루토는 어디있지?" 리카는…
가즈 나이트 - 16화 >> "이럴수가!" 클루토의 모아진 양손에서 하얀색의 냉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헤리온은 황급 히 망토를 넓게 펼쳐서 몸을 감쌌다. 클루토는 어울리지는 않지만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가즈 나이트 - 15화 >> 슈는 갑자기 이상한 피로감을 느껴왔다. 대전 중에도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긴 했지만 리오에게 공격이 통한뒤 잠깐동안 아무것도 하질않고 서있 으니 왼손이 후들거릴정도로 엄청난 피로를…
가즈 나이트 - 14화 >> "저녀석 오늘은 최상의 상태로 대전하려고 한다구." 슈는 무슨소린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드러누워서 잠을자고 있는데 무슨 최상의 상 태란 말인가? "무슨소린지는 싸워보면 알아. 아, 그리고 충고한가지…
가즈 나이트 - 13화 >> 레나는 그녀가 입고있는 하얀 드레스의 치마 끝을 살며시 잡고 고개를 숙였다. "부르셨습니까, 아버님...아니 아바마마." 영접실에서 왕에게 아침인사를 하던 레나는 여전히 왕궁말씨에 익숙해있질 않았다. 그래서 얼굴을…
가즈 나이트 - 12화 >> 슈레이는 허름한 집의 문을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가옥 내부는 밖의 정경과 그리 다를바는 없었다. 바이칼은 왕궁에서 주는 봉급이 굉장히 짜다고 생각했다. 슈레 이는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가즈 나이트 - 11화 >> "중얼대지 말고 어서 검을 뽑아..." 그녀는 그의 몸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무기라고는 아무것도 휴대하지 않고있었다. "진짜 널 쓰러뜨려야 하겠나?" "물론이지, 하지만 무기가 없는 사람과는 싸우기 싫어."…
가즈 나이트 - 10화 >> "흐으음... 왜 안오시지?" 클루토는 리오와 약속한 장소에서 레나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클루토는 그래도 지루하지는 않았다. 생전 처음보는 왕국의 수도에 자신이 와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잘…
가즈 나이트 - 9화 >> 레나는 앞에 서있는 7호장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상기된 표정이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평민인 주제에 당신들에게 결례를 범했습니다. 다시한번 용서를 빕니다!" 리오는 놀란 표정으로 레나에게…
가즈 나이트 - 8화 >> 말스왕은 옥좌에 앉아있었다. 오늘은 발작이 덜한듯 그런대로 혈색은 좋아보였다.그러나 눈빛은 흐릿했다. 사지도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숨을 쉴때마다 거친 소리가들려왔다. 표정은 괴롭지도, 불편하지도 않은표정이었다. 옆쪽에 서있
가즈 나이트 - 7화 >> "너희들, 잠깐 나와주실까?" 리오가 그들을 향해 이리 오라는듯 손가락질을 하자 군인들은 흥분된 표정으로 씩씩거렸다. 한마디로 도발이었다. "오냐…! 네 소원대로 해주마!!" 다섯명의 군인과 리오가 여관앞의
가즈 나이트 - 6화 >> 날이 저물무렵, 레나가 서서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피곤이 그런대로 풀린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옆쪽의 침대를 바라보았다. 리카가 여전히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자고있었다. 아무리 전사라지만 나이와 성별을…
가즈 나이트 - 5화 >> "리오가 늦네…?" 레나는 평상시에 거의 용변을 보지않던 리오가 급한일이 있다고 떠난것 부터 이상 하다고 생각했지만, 2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자 그 생각은 이내 걱정으로 바뀌었 다.…
가즈 나이트 - 4화 >> "빨리 오란말이야 바보야!" 금발의 소녀가 뒤따라오는 소년에게 소리쳤다. 그 소녀는 붉은색의 상의와 하의를 입고 그 위에 가볍게 보이는 갑옷을 입고있었다. 긴 금발머리는 땋아내려서 매우 활동적으로…
가즈 나이트 - 3화 >> 갑자기 집을 떠나라는말에 레나와 그녀의 동생은 놀라지않을수 없었다. "갑작스레 말해서 미안하다만, 어쩔수 없구나. 네가 가야만 이 왕국이 살아난단다 레나야." 레나는 말이 나오지가 않았다. 촌구석의 시골처녀가…
가즈 나이트 - 2화) >> 레나는 오늘 아침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가족들의 뒤를 보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몇일전의 리오에 대한 기억은 거의 잊은듯 했다. 그녀는 잠시 쉬려는듯 의자에 앉아…
가즈 나이트 - 1화 >> 아침을 알리는 닭의 울음 소리가 멀리서 들려왔다. 아직은 하늘엔 어둠이 채 가시 지 않았지만 물 시계는 지금이 아침이라는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한 거구의 사나이가 침대에서 몸을…
가즈나이트 – 신의 이름 아래 칼을 든 기사들의 서사 >> 대한민국 작가 이경영의 퓨전 판타지 소설 시리즈입니다. ‘God’s Knight’라는 의미처럼, 신에게 선택받은 일곱 명의 기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200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장르…
동천(冬天) - 45화 >> 소연은 술에취한 동천을보고, 온갖 부산을 떨었다. 침대위에 뉘여진 동천은 오후내내 잠만 잤다. 얼마나 취해 있었는지, 그 잠은 다음날까지 이어졌다.동천은 그사이에 또 꿈을 꿨다. 이번에도 자신의 방이…
동천(冬天) - 44화 >> 금요랑의 말에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그중에 동천이 제일 좋아했는데, 칭찬에 약했던 동천은 잘생겼다는 금요랑의 말에 아까 미친년이라고 생각한걸 금방 취소했다. 독한술을 마실수 없었던 동천은 역천의 배려(配慮)로…
동천(冬天) - 43화 >> "으-왓!"동천은 죽는다는 생각이들때, 꿈에서 깨어났다. 온 몸에는 땀이 흥건했다. 그런데, 손을 들여다보자, 손 등에 미끌미끌한 액체가 묻어서 번들거리고 있는게 보였다. 놀랍고 당황해서 다시 쳐다보자,손 등에 뭍어있던…
동천(冬天) - 42화 >> "초향아앙~! 부탁이있어..들어줄꺼지? 그렇지?"난데없이 들어와서는 아무런 설명도없이, 콧소리까지내며 자신에게 부탁을하자, 당황해하던 초향은 자신에게 안겨드는 매향을 밀쳐내며 말했다."도데체 무슨일이야? 무턱대고 부탁을 들
동천(冬天) - 41화 >> 방안에서 동천을 기다린다고 서성거리던 역천은, 동천이 왔다는소리에 언제 서성였냐는 듯, 의자에 앉더니 점잖게 동천이 들어오길 기다렸다. 그렇게 앉아있던 역천은 동천이 들어오자, 그제서야 일어나서 제자를 반겼다."어서
동천(冬天) - 40화 >> 수건을 다 빨은 소연은 헐떡 거리면서도 혼나지 않기위해, 힘들게달렸다. 한참을 달리자 어느새 동천의 방에 도달할수 있었다. 일단도착하자 숨을 가다듬은 소연은 불안한 마음으로 문을열고 들어갔다."저..주인님..수건...?"소연이
동천(冬天) - 39화 >> "아우..조올려.."밤새 뜬눈으로 지새다가 아침이 되서 나돌아 다니던 동천은 초저녁이 되자, 그제서야 졸립기 시작했다. 자신의 하인이 언제 올른지궁금한 나머지 오후내내 안절부절 못하고 삘삘거리던 동천이 본거라곤, 병신들이
동천(冬天) - 38화 >> 순간적으로 자리를 이동당한 동천은 수련보다 더 황당해 했다.사부가 자신의 몸을 만지다가 갑자기 자신을 다른 곳으로 데려갔으니 황당해하는건 당연한 일이었다."어..? 사부님. 무슨일이예요?"동천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봤지만,
동천(冬天) - 37화 >> 꽈악, 쥐고있는 손에선 땀이 맺히는 것을 느낄수가있었다. 부릅뜬눈은 굳어버렸는지 감길 생각도 안했다. 다리는 후들거렸지만 우수한 정신력으로 그런데로 참을만했다. 기절한 자식은 개거품을물고 자빠졌지만 가슴에 기복이 있는
동천(冬天) - 36화 >> 수련은 앞마당에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감나무 밑에서 기대앉아서 한참을 중얼 거리고 있었다."아..심심하당. 동천은 수련한다고, 역천 할아버지따라 산에 기어올라갔고, 아가씨도 수련하신다고 수련동에 들어가셨고..
동천(冬天) - 35화 >> "뿌드득! 빠드드득-! 두고보자..! 뽀드득! 아무리 사부님의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해도 내사전에 봐준다는 말은 없응께..! 뿌드드..윽! 계속 이를 갈았더니 내가 소름이 다 끼치네."동천은 아까 혈귀옹에게 맞은곳에 흉
동천(冬天) - 34화 >> 어두운 석실(石室)..그러나 사방에 훤히 불을 밝혀 놓았기 때문인지 그렇게 어둡다는느낌이 들지는 않았다.그 석실의 뒷편에는 청수한 얼굴의 인물이 반듯한 자세로 정좌해있었다. 나이는 한사십 정도는 되 보였다. 그리고…
동천(冬天) - 33화 >> 어둠(暗)...그 어둠 속에서 하나의 얼굴이 떠올랐다.-만독. 드디어 당신에게 부탁할 일이 생긴 것 같소.-무슨 일이냐?-그게..꽤 어렵다고 할수 있는데..-흐흐흐..나는 뜸들이는 것을 제일 싫어하지..-호오? 이런 실례를
동천(冬天) - 32화 >> "툭. 툭-툭.""이씨-! 뭐야..?"동천은 한참 꿈나라를 헤메고 있는데 누가 자신을 건드리자 신경질이 났다."냉가야..궁금하면 눈깔을 치뜨면 될꺼 아니냐?"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예? 아..제가 그만. 깜빡 졸았나 보
동천(冬天) - 31화 >> "아..여기가 좋겠다. 사방으로 나무가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가운데로 내가 들어가면 아무도 못찾을 것 같은데?"커다란 다섯 그루의 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반 장 정도의 빈공간을 만들어 놓은곳을 찾은…
동천(冬天) - 30화 > > 한참을 욕을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던 동천은 눈앞의 광경에 깜짝놀랐다. 이 부근은 아까 동천이 올 때 지나갔던 곳이었다는 데에서는 아무런 이의도 없었지만, 지금 동천이 깜짝 놀라고 있는…
동천(冬天) - 29화 >> 동천은 이상하게도 그 느낌이 뒤에서 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뒷통수가 미미하게 간질간질 거리는 듯한..즉, 누군가가 자신을보고 있다는...그때, 동천의 머릿속에 갑자기 사부와의 대화가 생각났다.-사부님.-뭐냐?-단전의
동천(冬天) - 28화 >> "하하하! 그렇다. 너는 아까 전에도 이 동굴에 들어오기전에 교주(敎主)의 아들내미 답지않게 의외로 혼자 실성한 듯 하면서 들어오더니..쯧쯧쯧! 냉소천이 아들 교육을 잘못 시켰구만? 속이 너무 물러 터졌어!…
동천(冬天) - 27화 >> 턱주가리를 정확하게 땅에 부딧쳤지만 그보다 먼저 가슴팍 부터바닥에 부딧혔다. 그렇기 때문에 동천은 한순간 숨이 턱! 막히는게 이제 죽는구나..할 정도여서 턱에서 몰려오는 고통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동천(冬天) - 26화 >> 한편, 사부의 놀람을 뒤로하고 동천은 산 속의 상쾌한 공기를 들이 마시며 신나게 달려가고 있었다."아이구! 죽는줄 알았네..! 나오니까 이렇게 편한 것을.."공부에서 해방된 것에대해 지극한 행복감을느낀 동천은 지금…
동천(冬天) - 25화 >> "짹짹! 짹-짹! 푸드드득-!"모든 생명(生命)들이 가장 왕성(旺盛)하게 활동하는 시간인 아침..소려산(小麗山)의 아침은 싱그러운 바람을 휘날리며 밝아오고 있었다. 그 소려산의 중턱에 머물러있는 초라한 초가집에도 당연히상쾌
동천(冬天) - 24화 >> 소려산(小麗山).약왕전의 뒷편에 버티고 있는 쌍려산(雙麗山) 중 하나로 대려산에 비하면 그 높이가 절반에 해당되지만 그 풍경(風景)은 매우뛰어난 편에 속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런 아름다운 산 중턱을두 노소(老少)가 걸어…
동천(冬天) - 23화 >> "오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끝내 주는구나.."한심은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책에 빠진후에 제목 그대로 많은것에 대해 알게됐다. 물론 쓸데없는 쪽으로만.."이런 것을 연호 그자식!! 혼자만..가만? 이 책이 누구…
동천(冬天) - 22화 >> 역천은 수련이 자신을 찾는다는 말에 다급히 풍약당으로 경공술을 발휘해 달려 나갔다. 촌각도 안되는 사이에 풍약당에 도착한역천은 평소에 귀여워해주던 수련이 문가에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헤헤! 귀여운 수련아
동천(冬天) - 21화 >> "뭐냐?"역천의 뚱한 질문에 어리 벙벙하게 생긴 사내가 뒷머리를 긁적거리면서 말을했다."헤헤! 뭐냐니요?"그 모습을 보면서 역천은 짜증이 난다는식으로 말을했다."왜왔냐고..!""헤헤! 그냥요..!"사내의 말에 역천은 눈을 살짝
동천(冬天) - 20화 >> 어두운 내실(內室)..하나의 손이 흐릿한 촛불을 가르며 움직이고 있었다."맹주(盟主)..! 이번 안건(案件)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모기를 잡던 한 노인이 맹주라는 사내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자 맹주라고 불리는 사나이는
동천(冬天) - 19화 >> "안녕 하세요?"동천이 굳게 닫힌 문을 열면서 맨 처음에 한 말이었다. 그러나의외로 넓은 안쪽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있는 거라곤 수많은 약재와 잘 정돈된 서가만이 보일 뿐이었다. 그래서…
동천(冬天) - 18화 >> 동천이 길고긴 이야기를 끝내자마자 두 사나이들은 지겹다는 표정을 얼른 지우고는 희색(喜色)이 만면한 얼굴로 동천을 바라봤다. 그나마 이 지겨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 건진 것이 있다면 -소화자 용독사건-…
동천(冬天) - 17화 >> "자! 떨이예요! 떨이..!""아줌마 이거 얼마예요?""아! 이거 왜이래? 안된 다니까?""왜그러슈? 장사 하루 이틀 하고 살았슈?"땅거미가 지고 어둠이 서서히 몰려오는 시기에 시끌 벅적한 저자 거리를 한 소년이 비틀…
동천(冬天) - 16화 >> 황룡각의 건너편 쪽에는 하인들이 기거하는 집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작고 초라한 집에 동천과 다른 서너명의 아이들이 사는집이 있었다. 지금은 초 저녁인데 아직 잔치가 끝난 것이 아니기때문에 아니들은…
동천(冬天) - 15화 >> 잘 닦여진 도보(徒步)를 사내 아이 와 여자 아이 둘이서 재잘거리며 걸어 가고 있었다. 사내 아이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계속 투덜 거리며 가고 있었고, 여자 아이는 옆에서의…
동천(冬天) - 14화 >> 동천이 쓰러지고 난후 며칠동안 역천이 사람을 보내서 한약을지어 왔는데, 그 한약을 먹은 지 하루도 안되서 동천의 몸에 수없이 나있던 부기와 상처들은 놀라운 속도로 치유 되었다. 사정화는…
동천(冬天) - 13화 >> "휴-!"나이에 걸맞지 않게 침착한 했동을 보였던 사정화는 수련이 나가자 동천을 보면서 한숨을 푹 쉬었다. 수련을 기다리던 사정화는무공을 전혀 할줄 모르는 수련에게 일을 시킨 것을 내심 후회…
동천(冬天) - 12화 >> "내 이럴줄 알았지. 으이그! 잠자는 꼬락서니 하며.."사정화 보다 먼저 들어온 수련은 동천의 잠버릇이 고약하다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었다. 동천의 얼굴은 무려 사흘 동안에 벌어진 일들로 해서 나타난…
동천(冬天) - 11화 >> 으-춥다..왜 이렇게 어둡지...?"휘이이-잉!"순간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며 동천의 얼굴을 싸 하게 스치며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여기는 어디지?나는왜 이런곳에 있지?몸을 움직이려던 동천은 문득 움직이는 것이 부자연 스럽다
동천(冬天) - 10화 >> 동천은 자신이 왜 그 늙은 할망구에게 맞았는지 아직도 이해가가질 않았다. 혼자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다리에 충격이 오더니 그때부터 쪼글 쪼글한 주먹이 자신을 구타(毆打)하는데 늙은생강이 맵다는…
동천(冬天) - 9화 >> 단아한 내실(內室)...두 사람이 고급 탁자에 마주 앉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오른쪽에 앉은 사람은 검은 피풍의를 입고있는 사비혼 이었고,왼쪽의 사람은 가슴과 등을 돌며 승천(昇天)하는 용(龍)문양을새긴 고급스러운 붉은 옷을
동천(冬天) - 8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으-윽!!! 이게 뭔 소리여..가 아니라... 아이구 나 죽것네!!"동천은 새 소리에 잠이깨서 하품을 하다가 입안이 찢어지는 느낌에 아까전에(동천은 또다시 하루가 지난 것을 또 모름.) 맞았
동천(冬天) - 7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함!..이게 뭔 소리여..."잠결에 새 소리가 들리자 깨어난 동천은 한껏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일어났다."응? 여기가 어디지?!"순간 당황한 동천은 주위를 둘러 보다가 비로서 꼬마 마녀(童魔
동천(冬天) - 6화 >> 짹-짹! 짹짹! 푸드득!"아-아--함!..이게 뭔 소리여..."잠결에 새 소리가 들리자 깨어난 동천은 한껏 기지개를 켜며 침대에서 일어났다."응? 여기가 어디지?!"순간 당황한 동천은 주위를 둘러 보다가 비로서 사비혼과의 일
동천(冬天) - 5화 >> 동천은 자신의 앞으로 오는 것을 멀거니 보고 있었다.개(犬)였다..평소 같으면 개구나 하고 지나 갔을 테지만 이 개는 좀 이상했다.첫째, 좀 말랐다.(사실은 많이 말랐다.)그래서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음-- 이…
동천(冬天) - 4화 >> 한섬은 거의 다 왔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느꼈다고 생각한 순간자신이 추적(追跡)하던 대상(對象)이 보였다.그래서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찾았다."그는 자랑스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뒤에 따라오고 있는 자들을향해 돌아 보았다
동천(冬天) - 3화 >> 동천은 길을 내려오면서 그때일을 생각 했다.그 일은 정말로 자신이 생각 하기에는 사소한 일이었지만 그애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그때 그애들은 가주이신 황룡굉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가주님은 정말 멋있는…
동천(冬天) - 2화 >> "휘이익-!"누군지 몰라도 굉장한 빠르기로 움직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다부진 몸매에 우락 부락! 하게 생긴 청의 장한 이었다.그 사람은 일정한 길(路)로 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찾고 있는듯 주위를…
동천(冬天) - 1화 >> 따사로운 오후...모두들 점심을 먹은후 식곤증(食困症)이 몰려오는 시기...한 아이가 조그마한 소로(小路)를 걸어가고 있었다.이 길은 지금 걸어가고 있는 아이만이 알고있는 지름길 이었다.자세히 보니 이 아이는 뭐가 그렇게 열
판타지소설리뷰 : 매혹적인 세계로 초대하는 최고의 가이드 >> 단순한 장르를 넘어, 독자에게 현실을 잊게 만드는 탈출구이자 상상의 영토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그 세계에 입장하기 위해선 누군가의 ‘길잡이’가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수행하는…
동천(冬天) - 서장(序章) >> 길(路)...길을 걸어간다.주위에 아무도 없는 쓸쓸한 길을 걸어간다.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아무도 모른다.두 갈래로 나타날지.. 세 갈래로 나타날지...길은 언제나 열려있다.여러 길 중에
무협소설 ‘동천’ 완전 정복: 웃기고 강하고 깊은 이야기 >> 웃기면서도 울리는 무협, 겉보기와는 다른 속 깊은 이야기, 그리고 느릿한 성장과 결정적 전투의 쾌감을 줍니다.무협 소설을 사랑하거나 새로운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동천’을…
눈물을 마시는 새 : 부록 >> 등의 권능을 소환하는 많은이들이 분명히 하는 사실이 있다. 용인들 중에는 해당하는영웅이나 위인은 커녕 이름이 좀 알려진 말조차 없다.용인의 권능은 타인을 지배하거나 타인이 소유한 정보를얻어내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7) >> 일출은 바위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까마득한 바위는 서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위는 다가오는 일출을 무시한 채 저물어가는 밤을 바라보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6) >> 대호왕 사모 페이. 지도그라쥬의 얼간이들은 실로 얼간이 같은 암 살 계획을 꾸몄지만, 그래도 도구를 보는 감식안은 가지고 있는 듯하 오. 그들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5) >> 그리미 마케로우는 아스화리탈과 륜 페이를 물끄러미 바라보 았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4) >> 탁자 위에 뿌려진 한줌 햇살이 꾸준히 나뭇결을 적셨다. 키보 렌의 대수호자 키베인은 탁자 위에 올려둔 자신의 팔뚝까지 번져 오는 햇살을 보며…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3) >> 대호의 발이 힘차게 바위를 박찼다. 무너진 계곡의 틈을 이리 저리 달리던 대호는 다시 힘껏 발을 굴러 낭떠러지 위로 뛰어올 랐다. 계곡과…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2) >> 라수는 한동안 침묵한 채 대수호자를 바라보았다.가까스로 그의 입이 다시 열렸을 때 그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내전입니까? 지도그라쥬와 시모그라쥬의?"“내전은 내전입니다만 형태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8장 - 천지척사(天地擲柶) (1) >> 활짝 열린 창문의 초대에 응한 햇살이 중요한 손님임을 자각하 는 듯한 느린 발걸음으로 회담장 안으로 걸어들어오고 있다. 라수 규리하는 조금 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3) >> 갈로텍은 몸의 관절이 부서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저 곧게 서 있는 자세였지만 그 자세는 가장 참혹한 고문으로 그의 몸을 파 괴했다. 몸…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2) >> 하늘치의 등 위에서, 티나한은 벅찬 감동을 가누지 못했고, 그 때문에 상당히 괴로워했다. 그는 자신이 하늘치의 등을 밟고 있 다는 사실에 기쁨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1) >> 도시 외곽에 도달했을 때 키베인은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하 텐그라쥬 수비군을 괴롭히고 있던 문제는 이제 대나무 군단의 병 사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0) >> 티나한은 눈을 끔뻑거렸다. 하지만 그 동작을 통해 그가 원했 던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티나한은 여전히 조금 전과 똑같은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9) >> 나가 소녀는 아이 특유의 감성으로 케이건이 자신에 대한 관심 을 잃었음을 깨달았다. 아이는 케이건의 곁으로 다가가 그 바지 를 잡아당겼다. 광선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8) >> 키베인은 자신에게 있지도 않은 심장이 얼어붙는 느낌을 받으 며 등 뒤를 바라보았다.치명적인 회오리가 숲을 불태우며 다가오고 있었다. 물론 그곳 에는 화염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7) >> 그 눈 속에서 빛이 번득였다고 생각한 순간 케이건은 모든 것 이 바뀌었음을 알게 되었다. 케이건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신 질환자를 미치게 할…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6) >> 케이건은 다시 고개를 들어 사모를 바라보았다.“모른다.""모른다고!"“모른다. 그런 것은 아마 없을 것이다."사모는 실망감에 찬 표정으로 티나한의 등 뒤에 있는 아기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5) >> 사모 주위에는 많은 자들이 몰려섰다. 그들은 사모와 케이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아기를 업은 티나한, 마루나래, 그리고 두억시니들과 빌파 삼 부자. 처음부터 모든 상황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4) >> 격노에 찬 레콘이 내지를 수 있는 가장 거대한 계명성이 심장 탑 위를 휩쓸고 지나갔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외침일 뿐이었지 만 동시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3) >> 사모는 자신의 목이 찢어지리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눈을 감지 는 않았다. 그녀는 눈을 똑바로 뜬 채 케이건을 바라볼 생각이었 다. 하지만 시야를…
황제의 검 해석 : 퓨전 무협의 서광과 시대를 관통하는 의미 >> 2001년 인터넷 연재로 시작해 퓨전 무협의 신기원을 연 작품입니다. 방대한 세계관, 종교·철학을 융합한 무공, 그리고 파격적인 서사로 큰 화제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2) >> 계단에 엎드려 있던 카루는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가면을 쓴 여인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카 루는 그 가면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1) >> 냉동 장치의 문을 다시 닫은 케이건은 시우쇠를 쳐다보았다. 시우쇠는 노기충천한 모습이었지만 시각이 왜곡되어 있기에 그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케이건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0) >> 지평선 안쪽에 있는 모든 자들은 하텐그라쥬의 부러진 심장탑 꼭대기에 영그는 불덩이를 볼 수 있었다. 조금 전까지 그것은 불 이었다. 하지만 지금…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9) >> 오레놀은 먼저 똑똑한 교위들과 장수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해 주었다. 잠시 후 그들 중 대덕의 말을 완전히 이해한 자들이 나 타났고 그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8) >> 카루는 믿을 수 없다는 심정으로 하텐그라쥬 외곽을 바라보았 다. 하텐그라쥬 수비군의 모습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희극적이 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7) >> 갈로텍은 그다지 많은 니름을 소비하지 않고서도 의도했던 바 를 성취할 수 있었다. 보라크 군단장과 대나무 군단의 수호 장군 들은 대수호자의 체면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6) >> 바닥 끄트머리에 있던 시우쇠는 몸을 일으켰다. 화염의 화신은케이건을 바라보며 말했다.“그 힘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케이건은 여전히 바라기의 두 칼날을 바라보았다. 화신은 분노하여…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5) >> 륜이 도달한 곳은 거대한 강을 낀 키보렌의 어떤 지점이었다. 강을 바라본 륜은 그것이 무룬 강임을 깨달았다. 륜은 주위를 두 리번거렸다. 그때…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4) >> 다시 비행하던 아스화리탈이 날개를 접었을 때 어디선가 쾌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키탈저 사냥꾼들의 사냥 기호야. 흑사자와 용.""흑사자와 용이요?"“둘 다 나가에 의해 멸종한 것들이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3) >> 용이 처음 도달한 곳은 6,800년 전의 라호친이었다.소리 없이 눈이 내리고 있었다. 쓸쓸한 풍경을 둘러보던 용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2) >> 사모의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륜은 이 땅에 살았던 모든 용 인들의 흔적을 읽었다.그들 중에는 선한 자도, 악한 자도 있었고 어리석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7장 - 독수(毒水) (1) >> 생의 심오한 의문을 풀고 싶어하는 자들이 많다. 그 희망은, 당연하기에 특별히 언급되지 않는 전제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생에는 의문이 존재한다는 것…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6) >> "잠깐. 어떤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오레놀이 사모를 돌아보았다. 사모는 그곳에 있지 않은 누군가 에게 말하듯이 말했다.“그래. 기억나는군. 그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5) >> "그의 저즈런 므흔 지잘 알외노라!"시우쇠가 외친 아라짓 어는 케이건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내가 무슨 끔찍한 짓을 했다는 건가? 나가를 잡아먹은 것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4) >> 아기가 탐탁찮은 목소리로 말했다.“이 과격한 짓은 시우쇠의 소행인가 보군."티나한은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그의 머리 위에 있던 모든 것이 사라졌다. 바닥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3) >> 하텐그라쥬에 있는 나가들 중 심장탑의 폭발에 놀라지 않은 나 가는 극히 드물었다. 그들은 대개 기절해 버린 비아스 마케로우 처럼 주위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2) >> 오레놀의 기이한 예언이 불러온 경직 상태에 놓여 있던 라수는 먼 곳에 들려온 굉음에 간신히 그 경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라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1) >> 주위를 둘러본 케이건은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이었지만 그곳은 심장탑 안쪽이었다. 비형은 나늬의 뿔 을 만지작거렸다. 상황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0) >> 숲을 빠져나왔을 때 륜은 갑자기 쏟아져들어오는 엄청난 감정에 비틀거렸다.그곳에 오레놀이 있었다. 오레놀은 흥분해 있었다. 용인이 아 닌 자라 하더라도 대덕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9) >> 북부군 병사들은 바쁜 일이 있는 척하며 걸어가면서, 혹은 아 예 뻔뻔하게 나무들 사이에 서서 공터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대 단한 풍경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8) >> 비아스는 몽롱한 기분 속에 자신의 발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눈에 들어오는 두 발은 몇 킬로미터 밖의 풍경처럼 느껴졌다. 그 것은 너무…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7) >> 화재와 홍수로 만신창이가 된 키보렌에 아침 햇살이 떨어졌다. 륜은 착잡한 기분 속에서 키보렌을 바라보았다. 다른 나가의 도시와 달리 이곳은 그가…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6) >> 비아스 마케로우는 눈을 떴다. 그녀의 시계는 퍽이나 이상했 고, 잠시 동안 비아스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벽과…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5) >> 륜이 예상한 것처럼 하텐그라쥬에 진을 치고 있던 일흔한 명의 수호 장군들은 꽤 힘든 밤을 보내야 했다. 기체인 수증기와 액체 인…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4) >> 북부군은 요구 조건의 전달이나 전투 선언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그들은 걸어온 모습 그대로 전투를 개시했다. 그리고 그 전투의 시작은 꽤나…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3) >> 인실롭은 우울한 심정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텐그라쥬의 하늘을 반나절 동안 불태우던 태양은 남은 열을 모아들이며 서녘 으로 기울어가고 있었다. 그림자들은 짙어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2) >> 갈로텍은 눈을 감은 채 닐렀다. "지랄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6장 - 춤추는 자 (1) >> 정수리 위에서 타오르는 정오의 태양이 하텐그라쥬의 그늘을 삼켜버렸다. 높이 솟은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은 새싹의 자신만만 함과 고목의 장엄함을 갖춘 기이한 나무였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9) >> “나가의 도시에 들—어─간—다—고─요-!"티나한은 절규하듯 외쳤다. 두억시니들은 긴장하여 티나한을 바라보았고 마루나래도 어깨털을 빳빳하게 세웠다. 사모 페이는 마루나래의 다리를 쓰다듬어주며 곤
무협소설다운로드 완벽 가이드 >> 은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왔습니다. 종이책 시대를 지나 디지털 시대에 접어든 지금, ‘다운로드’는 가장 보편적인 접근 방식이 되었습니다. 특히 “무협소설다운로드”는 검색량이 높고, 실질적인 수요가 꾸준하여 SEO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8) >> 륜이 떠난 다음, 칸비야는 대수호자와 대장군, 그리고 데오늬 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자신의 쥐 사육사에게 손님에 대한 몇 가지 주의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7) >> 데오늬 달비는 주변의 건물들을 감탄 속에서 바라보았다. 나가 들의 도시는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다만 조명이 거의 없기에 데 오늬는 많은 부분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6) >> 다행히도, 혹은 불행히도 키베인은 자신의 발상을 최소한, 그것이 합리적인 경우 쉽게 포기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대나 무군단 내의 여자 병사들 중…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5) >> 칸비야와 륜은 둔덕길을 따라 시모그라쥬로 향했다. 둔덕 옆으 로 아름다운 습지가 펼쳐져 있었다. 잎사귀 넓은 수상 식물들 때 문에 물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4) >> 칸비야가 북부군에 체류한 지 사흘이 지났을 때, 륜은 시모그 라쥬에 주둔하고 있던 다섯 개 군단과 수호 장군이 모두 하텐그 라쥬…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3) >>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라수는 정말 놀랐다. 시우쇠의 등장과 륜이 용인으로 각성한 사건도 북부군의 두뇌를 이토록 놀라게 하 지는 못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2) >> 시모그라쥬에서 일어난 소동은, 절대로 북부군의 지략가를 의 심으로 몰아넣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소동은 결과적 으로 라수 규리하를 의심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5장 - 셋은 부족하다 (1) >> 자욱한 안개가 숲의 발치를 더듬는다. 번지고 흩어지지만 엷어 지지 않는 흰 얼룩.기이하리만큼 짙은 안개에 즈라더는 벼슬을 뻣뻣하게 세웠다. 차가운 양날…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9) >> 소메로의 몸에서 비늘이 섰다. 청력에 집중하고 있던 두 남자 는 그 소리를 들었다. 소메로는 그것을 눕히려 애쓰며 말했다. "무서운 말을 하는군.…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8) >> 마루나래가 가볍게 울었다.사모는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았다. 두억시니들은 빙글빙글 도 는 것을 멈춘 채 한쪽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루나래 또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7) >> 대수호자 키베인이 자기 자신을 정의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 들 중에는 호의적인 것이 별로 없다. 멍청하기 때문에 대수호자 가 되었다고 간단히 인정해…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6) >> 막타드 신뷰레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스님. 정말 대단한 목청이십니다. 하늘치가 놀라면 어쩌려고그러십니까?"오레놀은 뻣뻣하게 굳은 모습으로 발 아래를 바라보았다. 킬소 가 대덕을 안심시키기…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5) >> 수레는 요동치고 있었다. 뱀부리미는 뱀단지들이 쏟아지지 않도록 선반에 줄을 묶는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수레가 흔들릴 때 마다 갈로텍의 몸 또한 흔들렸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4) >> 조금 전 도끼로 밧줄을 후려쳤던 롭스는 도르래에 도끼를 가져다댄 자세 그대로 하늘을 바라보았다.줄이 끊어지지 않은 다른 세 개의 연은 하늘치의 등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3) >> 단순한 사고는 때로 매우 복잡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데, 바이소 계곡에서 국냄비가 쏟아진 사소한 사고 같은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그 단순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2) >> 차가운 밤하늘을 향해 열기가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곁눈으로 보았을 때 사모는 그것을 바위산이라고 생각했다. 조 금 후, 사모는 그것이 아마도 화산일 거라…
눈물을 마시는 새 : 14장 - 혈루(血淚) (1) >> 키준 산맥의 바이소 계곡, 박명조차 요원한 꼭두새벽이었지만 계곡 바닥에선 몇 개의 횃불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꽤나 바빠 보이는 횃불들은 이리 뛰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3) >> 세리스마는 당황하여 뱀들을 바라보았다. 사어를 익힌 이후로 세리스마는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뱀들은 마치 달군 철판 위에 오른 것처럼 배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2) >> 북부군의 뒤편에서, 시우쇠는 허리를 약간 구부리고 두 팔을 앞으로 늘어뜨린 채 서 있었다. 움직임이라곤 하나도 없었지만, 먼 곳에서 화신을 보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1) >> 악타그라쥬 공방전이 또 다른 하루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날 차례를 맞아 전선에 등장한 벚나무 군단의 군단병들은 당황했다. 전투가 쉬워졌기 때문이다.그들 앞에…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0) >> 시구리아트 관문 요새의 통로를 메우던 통곡이 사라졌다. 힘겹 게 몸을 일으킨 보좌관은 케이건과 티나한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걸어갔다. 케이건이 그를…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9) >> 밤이 깊었지만 하텐그라쥬의 밤은 나가들을 얼어붙게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비아스 마케로우는 사고 활동을 유지하는 데 아 무런 육체적 어려움이 없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8) >> 태양이 키보렌에 쏟아붓는 충만한 열기는 대나무 군단병들의 몸에도 넘치도록 흘러들어갔다. 지난 한 달 가까이 계속된 지독 한 질주 동안에도 그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7) >> 보트린의 정신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비아스가 이야기하는 15년 전이 아니었다. 보트린은 10년 전의 기억에 도달했다.그날, 샤나가가 달 뒤로 숨는 날,…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6) >> 하텐그라쥬의 외곽, 마호가니 군단의 군영이 된 곳에서, 쥬어 는 의자에 앉은 채 세 가지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 세…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5) >> 카시다의 마지막 시민인 이름 모를 소년은 덤불 아래에 몸을 숨긴 채 바위 아래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이해하기 힘든 모습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4) >> 케이건이 야영지로 돌아왔을 때 여신은 여전히 자고 있었다. 그리고 비형 또한 이미 곯아떨어져 있었다. 불침번을 서던 티나 한에게 목례한 다음…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3) >> 까마득한 바위 표면에서 석양이 미끄러졌다.바위는 거대했다. 억겁의 세월 동안 바람과 비는 바위를 침식 했다. 물론 바위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뜨리려면 바람과…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2) >> 하텐그라쥬의 기록 보관소장 콘수마 발텐의 몸 어디에서도 전 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전사가 어루만지며 전투의 추억을 되새 겨볼 만한 상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3장 - 파국으로의 수령 (1) >> 강철의 날개를 활짝 편 전투 도끼가 유혈의 파도를 박차고 날 아올랐다. 핏방울이 포말처럼 번져나가지만, 도끼의 비상은 가볍 다. 도끼는 열기와…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6) >> 티나한의 결사적인 반대 때문에 대장장이들은 안장에 딸랑이 를 부착하는 것을 포기했다. 티나한은 안장이라는 이름조차 반대 했지만 그보다 더 적당한 이름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5) >> 티나한은 격분하여 외쳤다.“이리줘! 내가 해보겠다!""그러시오."케이건은 선선히 고개를 끄덕이며 접시를 내밀었다. 티나한은 그것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최후의 대장간에서 철창을 처음 쥐었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4) >> 수호자 세리스마는 침중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수호자 보트린 은 조심스럽게 닐렀다.세리스마는 침울하게 닐렀다.〈그렇게 상황이 녹록지 않아. 갈로텍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3) >> 사모 페이는 천천히 가면을 붙잡았다. 가면 없이 개방된 장소
퓨처 워커 해석 : 시간과 트라우마, 그리고 인간의 치유 여정 >> 이영도의 『퓨처 워커』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다. 이 작품은 시간, 정체성, 그리고 인간 내면의 상처와 치유를 다루는 심리적 여정이다. 전작…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2) >> 티나한은 신생아가 있는 집에 부득이하게 외인을 들일 경우 취 해야 하는 수단이 그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시루는 케이건의 요구대로 숯을 가져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1) >> 주퀘도는 비아냥을 잔뜩 섞은 어투로 바르사의 계략을 떠벌렸 다. 바르사는 미간을 찌푸린 채 그것을 들으며 대응을 고심했다. 그런데 주퀘도의 말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0) >> 티나한이 뛰쳐나가며 열어젖힌 문이 바람에 흔들렸다. 거친 바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9) >> 륜과 시우쇠는 피라미드로 걸어갔다.륜은 자신이 어떻게 피라미드까지 걸어가고 있는지 알 수 없었 다. 바늘로 짠 옷을 입고 가시덤불을 헤치며 걷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8) >> 아마도 나는 흩어져 먼지가 될 것이다.칼을 휘두르며 피를 찾아 걷고 또 걷는 사이깨지고 부서진 넋, 바람에 맡긴다.쓰러져 죽는 대신, 걸으며…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7) >> 빙원 어디에서도 닭 우는 소리는 없었지만 해는 떠올랐다. 모 진 추위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것 같은 태양이다. 지평선에서는 몇 개의…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6) >> 쥬어 센은 공정당당한 사람이었다. 그는 부탁받은 약속은 반드 시 지키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나가 군대로부터의 보호를 애원하 는 불신자들에게 돈을 받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5) >> 소메로 마케로우는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녀는 하텐그라쥬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냉혹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텐그라쥬는 차가움마저 느 껴질 정도로 고요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4) >> 흔들거리던 등롱의 불이 사그라들었다.케이건은 썰매 위에 쓰러져 있었다. 왼팔과 오른쪽 다리는 썰 매 바깥으로 내민 볼품없는 자세였다. 그런 모습으로 케이건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3) >> 깊은 밤, 최후의 대장간은 고요했다. 세계에서 몰려온 레콘들 이 아무리 많아도 날림으로 무기를 만들지 않는 대장장이들은 일 정 시간 이상…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2) >> 긴 시간이 지난 후, 비형은 한숨을 내쉬었다."다시 주워담아야지요?"티나한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케이건은 무릎을 꿇고는 천 가장자리를 조심스럽게 움켜쥐었다. 비형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2장 - 땅의 울음 (1) >> 다스도는 마지막 언덕을 올라섰다. 언덕이 가로막고 있던 차가 운 바람이 일순 다스도를 덮쳤다. 살을 후벼파는 듯한 삭풍이었 다. 엉겁결에 눈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5) >> 갈로텍이 고통스러운 사실을, 그러니까 대호왕과 키베인이 그 들의 앞쪽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주퀘도의 도움 때문 이었다. 도깨비들이 지평선에 만들어내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4) >> 케이 보좌관은 탁자 위에 놓아둔 두 손을 깍지끼며 말했다.“동생분이 왜 나가를 그렇게 미워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까?""주위에 나가를 증오하는 사람밖에 없으니까."“동생분이 주위에 휩쓸렸다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3) >> 베미온에게 물이 접근하는 것을 느낀 륜은 감각을 집중시켰다.그러나 그 물이 한 인간임을 느낀 륜은 긴장을 풀면서 고개를 돌렸다.베미온은 땅바닥에 앉아 흙을…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2) >> 탄실 구마리는 어르신이었다. 따라서 나가들의 군단 한 가운데 로 날아드는 그녀를 보면서도 나가들은 그녀가 도깨비불을 휘두 를까봐 걱정하지는 않았다. 대신 그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1) >> 주퀘도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훌륭하군. 마케로우 장군. 그렇다면 우리가 취해야 할 조처도 제시해 볼 수 있겠나?""별다른 방법이 있을 리 없잖습니까? 페로그라쥬, 혹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0) >> 갈로텍은 비명처럼 닐렀다.비아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9) >> 나가들은 거의 울지 않는다. 패배에 서러워 하며 우는 나가의 모습이란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공포는 전혀 다른 문제다. 심장 이 없는 생물을 죽이기…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8) >> 륜은 모두 다섯 명의 수호 장군들을 구할 수 있었다. 빌파 삼 부자는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수호 장군들을 못 박았지만 도주하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7) >> 보병들을 전선에 먼저 보낸 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기병들 의 앞쪽에서, 괄하이드 규리하는 시우쇠의 머리 위로 쏟아지고 있는 진눈깨비를 유심히 관찰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6) >> 시우쇠를 저지하기 위해 전장에서 습기를 박탈해야 했던 그로 스와 수호 장군들은 자신들이 레콘들에게 최적의 전쟁터를 제공 했음을 깨닫고는 분함에 어쩔 줄…
웹 소설 무료 사이트 순위: 2025년 최신 무료 플랫폼 완전 정복 >> 스마트폰 하나로 끝없는 상상의 세계를 만나는 시대, 웹소설은 더 이상 취미 이상의 존재입니다. 다양한 장르와 탄탄한 콘텐츠, 그리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5) >> 북부군의 보병들은 모두 세 자루씩의 작살검을 휴대하고 있었 다. 나가들을 상대하기 위해 고안된 흉측한 병기인 작살검은 한 번 몸에 박히면 잘…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4) >> 병력 배치 따위는 더 이상 그로스의 고민거리가 될 수 없었 다. 그로스의 다급한 지시에 따라 평원 곳곳에 흩어져 있던 수호 장군들이…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3) >> 구름이 서서히 흩어져 맑은 하늘이 그 틈에서 드러났다. 엔거 평원을 뒤덮고 있던 안개도 사라져 흙탕물로 뒤덮인 땅이 지평선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2) >> 건물 안으로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을 느낀 바우 머리돌은 고개 를 그쪽으로 돌렸고, 다음 순간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진흙 마귀다!"하지만 라수 규리하는 들여다보던…
눈물을 마시는 새 : 11장 - 침수(浸水) (1) >> 지배자, 상인, ・・・등 ・・・의 권능을 소원하는 많은 이들이 분명히 ・・・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 용인들 중에는 영웅이나 위인은커녕 이름이 좀 알려진 ・・・조차…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9) >> 세리스마는 감탄하며 닐렀다.갈로텍은 세리스마처럼 감탄할 수 없었다. 분노 때문에 제자리에 앉아 있기도 힘들었던 갈로텍은 방 안을 왔다갔다 하며 닐 렀다.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8) >> 하텐그라쥬의 공회당은 주로 가문 평의회를 위해 이용된다. 하 지만 그외에도 몇 가지 공적 업무를 취급하기도 하는데, 기록보 관소 또한 그런…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7) >> 륜 페이는 자신이 어떤 악의적인 의지가 주의 깊게 준비한 혼 돈 한가운데 앉아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22년 동안 집안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6) >> "요스비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고승들의 질문에 오레놀은 쥬타기 대선사를 쳐다보았다. 하지 만 대선사는 입을 다문 채 조용히 기다렸다. 오레놀은 대선사에 게…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5) >> 뱀단지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들은 것은 주퀘도였다. 주퀘도는 어리둥절하여 말했다.“이봐, 세리스마. 저게 움직이는데?"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4) >> 밤하늘의 빛깔이 다르고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가 다른 땅에 앉 아서, 나가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두 적수의 후예라 주장 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3) >> 그날 저녁, 사모와 륜은 무학당의 그들 방에 모여 앉았다. 마루나래는 마당에서 두억시니들과 함께 선선한 밤바람 속에 잠들기를 원했고 아스화리탈 또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2) >> "나가에게 우리의 생명과 자유를 좌우할 권한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지코마 성주의 질문을 뚜렷이 들었지만, 괄하이드 규리하는 침 묵한 채 망치만…
눈물을 마시는 새 : 10장 - 출발하는 수탐자들 (1) >> 하인샤 대사원에서 가장 호평받는 정신 활동은 고민이다. (참선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참선은 정신 활동이 아니다. 그것은 영육이 동시에 참여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3) >> 군웅들과 지배자들, 남보다 우월하다고 믿어지는, 혹은 믿어지 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승려들이 '좀 행차해 주십시오'라는 단순한 말을 하면서 지어보인…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2) >> 케이건은 악몽을 보았다. 행복했다. 악몽 속의 누군가가 말을걸어왔다."지금으로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살아날지, 죽을지."내가 도와주지. 나는 죽었어.악몽은 주로 추억을 이용하지만 시간…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1) >> 갈로텍은 하텐그라쥬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닐렀다.세리스마는 고개를 갸웃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0) >> 케이건이 깨버린 것은 사실은 코네도의 코뼈였다. 한껏 흥분해 있었던 코네도 빌파는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벌떡 일어났다. 빗 물을 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9) >> "여신이여!"티나한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그는 산 정상에 서 있었다. 파름 산은 그의 앞쪽에 있었고 그 의 왼편으로는 지평선까지…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8) >> 티나한은 잠이 오지 않았다.그의 잠자리는 바람이 매섭게 불어닥치는 산등성이였지만 거 창한 깃털로 덮여 있는 티나한은 이불에 싸여 있는 것이나 다름…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7) >> 머나먼 남부에서 하늘은 날씨에 대한 권리를 강탈당하고 있었 지만 북쪽에서는 그 권리가 그대로 존중되고 있었다. 계절은 여 름이었고 보수주의자일 수밖에…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6) >> 하텐그라쥬에 기묘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그 소문은 나가들을 당황하게 했고 단순히 그것을 듣는 것만으 로도 자신이 멍청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만큼…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5) >> 무학당 앞을 지키고 있던 행자들은 울상이 되었다. 늙은 변경 백은 수염을 바르르 떨며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런 무장 을 가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4) >> 티나한은 케이건을 보곤 손을 흔들었다. 케이건은 가볍게 목례 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무학당 앞을 지키고 있는 초현실 적인 호위병들을 죽…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3) >> 의도와 행위 사이의 불일치가 빚어내는 불쾌한 결과를 가리키 는 말로 실수라는 것이 있다. 그 말을 따른다면 조타 중대사는 '실수'를 저지른…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2) >> 쥬타기 대선사는 어두운 표정으로 방 가운데 앉았다. 그를 위 해 방석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대선사는 고집스럽게 방석을 옆으 로 밀어버리고는 바닥에…
눈물을 마시는 새 : 9장 - 북부의 왕 (1) >> 냉혹의 도시에 냉혹한 햇빛이 떨어지고 있었다.비아스 마케로우는 피부에 떨어지는 햇빛에 감미로워하지 않 기 위해 애썼다. 날씨가 맑은 것은 수호자들이 비를…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8) >> 〈그래. 우리는 대확장 전쟁을 재개할 것이다!>케이건은 아직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그리고 움직일 생각도 없었다. 케이건은 땅바닥에 주저앉은 채 빨리 말을 끝내려…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7) >> 갈로텍이 튕기듯 뒤로 물러나며 닐렀다. 그러나 수호자들이 문을 붙잡기도 전에 카린돌의 몸에서 니름이 흘러나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6) >> 티나한은 케이건에게 부딪힐 뻔했다.단지 그렇게 느꼈을 뿐이다. 실제로는 도저히 부딪힐 거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한없이 확대되어 있던 공간이 갑자기 축소되며 정상적인 거리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5) >> 갈로텍은 카린돌의 의식이 조금씩 깨어나는 것을 느끼며 득의만만한 니름을 보내었다.스바치와 카루는 경악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4) >> 륜은 날카로워진 시간과 확장된 공간 가운데서 외롭게 앉아 있 었다. 모든 객체들이 한없이 먼 곳에 있었다. 오직 그의 품에 안 겨있는…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3) >> 갈로텍과 수호자들은 긴장한 시선으로 한 수호자를 바라보았 다. 보트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수호자는 동료들에게 '특별한' 예민함으로 유명했다. 어쩌면 그 특별함이야말로 이…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2) >> 륜은 눈을 감은 채 사모를 생각했다.오레놀의 요청대로 륜은 여신에게 도와달라고 간청하지는 않 았다. 그리고 그것은 륜에겐 극히 힘든 일이었다. 륜은 세상의…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1) >> 마당 가운데 앉아 있는 륜을 보던 티나한이 갑자기 고개를 돌 렸다. 행자 하나가 무학당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행자는 쥬타 기 대선사의…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0) >> 륜은 마당으로 내려섰다.지붕 위에 있던 아스화리탈이 날아들었다. 륜은 아스화리탈을 받아 안은 채 두억시니들의 사이로 걸어갔다. 마루나래는 두억시 니들을 지휘하는 듯한 위치에…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9) >> 하인샤 대사원의 외관은 원래부터 통일성이나 조화미라는 요 소를 결여하고 있었다. 그 내부에 간직한 위대한 역사와 장대한 전통 덕분에 흠 잡기를 좋아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8) >> 밤이 충분히 깊은 것을 깨달은 카린돌은 몸을 일으켰다.침대 옆에 놓아둔 점화통을 집어든 카린돌은 그대로 침대 옆으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7) >> 의논이 끝난 다음 오레놀과 케이건, 그리고 티나한은 대선사의 방을 나왔다. 오레놀은 륜에게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먼저 떠났 다. 케이건은 마당에 선…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6) >> 새벽이 밤과 교대식을 갖는 하늘을 바라보며 케이건은 눈가를비볐다.바위는 차고 숲은 새벽잠 속에 옹알이를 반복하고 있다. 풀잎 끝에서 결로가 일어나고 있고 바람은…
폴라리스 랩소디 해석 : 북극성을 따라가는 영혼의 항해 >> 이 말처럼,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폴라리스 랩소디』는 이를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구현해낸 대표작입니다. 읽는 이에게 방향을…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5) >> 티나한은 넌더리를 내며 무학당으로 향하는 길을 달렸다. 한밤 중이었기에 티나한은 발소리를 좀 줄이려 시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쾅쾅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결국 티나한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4) >> 카린돌 마케로우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자신의 침대를 바라 보았다.카린돌은 침대 옆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떨리는 손을 앞으 로 뻗었다. 침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3) >> 지러쿼터 산맥과 라호친 사이에 자리잡은 발케네 지방은 강인 한 사내의 전통으로 이름이 높다. 이것은 발케네 사람들의 주장 이다. 그리고 발케네 지방…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2) >> 케이건에게 비명을 들려주기 위해 나가들은 의도적으로 그녀
눈물을 마시는 새 : 8장 - 열독 (1) >> "뱀을 풀어놓겠습니다."오레놀은 뱀단지를 조심스럽게 기울였다. 단지 안에서부터 요 동을 치고 있던 뱀들은 빠르게 방바닥에 쏟아졌다. 티나한은 팔 짱을 낀 채 뱀이…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5) >> 마루에서 마당으로 뛰어내린 사모는 땅 위를 몇 바퀴 구른 다 음 한쪽 무릎을 세웠다. 방 안에서 뛰쳐나온 용은 허공에 뜬…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4) >> 하늘에서 뛰어내린 것이 아닌가 싶은 모습으로 나타난 티나한 은 내려서자마자 철창을 한 바퀴 돌렸다. 사모는 얼굴을 덮치는 바람에 질리는 기분을…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3) >> 의 땅 위로 사물의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었다. 마루에 걸터앉은케이건은 바람이 몸을 식히도록 내버려둔 채 눈을 감았다.케이건은 모든 것을 기억했다. 나무에…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2) >> 비형이 떠나고 얼마 있지 않아 륜은 자신이 방 안에 갇힌 꼴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파름 산의 기온은 도깨비불이 없이는 방…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1) >> 새벽녘, 철혈암의 마당에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던 티나한은 방 에서 걸어나오는 케이건을 보고는 공포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티나한은 케이건이 분명히 방에…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0) >> 갈로텍은 심장탑의 32층에 있는 자신의 방 창턱에 걸터앉아 냉 혹의 도시에 쏟아지는 밤을 바라보았다.지상에서 100미터 이상 되는, 심장을 적출한 나가라…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9) >> 비형은 결국 졸도하다시피 한 모습으로 잠들었다. 빈 동이가 다섯이었고 최소한 비형이 네 동이는 해치운 듯했다. 오레놀은 뒤치닥거리를 했고 륜은 비형의…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8) >> 비형은 어두운 얼굴로 계속 자신의 왼손을 움직여갔다. 그 의 손이 만들어내는 그림자 안에서 도깨비불은 점점 작아지고 있 었다."얼굴이 찢어질 것…
디시 무료 소설 사이트의 모든 것: 독자와 창작자를 위한 가이드 >> 독자와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7) >> 사모 페이는 무릎에 파묻고 있던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그녀의 망토를 우쭐거리게 하던 밤바람이 무례하게 그녀의 턱 과 코를 스치고 지나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6) >> 그날 오후, 하인샤 대사원 경내의 모든 승려들은 강력한 지진에 경악했다.높은 곳에 있던 물건들과 벽에 걸려 있던 물건들이 아래로 떨 어졌다.…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5) >> 한 가지 사실은 분명했다. 하인샤 대사원의 거룩한 승려들은 신과 우주와 모든 종류의 '본질' 이라는 것들에 대해서는 아주 관 심이 많았지만…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4) >> 철혈암이 거세게 울렸다.티나한이 주먹으로 마루를 내리치자 그 주먹은 그대로 마루를 꿰뚫고 아래로 쑥 들어갔다. 함지에 담겨 있던 곡차가 거세게 출…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3) >> 지평선을 뒤덮은 먼지 구름이던 것이 두억시니들로 바뀐 시점 에 케이건은 고민을 시작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거리였지만 탁 트인 평야인지라 실제 거리는…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2) >> 대지는 이곳에 이르러 산과 강과 호수 같은 것을 빚어내던 창 의성을 모두 잃어버리고 좌절에 빠져버린 듯하다. 산이나 숲 그 어느…
눈물을 마시는 새 : 7장 - 여신의 신랑 (1) >> 페니나 시에도가 마침내 설계도를 받아들였지만, 갈로텍은 도 무지 안심할 수 없었다.나가의 대장장이가 다 그렇듯이 페니나 시에도는 자신의 천직 에 한탄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20) >> 산들의 우수가 감도는 높은 땅에서부터 뻗어내려온 유료 도로 는 어느새 목향이 코를 간지럽히는 보다 낮은 지대에 접어들고 있었다. 불어난…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9) >> 며칠 동안 내린 비는 시구리아트 산맥의 무른 표면을 씻어내렸 다. 흐르는 진흙은 계곡물을 온통 흐려놓았다. 가인의 손수건을 허공에 흔들면…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8) >> 갈로텍은 자신 속으로 깊이 내려갔다.기억들이 희미해지고 왜곡되는 경계 바로 앞에 도착한 갈로텍 은 주의 깊게 기억들을 점검했다. 그중에선 그…
퇴마록 해석 : 인간과 신, 선과 악의 경계를 넘는 한국형 미스터리 >> 에피소드들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니며, 여러 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어떤 악령과 싸우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7) >> 하텐그라쥬에 이슬처럼 가는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창밖을 돌아본 주퀘도는 하텐그라쥬의 지붕들 위로 자욱이 피 어오르는 물안개를 볼 수 있었다. 습하고…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6) >> 결국 한 숨도 자지 못한 채 사모는 일출을 맞이했다. 남동쪽을 향하고 있는 그녀의 방 창문을 통해 사모는 왼쪽 하늘이…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5) >> 마루나래는 방바닥에 옆구리를 대고 두 다리는 제멋대로 뻗은 채 잠들어 있었다. 거대한 코끼리 무리를 추적하는 꿈이라도 꾸 는 건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4) >> 우레 소리를 닮은 '쿠르르르' 하는 소리에 티나한은 천장을 바 라보았다. 그것은 분명 무거운 물체가 빠른 속력으로 구르고 있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3) >> 노기 하수언은 우수한 도깨비 대장장이였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하수언 지방에서 태어난 그는 나이 열다섯이 되었을 때 이미…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2) >> 륜과 티나한의 활약을 전해 들은 케이건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 고 사모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비형은 배를 붙잡고 웃었다. 보좌관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1) >> 케이건은 제때 쪽문 안으로 뛰어들었다. 케이건이 뛰어들자마 자 비형과 당원들은 황급히 문을 걸어잠궜다. 그리고 그들은 철 문 뒤에서 숨소리까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0) >> 요새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도깨비불을 바라보며 사모는 몸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그 도깨비불은 그녀와 마루나래의 머리를 지 나쳐 그대로 도로 아래쪽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9) >> 사모의 말에 징수소장은 더 이상 입 섞어 말하기도 싫다는 기 분을 느꼈다. 징수소장은 급히 부하에게 명령했다.사모의 말을 전해 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8) >> 비형은 웃옷을 벗은 모습으로 방 안에 뛰어들어 륜을 꽤 당황하게 하며 외쳤다."그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들으셨습니까?"케이건은 바라기를 손질하던 손을 멈춘…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7) >> 륜은 잠을 깼다. 당연한 일이지만 우레 소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륜은 잠자리가 기묘하게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침대가 그리워진…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6) >> 보늬 당주가 다시 잠든 후에야 보좌관은 휘장 너머로 돌아왔 다. 보좌관은 케이건이 휘장 너머를 볼 수 없도록 주의하며 나왔…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5) >> 빗줄기가 바위를 때리며 사방으로 암흑을 뿌렸다. 물론 사모 페이가 가진 나가의 눈에 보이는 광경이다.물은 열을 삼킨다. 비통하기까지 한 불투명을…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4) >> 꽤 긴 시간이 지난 다음 휘장 너머에서 가냘픈 당주의 목소리 가 들려왔다.“오래간만이군. 케이건."보늬 당주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단순히…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3) >> 시구리아트 관문 요새의 관문은 형태상 관문이라기보다는 수 평동굴에 가깝다. 그것은 높이가 수십 미터, 폭이 100미터에 가 까운 자연 암벽을…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2) >> 과거, 험준한 시구리아트 산맥에는 남북을 잇는 많은 통로가 있었다. 그리고 그중에는 스스로를 극과 극을 연결하는 자라 불 렀지만 사람들에게는…
눈물을 마시는 새 : 6장 - 길을 준비하는 자 (1) >> 화리트 마케로우는 닐렀다.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정신이 그에게 다가왔다. 폭력에 노출된 연약한 짐승처럼 화리트의 정신이 오그라들었다. 화리트에게 다 가온 자는…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2) >> 키타타 자보로는 케이건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왕보 다는 마립간이 훨씬 좋다. 신하는 왕을 칼집으로 두들겨 팰 수 없지만 백부는 조카인…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1) >> 밤이나 낮 어느 쪽으로도 말하기 힘든 시간, 그리고 새벽이라 는 타협적인 표현도 적용하기 곤란한 시간 속에 사모는 앉아 있 었다. 음울한…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0) >> "잔치는 끝났다! 집에 돌아가..... 잠깐. 여기가 너희 집이던 가?"지그림 자보로를 쥐고 흔들던 티나한은 잠시 자신의 말에 혼란 을 일으켰다. 그 때문에…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9) >> 죽은 동생의 니름에 비아스가 받은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다. 혼란과 공포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비아스가 가까스로 현실 감각 을 회복했을 때 갈로텍은 다시…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8) >> 갈로텍은 비아스를 기다리게 하지 않았다. 비아스 마케로우가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에 들어서자마자 수련자 한 명이 다가왔다. 그러고는 비아스에게 주의를 주었다.비아스는 놀라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7) >> 티나한의 철창은 병사 여섯 명이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잘 들 고와 보관해 두었다는 것을 맹세하고, 나늬는 즈믄누리의 딱정벌 렛간에야 미치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6) >> 륜은 페이 저택의 정원에 있었다.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륜은 자신의 주위에 다섯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화리트 마케로우는 뭔가를 열심히…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5) >> 하텐그라쥬의 야경을 바라보던 비아스 마케로우는 고개를 내 려 손을 바라보았다.그녀의 손에는 얇은 나무판이 들려 있었다. 서판이라는 퍽이나 소박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4) >> 자보로 사람들이 위엄왕을 찾아내었을 때 위엄왕은 더 이상 그 들이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대호의 입 속에 갇혀 있으면서 겪어야 했던…
판타지 사이트란? 세계관부터 커뮤니티까지 완벽 분석하는 가이드 >> 단순 콘텐츠 제공이 아니라, 세계관+커뮤니티+인터랙션이 결합된 플랫폼입니다. 개념 명확화 → 기능 분석 → UX/UI 최적화 → SEO 전략 → 저작권·운영 정책 →…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3) >> "저 얼간이 자식!"티나한은 머리를 홰 내두르며 탄식했다. 케이건이 재빨리 말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2) >> 고통과 피로감에 고개를 떨구고 있던 사모 페이는 성문이 열리 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하지만 대호는 그 소리를 들었다. 대호 는 극히…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1) >> 케이건은 눈에서 불똥을 튕기며 키타타를 노려보았다.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던 고다인 대덕은 발악하듯 외쳤다."그만둬! 그만두라고, 키타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0) >> 키타타 자보로는 조바심을 참을 수 없었다. 성루 위로 올라온 네 명은 조금 전부터 입을 다문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키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9) >> 성루 위에 뛰어오른 비형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곧장 도깨비불 두 개를 만들어 밤하늘로 집어던졌다. 그 때문 에 비형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8) >> 티나한은 깜짝 놀라며 일어났다. 철창을 움켜쥐려 한 티나한은 그것이 방 밖에 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었다. 사원의 조그마한 방에는 7미터나 되는 티나한의…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7) >> 자보로 씨족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자보로를 건설했는지, 아니 면 자보로의 이름을 따서 자보로 씨족의 이름을 정한 건지는 자 보로 씨족 사람들도…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6) >> 비형은 벼슬 끝까지 화난 레콘이 어떤 것인지 절감했다. 자보 로 사원의 주지인 고다인 대덕이 성문 통과세가 은편 다섯 닢이 라는 것을…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5) >> 성문을 지키던 병사들의 우두머리는 다거트 슈라이트라 했다. 그리고 다거트 슈라이트는 매우 행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엄 왕이 성문 통과자들에게 부과한 통과세는…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4) >> 사방으로 나부끼던 깃털이 서서히 내려떨어지는 가운데, 티나 한은 두 손을 툭툭 털었다."잔치는 모두 끝났다. 집으로 돌아가라!"“아무래도 병이 되고 있는 것 같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3) >> 방바닥을 미끄러지는 뱀들을 보던 오레놀 대덕이 환호을 올렸다. “계획이 부활했군요!"쥬타기 대선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계선을 넘어오기 로 했던 신명을 가진 수련자가…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2) >> 수호자 세리스마는 고개를 갸웃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5장 - 철혈(鐵血) (1) >> 비아스 마케로우는 분노했다.심장이 없는 나가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뿐이었다. 그 녀가 이미 한 번 시도했던 방법저 심장탑의 사서 유벡스를…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2) >> 이른 아침, 잠에서 깬 비형은 기지개를 켜다가 티나한의 모습 을 발견했다. 티나한은 그에게 등을 보인 채 서 있었다. 비형은…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1) >> 병사들에게 지급했던 무기와 옷가지 전부를 그대로 넘겨주고 거기에 자신의 남은 돈까지 모두 나눠준 토디가 마지막으로 처리 한 것은 발…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0) >> 무적왕과 선지자가 감동적인 언사를 나누고 있는 동안 천막 안 에서는 륜이 고통과 수치심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손가락 하나도 제대로…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9) >> 케이건과 비형, 티나한, 그리고 나늬가 떠난 후 몇 시간쯤 지 났을 때 또 다른 방랑자가 남쪽에서부터 높새바람 탑을 향해…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8) >> 티나한은 무적왕 일행이 혹 왕국을 세운다면 그들의 건국 신화 속에 자신이 황야에서 홀연히 나타나 모래와 흙으로 고기를 만들 어낸…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7) >> 풀 한 포기조차 귀한 쓸쓸한 평야 가운데 탑은 좌절한 소망처 럼 서 있었다.탑 안쪽에 누운 륜은 위를 올려다보았다. 탑의…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6) >> 파름 평원에서 바라볼 때, 파름 산 중턱에서부터 정상 바로 아 래까지 드러누워 있는 하인샤 대사원은 하나의 사찰로는 보이지 않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5) >> 륜이 한 발을 내디뎠다. 티나한이 벗겨준 나무껍질을 씹어먹던 나늬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륜을 향해 뿔을 내밀었다. 륜은 겁먹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4) >> 그날 아침, 식사가 끝나고 다시 일행이 여행을 재개하려 했을때 케이건은 일행을 멈춰세웠다."비형. 나늬에 륜을 태우고 대사원으로 가시오."일행은 놀란 표정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3) >> 키보렌의 어둠은, 딱딱한 나무 등걸을 타고 흘러내리는 이슬로 몸을 씻고 음습한 초향 속에서 태양을 향해 소리 없이 호곡하는 그…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2) >> 세리스마의 대답에 스바치는 고개를 끄덕였다. 55층을 걸어올 라온 자신의 다리를 두드리며, 스바치는 의아한 듯 질문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 4장 - 왕 잡아먹는 괴물 (1) >> 비아스 마케로우와 카린돌 마케로우가 거친 언쟁을 일으켰을 때, 마케로우 가문의 여인들은 난처해하기는 했지만 놀라지는 않 았다. 그보다는 마침내 올…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7) >> 카루는 통로 벽에 기대어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의 맞 은편에는 사모가 벽에 기대어 선 채 쉬크톨에 묻은 오물을 닦아…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6) >> 그 후 십여 분 동안의 경험은 티나한을 난처하게 했다.티나한은 륜과 비형, 그리고 나늬와도 기꺼이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열 시간…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5) >> 대장간에서 막 벼려진 철창을 힘 있게 움켜쥔 그날 이후 처음으 로 티나한은 철창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다. 철창엔 피와 담즙…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4) >> 사모는 다시 쉬크톨을 힘 있게 움켜쥐었다. 하지만 그녀를 향 해 달려오는 것처럼 보이던 두억시니는 그녀의 예상과 달리 점점 작아지고…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3) >> 티나한과 비형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동안 륜은 청각에 집중 하지 않았다. 청각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집중력을 필요 로…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2) >> 숲 속에서 달려가는 두 개의 체온을 보았을 때 사모는 밤이라 는 것, 그리고 조금 전까지 비가 내렸다는 것에 대해…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1) >> 젖은 머리카락을 머리 뒤로 쓸어넘기며 케이건은 한숨을 내쉬 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케이건의 하얀 숨결이 빠 르게 흩어져갔다.…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0) >> 륜은 서서히 다른 일행에게 익숙해졌다. 그것이 '서서히' 이루 어진 까닭은 륜이 조심성 많고 주의 깊은 성격이어서가 아니다. 그와 다른…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9) >> 비아스 마케로우는 눈을 떴다. 잠자리는 마치 젖은 빨랫더미 같았다.무거운 머리를 힘겹게 들어올린 비아스는 침대에 앉은 채 밖을 쳐다보았다. 바깥…
왜란종결자 해석 – 임진왜란과 판타지가 만나는 한국형 팩션의 정수 >> 단순히 전쟁의 종결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종결자는 물리적 전쟁을 끝낸 영웅을 뜻하기보다, 왜란이라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 혼란의 본질을 꿰뚫고…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8) >> 물론 비형에게는 딱정벌레의 체온이 나가의 눈에 어느 정도로 보일지 짐작할 방도가 없었다. 무익한 추론을 계속하는 대신, 비 형은 온갖…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7) >> 황급히 피하긴 했지만, 비형은 티나한이 가르쳐준 위험이 정확 하게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나늬의 복안은 등 뒤에서 날 아드는…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6) >> 물이 요란하게 튀어오르는 소리야 들리지 않았지만, 날아든 물 방울은 륜의 볼을 때렸다. 하지만 륜은 강을 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넋을…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5) >> 륜은 거의 본능적으로 발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그것을 내리밟 기 직전, 륜은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것을 보고 있는지 깨달았 다.…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4) >> 강물 위를 구르는 빛들을 바라보던 케이건은 자신도 모르게 말했다.“물은 열을 삼키지. 그 나가에게 무룬 강은 거대한 암흑처럼보일 거요."비형은 고개를…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3) >> 키보렌은 나가에 의해 조성된 나가를 위한 땅이며, 난생 처음 야외로 나온 나가조차도 키보렌에서는 충분히 살아갈 수 있었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2) >> 하인샤 대사원에 밤이 찾아들었다.더 이상 죽편의 글씨를 알아볼 수 없었기에 쥬타기 대선사는 불평 섞인 한숨을 내쉬며 등불을 더듬었다. 엄지와…
눈물을 마시는 새 : 3장 - 눈물처럼 흐르는 죽음 (1) >> 아침, 잎맥을 타고 흐르던 이슬이 잎사귀 끝에 멈췄다. 그 안 에 뒤집힌 세상을 담아보이며 부풀던 이슬은 마침내 세상의 무게…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8) >> 솜나니 페이는 마치 자기 팔다리가 잘 붙어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하는 그녀를 도와주기위해 사모 페이는 쉬크톨을 돌아보았고,…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7) >> 솜나니 페이는 앙칼진 니름들을 쏟아내었다. 평의회 의장실에 서 감히 꺼낼 니름들이 아니었지만, 라토 센 의장은 그녀를 용서 하기로 했다. 그 자리에…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6) >> 가문 평의회장은 일순 고요해졌다. 물론 나가들의 모임은 항상 고요하므로 이것은 나가적인 표현으로, 즉 평의회의 구성원들 전 부가 한순간에 정신을 닫았다는 의미로…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5) >> 심장탑의 깊숙한 곳. 아니, 높은 곳.일반적으로 은밀한 곳은 지하나 혹은 그 비슷한 곳에 있기 마 련이다. 하지만 200미터라는 압도적인 높이의 심장탑의…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4) >>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3) >> 화리트는 죽이지 않고 떠난 비아스를 저주했다. 아마도 그녀는 그것을 원했을 것이다. 화리트가 그 자신의 피로 이루어진 웅덩 이 속에 누워 고통…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2) >> 륜 페이는 눈 앞에 쓰러져 있는 시체를 보며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일반적으로 심장을 뽑아낸 나가는 사고로는 죽지 않는다. 질병…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1) >> 심장탑의 홀에 들어선 화리트는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고 있는 나가들을 보며 공황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22년 동안 자신의 집 과 심장탑, 그리고 친구의…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0) >> 호위자들과 헤어져 심장탑 안으로 들어왔을 때, 륜 페이는 이 미 결심을 굳힌 상태였다. '달아나겠어.' 그러나 주의할 점이 있는데, 륜이 그런 결심을…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9) >> 냉혹의 도시 하텐그라쥬는 침묵 속에서 소란스러웠다.나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행사가 있는 오늘 같은 날에도 하텐그 라쥬는 건설된 이후로 항상 그러했듯이 고요했다. 그곳에서는…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8) >> 다음날 황혼 무렵, 그들은 얼굴에 증오와 안도감을 동시에 담 은 주인을 뒤로 한 채 포텐 사막 남쪽을 향해 떠나갔다. 비형과 케이건은…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7) >> 티나한은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했다. 티나한은 대사원과 자신 이 맺은 계약에 대해 말했고 케이건의 괴벽은 임무 수행에 장애 가 되지 않는다고…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6) >> 페이 가문에서는 륜 페이가 적출식 준비를 하고 있었다. 흠잡을 데 없지만 정성이 없는 선물을 받은 그의 친구와 달리 륜은 보다 정성이…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5) >> 다른 종족들과 공유할 만한 예술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은 나 가지만, 그들에게 예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너무 월등한 시각 때문에 미술이…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4) >> 티나한은 의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주인은 고개를 가로저었다.“그래요, 나도 처음 봤소! 하지만 보면 알아요. 나가가 아니라 면 세상에 어떤 동물이 비늘이 덮인…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3) >> 다행히도 티나한은 그가 혐오하는 도깨비의 인격적 결점이나 종족의 악습에 대해 말하지는 않았다. 티나한이 도깨비에게 가진 불만은 단 하나, 도깨비들이 절대로 하늘치에게…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2) >> 케이건은 푼텐 사막을 바라보았다.희게 불타오르는 사막 위로 하늘빛은 검푸른 색에 가까웠다. 사막의 하늘은 여간해선 푸르게 보이지 않는다.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곳은…
무협소설모음 완벽 가이드 – 입문부터 명작까지 한눈에! >> 초심자와 마니아 모두에게 유익한 콘텐츠입니다.입문작으로는 묵향, 십전제, 광마회귀 등을 추천하며, 감정 중심이라면 절대강호도 탁월한 선택입니다.플랫폼별 강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눈물을 마시는 새 : 2장 - 은루(銀淚) (1) >> 륜 페이는 차가운 돌제단 위에 누워 있었다.그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등을 대고 있는 돌제단 이외에 확실 성을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4) >> 황했다. 어떤 도깨비가 그 방황하던 밤을 낮 속으로 끌어들였다. 밤을 얻음으로써 그는 밤의 다섯 딸인 혼란, 매혹, 감금, 은닉, 꿈 또한…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3) >> 키준 산맥의 서북쪽 바이소 산.기온은 차고 바람은 거세다. 충일함을 자랑하는 태양도 이 땅 에선 기력을 잃고 하늘을 떠도는 생기 없는 불덩이로…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2) >> 가장 높이 날아오르는 하늘치도 이곳에서는 땅을 볼 수 없다. 동서남북의 모든 지평선까지 뻗어 있는 키보렌에서는.열기를 머금은 채 무겁게 드리워져 있는 먹구름은…
눈물을 마시는 새 : 1장 - 구출대 (1) >> 그보다 더 적합한 이름이 없어 그저 '마지막 주막'이라 불리는 곳에 남자가 다가온 것은 푼텐 사막의 여행자들이 잠자리를 찾아 드는 새벽녘이었다.주막 주인은…
묵향 38권 해석 – 부활의 장이 품은 검은 향기의 귀환과 철학적 깊이 >> 전동조 작가의 대표작 ‘묵향’은 일본풍 무협과 서양 판타지를 넘나들며 PC통신 시절부터 한국 판타지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 📖 - 한국 판타지의 정점, 깊이에 대하여 >> 이영도 작가가 집필한 네 권 분량의 한국 판타지 소설이다.그는 《드래곤 라자》, 《퓨처워커》 등으로 유명하며, 단순한 전투나 마법에 머무르지 않고…
퇴마록 외전 3 :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 4화 - 더욱 심각한 상황 >> 준후는 이미 박 신부의 곁을 떠나 현암과 승희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박 신부의 숨이 다시…
퇴마록 외전 3 :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 3화 - 박 신부의 죽음 >> 후는 이전에 지나갔던 경로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곧 박 신부 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그러나 박 신부에게…
퇴마록 외전 3 :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 2화 - 번뇌 >> 하지만 곧 번뇌가 밀려왔다. 이전에도 준후는 참다 못해 사람을 공격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해동밀교 당시 양아버지인 서…
퇴마록 외전 3 : 새로운 시대를 꿈꾸며 : 1화 - 전부를 걸고 >> 도착했군!해밀턴이 감개무량한 듯 준후에게 말했다. 사실은 영혼 상태라 서 말한 것이 아니고 의사를 전달한 것에 가깝지만 말을…
퇴마록 외전 3 : 천기의 수호자 : 5화 - 쉽지 않은 도전 >> "뭐가 좋다고 웃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닐 거라고 난 이미 경고했잖아.""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데요.""나중에 후회하지 마."그러면서 옥결은…
퇴마록 외전 3 : 천기의 수호자 : 4화 - 새로운 세계 >> 그 말을 듣자 옥결은 갑자기 깔깔 웃었다. 그러다가 뚝 웃음을 그치고 준후를 바라보며 물었다."네 권능은 분자 단위의 미약한…
퇴마록 외전 3 : 천기의 수호자 : 3화 - 완벽한 실패 >> 준후는 옥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애초부터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완벽하게 실패할 것이라고도 생각지 않 았다.…
퇴마록 외전 3 : 천기의 수호자 : 2화 - 천기의 수호자 >> 준후는 몹시 놀랐다. '천기의 수호자'라는 명칭조차 처음 듣는 것이지만, 인류를 수호하는 입장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 다.…
퇴마록 외전 3 : 천기의 수호자 : 1화 - 의문의 소년 >>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준후는 그 소리에 문 득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그리 넓지 않은 매우…
퇴마록 외전 3 : 인간 장준후의 불완전한 계획 : 4화 - 인간 장준후의 불완전했던 계획 >> 사실 준후는 많은 부분에서 거짓말을 했다. 실제로 시간 여행 에 대한 생각은 준후가 오래전부터…
퇴마록 외전 3 : 인간 장준후의 불완전한 계획 : 3화 – 시간 여행 시간 여행 “말도 안 돼!” 시타 교수의 말이 나오자마자 대부분은 이런 반응을 보였다. 어 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퇴마록 외전 3 : 인간 장준후의 불완전한 계획 : 2화 - 택할 수 없는 선택 >> "내 말 들어 무조건. 그러지 않으면 모두 죽는 거야."이러한 까닭에 준후의 입에서 이같은 말이…
퇴마록 외전 3 : 인간 장준후의 불완전한 계획 : 1화 - 분노 >> "내 말 들어, 무조건. 그러지 않으면 모두 죽는 거야."준후의 입에서 싸늘하기 이를 데 없는 말이 새어 나왔다.…
퇴마록 외전 3 리뷰 – 장준후의 마지막 선택과 새로운 세계의 서막 >> 퇴마록 외전 3』은 시리즈 완결성과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품은 작품장준후와 옥결의 거래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신의 본질을 탐구‘뉴…
퇴마록 외전 2 : 1997년 12월 25일 >> 크리스마스다. 거리에는 캐럴이 사방에 울려 퍼지고 크리스마 스트리와 산타클로스 복장의 모습도 넘쳐 나는 날이다. 그리고 그 보다도 더 넘쳐 나는 것은 사람들의…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12화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현암이 문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왔을 때 빌은 막 총알이 다 떨 어진 권총을 눈앞에 둥둥 떠…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11화 - 그녀의 진심 >> 출입구를 차단한 방호벽은 완전히 밀폐된 형태는 아니었다. 오 른쪽 구석에 사람 하나 정도가 간신히 들어갈 수 있을…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10화 - 화력전 >> 네 사람은 별 제지를 받지 않고 빌의 건물 앞까지는 갈 수 있었 다. 그런데 빌의 건물에 다가가자 더글러스는…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9화 - 할렘 지구 >> 차조차도 주저앉아 버린 다음이라 어떻게 빌의 건물까지 안내 할지 더글러스는 잠시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8화 - 그들의 방식 >> 현암이 얼굴을 찌푸리자 더글러스는 변명이라도 하듯 말했다."빌이 이렇게 빠를 줄은................ 내가 그 녀석을 건드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7화 - 그들이 오다 >> "누구............... 어? 벌써 왔소?"문을 열어 찾아온 사람들을 맞이하며 더글러스는 눈을 휘둥그 레 떴다. 망설이다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6화 - 폭발 이후 >> 얼굴에 차가운 뭔가가 흐른다. 물이다. 그냥 흐르는 것이 아니 라 위로부터 쏟아지듯 떨어져 내리고 있다.'비?'그 비 때문에…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5화 - 습격 >> 더글러스는 몹시 피곤했다. 육체적 피로보다 정신적 피로가 그 를 짓눌렀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잠도 오지 않았다. 침대 머리맡 에…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4화 - 그녀의 정체 >> 더글러스는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려 집으로 돌아갔다. 이제는 몹시 어두워져서 좀 쉬어야만 했다. 차는 주저앉았고 어차피 폐차 에…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3화 - 악령 살인 >> 더글러스는 저절로 아래턱이 덜덜 떨려왔다. 미국인으로 태어 나서 그런지 그는 악령 따위는 정말 믿지 않는 사람 중…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2화 - 현장 >>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것처럼 털털거리는 차를 타고 더글러스 는 현장에 도착했다. 역시 보고에 나왔던 대로 황량하기 이를 데 없는…
퇴마록 외전 2 : 죽었다고 지옥을 아는가? : 1화 - 괴사건 >> "또야?"막 출근해 자리에 앉으려던 더글러스 형사가 눈살을 찌푸렸다. 책상에 놓여 있는 보고서 겉장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어젯밤에?
웹 소설 무료 사이트 총정리: 작가 데뷔부터 수익화까지 완벽 가이드 >> 작가의 시작점이자 실험의 공간입니다.플랫폼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자신의 장르와 목표에 맞춰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꾸준한 연재와 완결 습관은 작가로서의 필수 역량이며,…
퇴마록 외전 2 : 마음의 칼 >> "정말 후회하지 않겠느냐?"세상을 달관한 것 같은 차분한 노(老)비구니의 음성이 귀를 간지럽힌다. 현정은 합장을 한 자세를 거두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 다.
퇴마록 외전 2 : 대성인의 죽음 (1965년 인도-파키스탄 2차 전쟁 직후) : 5화 - 나는 어쁘랭띠가 아니다 >> 그렇게 바바지는 사라졌다. 어쁘랭띠의 주술의 위력이 워낙에 커서인지 바바지 스스로 원해서 어떤…
퇴마록 외전 2 : 대성인의 죽음 (1965년 인도-파키스탄 2차 전쟁 직후) : 4화 - 바바지 >> 힌두교의 대성인인 바바지가 여자라는 것은 정말 의외였다. 소 비에트 연방인이지만 인도 풍습에 대해 잘…
퇴마록 외전 2 : 대성인의 죽음 (1965년 인도-파키스탄 2차 전쟁 직후) : 3화 - 강습 >> 며칠을 꼬박 여행한 끝에 어쁘랭띠와 바바지, 그리고 키르모비 치 대령과 나막 대위 일행은 별…
퇴마록 외전 2 : 대성인의 죽음 (1965년 인도-파키스탄 2차 전쟁 직후) : 2화 - 진군 >> 움직이는 것은 아니었으나 최고의 화력을 지닌 중장비와 항공기들까지 동원됐다. 물론 그에 실릴 폭탄 및…
퇴마록 외전 2 : 대성인의 죽음 (1965년 인도-파키스탄 2차 전쟁 직후) : 1화 - 수상의 암살>> 인도와 파키스탄 간에 전쟁이 발발했다. 원래 한 나라였지만,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적 문제에 따라 둘로…
퇴마록 외전 2 : 심리와 퇴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설, 『마음의 칼』을 통해 본 인간 내면의 트라우마와 성장의 서사 목차 1. 프롤로그: 『퇴마록 외전 2』란? 『퇴마록 외전 2: 마음의 칼』은 정통…
사신 - 195화 완결 >> "죽일 놈들아! 어르신이 왔다!"거한의 고함 소리에 주루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은 움찔거렸다.여산일호는 고함이 먹혀들었다고 생각하자 더욱 기가 살았다."야! 술부터 가져와! 독째로 내와! 독째로! 안주는 오리 통구이다!…
사신 - 194화 >> 중촌은 시골에 있는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었다.중촌에 들어선 사람은 마음이 내키는 대로 아무 집에나 들어가 거주 할수 있다는 것만이 하촌과 달랐다.집도 작지만 깨끗했다.방을 준비하지 않고…
사신 - 193화 >> "백천의가 하존에 머물고 있어요."" ."종리추는 지도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백천의가 혈배를 들고자 온다는것은 전부터 알았다. 살문 외장의 정보망은 백천의의 이거수일투족을빠짐없이 관찰해 왔다. 백천의뿐만이 아니라 살문에 위협
사신 - 192화 >> 한동안 잠잠하던 중원무림이 발칵 뒤집어졌다.폭풍은 살문이 살행을 재개하면서 예고되었는 지도 모른다.-소림사룡중 한 명이었던 백천의가 혈배를 들고자 사촌으로 간다.소문은 무서운 속도로 번져 갔다."백천의의 마지막 선택이야. 결전이지
사신 - 191화 >> 여숙상은 진득하게 기다렸다.살문비기를 배우면서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배웠다.살수들에게 배운 것이 있다면 오직 그것뿐이다. 자연과 동화하는방법이라든가, 공격 시점을 노리는 따위는 눈여겨볼 것도 없다.살수들의 모든 행
사신 - 190화 >> 천은탁은 등천조보다 훨씬 치밀했다.그는 우선 넓게 퍼져 있는 살문 외장 식솔을 이 할로 줄였다."정보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현재 살문은 같은 정보가 수십 군데서올라오고 있다. 필요없는 낭비야.…
사신 - 189화 >> 쉬이잉! 파라락! 쒜에엑....!비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숨은 곳에서 뛰쳐나왔다.숨어 있을 수 없었다. 독사는 호흡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달려들었다.아무리 가공할 절기를 익힌 무인이라도 독에는 속수무책이다.철권과 비영파파는
사신 - 188화 >> 무불신개는 봉을 움켜잡고 싸움판을 예의주시했다.어느 한쪽이 결정적으로 기울어지면 당장이라도 가세할 기세다.고수끼리겨루는 데 끼어드는 것이 도리는 아니지만 지금 그런 것을 따질 형편이 되지 않으니 어쩔수 없다. 개방의…
사신 - 187화 >> 석실 문을 밀치자 밝은 햇살에 빗살처럼 쏟아졌다.후개는 잠시 눈을 가늘게 뜨고 바깥 세상에 적응했다. 제일 먼저보이는얼굴을 분운추월이다. 작고 깡마른 몸집이 얼마나 심고가 깊었으면반쪽이되었다.무불신개도 있고 화두망도 있다.
사신 - 186화 >> 후개는 가부좌를 풀고 일어섰다.삼십육로 타구봉법은 서른여섯 방위를 취하게 되어 있다. 일로에 사초로,타구봉법을 시작하여 끝내기까지는 백오십육 초식을 펼쳐야 한다.봉법이 아니라 보법 수련이라고 해야 할 만큼 복잡난해하다.삼십육
사신 - 185화 >> 종리추는 모도에서 빠져나와 북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제는지금까지와는 양상이 달라지리라. 무인들은 살문 살수들을 공격하지못한다. 전에는 관도에서 길을 막고 공격을 가할 수가 있었지만,이제부터는 합당한 명분을 내세워야 한다. 인면
사신 - 184화 >> 저벅!저벅!좌리살검은 눈에서 살광을 뿜어내며 걸었다.앞을 가로막는 자는 모두 죽여 버리겠다는 독한 심성이 눈길에 묻어났다.군웅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갔다. 비객들 앞에서도 망설이지 않았다.가타부타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그들의…
사신 - 183화 >> 종리추는 천외천 천외천 천주를 찾았다.하지만 너서는 사람이 없다. 군웅들을 제지하던 철권 구양춘이 상황을짐작하고 앞으로 나섰다."내가 천주다. 살수 놈이 내게 볼일이 뭐냐!"철권 구양춘의 큼지막한 주먹 관절에서 우두둑거리는…
사신 - 182화 >> 침묵을 꺠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소고는 소고대로 소여은은 소여은대로 자신만의 상념에 잠겨 헤어나오지못했다. 그녀들뿐 아니라 경계에 임하지 않은 살문 살수들이라면 모두깊은생각에 몰두했다. 종리추와 하양진인의 대결은 여러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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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 181화 >> 날이 밝았다.황하에서 밀려오는 안개가 시야를 일 장 범위로 한정시켰다."살수들이 움직이기에는 좋은 조건이네요."여숙상은 아침 공기가 상쾌한지 한껏 숨을 들이켰다.종리추는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는 배를 빌려놨지만 은밀히
사신 - 180화 >> 병법에 배수진이라는 것이 있다. 물을 등지고 싸우는 방법이다. 물러서면물에 빠져죽으니 이를 악물고 적과 싸워야 한다. 물에 빠져 죽느냐, 싸우다죽느냐, 아니면 싸워서 이기느냐.배수진을 펼친다면 싸우지 않을 방도는…
사신 - 179화 >> '어디서부터... 언제부터....'백천의는 찻잔을 들어 올려 입에 댔다.하오문주에게 준 한 시진이란 시간은 긴 시간이 아니다. 그렇다고 짧은시간도 아니다. 마음이 답답한 백천의가 많은 생각을 할 많큼 넉넉한시간이다.차는 따뜻했다
사신 - 178화 >> 수많은 소문들이 날개를 달고 중원 하늘을 날아다녔다. 그중에서도 단연압도적으로 무림인들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소문은 살문과 천외천에관한 말들이다. 일단의 무인들이 팔부령을 급습했고 비적마의의 숲을통과해 동혈에 숨어있던
사신 - 177화 >> 침묵을 꺠뜨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소고는 소고대로 소여은은 소여은대로 자신만의 상념에 잠겨 헤어나오지못했다. 그녀들뿐 아니라 경계에 임하지 않은 살문 살수들이라면 모두깊은생각에 몰두했다. 종리추와 하양진인의 대결은 여러사
사신 - 176화 >> 야이간은 절강성으로 들어섰다. 하남성에서 절강성까지는 멀다면 멀고가깝다면 가까운 거리다. 야이간에게는 가까운 거리다. 목숨이 걸린대사인데 결코 멀다고 할 수 없다.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지상에는 소주.항주가 있다는 이천오백년의
사신 - 175화 >> "약은 놈들!"여숙상은 단 한 마디만 툭 내뱉은 후 침묵했다.그녀의 한마디는 구구절절이 설명한 것보다 더한 무게로 군웅들의 어깨를짓눌렀다."내가 보기에는 괜찮은 것 같은데?"정운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하지만 정운의…
사신 - 174화 >> '이, 이건 말도 안 돼!'이제 어지간한 일이라면 안색도 바꾸지 않을 소고조차도 너무 놀라 할말을 잃어버렸다.도망 다녀도 시원치 않을 판에 오히려 찾아가다니.종리추의 목적지는 명확해졌다.백석강을 지나 연운에 이르렀을…
사신 - 173화 >> 백천의는 여인의 머릿결처럼 윤기가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았다.강은 세월의 무심함을 담고 흐른다.'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지난 일을 돌이켜 봐도 딱 꼬집어 생각나는 것이 없다. 일은 점점틀어지고 있는데.비객이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사신 - 172화 >> 하양 진인은 어두컴컴한 동혈을 더듬어 나갔다.축축한 습기가 묻어나는 것으로 미루어 사람이 살지 않는 것 같다.준비해 온 횃불에 불을 붙이자 한 무리의 박쥐 떼가 푸드덕 날아올랐다."지독하군."하양 진인은…
사신 - 171화 >> 비객은 다시 편성되었다.적사를 뒤쫓으며 당한 사람들, 종리추에게 당한 사람들...... 모두서른여섯 명이나 죽음을 맞이했다.아흔 명으로 시작한 비객이 쉰네 명밖에 남지 않았다.제일비주 유홍은 모두를 모아 여섯 개 조로…
사신 - 170화 >> 종리추가 백석강에 이어 비객, 천객 무인들과 일장 격돌을 벌이기까지노심초사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등천조다.백석강 싸움이 끝나고 하후가와 양가의 무인들이 이유도 없이 물러섰다는 소문이 나돌 때쯤 등천조는…
사신 - 169화 >> 정운은 하양 진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무당파를 버리고 개방의 구진법을 받은 주제에 마치 도인이라도 된 듯이행동하는 게 껄끄럽기까지 했다.천객이면 천객으로 족해야 한다. 인의와 도의를 따지겠다면 애당초천객에 들어오지…
사신 - 168화 >> "하하하하!"정운이 광소를 터뜨렸다.하후가, 양가의 참패에 이어 비객이 스물한 명이나 종리추에게 당했다니믿을 수 잇겠는가. 더군다나 정군유에 이어 청운 진인과 양청, 진조고까지죽었다는 말은 정녕 믿을 수 없다.그들이 당했다면…
사신 - 167화 >> 혈영신마는 기회를 잡았다.종리추가 믿고 이번 일을 맡겨준 것이 고마울 뿐이다.그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최강의 무인과 싸우게 해준다는 것.당금 무림에서 천객처럼 강한 자는 없다. 전에는 막연히 강하다는생각만 했는데,…
사신 - 166화 >> "혈살편복!"유구가 놀라 소리쳤다.멀리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혈살편복이 죽는 모습은 너무도뚜렷하게 보였다."유구.'종리추가 조용하게 불렀다.혈살편복의 죽음이 있었는데도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지 않은 듯 고요한음성이다."살
사신 - 165화 >> 세 사내는 거침없이 걸어왔다.그들은 비객들처럼 은신술을 펼쳐 몸을 숨기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서둘지도 않았고 긴장하지도 않았다.후원을 산책하듯이 걸어올 뿐이다.유구가 손가락을 움직였다.그의 손에는 손바닥에 꼭 들어갈 만큼 작은
사신 - 164화 >> 천애유룡은 극히 짧은 순간에 당했다.그에게는 온갖 생각이 스쳐 갔겠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짧은 순간에 목숨을 잃었다.허공으로 솟구치자마자 피보라가 일었다.전형적인 살수비기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상대해…
사신 - 163화 >> 천애유룡은 십이삼 년 전의 치욕을 잊지 않았다.결코 잊을 수 없다. 밤에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으면 그날의 치욕이떠올라 얼굴이 붉어지곤 한다.승승장구.천애유룡이란 별호 앞에 붙어 다니던 말이다. 너무…
사신 - 162화 >> 백석강의 일전이 가져온 파장은 컸다."천하제일도와 천하제일창이 연수를 하고도 졌대. 그게 사람들이야?아휴! 그런 자들이 살수들이니......""그러게 말야. 이제 편히 발 뻗고 자기는 틀렸어. 자네, 나한테 원한있으면 미리 말해
사신 - 161화 >> '오, 사.'육방은 마음속으로 되뇌었다.따르륵......! 탁!옆 탁자에서 부지런히 주시위 통을 흔들던 자가 탁자 위에 통을 엎었다그가 주사위 통을 들어 올리자 소뼈를 깎아 만든 주사위 두 개가 모습을드러냈다.숫자는…
사신 - 160화 >> 야이간은 숙고를 거듭했다.바깥 세상은 태풍을 넘어 광풍이 불고 있다겉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지만 무림인치고 뱃속 편하게 지낼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님이 아닌 이상, 귀머거리가 아닌 이상 사방에서회오리치는…
사신 - 159화 >> 종리추와 하후가주, 양가주는 대치 상태를 유지했다.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바람이 불어도, 바람에 피비린내가 실려와도, 비명 소리가 끊임없이흘러나와도 석상처럼 굳어져 움직이지 않았다.'움직이면 당한다.'하후가주와 양가주는 똑같은
사신 - 158화 >> 살수는 무공으로 싸워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든 살수의 비기로싸워야 한다.유구는 종리추의 말을 철저히 좇았다.다른 살문 살수들에게는 종리추가 절대 명을 복종해야 하는 문주로생각되겠지만 유구에게는 문주 이상이다.종리추는 주공이다
사신 - 157화 >> 퍼억! 푸우우......!검날이 옆구리를 파고들었다. 갈비뼈를 으스러뜨리고 내장을 토막냈다.손목에 전해지는 울림은 묵직했다.적에게는 죽음이 나에게는 삶이 선택되는 순간."크윽!"뒤늦은 비명은 '이겼다'는 쾌감을 전해주는 날갯짓이다
사신 - 156화 >> "그르르릉......!"종리추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고양이 울음소리를 토해냈다.모골이 송연해지는 섬뜩한 소리!동물의 소리에는 전혀 무지한 사람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 갓태어난 갓난아기도 무의식중에 느낄 수 있는 소리다
사신 - 155화 >> 이인일조로 구성된 살문 살수들의 활약은 눈부셨다.그들이 일으킨 살인은 작았지만, 만인 앞에 공고한 방문은 상당한파장을 불러왔다.죽은 사람들은 대부분 명망있는 사람이거나 평소 후덕하다고 알려진사람들인지라 경악은 더욱 컸다.죽은 사
사신 - 154화 >> 검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어둠이 사위를 휘감았다.하늘과 산과 들과 바위와 나무와...... 어둠 속에서 자연은 색의 농도가진하고 옅음에 따라 구분되었다.구류검수는 모닥불을 지켜봤다.모닥불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유독 빛을…
사신 - 153화 >> "방법이 없겠어?""없어.""아냐, 있어. 방법은 틀림없이 있어. 이곳... 백천의는 마음만 먹으면들어갈 수 있어. 우리도 그럴 수 있어.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해. 찾지못하면 만들어야 해.""......""천객이 뭐야! 천객이 도
사신 - 152화 >> 쒜엑! 쒜에엑....!드닷없이 닥쳐오기 시작한 검풍은 여간해서 끝나지 않았다.놈들은 악착같이 따라붙었다. 객잔으로 가면 객잔으로, 숲으로 가면 숲으로, 산으로가면 산으로...놈들은 두 여인의 몸에 천리향이라도 피워놓은 것처럼 냄새
사신 - 151화 >> 분운추월과 무불신개, 그리고 육장로 화두망은 한시도 모음을 높지 못했다.방주를 죽인 자들인데 후개인들 죽이지 못할까.후개가 죽으면 개방의 맥은 끊어진다고 봐야 한다. 지금도 다른 제자들은 끊어졌다고본다. 방주가 취임…
사신 - 150화 >> 적사와 방삼은 토굴에서 생활했다.토굴 생활도 여의치 않다. 인근 마을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 아닌가 싶어 기웃거리는통에 며칠 있지도 못하고 장소를 옳기는 일이 되풀이 되었다.두 사람은 사람의 발길이…
사신 - 149화 >> "절강성, 섬서성, 하남성, 호광성..."흑봉광괴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건 뭐가 잘못됐어'잘못돼도 크게 잘못됐어.중원 전역에서 이렇게 한꺼번에 살인이 일어날 수는 없다. 아니, 살인은 하루에도 몇십 건, 몇백 건씩…
사신 - 148화 >> 소고와 소여은은 같이 움직였다.우열을 가릴 수 없는 만큼 아름다운 두 명의 미녀는 움직일 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을사로잡았다.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으리라 한다.틀린 말이 아니다. 미녀도 사람이고, 추녀도 사람이건만…
사신 - 147화 >> 살문에는 직위가 없다. 문주는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스스로 알아서 한다.높고 낮음은 나이 순서다.무공이 높든 낮든 나이가 많으면 형으로 대접 받는다.다른 문파에 비해 살문이 다른 것 중…
사신 - 146화 >> 혜명 대사는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언제 어느 때 찾아와도 반가운 손님이다.백천의와 정운, 소림사룡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자질을 지닌 속가제자들이다.백천의와 정운을 보는 혜명 대사의 눈빛이 가늘게 떨렸다.두 사질은…
사신 - 145화 >> "오랜만입니다.""이게 누구시오? 어서 오시오"살천문주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을 맞이했다."요즘같이 어수선한 세상에 먼 길 오셨소.""하하하! 술이나 같이 한잔하려고요."찾아온 사람은 매우 소탈해 보였다.의복은 깔끔했으나 비싸 보
사신 - 144화 >> 이이 너무 잘 풀려 나갈 경우에는 오히려 불안해진다.야이간이 그런 경우다.자신이 바란 것 이상으로 모든 일이 척척 풀려 나가는데 영 불안하기만 하다."약재 현황입니다."실물이 아닌 장부 조사만으로도 꼬박…
사신 - 143화 >> 야이간과 취국은 세월 가는 줄 몰랐다.상미현에서 하남성까지 오는 동안 꿀보다도 달콤하고 진한 나날을 보냈다.애욕은 세상 무엇보다도 달콤했다.'이년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제명에 목 죽지'야이간은 다리마저 후들거렸다. 하지만…
사신 - 142화 >> "용두방주가 소고에게 암살당했다!"구파일방의 거두인 개방 용두방주가 묵월광 살수에게 암살당했다는 소문이 날개를달고 퍼져 나갔다. 진원지를 알 수 없는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쉴새없이 번져 갔다.용두방주가 묵월광 살수에게…
사신 - 141화 >> 소고...그녀는 제일 먼저 팔부령으로 들어왔다.미안공자가 연결해 놓은 마문 문주의 도움을 받았고, 하오문도가 일러준 대로 화전민촌에 몸을 의탁했다."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쯤 사람이 올 겁니다요. 불편하시더라도 하루 정도만…
사신 - 140화 >> 용두방주는 언제 어디서든 곁을 떠나지 않는 팔호법과 함께 길을 나섰다.세상이 어둠에 잠기 밤이다.하지만 그가 총타를 나서는 순간부터 세상은 어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하늘에는 새가 날아다니고 땅에서는 생명이 깨어났다.깨어난…
사신 - 139화 >> 용두방주는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을 바라봤다.처마 끝에 매달렸다 또르륵 굴러 떨어지는 빗방울을 하염없이 바라봤다.장문인의 명을 받지 않는 문도...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사방에서 그런 조짐이…
사신 - 138화 >> 소고는 야시장을 숙부에게 맡기기만 했을 뿐 어떻게 운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일절 신경 쓰지 않았다. 야시장 하나 보고 평생 살 것도 아닌데.이중, 삼중으로 방어막을 쳐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는…
사신 - 137화 >> 야시장은 사라졌다.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걸고 있는 야시장은 거대한 폭발로 폐허만 남았다. 나들보다조금 더 부지런해서 대낮부터 나와 요것저것 만지작거리던 사람들도 화를 피하지 맛하고 폭사했다.묵월광 살수들은 깊은 충격에서…
사신 - 136화 >> '실수야. 숙부님들께 맡기는게 아니었어.'소고는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왔다.본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말을 숱하게 들어온 숙부님들이다. 십망을 피해 중원 밖으로 밀려났고, 또 큰 기반을 가지고 돌아오셨다.소고가…
사신 - 135화 >> "크으! 술... 야! 술 여기 술 더 가져와!"석심광검은 술에 만취되어 탁자에 고개를 처박았다. 그러면서도 계속 술을 찾았다.주루 주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쩔쩔매기만 했다.야시장에서 석심광검의 말…
사신 - 134화 >> 중원이 발칵 뒤집혔다.살수들이 무더기로 죽어 나갔다. 살수들은 각 성에서 활개를 쳤지만 눈으로 볼 수는없었다. 보는 것도 원치 않았다. 살수를 보게 될 경우는 자신이 죽을 때이니까.요즘은 살수를…
사신 - 133화 >> 야이간은 팔부령으로 숨어들어 꼼짝도 하지 않았다.날이 풀려 먹을 것이 지천으로 널려 있으니 다행이다. 자신이 원하는 생활과는 거리가 멀지만 목숨이 붙어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이다."병신들... 그렇게 쉽게 물러서다니..."아무리…
사신 - 131화 >> 비망사가 중원 살수들 중 가장 강하다고 평가된다면, 가장 찾기 힘들다고 알려진 살수는 나경의 귀혈총이다.귀혈총은 팔부령 싸움에 서른두 명을 파견했고, 몰살당했다.특정한 성을 자치하지 않고 남경 오직 한곳에서만…
사신 - 130~131화 >> 백정은 아주 천한 직업이다.저희들도 무시받고 천대받기는 마찬가지면서도 백정을 보면 침을 뱉는다.백정 자식은 양민과 어울리지 못한다. 몸에 피 냄새가 배어 있다면 질겁을한다. 보고 배운 것이 도끼질에 살점…
묵향 해석 : 무협을 넘어선 철학과 존재의 서사, 그 본질을 파헤치다 >> “진정한 강함은, 무(武)가 아닌 마음(心)에서 비롯된다.” – 묵향무협이란 검이 아닌 마음의 싸움입니다.묵향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한 승패가 아닙니다.“당신은 누구인가?”이…
사신 - 129화 >> 짹! 째짹......!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유난히 맑았다.벽리군은 살며시 일어나 아직도 깊은 감에 빠져 있는 종리추를바라봤다. 쳐다만 봐도 행복했다. 숱한 사내와 잠자리를 같이 했지만지금처럼 행복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사신 - 128화 >> “으앙! 으앙...!”“거 얘 새끼 좀 울리지 마! 이거야 원, 시끄러워서 살겠나?”“누군 울리고 싶어서 울리나! 젖 먹고 싶어서 우는 걸 무슨 수로 말려!흥! 그렇게 유세 떨고싶으면 가서…
사신 - 127화 >> 살문의 정보력이 마비 상태라고 하지만 ‘서호평’ 이라는 장인을 찾는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외장에서 거둬들인 정보는 추측할 수 없을만큼 양이 많다. 일부는 벽리군에게 보고되었지만 무림 동향과는관계없고, 벽리군이…
사신 - 126화 >> 섬서성의 성도는 서안이다.황하강 중류 지역에 위치하며 주 진 한 시대부터 수 당에 이르기까지 역대국도로서 발전을 거듭했다. 서안에는 많은 명승지와 유적들이 있다.사람들은 끊임없이 서안으로 밀려 들었다가 빠져나간다.…
사신 - 124~125화 >> 야이간도 살수의 한계를 똑똑히 보았다.살문과 묵월광이 당하는 모습은 약과에 불과하다. 다른 살수 문파들이당하는 모습은 완전히 개죽음이다.무림인들은 쉬쉬하고 있지만 야이간은 현곡에서 죽은 자들이 살수 들인것을 의심치 않았다
사신 - 123화 >> 소원진은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서 하남성 쪽으로 약 오심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를 이루는 옥옥산 산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도읍으로 특산물도 없고 지형도 척박해서 크게…
사신 - 122화 >> 사삭! 사사삭......!잠자듯 죽어 있는 영혼이 깨어났다.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았으면 잡아내지 못했을 미미한 소리가 귓전을 울렸다.광부는 서둘지 않았다.시마공을 연마하면 침착성까지 늘어난다.사람들은 그를 보고 '미친 도끼'라고
사신 - 121화 >> 광부는 정직하고 순박한 사람이었다.적어도 염왕채 사내에게 걸려들어 노름을 하기 전까지는 오직 땅밖에 모르던 농사꾼이었다.아내와 자식이 질질 끌려가던 날 피눈물을 흘렸다.처음으로 세상 사람들이 미워졌고, 모두 때려죽이고 싶었다.자
사신 - 120화 >> 그날 저녁, 소림 무승이 노인 한 명과 함께 마을로 들어섰다. "아미타불!옥진 도장을 뵈옵니다." 이제 갖 약관을 벗어났을까 말까 한 소림 무승은패기가 가득했다. '장문인들은 문도를 파견하지 않아.'…
사신 - 119화 >> 적사의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주제넘은 말인지는 모르지만.... 종리추가 입을 열자 작은 움막에는 바늘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만큼 고요함에 휩싸였다. "묵월광은 힘이 있습니다.적각녀의...." "백화현녀!" 소여은의 냉담한 말에 종
사신 - 118화 >> 하루가 가고 이틀 지나도록 종리추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소고와 화령 살수들에게는 벽리군이, 사령 살수들에게는 그들을 안내해 왔던 혈살편복이 수발을 들어주어 불편한 것은 없었지만 바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신 - 117화 >> 암울한 절망이 밀려들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빠져나갈 구멍은 보이지 않았다. 뒤는 깊고 험한 협곡이다. 그곳에는 아직도 뜨거운 피를 흘리고 있는 묵월광 살수들의 죽음이 찐득하게 묻어난다. 화살에…
사신 - 116화 >> 일 년 열두 달 사람 자취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팔부령이 많은 무인들로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그들이 머물고 있는 곳은 팔부령 안이 아니라 바깥 말을 쪽이기에 산속의 고요함은…
사신 - 115화 >> 종리추는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사라졌다.중원 무인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도 그의 종적을 파악해 낼 수 없었다.개방, 하오문, 묵월광의 정보......모두들 마음만 조급할 뿐 뚜렷하게 손에 잡히는 정보는 찾아내지…
사신 - 114화 >> 얼굴에 웃음기가 어리지 않아야 어울리는 여인, 차디찬 이지적 인상이 매력적인 여인, 강단있는 사내의 기개가 풍겨나는 여인.그녀가 눈살을 찌푸렸다.앞에 두 사내와 한 여인이 앉아 있건만 좀처럼 입을…
사신 - 113화 > 종리추는 첩첩산중(疊疊山中)으로 들어갔다.이제는 거리낄 것이 없었다. 앞에 사람이 있나 살펴볼 필요도 없었다. 산이 워낙 높고 골이 깊어 웬만한 사람은 들어올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산중이니 사람이 있을…
사신 - 112화 >> 종리추는 강변을 따라 배를 저었다.강변에서 보면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다.바쁘게 젓지도 않았다. 유람이라도 나온 듯 주위 경관을 감상하면서천천히 저었다.현학 도인은 삼십 리 정도를…
사신 - 111화 >> 천전흥은 침착했다.종리추, 모진아, 혈영신마... 하나같이 무서운 강호들인데 그런 사람들 앞에서 등까지 보이며 검을 찾아 손에 들었다.“술잔이 비었으니 남을 사람은 남고 갈 사람은 가야겠지. 살문주, 살문주는 잘못된…
사신 - 110화 >> “미치겠군! 미치겠어!”개방 거야 분타주... 그는 곡성에서 날아온 조그만 쪽지를 손에 들고펄쩍펄쩍 뛰었다.감쪽같이 사라진 혈영신마를 찾는 일은 모래밭에 떨어진 바늘을 찾는 것보다 어려웠다.거야 분타주는 서둘지 않았다.체면이 말이
사신 - 109화 >> 무인들은 객잔을 빠져나오자 제일 먼저 눈에 띈 걸개에게 의구심을털어놓았다.“저 객잔에 의원 세 명이 있는데... 하남 곡성에서 온 염가 삼형제라고 하더군. 한 번 알아보게. 말하는 투로 봐서는…
사신 - 108화 >>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혈영신마를 지키던 수천무인들이 제압당하고 혈영신마가 감쪽같이사라졌다는 소문은 가을철 들불처럼 번져 갔다.“벽도삼걸이 혈영신마를 구해갔다네.”“에이... 벽도삼걸이 그럴 리가 있나?”“아냐.
사신 - 107화 >> 모진아는 숨어 있을 필요가 없었다.수천무인들이 지키고 있고 산을 뺑 둘러 절정 고수들이 지키고 있으며 또 그 밖으로는 천여 명에 이르는 군웅들이 둘러져 있는 까닭인지혈영신마의 주변은 오히려…
사신 - 106화 >> 종리추는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갔다.느리게, 느리게...... 너무 느려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았다. 종리추가매달려 있는 나무를 유심히 살펴볼지라도 나무의 일부분이 아닐까 착각할 만큼 움직임이 느렸다.휘이잉......!겨울 바람이 불
사신 - 105화 >> 종리추가 농가의 허름한 방 하나를 빌려 투숙했다.객잔에 머물면 잠자리도 편하고 음식도 좋고 모든 면에서 한결 나았지만 종리추는 늘 농가를 이용하곤 했다.겨울 내내 불기를 들여놓지 않은 방은…
사신 - 104화 >> “천전홍, 배를 준비해.”“알겠습니다.”“안산(安山)에다 준비시켜 놔. 마차는 소양호(昭陽湖) 어태(魚台)에준비시켜 놓고, 안산에서 배를 타고 독산호(獨山湖)를 거쳐 소양호까지내처 가야 하니까 나룻배 같은 것보다는 유람선 쪽이
사신 - 103화 >> 종리추는 활짝 웃는 어린과 또 활짝 웃는 벽리군의 배웅을 받으며천부를 떠났다.천부에 들어선 지 일 년 하고도 이 개월만이다.“주공, 도대체 무슨 일인데 주공께서 직접 나서십니까?”배가 강심에 도착햇을…
사신 - 102화 >> 제오십팔장 출도(出島)벽리군은 하루하루를 외줄 타는 심정으로 보냈다.무림에 나간 살문 살수들이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병기를 취하려다되려 당하지는 않았는지, 자신들의 은거지가 하오문이나 개방에게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정보의 근원이
사신 - 101화 >> 종리추는 마지막 무공 수련에 돌입했따.권각을 놀리거나 신형을 움직이는 초식은 별 의미가 없다.상단전, 중단저이 활짝 열려 마음의 평정이 유지된다. 세상에서 하늘이 무너져도 흔들이지 않을 부동심(不動心)의 소유자를 단…